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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치과용 기기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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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무역관
  • 2026-07-27
  • 출처 : KOTRA

견조한 치과 진료 수요와 신규 투자로 장비 구매 수요 확대

독일·중국 중심의 경쟁 속 제품 차별화와 현지 서비스 역량이 중요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상품명

9018.49

기타 치과용 기기 및 장치(치과용 드릴에 

사용되는 버(bur), 디스크, 핸드피스, 브러시 등)

 

시장 동향

 

2025년 러시아 치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8720억 루블(약 116억 달러)을 기록하며 최근 수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실제 치료 환자 수와 진료 건수는 거의 늘지 않아, 시장 확대에는 진료비와 운영비 상승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객단가는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인건비가 15~20% 올랐고, 마케팅 비용, 수입 소모품 조달비, 공급이 부족한 장비를 확보하기 위한 물류비도 증가했다.

 

<2022~2025년 러시아 치과 시장 규모 추이>

(단위: 십억 루블, %)


[자료: DentalData]

 

치료비 부담이 커졌지만 치과 진료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 충치는 대다수 국민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질환이며, 외모와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진료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고소득 환자층은 유럽산 수입 재료를 사용하는 진료 등 고급 서비스에 꾸준히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중저가 소비자층에서는 서로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환자는 가격을 비교하며 러시아산이나 아시아산 저가 제품을 사용하는 병원을 찾고 있다. 반면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고 발치나 단순 처치 등 긴급한 경우에만 공공 치과를 이용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 치과는 현재 환자 수요가 증가하는 사실상 유일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치과 분야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 러시아 치과 분야 투자액은 108억 루블(약 1억4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7% 증가했다.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혜택이 유지되면서 비의료인 투자자의 치과 사업 진입도 늘고 있다. 신규 병원 개설이 이어지면서 진료 장비와 기기에 대한 초기 구매 수요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5년 러시아의 HS Code 9018.49(기타 치과용 기기 및 장치) 수입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억9506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수입액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5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전체 수입액의 30.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26.9%로 뒤를 이어 양국의 합산 점유율은 57.1%를 기록하였다. 이어 네덜란드 9.1%, 한국 8.8%, 스위스 6.3%, 이탈리아 5.5%, 일본 4.4%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산 수입은 전년 대비 16.7%, 중국산은 24.7%, 이탈리아산은 46.1% 증가했다. 프랑스산 수입도 184.3% 늘었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그쳤다. 한국산 수입액은 전년 대비 29.1% 감소한 172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시장 4위를 유지했지만 주요 공급국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2023~2025년 러시아의 HS Code 9018.49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2025)

수입국

수입액

증감률
(‘25/’24)

점유율
(2025)

2023

2024

2025

-

전세계

178,116

177,919

195,062

9.6%

100.0%

1

독일

56,985

50,439

58,849

16.7%

30.2%

2

중국

36,830

42,139

52,565

24.7%

26.9%

3

네덜란드

17,090

16,784

17,808

6.1%

9.1%

4

대한민국

24,574

24,329

17,253

-29.1%

8.8%

5

스위스

10,392

12,453

12,308

-1.2%

6.3%

6

이탈리아

6,595

7,298

10,663

46.1%

5.5%

7

일본

9,225

7,452

8,651

16.1%

4.4%

8

오스트리아

3,375

3,417

3,374

-1.3%

1.7%

9

프랑스

409

973

2,766

184.3%

1.4%

10

미국

1,268

2,044

1,758

-14.0%

0.9%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6.06.10]

 

경쟁동향

 

러시아 치과용 기기 시장에는 현지 제조업체와 유럽·아시아 브랜드가 함께 진출해 있다. 주요 수입 브랜드로는 독일의 KaVo·Sirona·NTI, 중국의 COXO·SOCO, 스위스의 Bien-Air·Maillefer, 일본의 NSK·Kuraray Noritake·MANI 등이 있으며 복수의 한국 브랜드도 유통되고 있다.

 

<HS Code 9018.49 주요 러시아 기업 현황>

업체명

비고

Vladmiva

https://vladmiva.ru/

ㅇ 설립연도: 2000년

ㅇ 본사 소재지: 벨고로드

ㅇ 매출액: 2970만 달러 (2025)

ㅇ 사업 분야: 의약품·의료용품 도매업

ㅇ 기업 규모: 대기업

KMIZ

https://kmizgroup.ru/

ㅇ 설립연도: 1994년

ㅇ 본사 소재지: 카잔

ㅇ 매출액: 1200만 달러 (2025)

ㅇ 사업 분야: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업

ㅇ 기업 규모: 중견기업

EUR-MED Dentaldepo

https://eurmed.ru/

ㅇ 설립연도: 1995년

ㅇ 본사 소재지: 모스크바주

ㅇ 매출액: 540만 달러 (2025)

ㅇ 사업 분야: 의약품·의료용품 도매업

ㅇ 기업 규모: 중소기업

Sapfir

https://oao-sapfir.ru/

ㅇ 설립연도: 1992년

ㅇ 본사 소재지: 아르다토프

ㅇ 매출액: 220만 달러 (2025)

ㅇ 사업 분야: 계측·제어 기기 부품 제조업

ㅇ 기업 규모: 중소기업

WH-Taifun

https://wh-taifun.ru/

ㅇ 설립연도: 2000년

ㅇ 본사 소재지: 모스크바

ㅇ 매출액: 200만 달러 (2025)

ㅇ 사업 분야: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업

ㅇ 기업 규모: 중소기업

* 환율: 71.73루블/1달러 (러시아 중앙은행 2026.06.10)
[자료: 업체별 홈페이지, Spark-Interfax]

 

<러시아 시장 내 주요 제품>

제품명
(업체명/생산지)

사진

설명

가격

NUPM-40

(KMIZ/러시아)

- 마이크로모터용 앵글 핸드피스

- 버튼식 고정장치

- 회전속도 40,000rpm

- 중량 50g

RUB 4,400~

USD 60~

CX207-GK-SP

(COXO/중국)

- 터빈 핸드피스

- 광섬유 조명, KaVo社 규격 어댑터

- 역흡입 방지 시스템 탑재

RUB 13,590~

USD 190~

S-Max M95L

(NSK Nakanishi/일본)

- 조명 내장 증속 앵글 핸드피스

- 회전속도 200,000rpm

- 헤드 세정 시스템, 마이크로필터

- 중량 76g

RUB 30,900~

USD 430~

MASTERtorque 

LUX M9000 L

(KaVo/독일)

- 조명 내장 터빈 핸드피스

- 23W고출력

- 1초 이내 정지 가능, 역흡입 방지

- 중량 50g

RUB 74,130~

USD 1,030~

DP-10

(Kuraray Noritake/일본)

- 다이아몬드 코팅 버(bur)

- 최대 회전속도 25,000rpm

RUB 2,190~

USD 30~

CF 336

(D+Z/독일)

- 테이퍼(Taper)형 터빈 핸드피스용 카바이드 버(bur)

- 직경 1.8mm, 길이 8.0mm

RUB 644~

USD 9~

* 환율: 71.73루블/1달러 (러시아 중앙은행 2026.06.10)
[자료:Stomshop, Amrita]

 

유통구조

 

러시아 치과용 기기 시장의 주요 구매자는 치과의사와 병원 구매 담당자다. 병원은 공급업체를 변경할 경우 장비 사용법과 진료 절차를 다시 조정해야 하므로 한 번 선택한 브랜드를 수개월에서 수년간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초기 거래를 확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거래가 성사된 이후에는 반복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지 유통 방식은 직접 판매, 딜러 판매, 혼합 방식으로 구분된다. 직접 판매는 공급업체가 병원과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가격과 제품 이미지를 관리하고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딜러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판매 마진도 높다. 다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크고 영업 담당자 한 명이 관리할 수 있는 고객 수도 한계가 있다. 프리미엄 장비를 취급하면서 한 두 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업하는 공급업체에 적합하다.

 

딜러 판매는 지역 유통업체에 판매와 물류를 맡기는 방식이다. 자체 조직을 구축하지 않고도 판매망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으며, 재고 관리와 대금 미회수 위험도 일반적으로 딜러가 부담한다. 반면 판매 수익의 15~30%를 딜러 마진으로 지급해야 한다. 최종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기 어렵고 담당 지역이 중복되면 딜러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취급 품목이 많거나 자체 영업 인력이 부족한 공급업체에 적합하다.

 

<유통 모델별 비교 기준 및 특성>

기준

유통 모델

직접 판매

딜러 판매

혼합 방식

시장 통제력

높음

낮음

중간~높음

확장 속도

느림

빠름

빠름

마진

최대

직접 판매 대비

15~30% 낮음

건별 상이

초기 비용

높음

낮음

중간

영업 범위

제한적

넓음

넓음

고객 이탈 위험

낮음

높음

중간

[자료: Dental Portal]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주요 공급업체는 직접 판매와 딜러 판매를 결합한 혼합 모델을 주로 활용한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대도시 3~5곳은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 지역은 현지 딜러에게 맡기는 구조다. 핵심 고객과 가격 정책을 직접 관리하면서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9018.49 관세율>

EAEU HS Code

제품명

관세율

9018.49

기타 치과용 기기 및 장치

5%

ㄴ9018.49.1000

치과용 드릴에 사용되는 버, 

디스크, 핸드피스 및 브러시

ㄴ9018.49.9000

기타

[자료: EAEU CCT]

 

러시아에서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치과용 기기를 유통하려면 의료기기 등록(Registration Certificate)을 마쳐야 한다. 현재 전환규정에 따라 2027년 12월 31일까지는 러시아 보건감독청의 국가등록 절차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의료기기 등록 절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추가 연장이 없을 경우 2028년 1월 1일부터 신규 의료기기 등록은 EAEU 절차로 일원화된다.

 

등록 과정에서는 제품의 사용 목적과 위험등급을 확인하고 기술문서와 시험자료 등을 심사한다. 제품 특성에 따라 기술시험, 안전성 시험, 임상평가, 생산시설 점검 등이 추가될 수 있다. 등록증에는 제품명, 제조업체, 사용 목적, 모델과 생산시설 등의 정보가 기재되며, 러시아 국내 등록증과 유라시아경제연합 등록증 모두 원칙적으로 유효기간 없이 발급된다.

 

실제 등록기간은 제품의 위험등급과 시험 범위, 제출서류의 완성도에 따라 달라진다. 러시아 내 절차는 실무상 통상 6~12개월이 소요되며, 시험 항목이 많거나 고위험 제품은 10~1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EAEU 절차에서는 신청자가 기준국가를 지정해 심사를 받고, 해당 제품의 유통을 신청한 다른 회원국이 기준국가의 심사 결과를 검토·인정한다. 해당 절차가 추가되면서 러시아 등록보다 실제 소요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상기 소요기간은 추정치로, 실제 수행 시에는 전문 기관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외국 제조업체는 러시아 또는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 내 공인 대리인을 선임해야 한다. 대리인은 제조사를 대신해 등록 신청, 당국 대응, 의료기기 안전관리 등 규제 준수 관련 활동을 담당한다.

 

시사점

 

치과 분야 투자 확대와 신규 병원 개설은 신규 진출 기업이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다. 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미루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시장 수요와 연결될 수 있다. 비용 문제로 치과 치료를 연기하는 러시아 국민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지연이 누적되면 향후 신경치료, 치주치료, 보철·임플란트 등 고난도 진료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관련 장비·소모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제재 이후 유럽산 장비와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병원과 유통업체는 러시아산이나 아시아 제품으로 공급처를 바꾸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2025년 기준 26.9%로 수입시장 전체를 장악한 수준은 아니다. 범용 저가 제품보다는 특정 시술이나 기능에 특화된 제품, 유럽산보다 가격이 낮으면서 중국산과 차별화되는 중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 병원은 가격보다 안정적인 공급, 사후 서비스, 기술 지원과 의료진 교육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치과 장비는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되므로 고장 발생 시 수리와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거래를 유지하기 어렵다. 현지에서 수리와 부품 공급, 사용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유통업체를 확보하는 것이 시장 진입의 핵심 조건이다.

 

지역별 수요 이동도 고려해야 한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치료비가 크게 오르면서 수도권보다 진료비가 30~40% 저렴한 중부 러시아와 볼가 지역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주요 대상 지역은 랴잔, 트베리, 니즈니노브고로드, 사마라 등이다. 대도시 중심의 기존 영업망을 중부 러시아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러시아 보건감독청, 업체별 홈페이지, EAEU CCT DentalData, Global Trade Atlas, RBC, T-bank, Alta, ExpertCC, Dental Portal, Stomshop, Amrita, SparkInterfax, KOTRA 모스크바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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