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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핀란드 식품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이예진
- 2026-05-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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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내 한국 식품 확산 초기 단계와 향후 진출 기회
자급 기반과 수입이 병행되는 핀란드 식품시장과 한국 식품 수출 잠재력
산업 개요 및 정책
핀란드 식품산업은 2025년 기준 식료품 소매판매액 약 241억 유로를 기록한 국가 내 주요 산업으로 전체 산업 중 네 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지리적·기후적 제약으로 인해 자급 기반 확보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인식되며, 주요 기초 식품(유제품, 곡물, 육류 등)에 대해서는 높은 자급률을 유지하는 반면, 가공식품 및 소비 다양성 확대를 위해 수입 의존도도 동시에 높은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식품 공급망 전반에서 안정성 확보와 품질 관리가 핵심 요소이다. 식품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유럽연합(EU) 규정을 기반으로 하되, 국가는 식품을 엄격하게 관리·감독하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서 높은 수준의 위생 기준을 적용한다.
<핀란드 식품산업 중장기 목표>

[자료: 보고서 내용 기반 AI 생성]
한편, 산업 전반에서는 지속 가능성이 핵심 정책 방향으로 설정돼 있다. 핀란드 식품산업협회(ETL)는 식품산업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보전 및 온실가스 감축 등과 관련된 중장기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는 원재료 조달, 생산 공정, 포장, 물류 등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는 식품 산업을 미래 성장 분야 중 하나로 인식하고, 연구개발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는 식품 및 식품기술 분야에서 스타트업 육성, 기술 개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식물성 단백질, 기능성 식품, 특수식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은 핀란드 식품 시장이 단순 소비재 시장을 넘어, 품질·안전·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
산업 구조
핀란드 식품산업은 생산과 유통 구조 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장이다. 제조 부문은 약 2600개 기업과 4만 4000명의 고용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1차 생산을 포함한 전체 식품 가치사슬 기준 고용 규모는 30만 명 이상에 달한다. 산업 구조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전체 기업의 약 65%가 종업원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이다. 주요 산업 분야는 육류 가공, 유제품, 제과 및 베이커리 제품으로 이는 핀란드의 식품 소비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또한 전체 소비 식품의 약 82%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높은 자급률을 보인다.
<핀란드 식료품 소매 시장 점유율>

[자료: 핀란드 식료품 유통협회(PTY)자료 무역관 재가공]
반면 유통 및 리테일 부문은 높은 시장 집중도를 특징으로 한다. 핀란드 식료품 유통협회(PTY)에 따르면 2025년 기준 S-그룹이 49%, K-그룹이 3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위 2개 그룹이 전체 시장의 82.5%를 차지한다. 여기에 리들(9.5%)까지 포함하면 3개 사업자의 비중은 92.0%에 이른다. 유통 채널은 대형 슈퍼마켓이 중심을 이루며, 할인점과 편의점 채널은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 온라인 식료품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7억 9900만 유로, 전체의 3.3% 수준이며 아직은 제한적인 비중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구조는 대규모 유통망 주도의 가격 경쟁이 강하게 작용하는 시장 환경을 형성하며, 차별성이 낮은 범용 제품일수록 가격 압박이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최근 핀란드 식품시장은 소비 위축과 가격 경쟁 심화, 자체상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특성을 보인다. 핀란드 식품산업협회(ETL)에 따르면 고물가 영향 이후 소비자는 식품 지출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할인 행사 및 저가 제품 중심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간 가격 경쟁이 강화되는 한편, 자체상표(private label) 제품 비중도 계속 늘고 있다.
이와 같은 소비 환경 변화는 차별성이 낮은 범용 제품에 대한 가격 압박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동시에 유통업체의 자체상표 확대 전략을 가속화하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핀란드 식품시장은 유통 주도의 가격 경쟁과 자체 상표 중심의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특징을 보인다.
수출입 동향
2025년 핀란드 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우려하던 글로벌 무역 갈등의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핀란드 관세청 기준 2025년 핀란드 식품 수출액은 약 24억 유로로 2024년 대비 금액 기준 5.5%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은 EU 역내 국가 중심 구조를 유지하며 2025년 전체 식품 수출의 약 72%가 EU 회원국으로 향했으며 최대 수출국은 스웨덴(약 5억6000만 유로)이다. 이어 에스토니아(2억1000만 유로), 독일(1억5000만 유로),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등이 주요 시장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수출이 감소한 반면, 한국의 수출은 약 3200만 유로로 증가하여 전체 수출의 약 1%를 차지한다. 수출 품목으로는 유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꿀, 초콜릿, 제분제품, 육류 등이 타 품목 대비 현저히 높은 규모를 보인다.
<핀란드 식품 수출입 동향>
(단위: 십억 유로)

[자료: 핀란드 통계청]
핀란드 식품 수입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식품 수입액은 약 65억5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으며 이 중 가공식품 수입은 약 49억 유로이다. 이에 따라 식품 무역수지는 약 41억 유로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고 2021년 약 32억 유로 수준이던 적자 규모는 최근 5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핀란드는 최근 3개년 동안 유럽 역내 국가 중심으로 식품을 수입하며, 국가별 순위와 규모도 큰 변화 없이 비슷한 흐름을 유지한다. 스웨덴이 최대 수입국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네덜란드, 독일, 에스토니아가 그 뒤를 따른다. 특히 네덜란드는 2023년 이후 높은 수입 규모를 유지하며 상위권에 자리한다.
<상위 10대국 및 對한국 수입 동향>
(단위: 백만 유로)
순위
국가
2021
2022
2023
2024
2025
증감률
전체
248.253
314.628
340.0
355.211
377.0
6%
1
스웨덴
68.7
83.3
81.5
89.1
96.3
8%
2
독일
21.5
27.2
32.8
55.4
58.7
6%
3
네덜란드
32.8
43.3
52.1
55.0
56.8
3%
4
에스토니아
20.8
24.3
25.0
21.5
28.4
32%
5
아일랜드
10.4
14.1
16.4
18.2
23.9
31%
6
덴마크
6.1
10.0
11.5
12.2
17.8
46%
7
이탈리아
9.31
10.71
12.02
12.14
12.1
0%
8
태국
12.4
14.6
13.5
13.6
12.0
-12%
9
폴란드
5.3
5.2
10.2
6.7
9.7
45%
10
벨기에
9.15
12.42
11.9
11.41
9.4
-17%
27
대한민국
0.1
0.2
0.5
0.6
0.4
-30%
*HS코드 1905.31, 1902.30, 2202.10, 2208.90, 2103.90, 1212.21 기준 수입액을 합산하여 산출한 수치임
**증감률은 2025년 수치를 기준으로 전년(2024년) 대비 산출
[자료: 핀란드 통계청]
EU 내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는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로테르담과 앤트워프 같은 대형 항구를 통해 유입된 식품이 핀란드로 재분배된다. 특히 독일은 북유럽으로 향하는 물량을 집적·분배하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또한 스웨덴과 덴마크 등 인접국가는 유사한 규제와 물류 환경을 바탕으로 핀란드 유통망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일부 품목은 실제 생산국과 통계상 수입국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2025년 핀란드 식품 수입 품목별 순위>
(단위: 백만 유로)
순위
품목
수입액
1
주류 및 청량음료
660.6
2
유제품
551.8
3
1차 생산품
550.8
4
기타 식품
547.8
5
신선 가공 어류
539.2
6
제과류
498.5
7
사료
498.5
8
육류
426.0
9
제빵 제품
396.8
[자료: 핀란드 통계청 자료]
핀란드는 주류·청량음료, 유제품, 1차 생산품, 기타 식품,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고르게 수입한다. 특정 품목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식품을 동시에 소비하며 전통 식품뿐 아니라 제과류, 음료, 가공식품까지 수입이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내 한국식품
핀란드 식품 시장에서 한국 식품은 아직 전체 수입 규모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소비 저변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인다. 상당수 제품이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유통되면서 통계상 규모는 제한적으로 나타나지만 2026년 이후 일부 국내 기업과 현지 유통사 간 직거래가 시작되면서 향후 직접 수입 확대 가능성이 있다.
현지 유통 환경을 보면 한국 식품은 아직 독립적인 한국 식료품점 중심으로 형성되지 못했으나 중국·태국 등 아시아 식품점 내 일부 카테고리로 유통된다. 헬싱키 등 대도시에서는 아시아 마켓이 주요 구매 채널로 기능하며 이들 매장은 한국·일본 제품 등 아시안 식품을 함께 취급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일부 매장은 편의점형 콘셉트로 라면이나 즉석식품을 현장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하면서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 공간 역할도 수행한다.
이러한 유통 환경 변화는 소비의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다. 전통적으로 단순한 맛 위주의 식문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향신료와 새로운 맛을 수용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이후 배달과 외식 경험이 증가하면서 아시아 음식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아시아 음식은 건강하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식문화로 인식되며 국가별 테마 카페나 간편식 중심 소비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대형 유통망 입점을 통해 접근성이 확대되었으며 가정 내 직접 조리 수요 증가와 함께 고추장, 간장 기반 소스, 간편 양념류 등 조리형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종합하면, 핀란드 내 한국 식품은 아직 독립적인 시장을 형성한 단계는 아니며 아시아 식품 유통망에 포함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외식 경험, 한류 콘텐츠, 가정 내 조리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소비 기반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대형 유통망으로 진입하며 입지를 넓히는 초기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관련 정책 및 규제
핀란드를 포함한 유럽연합(EU)의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엄격한 위생, 인증, 표시 및 세제 관련 규제를 충족해야 한다. 우선 식품 안전 측면에서는 EU 규정(EC) No 852/2004에 따라 모든 식품 사업자는 HACCP 원칙 기반의 위생관리 절차를 수립·이행·유지해야 하며 수출 제품은 해당 생산시설이 HACCP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또한 유기농 제품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유기농 수출 증명서 제출이 요구되며 일반 유기농 생산 수출 거래 증명서 또는 국가별 인증서(예: 한국의 NAQS 수입 증명서)가 필요하다.
핀란드 소매 유통망 진입을 위해서는 GFSI(Global Food Safety Initiative) 승인 인증(BRCGS, IFS, FSSC 22000 등)이 사실상 요구된다. 해당 인증은 HACCP 기준을 포함하는 동시에 품질관리 시스템, 경영진 책임, 추적성, 시설 기준, 인력 관리, 고객사 감사 대응 등 보다 포괄적인 기준을 요구하며 유통기업별 요구 인증은 상이하다.
제품 표시 규정도 엄격하게 적용된다. 핀란드에서 판매되는 식품은 공용어인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로 표기해야 하며 글자 크기는 최소 1.2mm 이상이어야 한다. 포장 제품은 외부 포장에 라벨을 부착해야 하며 비포장 제품의 경우에도 서면 안내문 형태로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라벨 스티커는 배송 박스뿐 아니라 개별 제품 단위에도 각각 부착돼야 한다.
핀란드 식품 통관은 동물성 원재료가 포함된 경우 기준이 특히 엄격하다. EU는 육류 및 동물성 제품에 대해 수의 검역 기준(Veterinary Control)을 적용하며, 한국산 제품 수출을 위해서는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수출국이 EU 승인 국가(Authorized Country)에 포함되어야 하며 대한민국은 이에 해당한다. 둘째, 제품은 EU가 승인한 시설(Authorized Establishment)에서 생산돼야 한다. 셋째, 위생증명서가 필수적으로 동봉돼야 한다. 품목별로는 가공육제품, 계란 및 알 가공품, 일부 동물성 부산물(카제인 등)은 수출이 승인돼 있으나, 신선육류는 제한적 승인 상태이다.
세제 측면에서는 음료 및 주류 관련 규제가 특징적이다. 음료 용기(캔, 플라스틱병 등)에는 별도의 세금이 부과되며, 알코올 음료 및 청량음료 포장재에는 리터당 0.51유로의 포장세가 적용된다. 다만 수입업자가 핀란드의 용기 회수·재활용 시스템(PALPA)에 가입하고 보증금(deposit)을 부과할 경우 해당 포장세는 면제된다. 또한 모든 식품 및 음료에는 14%의 부가가치세(VAT)가 적용되며 과세 기준은 원가, 운임, 관세(한–EU FTA 적용 시 0%), 소비세, 포장세 등을 포함한 총액으로 산정된다. 주류의 경우 알코올 도수(%)와 용량(L)에 따라 별도의 소비세가 부과되며 이는 건강지향적 소비 유도와 사회적 비용 반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세율은 매년 변동된다.
진출 전략
핀란드 식품 시장은 소비 트렌드와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아래와 같은 소비 트렌드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우선 건강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에 따라 저당, 고단백, 락토프리, 식물성 단백질 기반 제품 등 기능성 식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산업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 동시에 외식 경험 증가와 가정 내 조리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소스 및 간편 조리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음식 확산과 연계된 제품군은 시장 확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음료 및 주류는 틈새 시장 중심으로 소비가 형성되며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수요 확산이 나타나고 있으나, 소비세 및 관련 규제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유통 구조상 자체상표 비중이 높은 특성을 반영할 때, 현지 유통사와 협력한 PB 및 OEM 생산 방식 역시 현실적인 진입 전략으로 활용 가능하다.
<핀란드 식품산업 SWOT 분석>

[자료: KOTRA 헬싱키 무역관 제작]
자료: 핀란드 식품산업협회(ETL), 핀란드 식료품 유통협회(PTY), 비즈니스핀란드(Business Finland) 및 식품기술 산업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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