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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2025년 경제 결산
  • 경제·무역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안승훈
  • 2026-04-21
  •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 내수·투자·수출 확대에 힘입어 2025년 7.7% 성장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 내수·투자 확대 기반으로 2026년 성장세 유지 전망

2025년 경제 개요: 고성장 지속과 경제 구조 변화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2025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중앙아시아 주요 경제국 중 가장 역동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stat.uz)에 따르면 2025년 잠정치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명목 GDP1849조7000억 숨(1470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내수 확대, 투자 증가, 대외교역 회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며, IMF의 전망치(5.9%)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도별 우즈베키스탄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전망치)

성장률

6.8

1.7

7.4

5.7

6.3

6.5

5.9

[자료: IMF]


한편 1인당 GDP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9월 IMF는 우즈베키스탄의 1인당 GDP를 약 3600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 소득 수준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즈베키스탄 1인당 GDP 추이>

(단위: US$)

[자료: IMF]


2025년 경제는 산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8.5%), 건설업(14.0%), 산업(6.8%), 농림수산업(4.4%)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소비 확대와 투자 증가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GDP 산업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서비스업 비중은 48.2%에서 48.6%로 확대됐고, 산업과 건설업 비중도 각각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업 비중은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및 산업 중심으로 구조 전환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GDP 구성 및 산업별 비중 변화>

(단위: %)

[자료: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이러한 흐름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우즈베키스탄 경제가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성장 모멘텀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별 동향: 서비스·건설 중심 성장, 제조업 구조 변화 진행


세부적으로 보면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송·창고,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는 도시화, 소비 확대, 물류 및 디지털 경제 발전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건설업은 14.0% 성장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민간 부동산 개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 부문 부가가치는 6.8% 증가했으며, 제조업이 핵심 역할을 유지했다. 특히 제조업 부가가치는 7.7% 증가하며 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전기장비 등 일부 분야에서는 높은 성장세가 나타났다. 반면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은 감소하고, 화학제품 생산도 둔화되는 등 일부 전통 산업에서는 성장세가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내수 및 투자: 소비 회복과 FDI 급증이 성장 견인


2025년 경제성장은 내수 회복과 투자 확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으며, 시장서비스도 14.7% 증가해 소비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투자 측면에서는 고정자본투자가 10.5%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146.9% 증가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투자환경 개선, 산업 다변화 정책,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성장 역시 이러한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려 나타났으며, 인프라 및 주거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및 통화정책: 안정 흐름 속 긴축 기조 유지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 흐름을 보였다. 중앙은행(CBU)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4년 12월 9.8%에서 2025년 12월 7.3%로 하락했으며, 2026년 3월 기준 7.1%를 기록했다. 이는 긴축적 통화정책, 환율 안정, 공급 측면 개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구성 항목별로 보면 식료품, 비식료품, 서비스 부문의 기여도가 반영된 구조로 나타나며, 전체 물가(검정 실선)와 근원물가(빨간 점선) 모두 점진적인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서비스 물가(연두색 부분)는 2025년 평균 13.9%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임금 상승, 수요 증가, 구조적 비용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물가 추이 및 세부 구성>

(단위: %)

[자료: IMF]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2025년 3월 기준금리를 14%로 인상한 이후 2026년 4월 현재까지 14%로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 안정이 확실히 자리 잡을 때까지 긴축적 통화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교역: 수출·수입 동반 증가, 서비스 수출 확대


2025년 우즈베키스탄의 대외교역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연간 교역 규모는 81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으며, 수출은 338억1000만 달러(24.0% 증가), 수입은 473억5000만 달러(18.5% 증가)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 대외교역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수출 구조를 보면 금 및 원자재 수출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비금 수출 및 서비스 수출 확대가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 수출은 9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으며, 관광(50.0%)과 운송 서비스(33.0%)가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 측면에서는 기계·운송장비가 전체의 33.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 확대와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자본재 수입이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 한국 교역


2025년 우즈베키스탄의 한국과의 교역액은 수출 0.2억 달러, 수입 17억9000만 달러로 약 17억7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 한국 수입이 수출을 크게 상회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연도별 우즈베키스탄 對한국 교역규모 추이>

(단위: US$ 백만)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수출

20

18

22

28

90

16

22

수입

2,338

1,704

1,879

2,184

2,370

1,720

1,787

무역수지

-2,318

-1,686

-1,587

-2,156

-2,280

-1,704

-1,765

총 교역액

2,358

1,722

1,901

2,212

2,460

1,736

1,809

[자료: 한국무역협회]


<연도별 한국의 對우즈베키스탄 수출/수입 및 무역수지 추이>

[자료: 한국무역협회 데이터 무역관 가공]

주: 그래프는 한국 수출/수입 기준


한국의 대우즈베키스탄 수출은 자동차부품, 승용차, 원동기, 합성수지 등 제조업 품목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은 약 6억8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38.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 의료용 전자기기 등 일부 소비재 및 고부가가치 품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출 구조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연도별 한국의 對우즈베키스탄 주요 수출품목>

(단위: US$ 천, %)

순번

MTI코드

품목명

2024

2025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1,719,862

-27.4

1,786,877

3.9

1

7420

자동차부품

635,260

-27.1

681,476

7.3

2

7411

승용차

230,267

-57.9

139,676

-39.3

3

7111

원동기

146,960

43.3

120,525

-18.0

4

2140

합성수지

70,987

-25.5

72,822

2.6

5

2273

화장품

22,734

15.3

46,185

103.1

6

7441

철도차량

0

0.0

42,978

0.0

7

9110

서적

48,050

-17.7

38,821

-19.2

8

7251

건설중장비

29,807

-11.8

38,807

30.2

9

1336

윤활유

26,375

20.0

33,787

28.1

10

8147

의료용

전자기기

6,799

2.9

33,218

388.6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의 對우즈베키스탄 수출품목 구조>

(단위: %)


[자료: 한국무역협회 데이터 무역관 가공]


수입은 펄프, 식물성 한약재, 의약품, 의류 등 원자재 및 1차 상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펄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서 증가세가 나타났으나, 전체 교역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외건전성 및 재정: 경상수지 개선과 재정건전성 강화


대외건전성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은 2025년 경상수지 적자를 GDP 대비 3.3%, IMF는 3.9% 수준으로 평가했다. 기관 간 차이는 존재하지만 적자 규모가 축소된 점에는 공통된 평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금 수출 증가, 비금 수출 확대, 해외 노동자 송금 유입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재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2025년 재정적자는 GDP 대비 약 2.1% 수준으로 축소되며 당초 목표치(3%)를 하회했다. 이는 세수 증가와 일부 지출 통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재정 여건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금융 및 환율: 안정적 흐름 유지


금융시장과 환율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외환시장 관리 정책이 병행되면서 환율 변동성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은행 부문의 신용 확대와 금융 접근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민간 부문의 투자 및 소비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금융시스템 내 국영은행 비중이 여전히 높고 구조개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은 중장기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숨/달러 환율 추이(2019~2026.4)>

[자료: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구조개혁 및 정책 방향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시장경제 전환과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영기업 개혁, 민영화, 금융시장 개방, 외국인자 유치 확대 등이 주요 정책 방향이다. 특히 에너지, 광업, 제조업, 물류, 디지털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업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개혁은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을 수반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생산성 향상과 경제 체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 전망: 성장세 유지 속 불확실성 병존


2026년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2025년 대비 성장 속도는 다소 완만해지겠으나,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성장률을 6.8%, 세계은행은 6.4%로 제시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약 6.5%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 동력 측면에서는 내수 소비 확대와 인프라 투자, 외국인투자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산업 프로젝트와 민간 소비시장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성장 기반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 교역국 경기 변화, 해외송금 증가세 둔화 가능성 등은 주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부문 생산 둔화와 금융·국영기업 구조개혁 지연 등 내부적인 구조적 리스크도 중장기적으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사점: 내수 확대·산업 다변화 속 기회 요인 확대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2025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고, 중앙아시아 주요 성장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소비시장 확대, 인프라 투자 증가, 산업 다변화 정책 추진은 외국 기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 시장 측면에서는 소득 증가와 도시화 진전, 서비스 산업 확대에 따라 소비재 및 유통·서비스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의료·헬스케어 등 B2C 시장 진출 기회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및 투자 측면에서는 기계·설비, 건설·인프라, 에너지, 물류, ICT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 고도화 및 산업 다변화 정책과 연계된 설비·부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와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기반 진출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및 투자 연계 진출 전략도 중장기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료: IMF,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중앙은행, 한국무역협회, 현지 언론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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