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EV 시대가 여는 영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기회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류지혜
  • 2026-03-09
  • 출처 : KOTRA

영국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 2026년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8,513기로 전국 단위 보급 단계 진입

정부는 2030년까지 30만기 이상의 공공 충전기 확충을 목표로 대규모 재정·민간 투자 계획 중

영국은 유럽 내 독일에 이은 두 번째이자 세계 4위 규모*의 전기차 시장으로 평가된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에 따르면, 2025년 영국 내 플러그인 전기차(BEV, PHEV) 판매는 약 698천 대로 집계되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HEV)을 포함한 전동화 차량(BEV, PHEV, HEV)** 판매는 약 978천 대, 시장점유율 48.4%로 가솔린 차량 비중(46.42%)을 넘어섰다. 이는 영국 자동차 시장의 구조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전기차(BEV, PHEV, EREV 기준) 연간 등록 대수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 중국(1,100만 대), 미국(160만 대), 독일(57만 대), 영국(55만 대) (IEA, Global EV Outlook 2025)

** BEV : Battery Electric Vehicle, PHEV :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HEV : Hybrid Electric Vehicle


<2025년 영국 자동차 연료 유형별 등록 현황 (2025 Car Registrations by Fuel)>

(단위: , %)

구분

2025

2024

증감률

(‘24/’25)

판매 대수

점유율

판매 대수

점유율

순수 전기차(BEV)

473,348

23.43

381,970

19.56

23.9

하이브리드(HEV)

280,185

13.87

261,398

13.39

7.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25,143

11.14

167,178

8.56

34.7

가솔린(Petrol)

937,938

46.42

1,019,128

52.19

-8.0

디젤(Diesel)

103,906

5.14

123,104

6.3

-15.6

합계

2,020,520

100.00

1,952,778

100.00

3.5

[자료: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 (’26.1)]

 

이 같은 전기차 시장 확대는 정부의 수요 지원 정책과 제조사에 대한 판매 의무제 도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영국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Electric Car Grant, ECG)* 통해 소비자 수요를 유도하는 한편, 20241월부터 무배출 차량 의무제(Zero Emission Vehicle, ZEV Mandate)**를 시행해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를 제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충전 네트워크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충전 시설은 일부 지역·이용자에 한정된 보완적 설비를 넘어, 전기차 보급을 전제로 한 핵심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는 중이다.

 

*차량가 37,000파운드 이하의 신규 전기차 판매분에 한해, 탄소 감축 목표를 공식 인증받은 제조사가 정부로부터 사후 정산(rebate)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

**ZEV 의무 생산 비율: (‘25) 28%(‘26) 33%(‘27) 38%→…(’30) 80%→…(’35) 100%

 

영국 전기차 충전소 시장 동향 및 주요 플레이어

 

시장조사 업체 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영국 전기차 충전소 시장 수익은 약 27,850만 파운드(5,565억 원)로 추정되며, 이후 연평균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가 2029년에는 약 63,910만 파운드(12천억 원)에 다다를 전망이다.

 

<‘16-‘29년 전기차 충전소 예상 수익 추이 (UK: forecast electric vehicle charging station revenue 2016-2029)>

(단위: 백만 USD)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b145a1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14pixel, 세로 448pixel

[자료: Statista (’25.11)]

 

또한 시장조사 업체 IMARC Group에 따르면, 2025년 영국 충전 인프라의 80.5%는 교류(AC)형 충전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AC 충전은 충전 속도가 느리지만, 직류(DC) 급속 충전에 비해 초기 설치 비용이 적다는 특성 덕에 주거 밀집 지역과 도로변(on-street) 환경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20251, 영국의 국가 전략 투자 기관인 내셔널 웰스 펀드(National Wealth Fund)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비바 인베스터스(Aviva Investors)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 Connected Kerb6,500만 파운드 규모의 공동 투자를 통해 AC 기반의 도로변(on-street) 충전소 4만기를 구축할 계획임을 발표한 .

 

반면, 20~30분 내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직류(DC) 급속 충전 인프라는 고속도로 및 주요 이동 거점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전기차 확산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적되어 온 장시간 충전 부담 및 주행거리 불안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영국 최대 규모의 독립 주유소·충전소 운영사인 Motor Fuel Group(MFG)2030년까지 약 4억 파운드(7,813억 원)를 투자해 500여 개 부지에 3,00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

 

<교류(AC), 직류(DC) 충전 개요>

분류

충전 시간

개념 및 용도

교류(Alternating Current, AC)

8~12시간

- 차량에 교류 전원을 공급하고 차량 내부 인버터가 직류로 변환하는 충전 방식

- 가정, 사무실, 건물, 쇼핑센터 주차장 등 장시간 주차 공간에 주로 설치

직류(Direct Current, DC)

20~30

(80%까지 충전)

- 충전소에서 직류로 직접 공급하여 차량 내 변환 과정 없이 빠르게 충전하는 방식

- 차량을 빠르게 충전해야 하는 상업 및 공공시설 사용에 이상적

[자료: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KOTRA 런던무역관 정리]

 

영국의 공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기본적으로 민간 중심의 시장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충전소는 충전소 운영 사업자(Charge Point Operator, CPO)가 직접 설치·소유·운영하며, 인프라 구축부터 유지관리, 전력 계약 체결, 요금 설계, 결제 시스템 운영, 고객 서비스 제공까지 전반적인 사업 기능을 통합 수행한다. , 충전 인프라는 정부 직영 모델이 아닌 상업적 운영 기반 인프라 자산에 가깝다.

 

예외적으로 스코틀랜드에서는 정부 기관(Transport Scotland)의 주도로 ‘ChargePlace Scotland’라는 공공 충전 네트워크가 구축·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해당 모델 역시 네트워크 관리 및 운영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와의 협력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 재원 중심 체계에서 민간 투자 및 상업적 운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점진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 주요 충전소 운영 사업자 현황>

운영사

충전기 수

(‘261월 기준)

사진

주요 특징

Shell Recharge ubitricity

11,959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208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22pixel, 세로 562pixel

가로등 충전기

- 정유회사 Shell이 독일 기반 전기차 충전 기술 회사 ubitricity 인수해 도로변(on-street) 중심 네트워크 구축

- 영국 최대 규모의 도로변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거 밀집 지역 대상 AC 기반 충전에 강점을 보유

Connected Kerb

6,979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208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5pixel, 세로 290pixel

도로변 충전기

-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도심 충전 인프라 확대

- 특히 전용 주차 공간이 없는 주거 환경을 타깃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모델 주력

Pod Point

5,18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c3c464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4pixel, 세로 372pixel

Tesco 주차장 내 충전기

- 가정용 충전기(Home Charging)와 소매점, 슈퍼마켓, 상업시설 주차장의 목적지(destination) 충전 네트워크 운영

장시간 체류 고객 대상 AC 충전 특화

BP Pulse

3,367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c3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1pixel, 세로 483pixelBP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소

- BP 소유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급속·초급속 충전기 확대

TotalEnergies

(Source London)

2,99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d7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10pixel, 세로 745pixel

도로변 충전기

- 런던 중심의 공공 충전 네트워크 운영

- 도심 내 AC 충전과 급속 충전 병행 확대

InstaVolt

2,21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208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64pixel, 세로 761pixel

맥도날드 주차장 초고속 충전기

- 급속·초급속 충전 특화 네트워크

- 높은 가동률(uptime)과 고속도로·상업 거점 중심 네트워크 확장 전략

Tesla Supercharger

2,167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c3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53pixel, 세로 303pixel

Westfield 쇼핑몰 내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 고출력 DC 충전 특화 네트워크

- 최근 일부 충전소를 비() 테슬라 차량에 개방하며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확대 및 수익 다각화 추진


 [자료: Zapmap ’EV charging statistics 2026’, KOTRA 런던무역관 직접 촬영, 기업 홈페이지 등]

 

영국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운영 현황

 

20261월 기준, 영국 전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88,513기로 집계되었다. 유형별로는 도로변 충전기, 가정용 충전기, 상업용 시설의 주차장 등에 주로 설치되는 완속 충전기(8kW 미만)49,146기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영국 충전 인프라가 주거·생활권 중심 구조임을 보여준다. 이어 중속 충전기(Fast, 850kW)21,290, 초급속 충전기(Ultra-rapid, 150kW 이상)9,990, 급속 충전기(Rapid, 50150kW)8,087기 순으로 나타났다.

 

<2022-2026년 영국 전기차 충전소 운영 현황>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c3c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39pixel, 세로 526pixel

[자료: Zapmap ’EV charging statistics 2026’, Number of public charge points in the UK (‘26.2)]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설치된 충전기는 총 14,097기로, 증가의 방향성 또한 뚜렷하다. 전체 설치 물량 가운데 완속·중속 충전기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15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 설치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주거·생활권 중심의 저출력 충전 기반을 유지함과 동시에, 장거리 이동 수요에 대응하는 고출력 충전 인프라가 병행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별로는 도심 지역에서 완속·목적지형 충전 인프라가 중심을 이루는 반면,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 도로망에서는 급속·초급속 충전망이 집중적으로 확충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또한 인구 밀도가 높고 상업성이 확보된 런던, 남동부 등에서는 민간사업자 주도의 투자가 활발하고, 농촌·외곽 지역에서는 공공 보조금 및 정책 지원을 통해 인프라 격차를 보완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영국 내 지역별 전기차 충전소 설치 현황 및 특징>

지역

충전기 수

특징

그레이터 런던

(Greater London)

27,986

전국 최대 규모. 도로변·생활권 중심 AC 충전 비중 높으며, 급속·초급속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

남동부

(South East)

11,405

영국 내 EV 등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급속·초급속 충전기 비중 높음

웨스트 미들랜즈

(West Midlands)

7,882

대도시권(버밍엄 등) 중심으로 도심 수요와 광역 이동 수요가 병존함

스코틀랜드

(Scotland)

7,484

공공주도 모델에서 민간 CPO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급속·초급속 충전기 비중 높음

동부

(East of England)

6,588

대도시 외곽·중소 도시·간선도로 중심 구조로, 주요 경로별 급속 충전 보강 필요성이 지속 제기됨

남서부

(South West)

6,258

관광·휴양 이동 수요가 커 급속 충전 확충의 체감 중요도가 높고, 급속 충전기 밀도도 평균보다 높은 편

북서부

(North West)

5,896

충전기 총량(특히 완속)은 중위권이나, 급속 충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 중

요크셔 및 험버

(Yorkshire and the Humber)

4,349

충전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지역 단위 투자 확대 필요성 지속 제기

Wales

(웨일즈)

3,869

농촌·산악 지형 영향으로 밀도 낮음. 간선도로 중심의 급속 충전 인프라 확충 필요

이스트 미들랜즈

(East Midlands)

3,544

물류 및 교통 허브를 기반으로 상용·물류 차량 대응 급속 충전 수요 존재

북동부

(North East)

2,577

EV 보급률 상승세, 급속·초급속 충전기 확충 단계

북아일랜드

(Northern Ireland)

675

인구 규모가 작아 절대 설치 대수가 제한적인 점을 극복하기 위한 고출력 충전망 확충 필요

88,513

 

[자료: Zapmap ’EV charging statistics 2026’ KOTRA 런던무역관 조사]

 

정부 정책

 

정부 역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재정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20256월 발표한 지출 검토(Spending Review)를 통해 2026/27~2029/30 회계연도 동안 4억 파운드(7,813억 원)를 전략 도로망(Strategic Road Network)* 중심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배정하였다. 이는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 구간의 충전 접근성을 강화하고, 장거리 이동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6,300만 파운드(854억 원)의 추가 보강 예산을 발표하였으며, 해당 재원은 전용 주차 공간이 없는 가구의 충전 접근성 개선, NHS 차량의 전기차 전환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상용차·물류 거점 중심의 충전 설비 확충 등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국의 주요 고속도로(motorways) 및 핵심 간선도로(A-road)로 구성된 국가 핵심 교통망

 

또한, 38,100만 파운드(7,471억 원) 규모의 LEVI(Local EV Infrastructure) 기금을 운용하여 지방정부 주도의 지역 공공 충전기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LEVI는 특히 노상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충전망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이와 같은 정부 재정 투입은 공공 인프라 확충을 넘어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LEVI 및 관련 정책을 통해 약 60억 파운드(117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입을 전망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최소 30만 기 이상의 공공 충전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정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지원 프로그램>

구분

프로그램

프로그램 개요

기기

NHS Chargepoint Accelerator Scheme funding

응급차 등 의료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충전 인프라 설치 지원

*NHS Trust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리스트 :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nhs-chargepoint-accelerator-scheme-funding/nhs-chargepoint-accelerator-scheme-funding

Depot Charging Scheme

상용차(전기 밴, HGV 트럭, 코치) 운영 사업자 차량 기지(Depot)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비용 지원

Electric Vehicle Chargepoint Grant

전용 주차 공간이 없는 주택에 사는 거주자 중, 도로변 주차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도로변 전기차 충전기 설치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

Workplace Charging Scheme

직장·사업장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일부 비용 지원

Local EV Infrastructure(LEVI)

전용 주차 공간이 없는 주민들의 충전 인프라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공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지원 규모: 38,100만 파운드(7,471억 원)


*지역별 지원금 할당 규모: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local-ev-infrastructure-levi-funding-amounts/local-electric-vehicle-infrastructure-levi-funding-amounts-capital

기반 시설

Electric Vehicle Pavement Channels Grant

지방 당국에 제공되는 전기차 충전용 보도 하부 케이블 채널 설치 지원금으로, 가정용 EV 충전기에서 나온 케이블을 차량까지 연결하기 위한 보도 하부 케이블 통로(Cross-pavement channel) 설치 지원


*지역별 지원금 할당 규모: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electric-vehicle-ev-pavement-channels-grant-local-authority-allocations/electric-vehicle-ev-pavement-channels-grant-funding-amounts

EV Infrastructure Grant

아파트, 상업용 건물 등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배선, 덕트, 전력 증설 등)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자료: ‘Taking charge: the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strategy’, GOV.UK, 런던무역관 재구성]

 

나아가, 충전 인프라 구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신축 주택 및 아파트, 상업용·사무용 건물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의무화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기차 충전소 이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2023 공공 전기차 충전소 규정 (The Public Charge Point Regulations 2023)'*을 도입하는 등 재정 지원과 함께 규제 체계 마련을 통해 충전 인프라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 : 전기차량 충전소 운영자는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에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여야 하고, 충전소내 컨택리스(contact-less) 결제 방식 등을 포함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어야 하고, 공공 충전소 간 충전 요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

 

이에 대해 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 관계자 씨는 런던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 더 많은 충전기가 설치되면 거주지와 이동 경로와 관계없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입 동향

 

영국 기업들은 주로 충전기 설치·운영 및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에 집중하는 반면, 충전기 하드웨어는 중국·EU·미국 등 해외 제조업체로부터 수입하는 구조를 보인. 이에 따라 ABB(스위스), Siemens eMobility(독일), BYD(중국), ChargePoint(미국), Wallbox(스페인), EVBox(네덜란드) 등 해외 제조사가 생산한 충전기 장비가 영국 전역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2025년 기준, HS Code 8504.40에 대한 영국의 총수입액은 251,503만 달러(36,100억 원),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수입 비중 1위 국가는 중국(22.67%)으로, 전년 대비 10.86% 증가한 57,023만 달러(8,205억 원)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네덜란드(16.19%), 독일(12.39%), 미국(7.12%), 스페인(5.76%)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수입액은 약 1,060만 달러로 전체의 0.42%, 24위에 그쳤다.

 

<영국 정지형 변환기 정류기, 인버터 등 포함 (HS Code 8504.40) 수입 동향>

(단위: US$ ,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23

2024

2025

2025

‘24/’25

1

중국

485,834

514,364

570,233

22.67

10.86

2

네덜란드

312,019

364,182

407,300

16.19

11.84

3

독일

279,357

318,818

311,537

12.39

-2.28

4

미국

170,357

186,380

179,153

7.12

-3.88

5

스페인

63,932

60,624

144,896

5.76

139.01

6

이탈리아

167,818

172,755

113,215

4.50

-34.46

7

프랑스

78,255

89,087

75,897

3.02

-14.81

8

아일랜드

22,205

46,698

68,233

2.71

46.11

9

폴란드

66,975

63,914

67,992

2.70

6.38

10

핀란드

74,606

59,104

57,942

2.30

-1.97

24

한국

4,708

4,377

10,607

0.42

142.32

전체

2,419,771

2,441,367

2,515,034

100.0

3.02

*: 순위는 2025년 비중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6.2.12.]

 

시사점

 

영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정부의 탈탄소 정책을 기반으로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공공 재정 투입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구조 속에서 고속도로 및 도심·주거지 중심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해외 충전기 제조사 및 인프라 솔루션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영국은 전용 주차 공간이 없는 주거 환경이 많아 도로변(on-street) 및 공유형 충전 솔루션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공간 효율성과 전력제어 기술을 갖춘 기업에 유리한 시장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충전 인프라 확산과 함께 전력망 부담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스마트 그리드 연계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하 관리 소프트웨어 등 통합형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영국 시장은 인증·안전·전력 규제 요건이 엄격하고, 기존 충전소 운영사(CPO) 중심으로 공공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구조이므로 단독 진입보다는 현지 CPO 및 설치업체와의 협력을 전제로 한 장비 공급 또는 기술 파트너십 모델이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영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고출력 급속·초급속 장비 공급 주거 밀집 지역용 충전 솔루션 전력 관리·스마트 충전 통합 기술 등 세부 진출 분야를 구체화한 후,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단계적 진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원: 영국 정부 웹사이트(GOV.UK), Statista, IMARC Group, Zapmap, Global Trade Atlas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EV 시대가 여는 영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기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관련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