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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최대 화장품 박람회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진출 기회 모색
  • 트렌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최형권
  • 2026-02-19
  • 출처 : KOTRA

뷰티 박람회 계기 나이지리아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스킨케어 화장품 수출 확대 추진

라고스무역관, ‘K-뷰티 파빌리온’ 운영을 통해 한국 화장품 현지 진출 지원

참여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아프리카 뷰티 시장 트렌드 파악

성장 배경 및 전망

나이지리아의 뷰티 및 화장품 시장은 인구 증가와 높은 수입 의존도, 청년층의 소득 증대, 디지털·이커머스 확산, 한류를 포함한 문화적 영향 등을 배경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및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Statista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2025년 101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은 7.84%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퍼스널 케어 부문은 2025년 기준 48억2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돼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K-컬처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나이지리아 소비자들의 뷰티·스킨케어 수요 역시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지 뷰티 및 소비자 트렌드 플랫폼들이 발표한 시장 관측과 라이프스타일 분석에 따르면, K-드라마와 K-팝, 한국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노출 증가가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에 대한 인지도와 수용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도시 거주자와 스킨케어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K-뷰티 제품을 서구 브랜드 대비 혁신적이고 효과적이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대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인식 변화에 따라 에센스와 세럼, 선크림을 비롯해 달팽이 점액 성분 제품, 가벼운 제형의 보습 크림 등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고온다습한 나이지리아 기후와 색소 침착, 유분 과다, 트러블 등 현지 소비자들이 흔히 겪는 피부 고민에 비교적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K-뷰티 제품은 나이지리아 전반의 유통망에서 점차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약국 체인과 뷰티 리테일러,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현지 전문 수입업체와 유통사의 협업을 통해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취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현지 언론 Leadership Nigeria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내 K-뷰티 제품의 평균 소매가는 약 9700나이라(약 6.5달러) 수준으로, 현지 소비자 기준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스킨케어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무역 데이터 역시 나이지리아 뷰티 시장의 기회 규모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현지 경제·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인 Nairametrics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2023년 기준 11억 달러 이상의 화장품 및 개인 위생용품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국 내 생산을 넘어서는 외국산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 잠재력 역시 상당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 과정에서는 여전히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관리청(NAFDAC)의 제품 등록 요건을 비롯해 높은 수입 비용, 위조 제품의 유통 확산은 외국 화장품 브랜드에 있어 주요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나이지리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특정 K-뷰티 제품이 멜라닌 함량이 높은 피부 특성에 충분히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인식도 존재해, 제품 맞춤화와 현지화 테스트, 타깃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2018년 처음 개최된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의 뷰티·화장품·헤어·퍼스널 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연례 무역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BtoB Events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매년 350개 이상의 글로벌 제조사·공급업체·유통업체가 참가하며, 약 6000명 이상의 서아프리카 지역 뷰티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이 3일간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무료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라이브 마스터클래스가 함께 운영돼, 업계 전문가들이 시장 동향과 규제 이슈를 주제로 한 라이브 시연과 패널 토론을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KOTRA 라고스무역관은 2025년 전시회에서 18㎡ 규모의 한국 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28개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적 참가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전시회의 영향력을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나이지리아는 물론 서아프리카 지역 바이어들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3일간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 해당 파빌리온에는 나이지리아 현지 방문객뿐 아니라 카메룬, 토고, 코트디부아르, 베냉 공화국 등 인접 아프리카 국가 참가자를 포함해 약 3000명이 방문했다. 이는 서아프리카 전반에서 한국 스킨케어 및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를 급성장하는 서아프리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선도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OTRA 라고스무역관의 참여는, 한국 기업들이 K-컬처의 영향력을 활용해 나이지리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시장에서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수입 동향

 

2024년 나이지리아의 미용 및 스킨케어 제품(HS 3304) 수입액은 약 2390만 달러로 집계되고, 특히 코트디부아르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약 68%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국가에 집중된 구조를 나타냈다. 이는 나이지리아가 다양한 원산지의 브랜드 보유국으로부터 직접 조달하기보다는, 지역 무역 허브 국가나 대량 생산이 가능한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약 4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나이지리아의 최대 미용·스킨케어 제품 공급국으로 부상했으며, 중국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폴란드와 파키스탄이 합계 15% 이상을 차지해, 저가부터 중가대 화장품과 사설 브랜드(Private Label) 제품의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미국, 프랑스, 대한민국 등 전통적인 프리미엄 화장품 강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각각 3% 미만에 머물렀다. 이는 고급 화장품이 나이지리아 시장에 대량으로 직접 유입되기보다는, 제한된 물량으로 공급되거나 제3국을 경유한 간접 유통 형태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수입 구조는 나이지리아 뷰티 시장이 비용 효율성과 지리적 근접성, 재수출이 용이한 유통 경로를 중시하는 가격 민감형 시장임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 제품의 수입 비중은 전체의 1% 미만에 그치고 있으나, 이는 동시에 가격 전략과 유통 구조, 규제 대응을 현지 여건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K-뷰티 브랜드에 상당한 성장 여지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즉, 현지 수입 생태계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접근 전략을 마련할 경우, 한국 화장품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나이지리아의 미용 및 피부 관리용 조제품(HS 3304) 수입 현황>

(단위: US$)

무역

상대국

2020

2021

2022

2023

2024

2024

점유율

총계

38,333,119

18,506,271

21,805,674

27,732,509

23,885,163

100.0%

코트디부아르

17,916,809

6,732,408

9,453,239

6,595,030

10,502,007

43.97%

중국

10,620,109

2,445,098

3,665,211

10,143,799

5,731,151

23.99%

폴란드

3,323,400

3,561,112

1,922,858

3,929,691

2,240,363

9.38%

파키스탄

295,900

186,872

275,337

372,688

1,470,454

6.16%

남아공

1,260,256

1,227,208

799,945

723,413

640,649

2.68%

미국

667,694

368,225

413,186

394,946

611,453

2.56%

말레이시아

1,784,321

1,333,657

894,818

1,128,301

482,062

2.02%

인도네시아

3,442

334

1,516

414,883

1.74%

인도

300,015

338,636

441,957

243,639

334,965

1.40%

프랑스

175,421

72,298

761,780

682,203

310,833

1.30%

대한민국

20,246

7,572

23,449

62,192

216,001

0.90%

아랍에미리트

26,040

134,728

32,711

318,367

207,399

0.87%

이탈리아

189,363

80,190

56,378

38,976

125,563

0.53%

세네갈

144,544

140,538

114,978

0.48%

영국

534,526

147,941

315,530

52,398

83,005

0.35%

덴마크

4,770

50,726

43,596

57,171

0.24%

독일

87,803

321,131

19,773

44,397

47,701

0.20%

스웨덴

68,008

2,339

983

84,779

46,083

0.19%

태국

36,232

1,431

6,675

2,188

39,905

0.17%

네덜란드

52,636

34,757

3,978

21,442

32,056

0.13%

[자료: GTA(2025.12.19)]

(주) KITA 기준 한국→나이지리아 화장품 수출 현황(MTI 2273, 단위 : 천$) : 

(’20) 100 (’21) 476(+376%) (’22) 3,194(+571%) (’23) 8,004(+151%)  (’24) 12,525(+56.5%)   (’25) 15,714(+22.6%)

 

아울러 공식 무역 통계에 반영된 수입 수치는 미보고 거래나 제3국 경유 수입, 품목 분류 차이 등으로 인한 데이터 공백이 존재할 수 있어, 실제 나이지리아로 유입되는 미용 및 스킨케어 제품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통계적 한계는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와 유통 규모를 해석하는 데 있어 보완적 시각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발전 현황

 

2018년 첫 개최 이후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는 규모와 영향력, 산업 파급력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일시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재개된 전시회는 참가 업체 수와 국제적 참여도, 방문객 규모 모두에서 이전보다 한층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지역 유통사·바이어의 참여가 늘어나며 서아프리카 대표 뷰티 전시회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아래 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의 성장 흐름과 주요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발전 현황>

연도

참가업체

(개)

참가국

(개국)

방문객

(명)

주요 발전 사항

2018

100

20

2800

나이지리아의 미용 및 화장품 산업을 조명한 첫 전문 전시회로 출범

2019

200

25

4500

참가업체와 방문객 증가에 따라 랜드마크 센터 내 두 개 전시홀을

모두 활용하며 규모 확대

2021

200

25

4500

코로나19 이후 아프리카 뷰티 산업 오프라인 무역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재개되며,

현지 중소기업의 국제시장 접근 플랫폼 역할 강화

2022

220

30

4500

전시 공간이 세 개 전시홀로 확장되며 전시회 물리적 규모와 상업적 수요 확대

2023

250

50

4700

참가업체 수와 방문객 수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아프리카 최대 뷰티 무역 박람회로 위상 확립

2024

300

50

5000

증가하는 전시 수요에 대응해 네 번째 전시홀을 추가 활용하며,

역대 최대 규모 기록

2025

350

50

6000

전시장 내 네 개 전시홀을 모두 사용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처음으로 한국관(라고스무역관 대표 참여) 마련

[자료: Beauty West Africa, KOTRA 라고스무역관]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 개요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 개요>

행사명

Beauty West Africa 2025

개최기간

2025년 11월 25일(화) ~ 2025년 11월 27일(목)

* 2026년은 11월 24일(화) ~ 26일(목) 개최 예정

개최장소

나이지리아 라고스 랜드마크 이벤트 센터

주최기관

BtoB Events

개최이력

2018년 1회 개최, 2025년 7회째

참가규모

업체 350개사 이상, 방문객 6000명 이상, 초청 바이어 300명 이상

전시품목

스킨케어·바디케어·헤어케어 제품, 향수, 메이크업 제품 등

홈페이지

https://www.beautywestafrica.com

[자료: Beauty West Africa, KOTRA 라고스무역관]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 행사장 입구>

[자료: KOTRA 라고스무역관 촬영(2025.11.25)]

 

2025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랜드마크 센터에서 열린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는 아프리카 대륙 최대 규모의 뷰티·화장품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는 사상 처음으로 전시장 4개 홀을 모두 활용해 개최됐으며, 참가 업체와 방문객 수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터키·파키스탄의 국가관을 비롯해 한국·인도·독일·UAE·미국 등 약 50개국에서 35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수입업체와 유통·소매업체, 미용실·헤어 전문가, 스파 운영자 등 6000명 이상의 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로써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네트워킹 및 소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베냉·가나·케냐·우간다·카메룬·코트디부아르·세네갈 등 아프리카 각국에서 공식 업계 대표단과 초청 바이어들이 방문해 대륙 전역을 아우르는 뷰티 산업 허브로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베냉 화장품 판매업 협회와 가나 화장품 유통업 협회 등도 공식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전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된 이 컨퍼런스는 Beauty in Lagos의 창립자인 에진 알파(Ezin Alfa)와 협업을 통해 기획됐으며, 6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습 중심의 마스터 클래스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나이지리아 및 서아프리카 뷰티 시장 동향과 규제 기준, 비즈니스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이번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행사 전반은 골드 스폰서인 Dkhoon Al Emirates를 비롯한 공식 파트너 및 스폰서들의 후원을 통해 운영됐다.

 

KOTRA 라고스무역관에게 이번 행사의 핵심 하이라이트는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 참가였다. 라고스무역관은 18㎡ 규모의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28개 K-뷰티 브랜드를 대표해 참가했으며, 해당 파빌리온은 나이지리아 및 서아프리카 전반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전시회 내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였다.

 

확대된 전시 공간과 글로벌 브랜드의 대거 참여, 현지에 구축된 유통 네트워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종합해 볼 때,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는 급성장하는 서아프리카 뷰티 시장을 공략하려는 제조사와 유통사, 소매업체, 브랜드 오너들에게 전략적 관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 현장>

[자료: KOTRA 라고스무역관 촬영(2025.11.25)]

 

<KOTRA 라고스무역관 K-뷰티 파빌리온>

[자료: KOTRA 라고스무역관 촬영(2025.11.25)]

 

KOTRA 라고스무역관 ‘K-뷰티 파빌리온’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에 마련된 K-뷰티 파빌리온은 전시회 기간 가장 눈에 띄는 전시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메인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제1홀에 전략적으로 배치돼 3일 내내 높은 유동인구를 확보했으며, 개방적이고 밝은 디자인과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레이아웃으로 홀 내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부스로 자리했다.

 

18㎡ 규모의 파빌리온에는 28개 한국 뷰티 브랜드 제품이 전시됐고, 브랜드별 구성과 함께 선크림·세럼·클렌저·모이스처라이저·바디케어 등 주요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체계적으로 분류해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다. 벽면에는 참가 브랜드의 홍보 영상이 상영돼 자연스럽게 방문객의 유입을 이끌었으며, 부스 중앙에는 전용 상담 좌석을 마련해 바이어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KOTRA 라고스무역관 직원과 상담하거나 초청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KOTRA 라고스무역관 직원 3명과 피부과 전문의 1명, 교육을 받은 운영 보조원 3명이 상주해 많은 방문객을 효율적으로 응대했다. 피부과 전문의는 무료 상담과 함께 K-뷰티 기반 제품을 추천했으며, 이는 방문객들로부터 특히 실질적이고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파빌리온에는 나이지리아는 물론 아프리카 각국에서 온 수천 명의 방문객과 함께 현지에 거주·근무하는 외국인(인도인, 유럽인, 한국계 커뮤니티 등)도 다수 방문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K-뷰티 제품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려는 유통업체, 미용실 체인, 소매점 운영자들이었다. 특히 도매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박스 단위 구매에 대한 문의가 반복적으로 이어졌으나, 라고스무역관은 해당 파빌리온이 소매 판매 공간이 아닌 홍보·샘플링·B2B 연결을 위한 전시관임을 안내했다. 대신 전시회 종료 후 한국 기업과의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으며, 즉시 구매를 원하는 참관객에 대해서는 행사장 내에서 직접 판매를 진행 중인 다른 한국 브랜드 부스로 안내했다.

 

아울러 라고스무역관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브랜드의 샘플을 제공해 유통업체들이 제품의 질감과 품질을 직접 테스트한 뒤 추후 피드백과 대량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카탈로그와 가격표에 대한 요청도 다수 접수됐으며, 가능한 자료는 즉시 배포하고 28개 브랜드 전체 제품 카탈로그는 전시회 이후 이메일로 제공하겠다고 안내했다.

 

3일간 다수의 유통업체 명함을 수령하고, 종이 설문과 구글 폼을 통해 잠재 바이어 정보를 수집하며 후속 대응을 위한 구매 수요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높은 가시성과 완성도 높은 전시 구성, 그리고 한국 스킨케어에 대한 지역 내 수요 확대에 힘입어 파빌리온 방문객 수는 전시 기간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서아프리카 시장에서 K-뷰티의 상업적 가능성과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자료: KOTRA 라고스무역관 촬영(2025.11.25)]

 

시사점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5’는 지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K-뷰티 브랜드에 여러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며, 서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강력한 수요와 전략적 참여 기회를 동시에 확인시켜 주었다.

 

우선, 전시 기간 동안 나이지리아 및 인접 국가 유통업체들이 현장에서 박스 단위 구매를 시도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은 K-뷰티 제품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 수요가 상당함을 보여준다. 다만 전시관이 직접 판매 공간이 아니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이는 나이지리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한국 브랜드들이 향후 행사 이전에 현지 재고 보유처나 물류 파트너, 팝업 매장 등 즉각적인 구매가 가능한 채널을 사전에 구축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K-뷰티는 아프리카 각국 대표단과 인도계 유통업체, 라고스에 거주하는 유럽인 방문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프리미엄·고품질·신뢰 가능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 평판은 서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요소인 동시에, 소비자 기대 수준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한국 브랜드들은 과학적 근거를 갖춘 메시지와 피부과 전문의 검증 효능, 성분 투명성을 강화해 성분 이해도가 점차 높아지는 소비자층의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피부과 전문의 컨설턴트의 참여는 전시관에 대한 신뢰도와 상담 전환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며, 제품 선택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방문객을 대거 유입시키는 효과를 냈다. 이는 향후 전시회에서 K-뷰티 제품을 취급하려는 잠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피부 분석 도구, 기술 교육 등을 연계해 임상적 신뢰성을 강조하는 전략이 유효함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높은 관심도와 6000명 이상의 방문객, 활발한 해외 유통업체 참여는 나이지리아가 K-뷰티 수출 확대를 위한 우선 시장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다음 전시회를 대비해 사전 마케팅과 타깃 유통업체 대상 홍보, 전시 이후의 체계적인 후속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취급하는 스킨케어 유통사의 마케팅 매니저인 아이샤 B. 씨는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가 나이지리아 시장 및 아프리카 전역 진출을 모색하는 신규 한국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시장 진입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상적인 테스트 플랫폼"이라며 "현지 유통업체들과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반응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려는 최종 소비자와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참석한다"며 "이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참가를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충분한 마케팅 자료와 제품 샘플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기간 중 다수의 한국 기업이 대리점 발굴을 위해 샘플을 제공한 사례는, 보다 체계적인 바이어 연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단순한 샘플 배포를 넘어,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6’ 이전에 일정 기준을 충족한 아프리카 현지 유통업체와 한국 브랜드를 사전에 선별해 연결하는 ‘K-뷰티 바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샘플 제공의 전략적 타겟팅을 강화하고, 유의미한 파트너십 형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Beauty West Africa, BtoB Events, Global Trade Atlas, Nairametrics, 현지 언론보도, KOTRA 라고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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