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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하는 이유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신재훈
- 2026-02-0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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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들은 왜 지금 브라질에 주목하는가
브라질 데이터센터 산업의 잠재력
브라질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전략적 지리적 위치,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파워쇼어링(Powershoring)'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파워쇼어링은 “에너지”와 생산 기지 이전을 뜻하는 "쇼어링(Shoring)"의 합성어로,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저렴한 국가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 브라질은 세계 10위의 데이터센터 보유국으로 163개 유닛을 운영 중으로 라틴아메리카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Claudscene에 따르면 브라질의 데이터센터 설치 용량은 현재 약 800MW 수준이나, 2030년까지 2.5GW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브라질의 데이터센터 위치>

[자료: Data Center Map, 2024]
브라질은 전력의 85~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을 압도하는 수치로, ESG 경영이 필수인 빅테크 기업들에게 결정적인 유인책이다.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OPEX)의 40~60%가 전기료다. 브라질은 풍력, 태양광, 수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통해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AI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탄소 배출 절감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다. 추가로 브라질은 남반구의 중심에서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해저 광케이블의 교차점 역할을 수행한다.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의 중심지로, 대륙 간 국제 데이터 트래픽의 요충지다. 인구가 많아 데이터 소비지와도 근접한 거리에 있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비 냉각에 필요한 수자원 가용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브라질 정부는 디지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브라질 산업(Nova Indústria Brasil)' 프로그램과 연계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들의 법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추가로 REDATA(데이터센터 서비스 특별 세제 혜택)을 제정했고, 2026년 52억 헤알(약 1.4조 원)의 예산을 편성해 신규 프로젝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의 발전은 신재생 발전사와 기자재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브라질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카사 도스 벤토스(Casa dos Ventos)’는 최근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덴마크 터빈 제조사 베스타스와 약 50억 헤알(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터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84대의 풍력 터빈(총 발전 용량 828MW)이 공급되는 이 프로젝트는 북동부 피아우이주 내륙의 ‘돔 이노센시오(Dom Inocêncio)’ 지역에서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 풍력 산업은 중국산 등 해외 제품의 유입으로 GE(생산 중단), 지멘스 가메사(공장 휴업), WEG(조립 라인 정지) 등 주요 기업들이 철수하거나 생산을 줄이는 '탈산업화' 위기를 겪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베스타스의 포르탈레자 공장 가동을 지속하게 하고, 블레이드 공급사인 에리스 에너지 등 지역 공급망에 숨통을 틔워줬다.
글로벌 기업들의 브라질 데이터센터 투자 동향
(1) 틱톡
소셜미디어 회사 틱톡(TikTok)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포르투 두 페셍’ 지역에 무려 2000억 헤알(약 48조 원) 규모의 풍력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의 발전 회사인 카사 두스 벤투스(Casa dos Ventos) 및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인 옴니아(Omnia)와 협력해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100% 청정 재생에너지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투자액 중 약 1080억 헤알은 2035년까지 AI 연산용 GPU 등 최첨단 IT 장비 도입에 집중된다. 브라질 디지털 인프라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로, 단계적 개발을 통해 현지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 Scala Data Centers
브라질 최대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Scala Data Centers는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에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기가와트급 캠퍼스인 'Scala AI City' 건설을 발표했다. 브라질 정부로부터 5GW 전력 연결 승인을 받았으며, 완공 시 최대 4.75GW의 IT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기업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가 설립한 Scala는 설립 초기부터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왔으며, 라틴아메리카 데이터센터 기업 최초로 탄소중립 인증을 받았다. 상파울루 인근 바루에리의 탐보레 캠퍼스는 현재 7개 센터가 가동 중이며, 최종 17개 센터 600MW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2025년 12월에는 브라질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라질의 디지털 자립과 AI 발전을 위한 주권 AI(Sovereign AI)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냉각 시스템에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도입해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막대한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설계 보유
(3) Elea Data Centers
브라질 투자사인 피에몬트홀딩스(Piemonte Holding)가 설립하고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Elea Data Centers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최대 3.2GW 규모의 'Rio AI City'를 건설 중이다.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23억 헤알 규모의 리퀴드 쿨링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했으며, 100%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운영된다. 골드만삭스가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4) Odata
Odata는 데이터 처리 용량을 현재 300MW에서 최대 1G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블랙록이 참여한 투자 그룹 Aligned Data Centers에 인수되며 남미 전역으로 하이퍼스케일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미국 Aligned의 특허 기술인 '델타 큐브(Delta³)' 냉각 시스템을 활용해 랙당 최대 50kW 이상의 고밀도 전력을 냉각할 수 있어 AI 전용 서버 운영에 최적화되어 있다. 브라질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최초의 하이퍼스케일러로 등극했으며, 최근 콜롬비아에 현지 최대 규모인 120MW급 데이터센터(DC BG03) 건설을 발표했다.
(5) Ascenty
Ascenty는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글로벌 1위 Digital Realty와 캐나다 Brookfield의 합작법인이다. 브라질 전역에 약 5,000km가 넘는 전용 광섬유 네트워크를 직접 보유해 초저지연 연결성을 제공한다. 현재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에 24개 가동 중인 센터와 12개 건설 중인 센터를 포함해 총 36개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상파울루 지역에 AI 워크로드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를 지속 확장 중이다.
(6) Equinix
나스닥 상장사인 Equinix는 브라질 현지 기업 Alog 인수를 통해 시장에 진입했다.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라는 이름 아래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하나로 잇는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금융·클라우드·통신사 간 상호연결 부문에서 압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브라질 내 8~9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주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핵심 비즈니스 거점에 위치한다. 최근 고성능 AI 연산을 위한 수랭식 냉각 시스템과 슈퍼컴퓨팅 인프라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7) Tecto Data Centers
텍토 데이터센터(Tecto Data Centers)는 브라질 비타우(V.tal) 그룹의 자회사로, 포르투알레그리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TPOA1' 구축을 위해 약 2억 헤알(약 400억 원)을 투자한다. 사란디(Sarandi) 지역 3만 3000 제곱미터 부지에 총 20MW 전력 규모의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이 센터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잇는 '말벡(Malbec)' 해저 케이블과 연결된다. 총 길이 2,500km의 말벡 케이블은 2027년 280km 길이의 분기 장치 개통을 통해 포르투알레그레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브라질 국가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은 2026년 1월, 텍토가 운영하는 브라질 북동부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메가 롭스터(Mega Lobster)' 확장 프로젝트에도 2억 3,346만 헤알(약 600억 원)의 대출을 승인했다.
(8) Terranova
영국 투자펀드 Actis(제너럴 애틀랜틱 산하)가 설립한 Terranova는 향후 3년간 15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해 브라질, 멕시코, 칠레 시장에 진출한다. 브라질에서는 두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캄피나스(Campinas)에는 100만㎡ 부지(축구장 100개 규모)에 300MW 전력 규모의 센터를 2027년 가동 목표로 건설한다. 프라이아 그란지(Praia Grande)에는 해 저 광케이블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450MW 전력 규모의 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모기업 Actis의 에너지 전문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시너지를 창출하고, 2026년 시행 예정인 데이터센터 특별 세제 혜택(Redata)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ctis는 브라질의 Serena(전 Omega) 같은 재생 에너지 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전선 사업(EDP 지분 인수 등)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9) AWS
아마존웹서비스도 브라질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해 2034년까지 약 101억 헤알(18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브라질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자료: 뉴스 기반으로 상파울루 무역관 작성]
브라질 정부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정책
브라질 정부는 데이터센터 특별 세제 혜택인 'Redata(Regime Especial de Tributação para Serviços de Datacenter)'를 도입하며 글로벌 AI 연산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디지털 주권 확보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정책은 파격적인 면세 혜택과 엄격한 의무 조건을 결합한 산업 전략이다. Redata는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IT 장비 수입 시 IPI(공업세), PIS/Cofins, 수입세 등을 대폭 감면한다. 장비 수입 비용의 약 40%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다. 브라질 국내에 유사한 제품이 없는 장비를 수입할 경우 수입세까지 면제된다. 2026년 예산안에는 이미 약 52억 헤알(약 1.2조 원)이 배정됐다. 이 법안은 현재 임시행정명령(MP) 상태로 효력은 발휘되었으나, 국회 상하원에서 대기 중이다. Redata 사안은 인공지능 규제 법안과 함께 논의돼 국회에서의 처리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혜택을 받는 기업은 다음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1) REDATA 혜택을 받은 설비 가액의 2%를 브라질 내 연구, 개발 및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해야 한다.
(2)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용량의 최소 10%를 브라질 국내 시장용으로 할당해야 한다. 이 중 일부는 국내 연구 및 공공 정책용으로 유보된다.
(3) 기업은 반드시 재생에너지나 청정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며, 엄격한 수자원 효율성(Zero Water)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브라질 정부가 Redata를 서둘러 도입한 이유는 현재 디지털 자생력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현재 브라질 데이터의 약 60%가 해외에서 처리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국내로 유치해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려 한다. 데이터 처리를 해외 서비스에 의존하면서 발생하는 서비스 수지 적자(2024년 기준 약 71억 달러)를 줄이고자 한다. 북부, 북동부, 중서부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의무 조건(R&D 투자 및 내수 할당)을 20% 감면해 주어 지역 격차 해소를 유도한다. Redata는 브라질의 저렴한 재생에너지라는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를 브라질로 유치하고, 그 과정에서 브라질 자체의 기술 자생력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이 정책은 틱톡의 2000억 헤알 투자나 Terranova의 15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낸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논란 및 주요 과제
한편, 늘어나는 브라질 데이터센터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수자원 고갈 우려가 있는데 틱톡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세아라주 카우카이아는 가뭄 상습 지역으로, 데이터센터의 증발식 냉각 방식이 막대한 양의 물을 소비하여 지역 주민의 식수와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주권 경고도 있다. 브라질이 기술 자립 없이 외국 기업에게 에너지와 물만 제공하는 '데이터 원자재 수출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디지털 제국주의'에 대한 우려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산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자국 AI 및 반도체 기술 발전이 필요하나 글로벌 회사들만이 현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도하면 브라질은 저렴하고 청정한 전력원만 제공하고 나머지 밸류체인 및 부가가치는 글로벌 기업들이 가져갈 수 있다. 브라질에서 커피 생두를 재배하고, 로스팅-마케팅 등 부가가치를 유럽 기업들이 가져가는 상황과 비슷하다.
브라질 정부는 데이터센터 등 기업들이 전력망을 확보만 해두고 실제 사업은 하지 않는 '투기성 신청'을 걸러내기 위해 강력한 금융 장치도 도입했다. 국가통합전력망(ONS)에 전력 접속을 신청한 기업은 45일 이내에 은행에서 받은 '접속 의견서 보증(Garantia de Parecer de Acesso)'제출해야 한다. 전력망 사용 첫 3개월치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수백만 헤알(수억~십수억 원)에 달한다. 실제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진지한 사업자'들만 전력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필터링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및 한국기업 기회 요인
브라질은 장기적으로 남미 데이터센터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전력기자재(변압기/케이블/ESS 등), 냉각 및 공조시스템, IT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솔루션 등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건설은 브라질 인프라 시장의 커다란 성장 동력으로도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록 브라질이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위치해 현재 한국 기업들의 주요 타겟 시장은 아니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사전 시장조사, 브라질 민/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현지 정책 분석 등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브라질의 데이터센터 산업은 브라질에서 풍부하게 생산되지만 해외로 반출이 어려웠던 원자재나 전력을 데이터로 전환하여 수출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브라질 만큼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나라를 찾기 어렵다. 한국 기업들이 이 가치사슬에서 다양한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자료: Folha de Sao Paulo, Valor Economico, Data Center Map, Poder 360,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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