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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고심하는 인도네시아, 국가 어젠다로 해결 의지 강화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권오철
  • 2025-11-06
  • 출처 : KOTRA

새로운 폐기물 관리 대통령령 발표에 따른 인도네시아 폐기물 에너지화 제도 전환, ‘지방형’에서 ‘국가 통합형’ 체계로

오픈 덤핑 근절 노력과 광역 PSEL 전환, 2029년 ‘100% 폐기물 관리 달성’ 목표 본격화

인도네시아 환경부의 국가 폐기물 관리 정보시스템(SIPSN, 2024)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5663만 톤에 달한다이 중 약 2209만 톤(39%)은 공식 관리체계 내에서 처리되고 있으나, 3454만 톤(61%)은 여전히 관리 범위 밖에 있거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관리되지 않은 폐기물 중 1237만 톤은 매립지의 오픈 덤핑(비위생적 야적) 형태로 방치돼 있으며, 2217만 톤은 비공식 소각 또는 강·바다 등으로의 불법 투기 형태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연구혁신청(BRIN)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의 매립지에 30년간 누적된 폐기물량은 172000만 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폐기물 관리 정책은 폐기물 에너지화(WtE, Waste-to-Energy) 및 고형연료(RDF, Refuse-Derived Fuel) 등과 같은 최종 처리 단계 사업에 초점을 두어왔다. 이에 따라 대통령령(Perpres No. 35/2018)을 통해 12개 도시를 우선사업 대상지로 지정했으나,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여러 한계가 드러났다. 지방정부의 예산 축소로 인한 폐기물 처리 수수료(Tipping Fee) 부담과 복잡한 사업 구조, 그리고 민간 투자 유치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었다민간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수익 구조와 현금 흐름이 불확실해 장기 대출이나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웠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WtE 사업이 자금조달 단계에서 중단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대통령령에 포함된 12개 도시 중 실제 상업운전(COD) 단계에 도달해 정상 운영 중인 지역은 수라바야(Benowo PLTSa)와 수라카르타(Solo Putri Cempo PLTSa)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 폐기물 관리 정책 변화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폐기물 문제를 국가적 현안으로 인식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지난 4, 대통령은 지역 곳곳의 폐기물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029년까지 폐기물 관리 문제를 100% 해결할 것을 전 부처 및 지방정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오픈 덤핑(비위생) 매립장 343곳에 대해 가동중단 및 단계적 폐쇄를 우선 발표했다.

 

이어, 고질적으로 지적되던 WtE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조정체계 강화 및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10새로운 대통령령(Perpres 109/2025)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폐기물 일 1000톤 이상 공급 무상사용 형태 부지 제공, 폐기물 수거 및 운반 위한 지방예산(APBD) 배정, 폐기물 처리 서비스에 관한 지방조례(Perda retribusi) 제정 등 4가지를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시·(regency/municipality)이 사업 대상지로 지정될 수 있게 조치했다. 아울러 전력 뿐만 아니라 바이오에너지, 재생 액체연료 생산, 수소, 합성가스, 열회수 등 에너지 전환까지도 국가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했다.

* 기존 12개 시범도시를 대상으로한 대통령령(Perpres 35/2018)을 대체

 

<대통령령(Perpres 109/2025)에서 정한 폐기물 에너지화(전력화) 사업 조직체계와 역할>

관계기관

주요 역할기능 (한글 번역)

다난타라(BPI Danantara)

국가 투자 및 이행 조정의 핵심 기관

투자 및 운영 지주회사와 산하 국영기업(SOE)·자회사 등과 (1) 재무·기술적으로 타당한 PSEL 프로젝트의 선정 및 투자 집행을 관리 (2) BUPP PSEL(사업개발자)의 지정 및 선정 (3) 자금조달 조정 및 사업 이행 모니터링

환경부(KLH)

지방정부의 PSEL 제안 검증·평가를 총괄하는 기관

도시별 사업 자격 타당성 및 준비상태 보고서 평가, 환경영향평가(AMDAL) 승인, 관계부처 협조 총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에너지 생산 및 변환의 기술·운영 표준 관리, PSEL의 발전설비 기준 적합성 검증

PLN의 전력구매 의무(PJBL) 이행 감독, 관련 기술 인증 발급을 담당

재무부(Kemenkeu)

국가재정(APBN) 지원, 세제 인센티브, 재정조달 등을 관리·감독

PSEL 내 국산(인도네시아산)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재정적 지원 및 감독 기능 수행

투자부(BKPM)

OSS(Online Single Submission)로 사업 허가, 환경·운영 인허가 절차를 통합 관리, 원활한 이행 보장

내무부(Kemendagri)

지방정부의 부지 제공, 예산(APBD) 배정

◾ 폐기물 수거 및 운반 관련 협력(<1000t/일 규모) 등 의무 이행을 감독하고 조정

국영기업부

(Kementerian BUMN)

BPI 다난타라에 의해 지정된 국영기업(SOE) 및 자회사의 PSEL 수행·운영을 감독

사업의 재무 건전성, 지배구조, 국가 투자목표와의 정합성을 BPI 다난타라와 공동 관리

지방정부(Cities/

Regencies)

PSEL 사업 제안 제출, 기술적·재정적 준비상태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

사업부지 제공, 수집·운반 비용(APBD) 예산 배정, 이행 관련 지방조례(Perda retribusi) 제정

국영전력공사(PLN)

전력 구매자(off-taker)로서 30년간 고정 단가(USD0.20/kWh)로 발전 전력 구매

운영비 증가 시 일정 보상

[자료: KOTRA 카르타무역관 재구성]


또한 주목할 부분은 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운영사인 다난타라의 참여다. 다난타라가 주요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의 실제 개발·건설·운영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사업체(BUPP PSEL)를 선정, 국영기업(BUMN)의 투자관리를 책임지는 기구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BRIN프로젝트 국가평가팀 기술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인 W박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논의된 사업지는 과거 12개 사업지의 연장선상에 있고 효율성을 위해 일부 지역은 통합 추진이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난타라는 9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며, 향후 33개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사업자(프로젝트 낙찰자)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다난타라에서 평가를 마치고 곧 최종 개발자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 (예시) 반둥시와 반둥군을 통합하여 하나의 프로젝트로 추진, 탕그랑시, 남탕그랑시, 탕그랑군 역시 폐기물 관리 문제 공유로 인해 통합 검토

* 1단계 우선지역 : 자카르타(DKI Jakarta), 수라바야(Surabaya), 땅그랑(Tangerang), 까시(Bekasi), 반둥(Bandung), 스마랑(Semarang), 발리(Bali), 신규 보고르 라야(Bogor Raya), 신규 욕자카르타 특별지역(DI Yogyakarta), 신규 메단 라야(Medan)

 

<기존 사업지(도시)별 추진현황 및 변경사항>

도시

처리용량

(/)

계획·설치 출(MW)

사업자(지역)

현재 상태

통합/변경/참고사항

수라바야

(Surabaya)

1400-1500

11

· PT Sumber Organik

  (Benowo)

운영중

(‘21.5월부 2단계)

· 1단계 1.65MW 2단계 9MW 증설

· 폐기물처리비 13만3000 루피아/

수라카르타

(Surakarta)

540

8

· PLTSa Putri Cempo

  (Solo)

운영중

(‘23.10월부)

· 냄새, 소음, 비산재 등) 지속 발생에 따른 주민과의 대화 지속 진행

· 폐기물처리비 30만 루피아/

자카르타

(Jakarta)

2200

(Sunter Only)

35

· PT JAKPRO & PT Jakarta Solusi Lestari(자회사)

 (Sunter)

사업지연

· Perpres 109/2025에 따라 4개부지 통합 추진, 용량 확대

* Marunda North Jkt, Cakung East Jkt, Duri West Jakarta

· Investment : 5.2조 루피아

탕그랑 (Tangerang)

10002000

10~20

· PT Oligo Infra Swarna Nusantara (Cipeucang)

사업통합

· Perpres 109/2025에 따라 자티와링인 지역 통합형 PSEL전환 예정

· PT Oligo 내부 경영 갈등(언론)

· Investment : 2.5조 루피아

남탕그랑 (Tangsel)

8001100

15.7

· PT Selo Tirta Mataram& China Tianying Inc

  (Cipeucang)

사업통합

· Perpres 109/2025에 따라 자티와링인 지역 통합형 PSEL전환 예정

· Investment : 2.7조 루피아

브카시

(Bekasi)

1200

20

· EEI, MHE, HDI, and XHE

(Sumur Batu)

계약취소

(규정위반)

· Perpres 109/2025에 따라 브카시 라야(반따르그방 포함) 광역화

· Investment : 3.6조 루피아

반둥

(Bandung)

1820

21-29

· PT Jabar Environmantal Solutions (Legok Nangka)

PLN PPA 체결필요

· Perpres 109/2025에 따라 광역 Legok Nangka 사업으로 통합

· ‘2512월 착공 목표

· Investment : 4.1조 루피아

스마랑 (Semarang)

1000

19

· 미정

(Jatibarang)

사업통합

· IPAL(중앙하수처리시설) 포함

· Perpres 109/2025에 따라 스마랑 라야 광역 클러스터로 확대

· Investment : 2.5조 루피아

마카사르 (Makassar)

1300

35

· PT Sarana Utama Synergy

(Tamangapa)

기존 PSEL 계약 재검토중

· Perpres 109/2025 미포함

· Perpres 109/2025에 포함되기 위해 타망가파·타말란레아 지역 통합검토 

· Investment : 3.1조 루피아

덴파사르

(Bali)

1200

20

· 발리주정부 & 환경부(KLH)

(Sarbataja Suwung)

사업 추진재개

(‘25.5월부)

· Perpres 109/2025에 따라 ‘21년 폐지 사유인 Tipping Fee 부담 해소

· ‘25년 말 인허가 완료 목표

· Investment : 3조 루피아

팔렘방 (Palembang)

1200

20

· PT Indo Green Power

  (Keramasan)

공사 지연중

· 수카위나탄(TPA) 부지, ‘23PLN PPA 체결, COD 202610

· Perpres 109/2025 미포함

· Investment : 3조 루피아

마나도 (Manado Regional)

800

12

· 미정

 (Mamitamarga)

계획

· Perpres 109/2025 미포함

· Investment : 3조 루피아

[자료: 언론보도 종합 및 KOTRA 자카르타무역관 보유자료 재구성]

 

<인도네시아 반따르그방(Bantargebang) TPST 사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a701b5f.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87pixel, 세로 468pixel

[자료: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촬영]


기존 대통령령과의 차이점

 

이전 대통령령(Perpres No. 35/2018)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WtE(폐기물-에너지화) 사업은 두 가지 수익원을 기반으로 했다.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폐기물 처리 수수료(Tipping Fee), 국영전력공사(PLN)에 판매되는 전력 판매 수익이다. 전력 구매계약(PPA) 단가는 발전 용량에 따라 구분된다.

20 MW 이하 설비: kWh당 미화 0.1335달러의 고정 단가 적용

20 MW 초과 설비: 상한선 없이 PLN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요율 결정(용량이 증가할수록 단가가 낮아지는 감가 공식이 적용)

, WtE 사업자는 지방정부로부터 안정적인 처리 수수료를 확보하고, 동시에 PLN을 통한 전력 판매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이중 수익 구조를 형성했다.

 

반면, 신규 대통령령은 WtE 사업의 수익구조를 전력판매(PPA) 단일 항목으로 단순화하고, 설비용량 구분 없이 30년간 kWh당 미화 0.20달러(USD)의 고정요율을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이 개정으로 사업자는 복잡한 행정절차와 다중 계약 구조에서 벗어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PPA 단가 인상과 장기 요율 보장을 통해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프로젝트의 금융 타당성(bankability)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민간 자본 유입과 사업 추진 속도를 촉진하는 보다 유리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방정부가 폐기물 처리 수수료(Tipping fee)를 사업자에게 지급해왔으나, 더 이상 지방정부로부터 수수료를 청구할 수 없게 되었고 하나의 매립지(TPA)에 여러 처리방식의 사업(전력 생산, 바이오에너지, 재생연료유, 기타 부산물 등)이 제안된 경우, 지방정부가 어떤 폐기물 에너지화(PSEL) 방식을 추진할지를 선택하여 제안하게 된다. 제안된 방식이 PSEL 범주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관련 부처의 개별 법규를 따라야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시사점

 

새로운 대통령령(Perpres 109/2025)은 인도네시아의 폐기물 발전(WtE) 정책에 있어 긍정적인 전환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PPA 단가 상승과 PLN의 전력 구매 의무가 더해져 재정 구조가 명확해지고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이 높아졌다주요 관계부처인 환경부는 도시환경(Adipura) 평가기준을 개편(’26년부 적용)했다. 폐기물 관리 및 청결 시스템(50%), 예산 배정 및 정책(20%), 인적자원 및 인프라 준비도(30%) 등을 포함해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예산상 불이익과 강화된 감독, 그리고 법령 위반 사실이 동반될 경우 행정제재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그만큼 폐기물 문제 해결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의지는 높다고 평가된다.

 

한편,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W박사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사업의 재정적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자본력, 기술의 신뢰성, 그리고 각 투자자가 제시하는 사업모델의 적정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수익원 중 하나인 폐기물 처리 수수료(tipping-fee)가 폐지되고 PPA 가격 인상만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

 

우리기업의 경쟁력은 WtE(Electricity) 범주 외 PSE 바이오에너지 (Bioenergy) PSE 재생액체연료(Renewable Liquid Fuel) PSE 기타 에너지 부산물(Energy-Derived Co-products) 사업에 있다고 판단했다. 일부 국가 기업들이 여전히 강한 자본력과 국가 지원 금융을 기반으로 WtE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고, 다난타라의 개입에 따른 국영기업(BUMN) 또는 자본력이 풍부한 기업들이 초기 선정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 분야는 경쟁이 비교적 덜하고 규제도 아직 발전 단계이므로 기술 제안과 금융 구조 설계의 유연성이 다소 높다고 판단했다.


<사업 영역 별 유망 분야 분석>

구분

유망 분야

PSE 바이오에너지 (Bioenergy)

바이오매스/RDF 혼소(Co-firing), 매립가스(LFG) 활용, 유기폐기물 병합소화(Co-digestion), 메탄 고순도화

PSE 재생액체연료 (Renewable Liquid Fuel)

바이오오일 생산, 열분해유(Pyrolysis Oil), 합성연료 제조(SAF·그린메탄올/에탄올)

PSE 기타 에너지 부산물 (Energy-Derived Co-products)

수소 생산, 합성가스 정제·조성(스 정화/컨디셔닝), 열회·증기 이용, CO포집·재활용(CCU), 슬래그·회분 자원화

[자료: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재구성]


인도네시아의 폐기물 관리·에너지화 시장은 단순 발전형 중심에서 점차 다각화된 에너지 전환형 구조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며, 한국 기업은 기술 신뢰성과 금융능력을 기반으로 상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기회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자료: 국가장기개발계획(RPJPN), 신규 대통령령, 인도네시아 환경부, 자카르타포스트, Tempo, Antara News, Kompas 등 각종 언론보도 종합, 전문가 인터뷰 및 KOTRA 자카르타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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