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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덴마크 방위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Seul Yi
  • 2025-11-06
  • 출처 : KOTRA

유럽 국방비 확대 기조와 북극·북대서양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산 수요 증가

첨단 방산 분야 성장과 함께 우리 기업의 참여·공급망 연계 가능성 대두

산업 특성


러-우 사태 및 안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유럽 각국은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군비 지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덴마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GDP 대비 국방비 비중이 2.4%에 도달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2% 방위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2025년 회원국들의 방위산업 투자를 GDP의 5%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채택하면서 덴마크도 향후 무기체계 현대화 및 첨단기술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48억 달러 수준이던 국방비는 2024년 99억 달러로 약 두 배 이상 확대됐으며, 특히 2023년과 2024년 지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48.6%, 22.5% 증가하며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한국의 국방비 지출이 약 478억 달러, GDP 대비 2.6% 수준*임을 고려하면 덴마크는 방산 수요는 절대 규모에서는 작지만 GDP 대비 지출 비중과 증가 속도 면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자료: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PIRI,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2025.10.)

 

<덴마크 방산부문 지출 동향>

(단위: US$ 백만, %)

구분

지출액

전년대비 증감율

GDP 내 비중

2020

4,887.1

8.9

1.4

2021

5,273.7

7.9

1.3

2022

5,475.0

3.8

1.4

2023

8,132.6

48.6

2.0

2024

9,958.9

22.5

2.4

[자료: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PIRI)]

 

① 관련 정책


덴마크는 2023년 이미 GDP 대비 2% 이상 방위비 지출을 달성했으며, 2026년에는 이를 3% 이상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정부는 2023년 체결된 국방 협정(Defence Agreement 2024~2033)에 따라 10년간 1900억 DKK(약 304억 USD) 규모의 중장기 국방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이 협정에 따라 덴마크 정부는 F-35 전투기, 지대공 미사일(SAMP/T) 등의 도입을 통한 전력 현대화와 함께 사이버사령부 및 위성 기반 감시체계 구축 등 사이버·우주·정보 영역의 방위 역량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 증강 기조 속에서 정부가 특히 관심을 두는 분야는 북극 및 북대서양(Arctic & North Atlantic) 지역의 안보 강화로, 동 지역 관련 별도의 협정을 단계적으로 체결하며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3년 체결된 제1차 북극·북대서양 협정은 북극·그린란드·페로제도 지역에서의 감시 및 초계능력 확충을 목표로 북극지역을 관할하는 육··공 합동사령부(Joint Arctic Command) 기능 강화와 북극 초계함(Arctic patrol vessels)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제2차 협정은 2025년에 체결돼 총 274억 DKK(약 44억 USD) 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화하고, 그린란드 누크(Nuuk) 해군부두 및 캉게를루수아크(Kangerlussuaq) 공항 군용 인프라 보강 등뿐만 아니라 덴마크-그린란드 간 해저 광케이블 신설, 북극 특수부대(Arctic Rangers) 편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덴마크 북극·북대서양 협정 내용>

구분

1

2

체결시점

2023.6.

2025.10.

투자 규모

146억 DKK(약 23억 USD)

274억 DKK(약 44억 USD)

주요 내용

- 위성/지상센서를 통한 감시체계강화

- 신형 북극 해군함 도입

- 장거리 무인 감시체계 구축

-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및 그린란드·페로제도 민군협력 확대 등

- 그린란드 누크(Nuuk) 해군부두, 군용 공항 및 합동 북극 사령부 현대화

- 동(東)그린란드 감시 레이더 구축

- 덴마크–그린란드 해저 광케이블 신설

- 북극 특수부대(Arctic Rangers) 창설 등

[자료: 덴마크 국방부(Forsvarsministeriet),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정리]

 

한편, 덴마크 정부는 2025년 가속화 펀드(Acceleration Fund)를 통해 국방비로 500억 DKK(약 USD)를 추가로 배정했으며, 2027~2033년 기간에는 매년 100억 DKK 규모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전력 증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덴마크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지대공 미사일 및 탄약 확보, 드론·대(對)드론 체계, 군수·탄약 비축, 위성 및 감시 센서 등 핵심방위 역량을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② 주요 기업 현황


덴마크 방산 기업들의 주력 분야는 감시·지휘통제·센서 및 방공 관련 시스템이며, 각 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덴마크 주요 방산기업 동향>

기업명

분야

웹사이트

동향

테르마

(Terma)

항공·방공·레이더 등

https://www.terma.com/

항공기 부품 및 방공 레이더 감시 시스템에 주력하면서도 드론·센서·AI 등 분야 확장 추진

 - 우크라이나 드론 스타트업 기업인 오드 시스템즈(Odd System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2025.7.) AI 기반 자율 공격 드론 개발을 추진

 - 주요 군사시설·공항·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한 드론 감시체계 배치 시작(2025.10.), 드론탐지 레이더·초고해상도 카메라·AI 상황인식 플랫폼 등이 결합한 통합형 하이브리드 대응 체계 구상

시스테마틱(Systematic)

지휘통제·국방 소프트웨어 등

https://systematic.com/dk/

군 지휘통제·전술 네트워크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최근 보건·공공 분야로도 확장 도모

- 2024 기준 218백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의 65% 이상이 해외군과의 계약에서 발생

- 전장관리 소프트웨어 시타웨어(SitaWare) 시리즈는 독일 50개국 이상에서 사용

웨이벨

(Weibel Scientific)

레이더·탄도 추적

시스템 등

https://www.weibelradars.com/

레이더 전문기업으로 최근 단거리 방공 및 대드론 대응 역량 강화를 가속화

 - 에스토니아 방산기업 데프섹인텔(DefSecIntel Solutions)과 레이더 및 대드론 기술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2025.3.), 유럽 방산 솔루션의 독립성 강화에 주력

 - 노르웨이 육군의 모바일 단거리 방공시스템(NOMADS) 차량에 통합될 ‘XENTA’ 레이더 계약을 수주(2025. 5.), 계약 금액은 5억 DKK(약 8천만 달러)로 설립 이래 최대 규모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정리]

 

또한 최근 덴마크 주요 방산기업들은 정부와 협력해 탄약 생산 재가동, 프레데릭스하운(Frederikshavn) 조선 시설 설립 등을 통한 핵심 무기 제조 역량의 국내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트롤스 룬드 포울센(Troels Lund Poulsen) 국방장관이 “현재 덴마크의 조선 역량만으로 모든 함정을 국내에서 건조하기는 어렵다”라고 언급하는 등 관련 논의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도 신중한 입장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덴마크의 대형 무기 플랫폼 생산 기반과 관련 설비 인프라는 아직 제한적이며, 이를 구축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동맹국 또는 해외 방산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함께 고려될 전망이다.

 

덴마크 방산 수출입 동향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덴마크는 2020~2024년 동안 전 세계 주요 무기 수입국 중 29위, 전 세계 수입의 약 0.9%를 차지한다. 수출은 27위로 전 세계 수출의 0.2%를 차지해 수출보다 수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2020~2024년 주요국 방산 수출입 점유율 동향>

(단위: %)

 

수입

 

수출

순위

국가명

점유율

순위

국가명

점유율

1

우크라이나

8.8

1

미국

43

2

인도

8.3

2

프랑스

9.6

3

카타르

6.8

3

러시아

7.8

4

사우디아라비아

6.8

4

중국

5.9

5

파키스탄

4.6

5

독일

5.9

6

일본

3.9

6

이탈리아

4.8

7

호주

3.5

7

영국

3.6

8

이집트

3.3

8

이스라엘

3.1

9

미국

3.1

9

스페인

3.0

10

쿠웨이트

2.9

10

대한민국

2.2

12

대한민국

2.6

12

네덜란드

1.2

27

필리핀

0.9

27

덴마크

0.2

29

덴마크

0.9

29

벨라루스

0.2

[자료: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PIRI) 2025.10.]

 

덴마크의 주요 방산 기자재 수입 규모*는 2024년 3억1732만 USD로 전년 대비 약 6.2% 감소했으나,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품목별 수입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 주: HS코드 9301, 9302, 9305, 9306, 8710, 8526, 8529, 8805 기준


HS코드 8526 (레이더기기), 8529 (무선통신·레이더용 부품)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며 첨단 방산 수요 확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HS코드 9301 (군용무기)은 전년 대비 수입 규모가 3200% 이상 증가하며 대폭 성장했다. 다만, 2015년 체결된 스위스 피라냐 5(Piranha 5) 장갑차 도입이 2024년부터 종료 국면에 들어서면서 HS코드 8710 (전차·장갑차) 수입이 급감해 전체 수입액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덴마크 주요 방산 기자재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HS

코드

품목명

2022

2023

2024

증감률

('24/'23)

9301

군용 무기

85

359

11,862

3208.2

9302

리볼버와 피스톨

713

855

3,633

324.8

9305

부분품과 부속품

8,428

5,448

6,322

16.0

9306

폭탄·유탄·어뢰·지뢰·미사일과 이와 유사한 군수품

30,720

31,395

26,190

16.6

8710

전차와 그 밖의 장갑차량

101,213

46,177

2,600

87.9

8526

레이더기기·항행용 무선기기·무선원격조절기기

120,588

148,966

150,353

0.9

5829

무선통신·레이더용 부품

96,479

102,625

106,864

4.1

8805

항공기 발진장치, 갑판 착륙장치나 이와 유사한 장치

1,257

2,653

9,498

258.0

합계

359,483

338,479

317,322

△6.2

[자료: Global Trade Atlas(2025.10.)]

 

덴마크의 주요 방산 기자재 수출 규모*는 2024년 6억 2,877만 USD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 주: HS코드 9301, 9302, 9305, 9306, 8710, 8526, 8529, 8805 기준


HS코드 8526(레이더기기), 8710(전차 및 장갑차량), 9301(군용 무기) 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군용 무기(9301), 항공기 발진 장치(8805)는 전년 대비 각 86% 및 142% 이상 증가했다.

 

<덴마크 주요 방산 기자재 수출 현황>

(단위: US$ 천, %)

HS

코드

품목명

2022

2023

2024

증감률

('24/'23)

9301

군용 무기

42

5,054

9,413

86.2

9302

리볼버와 피스톨

296

11

14

23.3

9305

부분품과 부속품

1,866

29,709

5,643

81.0

9306

폭탄·유탄·어뢰·지뢰·미사일과 이와 유사한 군수품

25,743

77,640

45,578

△41.3

8710

전차와 그 밖의 장갑차량

29,425

41,823

59,382

42.0

8526

레이더기기·항행용 무선기기·무선원격조절기기

280,175

305,943

369,117

20.7

5829

무선통신·레이더용 부품

147,582

155,199

137,150

11.7

8805

항공기 발진장치, 갑판 착륙장치나 이와 유사한 장치

260

196

481

142.9

합계

485,409

615,577

628,778

2.1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10.)]

 

진출 전략: SWOT 분석


    <덴마크 방위산업 SWOT 분석>

강점 (Strengths)

약점 (Weaknesses)

정부 주도 중장기 국방협정에 따른 안정적 투자 및 정책 연속성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EU 회원국으로서 동맹국 간 조달·협력 네트워크 참여 용이

테르마·시스테마틱·웨이벨 등 감시·센서·지휘통제 분야의 핵심 방산기업 보유

대형 무기·함정 등 주요 전력자산의 국내 생산 기반 부족

숙련 기술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제조비용 부담


기회 (Opportunities)

위협 (Threats)

- 국방 예산 강화에 따른 감시·해군·방공·탄약 등 전방위 수요 증가

- 드론, AI 등 첨단기술 중심 산업 전환 가속화

- EU·NATO 차원의 방산 투자 및 공동조달 확대 기조

- 유럽 주요국 및 글로벌 대형 방산기업과의 경쟁 심화

- 탄소규제, 북극 환경보호 규범 등 비군사적 요소도 사업 리스크 요인


[자료: KOTRA 코펜하겐무역관 정리] 


시사점


덴마크는 최근 국방 협정을 통해 향후 10년간 대규모 방위력 증강 투자를 확정했으며, 특히 그린란드·페로제도 등 북대서양 지역을 중심으로 해군력과 감시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덴마크는 군함, 방공, 탄약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있는 조선·대드론·탄약 분야와도 맞닿아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는 협력 또는 진입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덴마크 정부의 국방산업 육성 정책과 EU 조달 규범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NATO·EU 공동사업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완제품 수출뿐 아니라 공동생산·부품 공급·기술협력 등 다양한 협력형 사업 모델을 통한 시장진입 가능성 확장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료: 덴마크 국방부(Forsvarsministeriet),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PIRI), Global Trade Atlas, 덴마크 주요 일간지 베를링스케(Berlingske), 덴마크 방산기업 테르마(Terma), 시스테마틱(Systematic), 웨이벨(Weibel Scientific) 웹사이트, KOTRA 코펜하겐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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