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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얀마 양곤 아세안 엑스포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5-10-10
  • 출처 : KOTRA

아세안(ASEAN) 이름으로는 처음 개최된 전시회 - 200여개 기업 참가

전기차 전시, 쿠킹쇼, 브랜드 앰배서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주목

전시회 개요

 

<2025 아세안 양곤 엑스포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5 아세안 양곤 엑스포 (ASEAN Expo Yangon 2025)

개최 기간

2025.9.26.~2025.9.28

전시품목

식품 및 음료, 생활소비재, 화장품, 교육 등

개최 장소

YCC(Yangon Convention Center)

전시 규모

전시장 9,000 sqm

참가업체 수 200개 이상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61577617372553/

[자료: 페이스북 페이지]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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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촬영, 2025.9.26.]

 

전시회 주요 내용

 

양곤 최대 규모 전시장인 Yangon Convention Center(YCC)에서 지난 20259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ASEAN Expo Yangon 2025’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Creation Strength Co.,LtdMarketing Dioxide Co.,Ltd가 주관하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이집트 대사관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행사장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 한쪽에서는 ASEAN Expo, 다른 한쪽에서는 ‘International Car Show 2025’가 동시에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장에는 식품, 음료, 소화기, 발전기, 보석, 프린팅, 화장품, 국제학교, 유학원 등 여러 분야의 업체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Asian Business Seminar가 함께 개최돼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ASEAN 지역의 비즈니스 협력과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현장에서는 쿠킹쇼, 경품 추첨, 음악 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대형 파빌리온(Pavilion)을 설치하여 국가 차원의 홍보와 전시를 진행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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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촬영, 2025.9.26.]

 

전시회 특징

 

이번 ‘ASEAN Expo Yangon 2025’는 미얀마에서 아세안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미얀마는 코로나19와 국가비상사태 여파로 국제 규모의 종합 전시회 개최가 어려웠으며, 자동차, 태양광, 태국 상품, 아기용품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된 전문 전시회만 열려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대사관의 협력, 그리고 이집트 대사관의 참여로 성사된 이례적인 행사였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대형 파빌리온(Pavilion)을 설치해 국가 차원의 종합 홍보관 역할을 수행했다. 말레이시아 대사관과 무역사무소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유학, 의료,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 인도네시아와 이집트 대사관 역시 독자적인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전시장 일부에서는 ‘International Car Show 2025’가 병행 개최돼 전기차(EV)를 포함한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소개됐다. 미얀마 정부가 전기차를 우선 육성 분야로 지정한 만큼, 최근 대형 전시회에서 EV 부스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점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아세안 지역 국가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려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비롯한 각국 관계자들이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유명 호텔 셰프가 참여한 쿠킹쇼(Cooking Show)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일부 부스에서는 브랜드 앰배서더(Brand Ambassador)로 초청된 유명 인사들이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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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촬영, 2025.9.26.]

 

전시회 현장 인터뷰

 

-미얀마 안과 운영 바이어 (Diamond Sponsor)

 

양곤에서 안과를 운영하며 안약, 안경, 렌즈 등을 수입·유통하는 한 바이어는 이번 전시회에 Diamond Sponsor로 참여했다. 이 바이어는 이미 태국 상품 전시회를 비롯해 여러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 참석이다. 최근 미얀마에서 유명 브랜드의 안약이 수입 지연으로 시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은 상황과 관련해, “이럴 때 가만히 있기보다는 전시회에 참여해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제품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수입이 정상화되어 현장에서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한국에서 수입한 안경은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내구성과 품질 덕분에 한국산 안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에너지 드링크 유통업체 (말레이시아 수입)

 

의약품 ‘Mi**grip’과 에너지 드링크를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여 미얀마 전역으로 유통하는 한 업체는 말레이시아 대사관의 안내를 통해 이번 ASEAN Expo에 참가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소량의 에너지 드링크를 시음할 수 있도록 제공했으며, 특히 새로 출시된 맛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는 미얀마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과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 이번 전시회가 신제품 반응을 시험하고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Mi**grip 의약품 역시 꾸준한 수요가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합작 라면 생산·유통업체

 

말레이시아 기업과 합작으로 라면을 생산·유통하는 또 다른 업체는 미얀마 중소기업청의 안내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전시회는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며 참가 배경을 밝혔다. 행사장에서 시식용 소형 컵라면을 무료로 제공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직원들이 응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그는 라면은 미얀마 젊은 세대와 도시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현지 합작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들 선호도를 파악하고 향후 제품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말레이시아 파빌리온에 있던 MyTrade 담당자는 과거에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나 2021년 이후로는 사절단 성격의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미얀마 바이어들을 말레이시아로 초청하는 활동은 꾸준히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도 말레이시아 대사관과 협력해 행사 지원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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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촬영, 2025.9.26.]

 

시사점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ASEAN Expo Yangon 2025는 미얀마에서 아세안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특정 분야에 한정된 전시회만 있었던 미얀마에서 종합 전시회가 열린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준 계기라고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제품이 다소 비싸더라도 품질에 대한 신뢰가 있으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또한 라면 합작 사례처럼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시장 확대에 유리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전시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전기차(EV) 사례에서 보듯이, 미얀마가 전기차·에너지·헬스케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참고할만한 분야라는 점을 시사한다.

 

우리 기업은 ASEAN 차원의 성장성과 미얀마의 잠재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인도-태평양 전략, 에너지 협력, 소비재 시장 등에서의 기회 요인을 주시하고, 현지 파트너 발굴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병행할 경우 미얀마를 ASEAN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아세안 양곤 엑스포 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ASEAN 홈페이지, 각사 인터뷰 및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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