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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향미우유 시장 동향
  • 상품DB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최혜민
  • 2025-10-10
  • 출처 : KOTRA

기능성·저당 설계 중심의 제품 다변화, 건강 지향 소비가 수요 견인

제품명 및 HS Code

 

<제품명 및 HS Code>

제품

향미 우유 음료

HS Code

2202.99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종합]

 

시장 동향

 

말레이시아의 향미우유 음료(HS 2202.99) 시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기능성 콘셉트 제품의 확산에 힘입어 2024년에도 안정적인 수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브랜드들은 릴랙싱, 스트레스 완화, 고단백, 영양 보강 등 다양한 기능성을 내세운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으며, 주로 멀티팩 구성의 UHT 기반 제품을 통해 유통 채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경기 둔화와 원재료 단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의 볼륨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RTD(Ready-to-Drink) 유제품에 대한 선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강화된 제품과 고단백 설계의 우유 음료는 고소득층 및 건강 관심 소비층을 중심으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자리잡은 건강 지향 소비 패턴이 유제품 시장에도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수입동향

 

<말레이시아 HS 2202.99 수입 상위 10개국>

(단위: US$천,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2024 

점유율

’23/’24 

증감률

1

태국

54,500

55,000

16,300

27.1

-70.4

2

인도네시아

4,500

6,000

9,500

15.8

57.8

3

싱가포르

2,900

7,000

8,200

13.6

16.7

4

호주

6,200

5,000

6,400

10.6

28.1

5

한국

5,000

4,200

3,600

6

-13.6

6

베트남

4,000

2,400

3,000

5

24.2

7

중국

2,100

1,600

2,800

4.7

81

8

미국

9,000

3,700

2,700

4.4

-27.7

9

일본

2,700

2,600

2,500

4.1

-4.2

10

오스트리아

2,300

2,100

2,400

4

14.7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9.15]

 

2024년 기준 말레이시아의 HS 2202.99(기타 비알코올성 음료, 유제품 포함) 총수입액은 USD 6020만(MYR 2억5890만)으로 확인되었다. 수입 상위국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이며,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태국은 2023년까지 말레이시아의 최대 수입국이었으나, 2024년에는 수입액이 전년 대비 70.4% 급감하면서 비중이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57.8%, 중국은 81.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입 순위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의 말레이시아 HS 2202.99 수출 추이>

(단위 : US$천)

2021

2022

2023

2024

2025년 1분기

수입액

3,200

5,000

4,200

3,600

900

증감률

34.2

58.8

-16.9

-13.6

5.5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9.15]

 

한국은 2024년 USD 360만(MYR 1550만)을 수출하여 전체 수입의 6.0%를 점유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6%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건강 기능성, 프리미엄 세그먼트 등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품목군으로 간주된다.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2024년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는 네덜란드계 브랜드 더치레이디(Dutch Lady)가 3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로컬 브랜드인 팜프레시(Farm Fresh), 굿데이(Goodday)가 뒤를 이었다. 그 뒤로 뉴질랜드계 브랜드인 앤린(Anlene), 펀리프(Fernleaf)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말레이시아 주요 유제품 브랜드>

브랜/국가

시장점유율(%)

대표제품

2022

2023

2024

더치레이디

(Dutch Lady)

/네덜란드

31.0

31.0

31.7

퓨어팜UHT 우유

(6팩 * 200ml)

Product image Dutch Lady Pure Farm Strawberry UHT Milk (6 x 200ml)

USD 2.88

(MYR 12.40)

팜프레시

(Farm Fresh)

/말레이시아

10.9

11.8

12.3

UHT 초콜릿우유

(4팩 *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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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1.58

(MYR 6.80)

굿데이

(Goodday)

/말레이시아

10.5

10.8

11.1

UHT 딸기우유

(6팩 *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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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2.34

(MYR 10.10)

앤린

(Anlene)

/뉴질랜드

10.1

9.7

9.6

UHT 초코우유

(4팩 * 18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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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1.81

(MYR 7.80)

펀리프

(Fernleaf)

/뉴질랜드

6.5

6.4

6.4

UHT 초코우유

(4팩 *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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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1.38

(MYR 6.60)

마일로/네슬레

(Milo, Nestle)

/스위스

6.2

6.2

5.9

Act-Go UHT 우유

(6팩 * 200ml)

Nestle MILO Activ-Go UHT (200ml x 6 Packs)

USD 2.54

(MYR 10.95)

마리골드

(Marigold)

/싱가포르

5.8

5.5

5.3

초코 UHT 우유

(6팩 * 200ml)

Online Shopping for Marigold UHT Chocolate Milk- Pantry Express Online

USD 2.77

(MYR 11.90)

매그놀리아

(Magnolia)

/싱가포르

4.1

3.9

3.8

초코 UHT 우유

(6팩 *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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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2.33

(MYR 10.00)

오메가/네슬레

(Omega, Nestle)

/스위스

1.5

1.4

1.4

초코 UHT 우유

(6팩 *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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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3.02

(MYR 12.99)

[자료: 유로모니터, 쇼피, 라자다, 개별 회사 홈페이지 등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종합]

 

이들 브랜드는 대부분 멀티팩 형태의 RTD UHT(초고온살균) 제품을 중심으로 유통되며,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외에도 이커머스를 통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2024년 향미우유 제품의 오프라인 소매 비중은 여전히 지배적이며, 전체 소매 매출액의 98.5%를 차지한다. 다만, 이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편의점(예: AEON, Jaya Grocer, 99 Speedmart) 등 식료품 소매업체가 다양한 제품군과 높은 브랜드 가시성을 바탕으로 주요 판매 채널로 남아 있다. 이와 함께 왓슨스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및 종합잡화점 등 비식료품 소매 채널도 유제품의 대체 구매 경로로 부상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아직은 틈새 채널이지만, 속도·편의성·다양성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쇼피와 라자다와 같은 플랫폼은 국내외 브랜드의 다양한 맛 가공우유 제품을 제공한다. 한편, 그랩마트(GrabMart)와 푸드판다(Foodpanda)는 편의점, 약국, 전문 식료품점에서 우유와 일상용품을 주문 즉시 배달해 주며,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1시간 이내의 즉시 배송을 선택하거나 필요에 맞춰 예약 주문을 이용한다.

 

관세 및 인증

 

관세 구조 측면에서 한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202.99 세번에 대해 기본 수입관세를 20% 부과하고 있으나, 한-아세안 FTA(AKFTA)에 따라 한국산 제품에는 0%의 특혜 관세가 적용된다. 그러나 여기에 판매·서비스세(SST) 10%와 리터당 USD 0.21(MYR 0.90) 상당의 물품세(Excise Duty)가 부과되어 가격 구조상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기능성 또는 강화 성분을 함유한 음료는 리터 기준의 물품세 산정에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품 구성 및 포장 용량 설계가 중요하다.

 

<말레이시아 HS 2202.99 관세>

세번(HS)

수입관세
(관세령 2022)

AKFTA

판매·서비스세(SST)

물품세
(Excise Duty)

2202.99.1000

20%

0%

0%

USD 0.21 /L
(MYR 0.90/L)

2202.99.2000

10%

2202.99.3000

2202.99.4000

2202.99.5000 등

[자료: AKFTA, 관세령 등]

 

인증 관련해서는 강제 기술규격은 별도로 없지만, 식품 위생과 라벨링 관련 규정은 엄격하게 적용된다. 보건부(Ministry of Health) 및 MAQIS(농식품검역청)의 수입 검사 절차를 충족해야 하며, 특히 유제품을 포함한 음료의 경우 성분표기, 제조일자, 보관 조건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이 요구된다. 


또한 동물성 성분이 들어간 식품의 경우 할랄 인증이 필수이다. 향미우유 제품은 동물성 성분인 우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할랄 인증이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JAKIM 인증 또는 인지도가 높은 외부 할랄 인증기관을 통한 인증 취득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사점

 

말레이시아 향미우유 음료 시장은 소비자의 건강 관심 증가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 확산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바나나맛·딸기맛 등 한국식 향미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확인되고 있으며, 한국 콘텐츠와 연계된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 반응을 유도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기능성 강조, 소포장 중심의 가격 전략, 유통 다각화, 할랄 인증 확보 등 총체적인 시장 접근 전략을 통해 진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 말레이시아 보건부, 더엣지, 더스타, 개별 회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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