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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물사료 시장, 친환경·유기농이 새 키워드로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유상철
  • 2025-09-12
  • 출처 : KOTRA

무항생제·식물성 원료 확산

FDI 기업이 시장 주도

친환경·유기 사료, 베트남 동물사료 시장의 새 흐름


베트남 동물사료 시장에서는 최근 친환경과 유기 사료가 주요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달라지고 있으며, 가격보다 ‘안전성과 청결성’이 축산물 선택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무항생제 사료와 유기 사료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엔성 한 농가에서는 가금류 사료에 녹차찌꺼기를 배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유기 사료 시장이 아직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적지만, 성장 속도는 빠르다고 평가한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건강·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깨끗하게 키운 축산물’에 대한 선호가 시장 확산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대형 유통업체와 외식 프랜차이즈도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 제품을 강조하면서 소비자 인식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료 배합에서도 변화가 진행 중이다. 기존의 대두박·옥수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완두콩 단백질, 카놀라박, 천연 유래 첨가제 등 새로운 원료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는 원가 변동성을 줄이고, 동시에 ‘항생제 없는 사육’이라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일부 기업은 사료에 프로바이오틱스, 효소, 허브 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를 추가해 면역력 강화, 성장 촉진, 소화 개선 등 구체적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베트남 현지 기업들도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녹차찌꺼기 활용 사례 외에도, 카사바 부산물이나 쌀겨 같은 농업부산물을 사료 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원가 절감 뿐만 아니라 환경 부담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순환경제형 사육’이라는 글로벌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베트남, 세계 8위 사료 생산국… 수입 의존 구조 지속


베트남은 2023년 세계 동물사료 생산국 순위에서 중국, 미국, 브라질, 인도, 멕시코, 스페인, 러시아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연간 산업용 사료 생산량은 약 2000만 톤으로, 이 가운데 돼지 사료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19~2024년 베트남 사료 생산량>

(단위: 백만 톤)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돼지 사료

9.39

9

12.22

13

11.15

11.9

가금류 사료

8.92

10

8.85

6

8.17

8.8

기타 사료

0.59

1

0.83

1

0.68

0.8

18.9

20

21.9

20

20

21.5

[자료: 베트남 농업환경부]


사료 수출입에서는 수입 규모가 꾸준히 수출을 상회했다. 수입액은 2019년 37억 달러에서 2022년 56억 달러까지 늘어난 뒤, 2024년에는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2019년 6억8000만 달러에서 2023년 12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2024년에는 10억4000만 달러로 줄었다.


<2019~2024년 베트남 사료·사료원료 수출입추이>

(단위: US$백만)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


<2024년 및 2025년 상반기 베트남 국별 사료·사료원료 수입동향>

(단위: 톤, US$천)

순위

국가

2024

2025 상반기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

전 세계

10,880,836

4,900,014

5,753,634

2,325,571

1

아르헨티나

3,916,509

1,773,289

2,423,850

963,169

2

미국

2,228,313

983,705

966,406

369,371

3

브라질

1,075,748

510,856

751,043

284,138

4

중국

662,167

372,811

261,639

164,433

5

인도네시아

822,788

142,697

487,520

75,517

6

인도

509,517

186,116

235,122

73,684

7

태국

58,667

109,192

24,436

49,217

8

캐나다

78,975

45,602

83,734

35,849

9

호주

222,727

94,201

57,852

29,684

10

한국

132,389

77,312

59,109

25,491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


현재 베트남 사료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의 약 65%와 사료 첨가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공급된다. 주요 공급국은 아르헨티나, 미국,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이다. 수입 원료 가운데 대두박, 배합사료, 주정박(DDGS), 육골분, 가금 부산물이 주요 품목으로 꼽힌다. 수입 품목 수는 2023년 34종, 2024년 37종, 2025년 상반기 38종으로 증가했다. 베트남 동물사료협회 한 관계자는 하노이무역관에 사료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아 생산 비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국제 시장의 가격 변동이 공급망 안정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참고로, 관련 전문가들은 베트남 정부가 10여 년 전 일부 논 경작지를 사료용 곡물 재배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나, 쌀 수출과 과일 재배의 수익성이 높아 옥수수 재배지가 줄어들어 원료 자급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4년 및 2025년 상반기 베트남 품목별 사료·사료원료 수입동향>

(단위: 톤, US$천)

연번

품목

2024

2025 상반기

수입량

수입액

수입량

수입액

1

대두박

5,610,701

2,584,083

3,276,551

1,293,389

2

배합사료

480,314

542,520

248,770

273,952

3

주정박

1,483,394

402,885

765,115

186,391

4

욕골분

570,648

296,203

247,028

117,075

5

가금분

269,561

259,660

142,911

114,089

6

어분

119,610

167,705

71,179

85,190

7

밀겨

665,114

119,883

307,911

51,452

8

팜막

578,130

89,218

253,679

32,757

9

카놀라박

299,408

94,044

120,293

28,310

10

옥수수글루텐박

100,109

62,109

45,549

25,747

11

기타

703,847

281,704

274,648

117,219

-

10,880,836

4,900,014

5,753,634

2,325,571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



해외 글로벌 기업, 베트남 사료시장 주도


베트남 사료산업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베트남에는 총 설계 생산능력 4320만 톤 규모의 산업용 배합사료 제조공장 269곳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소유 공장은 90곳으로 전체의 33.5%를 차지하며, 설계 생산능력 기준으로는 51.3%에 달한다. 상위 10대 기업 중 베트남 기업은 4곳이지만, 이 중 2곳만이 직접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2곳은 원료 유통을 통해 시장에 진입해 있다. 마산(Masan), 호아팟(Hoa Phat), 쯔엉하이(Truong Hai), 흥붕(Hung Vuong) 등 국내 대기업들도 사료 생산 및 공급망 통합에 적극 투자하며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 사료 관련기업 상위 10개사>

연번

기업명

관련 지역

설립(진출)연도

설명

1

C.P. Vietnam

Logo

태국

1988

- 12개 사료공장 보유

- 2500여개 축산농장과 협업 중

2

Cargill Vietnam

Cargill Logo

미국

1995

- 12개 사료공장 보유

- 2025년 5월 수산사료 부문 철수 발표

3

Khai Anh Binh Thuan

베트남

2006

- 사료원료 수입 및 공급

4

Japfa Comfeed Vietnam

Japfa

인도네시아

1996

- 8개 사료공장 보유

- 1400여개 축산농장과 협업 중

5

Greenfeed Vietnam

베트남

2003

- 12개 사료공장 및 41개 농장 보유(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안마)

6

Viet - France Cattle Food Production

네덜란드

1991

- 7개 사료공장 보유

7

Dabaco

베트남

1996

- 과거 베트남 국영기업이었으나 민영화됨

- 9개 사료공장 보유

8

Vietnam Uni-President

UNI-PRESIDENT VIETNAM CO., LTD

대만

1999

- 3개 사료공장 보유

9

Asia Goldman

CÔNG TY CỔ PHẦN ĐẦU TƯ ASIA GOLDMAN

베트남

2019

- 사료원료 수입 및 공급

10

Sunjin Vina

한국

2004

- 5개 사료공장 보유

[자료: 2024 베트남리포트, 각 사 홈페이지]


베트남 정부 사료산업 발전정책 추진 중… 국내외 기업 진입 기회 확대 전망


2019년 이후 매년 재발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료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성장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 리포트가 2024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7.1%는 2025년 산업 성장세가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적으로 성장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베트남 정부가 2023년부터 '2030 베트남 사료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사료 생산량 확대와 원료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원료·사료 첨가제·생산 설비·가공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의 시장 진입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베트남 농업환경부, 베트남 산업무역부, 베트남 관세총국, 베트남리포트, 현지언론 등 KOTRA 하노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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