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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진단용 시약 시장동향
  • 상품DB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수현
  • 2025-07-31
  • 출처 : KOTRA

분자진단·POCT 중심 수요 확산… 고기능·고정밀 시약에 기회

한국산 제품 수출 급증, CE-IVDR 기반 진출 여건 확보

공공입찰 중심 조달 구조… 현지 유통사 협업이 진입 전략의 핵심

상품명 및 HS코드


HS 코드

상품명

3822.19

진단용 또는 실험실용 시약 (기초에 도포됐는지 여부와 관계없으며 키트 형태 여부 무관 기타)

EU 통합품목분류 기준(CN Code)에서는 3822 19 00으로 분류되며, TARIC 코드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이 세분화 된다:

    - 3822 1900 10: SARS-CoV 바이러스 관련 시약 (For SARS-CoV virus species)

    - 3822 1900 90: 기타 시약 (Other reagents)

 

실제로 헝가리로 수입되는 실험실 시약 진단 시약은 대부분 TARIC 코드 하나로 통관되며, IVD(체외진단용 의료기기범주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해당 HS 코드는 분자진단, 임상화학, 감염 질환 진단  병원, 검사기관, 제약회사 등에서 사용하는 고정밀 진단 시약에 적용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입 비중과 품목 다양성이 모두 확대되고 있다또한, PCR 기반 키트, 항원 진단, 유전자 마커 분석용 시약 등도 포함되며, 유럽 내에서는 CE-IVD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 법적으로 유통 가능하다.

* 주:  기사 HS 코드 6자리(3822.19)  EU CN 코드 8자리 기준(3822 19 00) 중심으로 작성됐으며, 세부 품목 분석 TARIC 코드 기준을 참고했다.

 

시장동향


헝가리의 진단용 시약(In Vitro Diagnostics, IVD)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속한 성장을 경험한 , 현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특히 2020~2021 팬데믹 기간 유럽 IVD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헝가리는 대규모 PCR 검사와 항원검사를 포함한 신속 진단 수요에 대응하면서 공공 민간 검사 인프라를 급속히 확충했다. 이에 따라 병원, 연구소, 민간 진단센터 등의 시약 소비 기반이 넓어졌다.


이러한 진단 수요는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구조적 수요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심장질환, , 당뇨, 호흡기 질환 ) 증가, ▲예방의료 조기진단 중심의 정책 확대, ▲국민 건강 인식 개선 등으로 인해 진단 관련 지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IVD 시약은 정기 건강검진, 응급의료, 만성질환 모니터링 다양한 의료 활동에 필수적인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 따르면, 헝가리의 IVD 시약 시장 규모는 2025 13250 달러( 1800 )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2025~2029년까지 연평균 3.27% 안정적인 성장세(CAGR)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 평균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으로유럽 진단 시장 흐름과의 동조화 현상도 나타난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할 기술 트렌드>

트렌드

내용

분자진단(Molecular Diagnostics) 기술의 확대

유전자 마커 분석을 통해 감염병유전 질환 등에 대한 정밀 진단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해지면서고성능 PCR 시약항체·항원 키트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약  첨단 기술 기반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장진단(Point-of-Care, POC)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빠른 진단 결과 제공장비 연동 간편성유지보수 용이성 등의 특성으로 외래 환자 진료  지방 의료기관에서 선호됨이는 간이 시약 키트자동화 장비 연동형 시약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진단 자동화  디지털화의 확산

병원  검사기관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자동화 분석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대용량 시약 패키지바코드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시약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이에 따라 LIMS(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과의 호환성도 주요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

[자료: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 정리]


정부 차원의 보건의료 디지털화 정책도 시장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EU 보건전략에 발맞춰 의료데이터 통합, 원격진단, 전자처방 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진단 시약의 품질·정확도·자동화 적합성을 더욱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이어 수요를 전환시키고 있다.


또한, R&D 중심 바이오테크 기업과의 공동개발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헝가리는 바이오테크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며, 이를 위해 외국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기술이전, 공동임상시험  특수 시약에 대한 수요 창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기술력과 정밀성, 자동화 연계성을 강점으로 하는 한국산 진단 시약의 경쟁력 확보 가능성이 크며, 특히 소량 고기능 맞춤형 시약, 분자진단 시약, 임상시험용 제품 분야에서 진출 여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헝가리는 진단용 시약(HS 코드 3822.19)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 하나로의료 인프라의 수입 중심 구조와 유럽 중심의 공급망 통합이라는 배경을 갖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단 수요 급증과 함께 수입 규모가 꾸준히 확대돼, 진단용 시약은 헝가리의 전략적 수입 품목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OEC(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 따르면, 2023 헝가리의 HS 3822.19 품목 수입액은 9910 달러(한화 1372억 원), 세계 222개국  49위의 수입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헝가리 수입 품목  250위에 해당하며, 고부가가치 의료 소비재 하나로 분류된다.


헝가리는 EU 회원국이자 중앙유럽의 물류 허브로, 주요 수입국은 유럽 인접국들이며, 특히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주요 EU 공급국을 통해 고기능 진단시약이 집중적으로 유입된다.


2023 기준헝가리의 상위 10 수입국은 다음과 같다.


<2022~2024 헝가리 HS 3822.19 품목 수입 추이>

(단위: US$ 천, %)

순위

국가/지역

2022년

2023년

2024년

점유율

증감률 ('24/'23)

1

미국

37,760

56,489

61,312

55.46

8.54

2

독일

6,481

3,618

8,218

7.43

127.14

3

프랑스

3,235

281

5,180

4.69

1743.42

4

중국

1,013

366

3,442

3.11

840.44

5

스페인

454

290

2,776

2.51

857.24

6

영국

1,248

1,083

2,549

2.31

135.36

7

네덜란드

512

546

1,998

1.81

265.93

8

우크라이나

-

1,043

1,894

1.71

81.59

9

멕시코

-

649

1,774

1.60

173.34

10

인도

626

1,106

1,321

1.19

19.44

14

대한민국

580

1,057

1,155

1.04

9.27

* 주: 자료원에서 조회 불가한 경우 "-"로 표기

[자료: UN Comtrade, 2025.7.18.]

 

10개국이 전체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헝가리가 EU 공통 기술·품질기준 하에 형성된 조달 네트워크에 깊이 통합돼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수출 규모 및 특징


2024 기준한국은 헝가리의 진단용 시약 수입국  14위를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115 달러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3 대비 약 10%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산 시약의 기술 경쟁력, 코로나 이후 신속 진단 제품의 성과, 그리고 분자진단 기반 제품의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산 진단 시약은 주로 분자진단용, 신속 항원검사, PCR 기반 키트 고기능 시약 제품군에 강점을 가지며, 특히 소량 고기능 니치 제품이나 맞춤형 수요를 타깃으로 수출 구조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여전히 독일, 미국 주요 글로벌 IVD 강국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낮은 수준이며, 향후 성장 지속 여부는 CE-IVDR 인증 대응력 ▲현지 파트너 발굴 ▲정부 입찰 진입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경쟁동향


헝가리의 진단용 시약(HS 3822.19) 시장은 글로벌 대형 IVD 기업, 현지 전문 유통업체, 지역 OEM/수탁 생산 기업들이 공존하는 다층적 경쟁 구조를 보인다. 특히 병원, 연구기관, 제약사, 검진센터 수요처가 다양화되면서제품 전문성·인증 확보·유통망의 기술지원 역량 등이 경쟁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 기업 유통사


헝가리에는 대형 시약 생산 기반은 없지만다수의 현지 업체들이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수입·유통하거나, 제한된 범위에서 자체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병원, 진단기관, 제약사,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납품하며, 일부는 OEM 또는 수탁생산 형태로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지역 공급하고 있다.


<현지 기업 및 유통사>

기업명

개요 특징

Diagon Ltd.

1989 설립, 헝가리 대표적인 혈액학 시약 제조사. 다양한 분석기기와 호환되는 혈액 응고 분석 시약을 자체 개발·제조

Clinichem Ltd.

IVD 시약 바이러스 운송 배지 생산. 임상화학, 미생물 배지 다양한 실험용 소모품도 제공

Medi-Lab Ltd.

27 이상 활동한 IVD 전문 유통업체신속 진단 키트, 임상화학, 면역학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Diagnosticum Ltd.

글로벌 브랜드의 임상 진단 시약 장비 유통. 공공병원 입찰 B2B 공급 강세

Medicon Kft.

유럽 브랜드 제품 수입 유통. 중소 병원·연구기관 대상 납품 설치 지원 서비스 제공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등 2025.7.18.]


이들 업체는 헝가리 보건의료체계와 유럽 인증기준에 익숙한 중소규모 수요처에 접근성이 높고, 기술 문의 대응 현장 설치 등에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진다.


글로벌 IVD 기업의 시장 지배력


헝가리 시약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의료기기·시약 기업이 강한 영향력 행사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법인 또는 지역 본부를 통해 헝가리 시장에 직접 납품하거나지정 유통사를 통해 병원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들 글로벌 브랜드는 병원 입찰에서 브랜드 인지도, CE-IVDR 인증 완비, 장비-시약 패키지 공급 능력을 무기로 삼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대규모 프로젝트 장기 계약 수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주요 제품군 및 활동>

기업명

주요 제품군  활동

Sysmex (일본)

혈액학  자동화 분석 장비 중심헝가리 현지법인 Sysmex Hungária Kft. 운영

Roche Diagnostics (스위스)

PCR, 면역진단생화학 진단 시약 제공공공병원 주요 납품사

Abbott (미국)

감염병 진단 키트, POC 진단 솔루션 강세신속 진단 제품군 다양

Danaher (미국)

Beckman Coulter, Cepheid  계열사 통해 임상화학·분자진단 시약 공급

Siemens Healthineers (독일)

고성능 자동화 분석기기 + 시약 번들 공급 모델 강점

Becton Dickinson (미국)

헝가리 Tatabánya 제조시설 보유진단 시약  관련 기기 글로벌 수출 허브

bioMérieux (프랑스)

미생물 진단  면역진단에 특화헝가리 법인 bioMérieux Hungária Kft. 운영

Thermo Fisher Scientific (미국)

분자생물학·유전체 분석용 시약  연구 중심 제품군 강세

Bio-Rad (미국)

단백질·유전자 분석 관련 고급 시약 공급연구소  제약사 대상 납품 중심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등 2025.7.18.]


유통구조


헝가리의 진단용 시약(HS 3822.19) 유통은 공공 병원 입찰 중심의 B2B 거래를 기반으로 하며, 제품 특성과 수요처 규모에 따라 복수의 유통 채널이 혼합 운용되는 구조다. 특히 공공 조달, 지역 유통망, 글로벌 본사의 직판 채널이 병행되는 다층적 공급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공공병원 조달 공동구매 조직(GPO) 기반 입찰


헝가리의 공공 의료기관은 대부분 중앙정부 주관의 공동입찰 시스템을 통해 시약을 조달한다. 이는 국가보건구매센터(NHIFA) 또는 EU 조달 플랫폼을 통해 단위로 입찰이 이뤄지며, 해당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반드시 CE-IVD 인증, GMP/QMS 체계, 제품 안정성 자료 등을 완비해야 한다.


대형 유통업체나 글로벌 브랜드의 현지법인이 입찰에 참여하며, 선정된 업체는 병원과 다년간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약을 납품하게 된다. 입찰 평가 시에는 가격 외에도 납기 안정성, 기술지원 가능성, 장비 연동성 등이 중시된다.


현지 유통사 전문 도매상


병원 일반 진단기관, 민간 연구소, 제약사 등에서는 주로 현지 유통업체 도매상을 통해 시약을 조달한다. 이들 유통사는 유럽 미국 브랜드의 시약을 수입해 보관·판매하며, 고객 맞춤형 조달, 기술지원,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대표적인 유통업체로는 Diagnosticum, Medi-Lab, Medicon Kft. 등이 있으며, 이들은 다품목 유통, 실험실 설치, 유지보수 교육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수요처와의 장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 구조는 규모가 작은 병원 또는 연구기관가격 민감한 민간 수요처, 또는 니치 시장 진입에 적합한 경로로, 한국 기업이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진입하기 용이한 채널로 평가된다.


③ OEM / 수탁생산 공동브랜드 방식


일부 헝가리 중소 제조사는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원료·기술을 공급받아 시약을 현지 생산하거나, 공동 브랜드(OEM 형태) 제품을 유통하는 모델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계약형 생산은 주로 ▲표준 시약 ▲연구용 소모품 ▲중소 병원용 진단 키트 등에서 활용되며, EU 기준의 품질관리 시스템 하에 생산·검사·포장 과정을 수행한다.


OEM 방식은 공급 안정성, 운송비 절감, 인증 부담 분산 등의 장점이 있어 글로벌 기업이 헝가리 중유럽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채택되고 있다.


온라인 B2B 디지털 조달 플랫폼


최근 헝가리에서도 일부 시약 실험 장비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주문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B2B 기반의 전자조달몰 또는 디지털 카탈로그 방식이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ls.hu 같은 전문 유통사의 온라인몰, EU 디지털 조달 네트워크 등이 있다다만, 진단용 시약은 보관 조건이 까다롭고 전문 해설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가 또는 특수용도 제품은 여전히 오프라인 유통망 전문 영업을 통한 공급이 주를 이룬다.


글로벌 제조사 직판


Siemens Healthineers, Roche, Sysmex  대형 글로벌 제조사는 자체 헝가리 법인 또는 중유럽 지역 본부를 통해 대형 병원, 검사센터, 대학병원과 직접 거래를 진행한다. 이러한 경우, 장비-시약-유지보수 패키지 형태로 계약이 이뤄지며장기공급, 기술교육, 품질보증, 트레이닝 포함 등의 조건이 동반된다.


직판 모델은 초기 진입 장벽이 높지만시장 신뢰도 확보와 고정 매출 확보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며, 현지 레퍼런스를 확보한 중소 수요처 진출에도 활용될 있다.

 

관세율


헝가리는 EU 회원국으로, 진단용 시약(HS 코드 3822.19) 대해 EU 공통 관세(Common External Tariff)  EU–대한민국 자유무역협정(EU–Korea FTA) 규정을 적용한다.


 <기본 관세율>

구분

세율

비고

EU 공통 외부관세 (MFN)

0%

세계 대부분 국가 대상

EU–한국 FTA 적용 

0%

원산지 요건 충족  면세



HS 3822.19 품목은 EU MFN 기준 기본 관세율이 0%이며, 한국산 제품도 FTA 적용 무관세 혜택을 받을 있다원산지증명서가 적절히 준비되면 관세 장벽 없이 EU 시장 진입이 가능하며, 유럽산 제품과 가격 측면에서는 동등한 시작선에서 경쟁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VAT)


헝가리는 EU 내에서 가장 높은 표준 VAT(부가가치세세율인 27% 적용한다. 다만진단 시약의 인증 상태 사용 용도에 따라 감면 세율이 적용될 있다.


적용 대상

VAT 세율

비고

인체용 의약품 공인 진단용 시약

5%

CE-IVD 인증 시약

일반 실험실용, 연구용 시약

27%

의료용으로 공식 인정되지 않은 경우


CE-IVD 인증을 받은 의료용 진단 시약은 5% 감면 세율이 적용된다반면, 연구 목적이거나 인증이 없는 실험실용 시약은 기본 세율인 27% 부과된다병원 클리닉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시약 대부분은 5% 대상에 포함된다.


기타 세금 및 수수료


해당 품목에는 환경세, 특별소비세 별도 세금은 부과되지 않는다다만,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경우 헝가리 국가의약품영양연구소(OGYÉI) 제품 등록 또는 통지가 필요하며, 과정에서 문서 번역비, 등록 대행 수수료 부대 비용이 일부 발생할 있다. 


한국 기업은 EU–한국 FTA 통해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고, 인증에 따라 VAT 감면 혜택도 적용할 있으므로, 진출  세율 확인과 문서 준비에 철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인증


진단용 시약(HS 코드 3822.19) EU 내에서 체외진단 의료기기(IVD, In Vitro Diagnostic Devices) 분류되며, 제품 유통을 위해서는 EU 체외진단 규정(IVDR: Regulation (EU) 2017/746) 따른 CE 마킹이 필수다헝가리는 EU 회원국이므로 별도의 국가 인증은 없으며, CE 인증만으로 헝가리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필수 인증 요건>

구분

인증명

내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

CE-IVD (IVDR)

IVDR 규정(2017/746) 따른 체외진단 제품 CE 마킹

품질관리 시스템

ISO 13485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품질경영시스템 요구사항

현지 대리인

EU Authorized Representative

EU 제조사의 제품 등록 당국 대응 역할

 [자료: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보유 자료]


IVDR 2022 5 26일부터 완전 시행됐으며, 기존의 IVD 지침(Directive 98/79/EC) 대체했다.


제품별 위험도에 따라 임상 데이터, 기술문서, 생산공정 검토 등의 요구사항이 세분화돼 있으며, 고위험 제품은 Notified Body(인증기관) 심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EU 제조사(한국 포함) 반드시 EU 대리인(Authorized Representative) 지정해야 하며, 해당 대리인을 통해 제품을 등록하고 규제 대응을 진행해야 한다. 


① 국가기관 및 통지 요건


헝가리 체외진단 의료기기 관리기관은 국가의약품영양연구소(OGYÉI)이며, 일부 제품은 국립보건연구소(NNGYK) 사전 통지(notification)해야 한다다만 과정은 EU 전체를 대상으로 CE 인증이 전제되며, 헝가리 자체의 기술 심사나 시험은 요구되지 않는다.


② 표시·포장 요건


헝가리어 라벨 사용설명서 부착이 필수이며, 유통 CE 마크, IVDR 적합성 선언문(DoC), 제조업체 정보 등이 명확히 기재돼야 한다제품 포장 문서에 CE 인증번호와 등록 대리인 정보가 누락될 경우, 수입 통관 단계에서 지연되거나 반입이 거절될 있다.


<권장 인증 기준>

인증명

개요

ISO 15189

임상검사실 품질 역량에 관한 국제 표준

EN ISO 15223-1

의료기기 라벨링에 대한 EU 표준

GMP

우수 제조 품질관리 기준 (제약사 또는 일부 시약 제조업체 대상)

[자료: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소장 자료]


외에도, 제품 유형에 따라 전자파 적합성(EMC), RoHS, REACH, WEEE  환경 화학물질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유전자 기반 시약의 경우 생명윤리 관련 법령도 검토 대상이 있다.

 

헝가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CE-IVDR 인증 확보가 선결 조건이며, 이후 현지 등록 대리인 선정, 헝가리어 라벨링 기술문서 정비 등을 통해 유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한국 기업은 국내에서 인증을 완료한 제품을 EU 등록 절차에 맞춰 전환하고, 현지 유통 파트너 또는 인증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절차를 효율화하는 전략을 펼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헝가리의 진단용 시약(HS 코드 3822.19) 시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략적 진출 가치가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평가된다특히 중앙유럽 의료 거점, EU 규제와 연결된 통합 시장, R&D 중심 바이오 생태계  여러 특성을 종합하면기술경쟁력 기반의 한국산 시약이 진입할 여지가 충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 기업이 헝가리에 진출할 때의 기회 요인을 살펴보면, 우선 EU–한국 FTA가 적용돼 관세 부담이 없으며, CE 인증만 확보하면 EU 전역과 동일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사회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정기검사, 분자진단, 신속검사 수요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헝가리 정부는 바이오·의료기기를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있으며임상시험·기술협력 기반의 진단 시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 진출을 위한 재수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있어, 현지 파트너십 구축 인접국 진출도 용이하다.

 

다만, 헝가리 진출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공공병원 납품은 대부분 국가입찰 또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운영되며,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인증·등록 절차와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아울러 Roche, Siemens, Sysmex 글로벌 브랜드가 장비-시약 번들 방식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기술 차별화 또는 틈새 제품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유통 파트너 확보도 중요하다. 헝가리 진단 시약 유통은 전문 유통업체 주도로 운영되므로,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 대리점 또는 유통사 발굴이 필수적이다. 또한, IVDR 전면 시행 이후, CE 인증 취득과 관련 서류 준비, 품질관리체계 수립 등에 대한 시간·비용 투자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이 펼치면 좋을 진출 전략은 무엇일까? 우선, 니치 제품 전략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 진단보다 분자진단, 유전자 검사, 감염병 패널 키트  전문화된 소량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진입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현지 유통사와의 공동 마케팅 OEM 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한국 제품을 헝가리 유통사의 자체 브랜드(PB) 또는 공동 브랜드 형태로 맞춤 공급하는 방식은 규제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있는 방법이다. 아울러 조기 시범사업에 참여해 대학병원, 연구소, 바이오기업과 시범 납품, 테스트 베드 협업 등을 통해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헝가리 의료시장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헝가리 체외진단협회(HIVDA), 실험의학회(MLDT), 유럽 IVD 산업협회(MedTech Europe)  산업 단체 참여를 통해 현지 시장 이해 바이어 접촉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CE-IVDR 인증을 기반으로 기술력·제품 특화 전략을 구사하고현지 유통망과의 협업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중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있다. 특히 고기능·고정밀·스마트 진단 시약 중심으로 시장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자료: 회사 홈페이지, Statista, CAGR, UN Comtrade,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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