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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소비료 시장 동향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박규리
- 2025-05-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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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비료 안정적 수급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베트남 부상
한-베트남 FTA 무관세 혜택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공급 안정성 기대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국토의 약 60%가 농경지 및 임야로 구성된 농업 강국이다. 2024년 기준, 베트남의 농업 부문은 GDP의 약 12%를 차지하며 비료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질소 비료인 요소(Urea)는 베트남 농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비료다.
요소는 농업용 비료 외에도 디젤 차량용 요소수(DEF)의 원료로 사용된다. 몇년 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한국은 요소수 공급난을 겪었고, 국내 요소 비료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에 요소 원료 확보는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은 동남아 최대의 요소비료 생산국이자 주요 수출국으로서, 한국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상품명 및 HS코드
요소비료는 '질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질소질 화학비료의 한 종류로, 베트남 HS코드(8자리) 기준 3102.10.00으로 분류된다.
HS 코드
품목 설명
3102.10.00
요소(수용액 여부에 상관없이)
3105.20.00
질소ㆍ인ㆍ칼륨의 3가지 원소를 함유한 광물질 또는 화학비료
수출 관련 법령 및 수출입 관세율
베트남 법령 제144/2024/ND-CP호에 따라 질소를 함유한 광물 또는 화학 비료(품목 코드 31.02)에는 5% 수출세가 적용되고 있다. 베트남비료협회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세를 0%로 인하할 것을 요청했으나, 베트남 재무부는 비료 수출 증가가 국내 공급 부족과 비료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현행 5% 세율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간 요소비료(HS Code 3102.10.00) 수입 시 적용되는 관세율은 아래와 같다. 한국의 경우,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VN1)을 활용하면 베트남산 요소비료를 수입할 때 관세가 0%로 적용돼 비용 절감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 반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AS1)을 활용할 경우 관세율이 5%로, 오히려 일반 수입관세율(2%)보다도 높아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따라서 베트남산 요소비료 수입 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베트남 FTA(FVN1) 활용이 보다 바람직하다.
<HS CODE 3102.10.00 대한민국 수입관세율표>
(단위 : %)
HS Code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FAS1)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FVN1)
일반수입관세
(Normal Import Duty)
3102.10.00
5
0
2
[자료 : 대한민국 관세법령정보포털]
베트남의 경우, 한국산 요소비료 수입에 대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과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 모두 0%의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HS CODE 3102.10.00 베트남 수입관세율표>
(단위 : %)
HS Code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AKFTA)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VKFTA)
일반수입관세
(Normal Import Duty)
3102.10.00
0
0
9
[자료 : 베트남 관세총국(GDC)]
가격 동향
베트남 비료 시장은 최근 수출용 농산물 생산 확대와 비료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비료협회에 따르면 쌀을 비롯한 주요 수출 작물 생산 증가로 비료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요소비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요 요소비료 생산업체인 푸미(PVFCCo)와 까마우(PVCFC)는 가스 가격과 운송비 상승으로 인해 생산 원가 부담이 증가했다. 이는 비료 가격 인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대량 수출 증가로 인한 내수 공급 부족도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한 비료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수출 물량이 급증하면서, 일부 제품은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베트남산 요소비료의 2월 FOB 수출 가격은 톤당 390~400달러 수준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PVFCCo 제품이 15,000 VND/kg, PVCFC 제품이 18,000 VND/kg, Đầu Trâu 제품이 18,900 VND/kg선에서 유통되고 있다. 베트남 비료협회는 4대 주요 생산업체를 통한 안정적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농업 생산기 수요 대응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수출 확대와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물류비 상승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향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베트남 주요 요소비료 가격 현황>
제조자
원산지
제품 사진
판매가 및 제품 중량
PVFCCo
베트남
VND 15,000/1KG
PVCFC
베트남
VND 18,000/1KG
Đầu Trâu
베트남
VND 18,900/1KG
Supe Lân
베트남
VND 18,000/1KG
주: USD 1=VND 24,927 (2025.5.8.)
[자료: Shopee, Tiki]
생산 동향
베트남 관세총국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요소비료 생산량은 약 274만 5천 톤으로 전년(2023년)의 257만 6천 톤 대비 약 1.07% 증가했다. 월별 생산량은 대부분 전년 대비 1% 내외의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3월(1.27%)과 4월(1.48%)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베트남은 연간 300만 톤 규모의 요소비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자국 내 수요(160만~180만 톤)를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다. 현재 푸미(PVFCCo), 까마우(PVCFC), 닌빈(NIFERCO), 하박(HA BAC) 등 4대 주요 업체가 자국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고도 남는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과잉 생산 구조는 글로벌 요소 수급 불안정속에서 베트남이 안정적인 요소비료 공급처로 주목받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베트남의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년 간 베트남 요소비료 생산량>
(단위 : 1,000톤)
주 : 2024년 11월의 수치는 누락으로 인해 관세총국의 예상 수치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요소비료 교역 동향
1) 베트남 요소비료 수출동향
2024년 베트남의 요소비료 수출액은 약 1억45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79%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상위 5개국은 캄보디아, 싱가포르, 한국, 미국, 필리핀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한국은 2023년 85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입액이 2024년 1658만 달러로 1,841.08% 급증하며 수출 3위 시장으로 부상했고, 시장 점유율도 11.42%로 확대됐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비료 공급 불안정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하반기부터 중국의 요소 및 질소 비료 수출 제한, 러-우 사태에 따른 공급 차질,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및 홍해 해상 운송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됐다. 이로 인해 수입국들은 보다 안정적인 대체 공급처를 찾기 시작했고, 베트남이 새로운 요소비료 공급 국으로 주목받으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베트남 요소비료(HS Code 3102.10) 수출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출액
시장 점유율
2023년 대비
2024년 증감률
2023
2024
2023
2024
1
Cambodia
72,984
63,746
67.75
43.90
-12.66
2
Singapore
26,591
32,177
24.68
22.16
21.01
3
Korea, South
854
16,585
0.79
11.42
1841.08
4
United States
-
12,096
-
8.33
-
5
Philippines
0
7,377
0.00
5.08
526928900.00
총합
107,723
145,202
100.00
100.00
34.79
[자료 : Global Trade Atlas (2025.05.05)]
2) 베트남 요소비료 수입 동향
2024년 베트남의 요소비료(HS Code 3102.10) 총수입액은 약 1억820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33%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입국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오만, 중국 순이며, 브루나이가 6512만 달러(점유율 35.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브루나이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55.59% 급증해 주요 수입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26.07%), 인도네시아(24.92%), 오만(12.52%)도 점유율이 증가한 반면, 중국은 수출 규제 강화와 내수 공급 우선 정책으로 인해 수출이 급감했다. 중국산 요소비료 수입은 2023년 3731만 달러에서 2024년 79만 달러로 약 97.86%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공급 공백을 브루나이 등 타 국가들이 신속히 대체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산 비료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약 6천 달러 수준의 미미한 수출 실적에 그치며, 시장 점유율은 사실상 0%에 머물러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확산이 어려운 이유로는 기존 수입국의 가격 경쟁력과 유통망 우위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과의 성분 검사 및 제품 등록 기준 차이에 따른 통관 및 유통상의 어려움도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트남 요소비료(HS Code 3102.1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3년 대비
2024년 증감률
2023
2024
2023
2024
1
Brunei Darussalam
41,859
65,129
26.29
35.77
55.59
2
Malaysia
17,714
47,464
11.12
26.07
167.94
3
Indonesia
43,291
45,362
27.19
24.92
4.78
4
Oman
18,733
22,795
11.76
12.52
21.69
5
China
37,317
798
23.44
0.44
-97.86
…
…
14
Korea, South
6
6
0.00
0.00
-0.86
총합
159,236
182,054
100.00
100.00
14.33
[자료 : Global Trade Atlas (2025.05.05)]
요소비료 생산업체 동향
베트남 비료 산업은 농업농촌개발부(MARD)와 산업무역부(MOIT)의 공동 관리 체계 아래 운영되고 있다. MARD는 국내 비료 수요 예측, 연간 허용 비료 목록 발행 및 갱신, 수입 허가 발급, 생산·유통 계획 수립을 담당하며, MOIT는 국영 화학 그룹 비나켐(VINACHEM)을 통해 화학 비료 생산을 총괄한다. 현재 베트남의 요소비료는 주로 국영기업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과 비나켐(VINACHEM) 계열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그룹(PetroVietnam)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우대 가격으로 공급받아 높은 생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생산업체로는 베트남 최대 요소비료 생산업체인 PVFCCo(푸미비료, 2003년 설립)와 Ca Mau Fertilizer(PVCFC, 2011년 설립)가 있으며, 두 기업 모두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다. 이들은 호치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비나켐 산하에는 Ninh Binh Phosphate Fertilizer(NIFERCO, 1977년 설립), Ha Bac Fertilizer(HANICHEMCO, 1965년 설립), Binh Dien Fertilizer(Đầu Trâu, 1973년 설립) 등이 있으며, 각각 닌빈성, 박장성, 롱안성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베트남 요소비료 생산업체>
기업명
로고
세부사항
PetroVietnam Fertilizer and
Chemicals Corporation
(PVFCCo)
- 베트남 최대의 요소비료 생산업체
- 2003년 설립
-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 PetroVietnam)의 자회사
- 본사 위치 : 베트남 호치민시
- 웹사이트: https://dpm.vn/
PetroVietnam Ca Mau Fertilizer
Joint Stock Company
(PVCFC)
- 2011년 설립
-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 PetroVietnam)의 자회사
- 본사 위치 : 베트남 호치민시
- 웹사이트: https://www.pvcfc.com.vn/
Ninh Binh Phosphate Fertilizer
Joint Stock Company
(NIFERCO)
- 1977년 설립
- Vietnam National Chemical Group(VINACHEM)의 자회사
- 본사 위치 : 베트남 닌빈성
- 웹사이트 : http://niferco.com.vn/
Ha Bac Nitrogenous Fertilizer and
Chemicals Joint Stock Company
(HANICHEMCO)
- 1965년 설립
- Vietnam National Chemical Group(VINACHEM)의 자회사
- 본사 위치 : 베트남 박장성
- 웹사이트 : https://damhabac.com.vn/
Binh Dien Fertilizer
Joint Stock Company
(Đầu Trâu’)
- 1973년 설립
- Vietnam National Chemical Group(VINACHEM)의 자회사
- 본사 위치 : 베트남 롱안성
- 웹사이트 : https://binhdien.com/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요소비료 유통 동향
베트남 요소비료 유통은 생산업체 직영 유통망과 민간 유통업체가 함께 운영하는 이중 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민간 유통업체로는 Vinacam Group과 Tuong Nguyen이 있으며, 이들은 주요 생산업체인 Phu My Fertilizer(PVFCCo)와 Ca Mau Fertilizer(PVCFC)의 공식 유통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PVFCCo와 PVCFC도 각각 Phu My Fertilizer JSC, Ca Mau Fertilizer JSC라는 이름으로 자체 유통망을 운영하며, 직접적인 시장 판매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베트남 주요 요소비료 유통업체>
기업명
로고
세부사항
Vinacam Group
- 농업용 고품질 수입 화학 비료를 전문으로 공급함
- 설립 연도: 2005년
- 본사 위치 : 베트남 호치민 시
- 웹사이트 : https://vinacam.com.vn/en
Tuong Nguyen Import Export Trading Service Co., Ltd.
- 모든 유형의 작물에 적합한 모든 종류의 비료의 생산, 유통, 수입 및 수출
- Phu My Fertilizer, Ca Mau Fertilizer 등 대표적인 비료 회사의 유통업체
- 설립 연도 : 2008년
- 본사 위치 : 베트남 호치민 시
- 웹사이트 : https://tuongnguyen.vn/en/
Phu My Fertilizer JSC
- PVFCCo의 자체 유통 업체
- 설립 연도 : 2003년
- 본사 위치 : 베트남 호치민 시
- 웹사이트: https://dpm.vn/
Cà Mau Fertilizer JSC
- PVCFC의 자체 유통업체
- 설립연도: 2007년
- 본사 위치 : 베트남 호치민시
- 웹사이트: https://www.pvcfc.com.vn/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베트남 요소비료 수출입 규제 및 품질관리 체계
베트남 비료 산업은 2017년 제정된 법령 제108호(108/2017/NĐ-CP)를 기반으로 생산, 유통, 수출입,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비료를 생산하거나 유통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생산자는 관련 시설 요건을 갖추고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소매업자와 검사 인력 역시 제품 특성과 품질 검사에 대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며, 제품 라벨에는 반드시 허가된 성분과 일치하는 정보를 명시해야 한다.또한, 유통 전 샘플링과 지정 시험기관의 품질 검사를 통해 등록된 성분의 최소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NPK 비료는 질소(N), 인(P), 칼륨(K) 성분이 혼합된 복합비료로, 이 중 질소(N)성분이 요소비료와 관련이 있다. 베트남 규정에 따르면, 이러한 비료는 제품에 표기된 등록 성분의 90% 이상을 실제로 포함해야 유통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준은 제품 표시와 실제 성분 간의 차이를 최소화해 소비자 신뢰를 보호하려는 조치이며,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시에도 기본적인 품질 보증 기준으로 작용한다.
베트남에서 비료를 수출 할 때는 별도의 수출 허가 없이 가능하지만, 수출 대상국의 품질 기준, 성분 규정, 라벨링 등 수입국별 요구사항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수출입국 간 상호인정협정(MRA) 또는 국제협정이 체결돼 있을 경우 일부 절차가 간소화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입국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수출 지연이나 제한을 예방할 수 있다.
시사점
중국의 요소 수출 규제와 같은 공급망 리스크를 경험한 한국으로서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은 동남아 최대의 요소비료 생산국이자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한국의 수입선 다변화 전략에 있어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한-베트남 FTA를 통한 무관세 혜택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베트남 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5% 수출세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으며, 최근 베트남 내 농업 생산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로 인해 향후 내수 공급 부족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급 부족과 가격 불안정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사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 조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물량 확보와 공급 안정성, 품질 검증과 통관 규정 준수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베트남의 비료 생산과 유통이 국영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현지 생산업체 및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한편, 베트남은 비료 수출 시 별도의 허가 절차나 제한 규정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 요소비료 수입업체들은 국내 통관 요건과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데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의 비료 등록 절차, 성분 검증, 통관 요건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요소비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요소 수급 시장 변화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GDC), 베트남 비료협회(Hiệp Hội Phân Bón Việt Nam), Shopee, Tiki, 가격동향 부분 현지언론(BNews, VNeconomy), 베트남 통계청(GSO), Global Trade Atlas, VCCI, 수출입동향 부분 현지언론(InsideVINA), 베트남 법률포털,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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