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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외선 차단제 시장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박규리
- 2025-04-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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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성장 중인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시장
제품 인증 맟 관세 혜택을 위한 사전 준비와 전략적 유통 채널 공략 필요
상품명 및 HS코드
HS코드
설명
3304
미용 또는 메이크업 제품 및 피부 관리용 제품(의약품 제외),
자외선 차단제 또는 선탠 제품 포함, 매니큐어 또는 페디큐어 제품
3304.9930
기타 얼굴 또는 피부 크림 및 로션
베트남은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 환경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SPF 수치가 높고, 방수 기능이나 천연 성분을 강조한 고기능성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시장은 빠르게 고도화되는 추세다.
마케팅 조사기관 Q&Me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88%가 자외선(UV)의 유해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84%는 성별과 관계없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은 긴 소매 및 팔 보호 커버 착용 등 물리적 차단 수단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어, 자외선 차단에 대한 실천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인터넷 보급 확대와 브랜드의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어린 연령층부터 성인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시장 동향
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자외선 차단제(Sun Protection) 매출규모는 2018년 2820만 달러에서 2024년 3924만 달러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에는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2022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4236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피부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 스킨케어로서 자외선 차단의 일상화 등 소비자 행동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며,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5439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5.13%로 추산된다.
<2018~2030년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매출액 동향>
(단위: US$ 백만)
*주: 2024~2027년은 전망치
[자료: Statista]
한편,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이 여전히 수요를 주도하고 있으나, 일반 제품과의 점유율 격차는 크지 않다는 점이 주목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프리미엄 제품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며 고급 제품에 대한 꾸준한 선호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53.0%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51.9%로 과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반 제품은 같은 기간 47.0%에서 48.1%로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수요 기반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두 제품군 간 점유율 격차가 5%p 내외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중저가 일반 제품도 고기능성, 가격 경쟁력, 접근성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리미엄 제품이 주로 백화점, 명품 전문점 등 고급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반면, 일반 제품은 슈퍼마켓, 소매점 등 접근성이 높은 채널을 통해 유통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는 두 제품군 모두 기능성 강화와 포지셔닝 다변화, 유통 채널 전략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2023년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시장 내 프리미엄/일반제품 점유율 현황>
(단위: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판매채널
프리미엄
48.4
53.0
52.5
52.5
52.2
51.9
백화점, 명품전문점 등
일반
51.6
47.0
47.5
47.5
47.8
48.1
슈퍼마켓, 소매업체 등
[자료: 유로모니터]
수입 동향
본 통계는 HS CODE 3304.99(기초 화장용 제품류)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크림·로션류 전반의 수입 현황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에 한정된 통계는 아니나, 관련 제품 수입 동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참고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2023년 베트남의 HS CODE 3304.99 품목 수입액은 5억475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0.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2021~2022년에는 약 2억7000만 달러 수준에서 크림·로션류 수입이 정체되어 있었다. 반면, 2023년에는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외출 확대로 자외선 차단제 및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국 다변화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2023년 1억531만 달러(점유율 19.2%)를 기록하며 수입국 기준 2위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했으나, 전체 수입 시장의 확대 영향으로 점유율은 전년 30.2%에서 다소 하락하였다. 이는 상대적 비중 변화일 뿐, 한국산 제품은 프리미엄 및 기능성 제품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7558만 달러(27.3%), 7865만 달러(30.2%)를 기록하며 베트남 시장 내 주요 공급국으로서의 입지를 지속해 왔다.
같은 해 중국산 제품 수입은 2억6712만 달러로 전년 대비 급증했으며, 점유율도 48.8%로 급격히 확대됐다. 이는 대량 공급 제품의 유입과 가격 경쟁력에 기반한 구조 변화로 해석된다. 다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한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브랜드의 영향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그 외 주요 수입국으로는 프랑스(3883만 달러, 7.1%), 일본(3683만 달러, 6.7%), 미국(2521만 달러, 4.6%) 등이 있으며, 일본과 미국은 수입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이탈리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일부 신흥국의 수입은 증가세를 보였다.
<2021~2023년 국가별 수입액 및 시장 점유율(HS CODE 3304.99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1
중국
5,479
6,355
267,120
2.0
2.4
48.8
4103.0
2
대한민국
75,582
78,653
105,316
27.3
30.2
19.2
33.9
3
프랑스
88,365
34,150
38,835
32.0
13.1
7.1
13.7
4
일본
31,218
49,130
36,833
11.3
18.9
6.7
-25.0
5
미국
27,413
25,427
25,217
9.9
9.8
4.6
-0.8
6
태국
12,236
14,246
17,561
4.4
5.5
3.2
23.3
7
이탈리아
4,145
6,514
8,590
1.5
2.5
1.6
31.9
8
폴란드
3,720
4,510
5,922
1.3
1.7
1.1
31.3
9
인도네시아
1,835
2,690
5,473
0.7
1.0
1.0
103.4
10
영국
2,543
4,706
4,370
0.9
1.8
0.8
-7.1
기타
23,974
33,740
32,324
8.7
13.0
5.9
-
합계
276,510
260,121
547,561
100.0
100.0
100.0
110.5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4.8.]
경쟁 동향
베트남의 자외선 차단제 시장은 일본, 프랑스, 유럽계 글로벌 브랜드가 주로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저가 제품군은 일본 및 아시아계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일본 브랜드 아넷사와 프랑스 브랜드 라로슈포제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의 약 44%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 브랜드 아넷사(Anessa)는 프리미엄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Perfect UV Sunscreen Skincare Milk는 60ml 기준 약 71만5000동(약 39,325원)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아넷사는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SPF50 PA++++)와 가벼운 밀착 제형을 특징으로 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랑스의 라로슈포제(La Roche-Posay) 역시 Anthelios UV Mune 400 Fluide Invisible 제품으로 프리미엄군에 포함되며, 민감성 피부를 겨냥한 더마톨로지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선플레이(Sunplay)의 Skin Aqua Tone Up UV Milk는 19만9000동(약 10,925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미백·톤업 기능을 강조한 제품군으로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로레알(L’Oréal)은 프랑스 브랜드로, 기능성과 사용감을 모두 강조한 제품인 UV Defender Serum Protector를 통해 50ml 기준 399,000동(약 21,905원) 수준의 중상위 가격대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같은 로레알 그룹의 더마 브랜드인 라로슈포제보다 접근성이 높아, 대중성과 프리미엄 사이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내 주요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브랜드
제품명 및 사진
제품 상세
가격
아넷사(Anessa)
Perfect Uv Sunscreen Skincare Milk
SPF50 PA++++ 용량 : 60ml
VND 715,000
(39,325원)
라로슈포제
(La Roche-Posay)
Anthelios Uv Mune 400 Fluide Invisible
SPF50+
용량 : 50ml
VND 588,000
(32,281원)
선플레이(Sunplay)
Skin Aqua Tone Up Uv Milk
SPF50+ PA++++
용량 : 50g
VND 199,000
(10,925원)
로레알(L’Oréal)
Uv Defender Serum Protector Invisible Fluid
SPF50+ PA++++
용량 : 50ml
VND 399,000
(21,905원)
바세린(Vaseline)
Daily Sun Cream
SPF50+ PA++++
용량 : 50ml
VND 180,000
(9,882원)
센카(Senka)
Perfect Uv Milk
SPF50+ PA++++ 용량 : 40ml
VND 209,000
(11,474원)
비오레(Biore)
Aqua Rich Light Up Essence
SPF50+ PA++++
용량 : 70g
VND 279,000
(15,317원)
*주1: 영문 제품명으로 표기
**주2: VND 100 = KRW 5.50 (2025.4.14)
[자료 : 뷰티박스(Beauty Box),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이외에도 바세린(Vaseline), 센카(Senka), 비오레(Biore)등은 18만~28만 동대의 중저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고차단력(SPF50+ PA++++)과 대용량, 가성비를 기반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중저가 라인업이다.
이처럼 베트남 자외선 차단제 시장은 기능성과 가격에 따라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으로 이원화된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본 브랜드의 고기능성·고효율 제품군이 전반적인 시장 점유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내 주요 자외선 차단제 제품>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촬영]
한국 기업 진출 동향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은 프리미엄과 중상위 가격대 제품을 중심으로 점차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 브랜드로는 이니스프리, 라운드랩, 비욘드, 코스알엑스, CNP, 구달, 디어달리아등이 있다. 이들 브랜드는 대부분 SPF 50+ 및 PA++++ 이상의 고차단력을 기본 사양으로 선보이며, 유기자차·무기자차·혼합자차 등 다양한 자외선 차단 기술을 반영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대는 40만 ~ 70만 동 수준으로, 현지 유통 중인 유럽·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와 유사한 중고가 제품군으로 포지셔닝되고 있다.
<베트남 내 한국산 자외선차단제 제품 현황>
브랜드
제품명 및 사진
제품 상세
가격
이니스프리
(Innisfree)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Hyaluron Moist Sunscreen)
SPF50+ PA++++
유기자차
용량: 50mL
VND 520,000
(28,548원)
라운드랩
(ROUND LAB)
자작나무 무기자차 선크림
(Birch Juice Moisturizing Sunscreen)
SPF50+ PA++++
유기자차
용량 : 50ml
VND 485,000
(26,626원)
비욘드
(BEYOND)
엔젤아쿠아 톤업 선크림
(Angel Aqua Tone Up Sun Cream)
SPF50+ PA++++
혼합자차
용량 : 50ml
VND 500,000
(27,450원)
코스알엑스
(COSRX)
알로에 수딩 선 크림
(Aloe Soothing Sun Cream)
SPF50+ PA+++
혼합자차
용량: 50ml
VND 439,000
(24,101원)
차앤박
(CNP)
톤업 프로텍션 선
(Laboratory Tone-Up Protection Sun)
SPF 42 PA+++
혼합자차
용량: 50ml
VND 690,000
(37,881원)
구달
(Goodal)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톤업 선크림
(Houttuynia Cordata Calming Mineral Filter Sun Cream)
SPF50+ PA++++
혼합자차
용량: 50ml
VND 399,000
(21,905원)
디어달리아
(Dear Dahlia)
선 브리즈 에센셜 선 세럼
(Sun Breeze Essential Sun Serum Sunscreen)
SPF50+ PA++++
유기자차
용량: 50ml
VND 699,000
(38,875원)
*주1: VND 100 = KRW 5.50 (2025.4.14)
[자료: 뷰티 박스(Beauty Box),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이와 같은 주요 K-뷰티 브랜드들은 기능성·피부진정·톤업 등의 부가 효능을 강조한 제품을 앞세워, 고객 세분화 전략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스킨케어의 연장선으로 인식하는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브랜드별로는 '차앤박(CNP)', '디어달리아' 등 더마·비건 콘셉트 브랜드의 진입도 확대되고 있으며, 뷰티 박스(Beauty Box) 등 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 입점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여전히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사용 성향에 맞춘 제품 전략을 통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내 주요 한국 자외선 차단제 제품>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촬영]
유통구조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시장 유통구조>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유로모니터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유통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 구조(76.2%)가 우세하나, 이커머스 채널(23.8%)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구매 방식의 변화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브랜드 전략 강화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 슈퍼마켓, 로컬 판매점 등 전통 유통 채널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편의점과 헬스&뷰티 전문점의 유통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헬스&뷰티 전문점은 22.9%의 비중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채널 중 가장 두드러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는 본인의 피부 유형에 따른 제품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Watsons, Guardian등 뷰티 전문 매장에서는 테스터 제공, 피부 타입별 제품 진열,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하여 체험 기반의 구매 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커머스는 전체 유통의 23.8%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hopee, Lazada, Tiki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브랜드 자사몰, 라이브커머스, SNS 기반 마케팅 등도 주요 유통 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Z세대 및 젊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모바일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자외선차단제의 온라인 유통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러한 유통 채널 변화는 향후 브랜드의 진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전문 유통망 강화와 디지털 채널 최적화가 병행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한국은 현재 베트남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및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두 개의 FTA를 체결하고 있으며, 양 협정 모두 자외선차단제에 해당하는 HS Code 3304.9930 품목에 대해 우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HS CODE 3304.9930베트남 수입관세율표>
(단위: %)
HS Code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AKFTA)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VKFTA)
우대수입관세 (Preferential Import Duty)
일반수입관세 (Normal Import Duty)
3304.9930
5%
0%
18%
27%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GDC)]
베트남 관세총국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에 해당하는 HS CODE 3304.9930품목에 대한 최혜국 관세율(MFN)은 18%로 설정돼 있다. 그러나 한국 기업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을 활용할 경우 0%의 우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수출 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협정 관세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수출 단계에서 VKFTA 전용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아 통관 시 제출해야 하며,부가가치세(VAT)는10%가 부과된다.
또한, 자외선차단제를 베트남에 수출·유통하기 위해서는 제품 등록, 라벨링, 수입신고 등 사전 인증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아세안 화장품 규격(ASEAN Cosmetic Directive)을 따라야 하며, 유통 전에 베트남 보건부 산하 식약청(DAV)에 제품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제출 서류에는 제품 등록 신청서(지정 양식), 위임장(영사확인 또는 공증 사본), 자유판매증명서(CFS, 대한화장품협회 발급), 제품 샘플(평균 3개), 제품 분석증명서(CoA) 등이 포함된다. 식약청의 검토를 거쳐 등록 접수번호가 부여되면 유통이 가능하며, 해당 접수번호는 발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단, 베트남은 제품별 개별 등록이 원칙으로, 동일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도 각각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유통 전에는 베트남 시행령 43/2017/ND-CP에 따라 라벨링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제품 외포장에는 제품명, 원산지, 성분 리스트, 용량,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로트번호, 경고 및 주의사항, 책임자 상호 및 주소 등을 베트남어로 기재해야 하며, 포장을 뜯지 않고도 확인 가능하도록 부착돼야 한다.
시사점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시장은 자외선 고차단의 기능성과 화장품으로서 사용감을 모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마케팅 조사기관 Buzz Metrics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제를 구매할 때 피지 조절, 톤업 효과, 안전한 성분 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자외선 차단을 넘어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고차단력과 톤업 기술 등 차별화된 기능을 보유한 한국산 제품은 베트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수출을 위해 제품 등록, 통관, FTA 활용 등 복잡한 인허가 절차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제품별 등록 요건, 라벨링 기준, 원산지 증명 등 행정 절차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요구되며, 특히 초기 수출 단계부터 이를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유통 전략 측면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구조에서 이커머스, 헬스&뷰티 전문점 중심으로 유통 채널이 빠르게 다변화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Watsons, Guardian 등 주요 체인에서는 테스터 제공, 피부 진단, 상담 서비스 등 소비자 체험 기반의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브랜드 신뢰 형성에 효과적인 접점이 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 같은 체험형 유통 채널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현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베트남 자외선차단제 시장은 기능성·감성 소비 트렌드가 동시에 강화되고 있는 성장 시장인 만큼, 한국 기업들은 기술적 경쟁력과 함께 유통 전략, 소비자 체험 마케팅 등 종합적인 시장 접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자료: Eusomonitor, Statista, Global Trade Atlas, 뷰티박스, 베트남 관세총국, 각 기업 홈페이지, Buzz Metrics,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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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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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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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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