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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결제에서 BNPL까지, 베트남 핀테크의 끝없는 진화
  • 트렌드
  • 베트남
  • 다낭무역관 신경련
  • 2025-04-18
  • 출처 : KOTRA

디지털 결제, 자산, 인슈어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글로벌 투자 이어져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및 정부 가이드라인에 대한 충실한 이해 필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기대되는 미개척 핀테크 시장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년간 디지털 뱅킹, 디지털 결제,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글로벌 기업의 투자로 인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와 은행의 새로운 규정 가이드라인의 출현으로 환경이 더욱 도전적으로 변하고 있다.

 

베트남 핀테크 시장의 현주소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인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에서 핀테크를 통한 거래 금액은 3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활동 중인 기업 수는 약 260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2018년 거래 금액이 115억 달러에 그쳤던 것에 비해 6년 만에 약 세 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가파른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2028년에는 453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핀테크 시장의 성장은 주로 결제 및 모바일 지갑 부문이 이끌고 있다. 2023년 말까지 베트남의 활성 전자지갑 수는 3277만 개에 달했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 채널을 통한 평균 결제 거래 건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각각 52%, 103.3%씩 증가했으며 QR 코드를 이용한 결제 건수 및 금액은 170% 이상 급증했다.  

<2018~2028년 베트남 핀테크 거래금액 추이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사용자 수를 핀테크 부문별로 나누어보면, 이용자 수 기준으로 디지털 결제, 디지털 투자, 디지털 자산, 네오뱅킹 순이다. 2024년 기준 각 부문별 이용자 수는 3661만 명, 1464만 명, 1015명, 1270명으로 추정되며, 디지털 결제 이용자의 경우, 2018년에 비해 2배가량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신규 분야인 디지털 투자, 자산 분야의 이용자 수는 2021년 이래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다만, 향후 이용자 수는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8~2028년 베트남 핀테크 주요 부문별 이용자 수 추이 및 전망>

(단위: 백만 명)

[자료: Statista]

 

핵심은 디지털 결제 및 자산 시장

 

디지털 자산 및 결제 시장은 2024년 운용자산(AUM)이 2억 4,91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이며, 사용자당 평균 운용자산은 24.54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중 디지털 결제는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핀테크 생태계의 핵심 분야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Rakuten Insight가 2022년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결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2%가 전자 결제 방법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디지털 결제 방법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 편리함을 꼽았다.

 

<디지털 결제 사용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단위: %)

[자료: Rakuten Insight(2022)]

 

디지털 투자 및 자산 시장은 2021년부터 확산되기 시작하여 앞으로의 전망이 밝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은 2025년에 19.1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에는 P2P 대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의 전통 은행들은 오랫동안 엄격한 대출 기준을 적용하여 중소기업과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여러 핀테크 기업들이 차용자와 대출 기관을 연결하는 편리한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대출 절차를 더욱 효율적이고 접근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기타 주목할 만한 분야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있다. 결제 플랫폼 트리플A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구 대비 암호화폐 보유율에서 글로벌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젝트는 200건 이상, 총 1억7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암호화폐 소유를 금지하지 않고 있어 고액 자산가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암호화폐 소유비율 TOP 7 국가>

(단위: %)

연번

국가

암호화폐를 소유한 인구 비율

1

아랍에미리

30.4

2

베트남

21.2

3

미국

15.6

4

이란

13.5

5

필리핀

13.4

6

브라질

12.0

7

사우디아라비아

11.4

[자료: TRIPLE-A]

 

또한 인슈어테크(InsurTech) 분야도 현재로서는 전체 보험시장 매출의 약 2~3%에 불과하나, 연간 성장률은 50% 수준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TheBank, Bolttech, Global Safe, eBaohiem, Bihama, Eroscare, Papaya, 9Lives 등이 주요 참여 기업으로, 현재 총 20개의 회사가 활약 중이며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기업별 대규모 투자를 유치 중에 있다. 

 

베트남 핀테크 시장의 성장요인 및 트렌드

 

베트남의 핀테크 시장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요인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편리하고 저렴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기준으로 약 77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베트남의 중산층은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통해 소비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결제와 핀테크 산업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별 디지털 경제 가치(GMV) 및 성장률 비교>

(단위: US$ 십억, %)

[자료: Temasek, Bain& Company]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빠른 보급도 핀테크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통신 인프라 확충은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이 비대면 거래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베트남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를 넘어서고 있으며 전체 모바일 활용률은 총인구 대비 169.8%로 매우 높다. 이로써 많은 국민들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타 국가 대비 저렴한 통신비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베트남의 디지털 활용 현황>

(단위: 백만 명, %)

구분

모바일 연결

인터넷 접속

소셜네트워크 활용

이용자

168.5

78.44

72.70

전체 인구 대비 비중

169.8

79.1

73.3

[자료: NIC(베트남국가혁신센터)]

 

현재 베트남에서는 QR 코드가 현금 거래의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상반기 QR 코드 결제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106.7% 증가했으며, 활용 분야도 편의점과 레스토랑을 넘어 전자 제품, 보석, 금융 투자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3년에는 베트남 국영은행(SBV)과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이 협력하여 양국 간 QR 결제 링크가 공식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시민들은 현지 통화를 사용하여 두 나라에서 편리하게 QR 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게 됐다. BIDV는 이 획기적인 유틸리티를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통합한 최초의 은행 중 하나로, 핀테크 혁신에서 베트남의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와의 결제 시스템 연결 프로젝트로도 추진할 계획이다.

 

<(좌) 베트남의 QR결제 활용 사례, (우) 베트남-캄보디아 크로스보더 QR결제링크 출범>

[자료: VNECONOMY]

 

신용카드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베트남에서 최근 BNPL(Buy Now, Pay Later, 선결제 후지불)서비스 분야도 크게 발전하고 있다.  BNPL분야의 대표 기업인 펀디인은 롯데시네마, 파마시티, 가디언, 키즈플라자 등 600개 이상의 유통업체와 대형 브랜드와 협력해 전국 63개 성·시 지역의 이용자에게 후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CIC)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여 평판 있는 데이터 소스를 활용, 기존의 식별 기술 플랫폼 및 신용 평가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고객의 신용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펀디인은 2025년 1분기 중 신용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며 현지 신용거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 가능성 덕분에 베트남 핀테크 시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 베트남 혁신 및 기술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의 결제 핀테크 스타트업에 10억 달러가 투자됐다. 2024년 자금 조달이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디지털 결제, 대출 플랫폼, 인슈어테크, 웰스테크 등 다양한 핀테크 분야에서 여전히 강력한 투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핀테크 시장 관련 정부 법령, 규

 

2024년 베트남 정부는 핀테크 산업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했다. ‘32/2024/QH.15 신용기관 법률(2024)’은 금융기관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핀테크 산업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법안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법안은 핀테크 기업을 ‘베트남에서 독립적으로 또는 외국은행과 협력하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정의한다. 베트남 중앙은행(SVB, the state bank of Vietnam)은 핀테크 기업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여, 혁신적이고 새로운 핀테크 솔루션을 시장에서 안전하게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게 돕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용공여 및 신용점수 산정, P2P대출, 개방형API, 블록체인 기술, 기타 은행 지원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규제 샌드박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해당 핀테크 기업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프로그램 참가 인증서를 받아야 하며, 시험 운영 후 중앙은행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완료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베트남 시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 및 기타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전자신원확인(eKYC)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베트남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온라인 뱅킹과 전자지갑 이체 시 생체인증을 의무화했는데, 베트남 중앙은행이 발표한 관련 시행규칙인 제17, 18호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부터 신분증 기간이 만료됐거나, 생체정보 등록을 마치지 않은 사용자는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 이러한 제도는 향후 핀테크 이용자의 파악과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핀테크 시장, 주요 플레이어는?

 

비중이 가장 큰 핀테크 분야인 전자결제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MoMo이다. 2022년 Rakuten Insight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자 결제 사용자의 약 76.2%가 MoMo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ZaloPay(58.66%), Viettel Pay(36.10%), PayPal(28.90%), VNPay(24.59%)가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 내 디지털 결제 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현황>

[자료: Rakuten Insight(2022)]

 

최근 전자결제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에서 탈락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때 베트남의 대표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그랩과 연계된 전자지갑으로 유명했던 모카는 2024년 7월 1일부터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오랜 기간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은 모카의 철수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핀테크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기도 했다. 이는 경쟁이 심화되는 현지 핀테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대규모 투자 및 서비스 확장보다는 서비스 품질, 보안, 고객 경험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함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현재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는 전자결제, 디지털 투자, 금융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국내외 은행, 증권 등 전통적인 금융 분야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점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 내 주요 핀테크 솔루션 기업 현황>

기업(서비스)

개요

MoMo

-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자 지갑이자 애플리케이션으로,디지털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현재 약 3천만 명의 사용자 보유

- 전체 전자지갑 시장에서 68% 점유율 차지

Infina

- 투자 전문 애플리케이션으로 200만 명의 사용자 보유

- 2018년 최초 설립 이후 유명 글로벌 투자펀드로부터 투자유치 성공

- 드래곤캐피탈, ACB캐피탈, 미래에셋펀드운용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다양한 자산 유형에 투자 연계 지원

VNPay

-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지원, QR 코드 결제를 포함하여 여러 금융 거래 동시 처리 가능

- 베트남에서 가장 보편적인 전자결제 업체 중 하나

Bizzi

- 재무활동 간소화, 디지털화를 목표로 하는 회계자동화 애플리케이션

-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및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청구서 결제, 영수증 스캔, 컴플라이언스 및  장부정리 처리

- 그랩,GS25, 서클K, 티키 등 100여 개 주요 고객사와 4,000여 개 계약업체가 사용

Timo

- 계좌 개설, 저축,정기예금 등금융연계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자 신용 카드 발급 및 BNPL(선구매 후지불)옵션 제공

- 다양한 투자 및 보험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제공

Finhay

- 개인 투자자들이 디지털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사용자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

- 현재 27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 보유

Nano Technologies


- 근로자들이 근로 소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이(Vui)운영

- 고용주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유연한 복지 플랫폼 제공, FPT 리테일, 센트럴 리테일 등이 주요 협력사임

Anfin


- 손쉽게 활용가능한 주식투자 플랫폼으로 이용자간 투자지식 공유 및 소통, 주식프로파일링, 위험평가 등 다양한 기능 제공

- 2021년 설립 이후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기록, 2022년 48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성공,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확대 추진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등으로부터 KOTRA 다낭 무역관 종합]

 

시사점 및 전망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핀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련 인프라의 대대적인 확충 덕분에 디지털 금융의 확산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기회 속에서 베트남 내에서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 현지 기업 간의 협력 기회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관련 산업의 육성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젊은 인구와 비교적 긍정적인 투자 환경 덕분에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소가 많다.


베트남 유망 IT기업 ST united사의 자문을 맡고 있는 Mr. Mukesh는 KOTRA 다낭 무역관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핀테크 시장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주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는 외국 기업 및 관련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이지만 성공하려면 현지 시장환경과 정부 규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므로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시장 지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핀테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 및 법적 틀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2022년 베트남 정부는 다양한 유관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베트남 중앙은행을 관할 주체로 삼고 핀테크 시장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하기 위한 시행령 초안을 마련했지만, 정부 부처들이 신기술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등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편, 최근 디지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관련 법제를 적극 도입하고 있어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요소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베트남 핀테크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존 진입 사업자와 차별화되면서도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지에는 다수의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 기업이 존재하므로, 이들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 Statista, Rakuten Insight, Acclaim Vietnam, BNCOMPANY, NIC,핀테크 분야 기업 홈페이지, NAIPA, 현지 언론, KOTRA 다낭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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