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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어프라이어 시장, 건강 열풍 속 빠른 성장 전망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이민형
  • 2025-02-19
  • 출처 : KOTRA

인도 에어프라이어 시장 현황

SWOT 분석

정부지원정책 및 기업 현황

인도에서 에어프라이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저유지(低油脂) 조리 방식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790만 명의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비만 상태이며, 2025년까지 1억6700만 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강을 고려한 식습관이 중요해지면서 기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인도 에어프라이어 시장의 매출은 2029년까지 1억676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029년까지 20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26년에는 판매량이 14.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 에어프라이어 시장 매출 추이 FY2018-FY2029>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인도 에어프라이어 시장 판매량 추이 FY2018-FY2029>

[단위: 백만 대]

[자료: Statista]

 

에어프라이어 시장의 SWOT 분석


강점(Strengths)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저유지 조리 방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커머스와 온라인 판매의 확대로 소비자들의 제품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약점(Weaknesses)
일부 지역, 특히 2, 3급 도시에서는 제품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에어프라이어의 기능과 건강상의 장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많은 인도 가정에서 작은 주방 공간을 가지고 있어 대형 모델의 구매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회(Opportunities)
스마트 기능이나 사전 설정 요리 프로그램 등 기술 혁신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지역별 요리법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으며, 유통 채널을 확장함으로써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와 농촌 시장까지 타겟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


위협(Threats)
기존의 전자레인지나 압력솥과 같은 다른 조리 기기들과의 경쟁이 존재한다. 또한, 원자재 가격의 변동으로 인해 제조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저가 브랜드 제품의 품질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


정부 지원 정책

 

인도 정부는 전자제품 제조 활성화와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자제품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선된 전자 제조 클러스터(EMC 2.0)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인도 내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자산업 분야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인도에 현지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자제품이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백색가전(White Goods) 부문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정책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정책은 에어프라이어에 사용되는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전자부품의 국내 생산을 장려함으로써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인도 내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Make in India" 및 "Atmanirbhar Bharat(자립 인도)" 정책 역시 전자제품, 특히 주방 가전의 현지 생산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는 제조업체들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공하며, 에어프라이어를 포함한 전자 주방용품의 국산화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편, 인도식품안전기준청(FSSAI)이 추진하는 "Eat Right India" 캠페인은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름을 적게 사용해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이 강조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요리 방식을 선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인도 정부가 시행한 "Fit India Movement"는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에어프라이어와 같은 건강한 조리 기구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 지원과 건강 관련 캠페인들은 인도의 에어프라이어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함께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주요 관련 기업 현황

 

한편, 글로벌 및 인도 국내 주요 기업들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도 에어프라이어 주요 기업 동향>

기업명

주요 시장 전략

필립스 도메스틱 어플라이언스 인디아

- 2024년 10월, 필립스는 신규 아메다바드 공장을 착공하고 연간 최대 150만 대의 에어프라이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하벨스(Havells) 인디아

- 자체 제조 시설 운영으로 원자재 조달 비용 절감

- 10만 개 소매점 및 글로벌 2만 개 유통 네트워크 보유

- 'Havells Connect' 24시간 방문 서비스 및 IPL 크리켓 대회 스폰서십 활용

TTK 프레스티지

- 인도 주방 가전 업계에서 지난 5년간 약 20% 성장

- 인도 전역 525개 매장 운영, 글로벌 유통 체인과 제휴

- 지속적인 제품 혁신 및 농촌 마케팅 강화

크롬프턴 그리브스

(Crompton Greaves)

컨슈머 일렉트리컬스

- 인도 전역 15만 개 소매점 운영

- 프리미엄 및 경제형 제품을 통한 세분화된 가격 전략 운영

투아레그(Tuareg) 마케팅 (INALSA)

- 250개 이상 유통업체, 1만 개 이상 소매점 확보

- 소형가전 매출 비중 약 20%

- 가격대는 Bajaj 및 Prestige보다 높고 Philips보다는 낮음

유니버설 코퍼레이션 (Agaro Lifestyle)

-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재 시장 공략

- 경쟁력 있는 가격 및 제품의 미적 요소 강화

글렌 어플라이언스

(Glen Appliances)

- 디지털 마케팅 전략 적극 활용

-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웹 드라마 형식 광고 제작

우샤 인터내셔널

Usha International Limited (UIL)

- Future Group, Metro, Reliance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

- 농촌 판매 비중 20%, 글로벌 협력 통해 제조 역량 강화

바자즈 일렉트리컬

(Bajaj Electricals)

- B2B 및 20~45세 중산층 소비자 타겟 소매 전략 병행

- 20개 지사 및 500개 고객 서비스 센터 운영

- Morphy Richards, Nirlep 등 프리미엄 브랜드 보유

샤오미 테크놀로지 인디아

- 비용 효율성, 디지털 마케팅, 사용자 중심 혁신 전략 운영

- 초기 온라인 플래시 세일 활용하여 소비자 관심 유도 및 재고 비용 절감

- Mi.com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판매

[자료: 각 사 홈페이지, KOTRA 첸나이무역관 종합]

 

수출입 및 관세 현황

 

에어프라이어는 HS-Code 85167990으로 분류된다.

 

<에어프라이어 품목 관세율>

GST-HSCode

내용

세율

85167990

GST(물품 및 서비스세)

-전기 순간 온수기 또는 저장식 온수기

-침수식 히터(Immersion Heater)

-전기 공간 난방 기기 및 토양 난방 기기

-전기 열기구(헤어드라이어 등 미용 기기)

-가정용 전기 열기구

-전기 발열 저항기(Electric Heating Resistors)

18%

최혜국(Most Favoured Nation) 관세

20%

Asia-Pacific Trade Agreement(APTA) 특혜 관세

No Preference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CEPA) 특혜 관세

0

 [자료: Indian Trade Portal]

 

전세계에서 에어프라이어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 인도, 코스타리카로 나타났다. 미국은 총 3만8943건의 수입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인도(6837건)와 코스타리카(4545건)가 이었다. 한편, 세계 최대 에어프라이어 수출국은 중국, 미국, 홍콩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6만9321건의 수출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5188건)이 2위, 홍콩(1008건)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829건으로 4위, 인도는 645건으로 8위에 올랐다.

 

현장 인터뷰

 

인도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소매점인 크로마(Chroma)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 관계자인 알림(Alim) 씨에 따르면 “현재 필립스(Philips), 하벨스(Havells), 우샤(Usha), 크로마(Chroma) 자체 브랜드 등의 제품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브랜드는 필립스이며, 이는 제품의 우수한 기능과 품질 덕분이라고 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의 가격대는 최소 46달러(약 4000 INR)부터 시작하며,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3.4리터 제품은 약 46달러(4000 INR), 7.3리터 제품은 최대 448달러(3만9000 INR)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시사점

 

한국 중소·중견 가전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개발, 가격 경쟁력 확보, 브랜드 신뢰 구축, 정부 정책 활용,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우선, 현지화된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 인도의 다양한 향신료와 조리법에 적합한 프리셋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공간이 제한적인 인도 가정을 고려해 소형·다기능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실용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 및 유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인도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현지 생산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Flipkart, Amazon India 등의 온라인 플랫폼 및 오프라인 전자제품 매장과 협력을 확대하여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야 한다. 브랜드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ISO, BIS 등의 품질 인증과 BEE(에너지 효율 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A/S 및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 정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Make in India" 및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정책을 활용하여 현지 생산 기회를 모색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혜택을 고려한 합작 투자 또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다. YouTube, Instagram, WhatsApp 등 인도의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expertmarketresearch.com, cnbctv18.com, volza.com, scribd.com, mbaskool.com, businesstoday.in, iide.co, buildd.co, Statista, 각 사 홈페이지, Indian Trade P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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