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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가리튬전략 및 이행현황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죽현
  • 2024-11-25
  • 출처 : KOTRA

국가리튬전략 및 국가리튬전략 세부지침 내용

국가리튬전략 이행현황

<칠레산 리튬 제품별 수출규모 및 HS CODE>

품목

HS Code

수출량(톤)

수출액(USD 백만)

비중(%)

탄산리튬

2836

188,380

6,061.2

77.5

수산화리튬

282520

23,011

1,009.2

12.9

황산리튬

2530902

38,432

752.2

9.6

합계

-

249,835

7,882.7

100

[자료: 2024 광물투자실무가이드 (한국광해광업공단)]


<탄산리튬 수출 상위 5개국(2023년)>

순위

국가

수출량(톤)

비중(%)

수출액(USD 백만)

비중(%)

1

중국

64,552

62.3

2,039.8

63

2

한국

27,402

26.6

840.7

26

3

일본

8,241

8.0

287.7

9

4

미국

2,333

2.3

57.0

1.8

5

벨기에

242

0.2

7.4

0.2

HS CODE: 28369130(순도 99.2%이상 탄산리튬) 기준

[자료: 2024 광물투자실무가이드 (한국광해광업공단)]


<수산화리튬 수출 상위 5개국(2023년)>

순위

국가

수출량(톤)

비중(%)

수출액(USD 백만)

비중(%)

1

한국

19,610

85.4

853.5

84.8

2

벨기에

1,342

5.8

58.4

5.8

3

미국

775

3.4

38.5

3.8

4

중국

567

2.5

25.9

2.6

5

폴란드

252

1.1

7.2

0.7

HS CODE: 28252011(순도 56.5%이상 수산화리튬) 기준

[자료: 2024 광물투자실무가이드 (한국광해광업공단)]


 

칠레 광업 개요 및 광물자원 현황


칠레에서 광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11.9%으로 전력, 용수, 제조, 운송 등 연관 산업에 대한 수요 창출효과로 인해 국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2023년 광산물 총 수출액은 530.3억불로 전체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광업 직접 고용인력은 28.7만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광물수요 감소, 가격하락, 환율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국가경제 전체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정치,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도전과제 뿐 아니라 구리 품질 저하, 생산비용 증가, 수자원 부족 문제 등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하며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 정부 및 지역사회의 승인이나 광업법 개정, 광업로열티 도입 등과 같은 현지 제도적 변화에 민감한 편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의하면 2023년 매장량 기준 칠레는 구리 1.9억톤, 리튬 930만톤, 레늄 130만톤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이오딘은 61만톤으로 전세계 2위, 몰리브덴은 140만톤으로 전세계 4위를 차지한다. 2023년 생산량 기준으로는 구리 500만톤으로 전세계 1위, 점유율 22.7%를 기록하였으며 리튬의 경우 44,000톤으로 호주 다음으로 2위, 아이오딘 세계 1위, 몰리브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칠레 구리 생산의 전세계 점유율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칠레 리튬산업 현황 


중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가 리튬 트라이앵글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지역의 리튬 매장량은 전세계 부존량의 53%이다. 이 중에서도 칠레는 염호 내 리튬 농도와 증발률이 높고, 국가신용도 및 투자환경이 양호하여 중남미에서는 최적의 투자대상 국가로 꼽힌다. 칠레에는 약 20개의 염호가 존재하는데 주로 칠레 북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아타카마(Atacama), 마리쿵가(Maricunga) 염호가 대표적으로 현재 칠레 리튬은 아타카마 염호에서 칠레 기업인 SQM과 미국 기업인 Albemarle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주요 리튬 생산국인 호주의 경우, 경암형 리튬으로 대부분 정광 형태로 중국에 수출, 가공되기 때문에 정제 리튬 기준으로 보면 칠레는 호주에 이어 전 세계 2위 국가이다. 다만, 아르헨티나가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동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운영될 경우 아르헨티나가 2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칠레 리튬 수출은 2023년 기준 78.2억 달러로 품목별로는 탄산리튬 77%, 수산화리튬 13%, 황산리튬이 10%를 차지하며 국가별로는 주로 중국, 한국으로 수출된다. 탄산리튬의 경우 SQM, 앨버말이 모두 수출하며 수산화리튬과 황산리튬의 경우 SQM에서만 수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리튬 수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리튬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변화에 기인한다. 리튬 수요는 전기차 매출 전망치, 주요 국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정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점유율, 신규 프로젝트에 따른 리튬 공급량 등에 영향을 받는다.

현재 칠레에서 유일하게 리튬을 생산 중인 Albemarle과 SQM의 경우, 칠레 생산진흥청(CORFO)와 각각 1984년, 1996년 조광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두 기업은 이 후 2016년, 2018년 CORFO와의 계약 갱신을 통해 계약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변경 한 바 있다.


<아타카마 염호 내 CORFO 광업권 임차 계약 갱신 주요내용 (2016, 2018년)>

계약 내 주요의제

Albemarle

SQM

생산할당량

기존계약 잔여물량 110,000톤

+ 신규 배정물량 297,132톤

기존계약 잔여물량 64,816톤

+ 신규 배정물량 349,553톤

염수/담수

추출 허가량

염수 442l/s, 담수 23.5l/s

염수 1,500l/s, 담수 240l/s

계약종료 시점

(개정전) 없음

 (개정후) 2043년 12월 31일

(개정전) 2030년 12월 31일

 (개정후) 상동

CORFO 조광권비

(개정전) 없음

 (개정후) 리튬가격에 따라

매출액의 6.8%~40%

(개정전) 5.8% 고정

 (개정후) 리튬가격에 따라 매출액의 6.8%~40%

R&D 기여금

(개정전) 없음 →

(개정후) U$6백만~U$12.4백만

(개정전) 0.8%~5.8% →

(개정후) U$10.7백만~U$18.9백만

지역사회 기여금

매출액의 3.5%

U$10백만~U$15백만

부가가치 창출 지원

부가가치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생산량의 최대 25%까지

우대가격으로 제공

감사 및 감독

운영, 재무 및 환경 정보에 대한 CORFO의 접근 권한 부여

[자료: 2024 광물투자실무가이드 (한국광해광업공단)]

 

리튬산업 관련 법령 및 국가리튬전략

 

리튬과 관련되어 가장 최초로 설립된 기구는 국가원자력위원회(CCHEN, La Comisión Chilena de Energía Nuclear)로 1965년 법률 제16319호에 근거하여 설립되었다. 당시 리튬은 핵연구를 위한 ‘전략자원’으로 지정되었으며, CCHEN에 리튬개발 허가권을 부여하였다. 이에 CCHEN은 리튬 판매량 및 수출량을 할당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2016년 부터는 염수 추출량 할당 수행기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한편, 1979년 개정된 광업부 소관 시행령 제2886호(DL2886/1979)에 의거하여 모든 리튬은 국가자원으로 귀속되나, 1979년 이전에 취득한 광업권은 적용에서 제외 된다.

또한, 1983년 개정된 광업법 제 18248호에 의거 리튬은 일반적인 광업권 허가대상이 될수 없으며 ①국영기업, 국가기관에 의한 직접개발 또는 ②칠레정부의 행정허가 또는 ③대통령이 정한 조건 내에서 리튬운영 특별계약(CEOL, Contratos Especiales de Operación de litio)을 체결한 경우에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현재 리튬 개발을 위해서는 광업부와의 CEOL 체결, CCHEN에서 염수 추출, 판매 및 수출 할당량을 배정 받아야 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를 취득(원주민 사업 협의 포함)해야 한다.


칠레 보리치 대통령은 2023년 4월 칠레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가 주도 개발, 민관 협력(PPP), 기술 역량 강화, 환경 보호, 그리고 부가가치 산업 발전을 5대 기본 원칙으로 하는 국가리튬전략을 발표하였으며 2024년 3월에는 다음의 국가리튬전략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세부지침

주요내용

전략염호 지정

아타카마염호와 마리쿵가염호를 전략 염호로 지정하고,

해당 염호는 국가가 과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칠레구리공사가 프로젝트를 추진

국영기업 추진 프로젝트 지정

칠레구리공사는 페데르날레스 염호, 칠레광물공사는 알토안디노스 염호를 민관협력을 통해 개발

보호염호 지

전체 염호 면적의 최소 30%를 보호염호로 지정하고 개발을 제한, 보존할 예정

민간주도 프로젝트 추진

위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 26개 염호 대상으로 민간 주도 프로젝트 추진

 


국가리튬전략 이행현황

 

1) 전략염호 개발

□ 아타카마 염호

칠레구리공사와 SQM은 2024년 5월, 「아타카마 염호의 광업, 생산, 산업, 지역사회 및 환경부문 개발을 위한 제휴협정」을 최종 체결하였다. 양사는 각각 자회사인 Minera Tarar, SQM Salar를 통해 2025년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리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 합작법인에서는 Codelco가 대주주가 되어 2060년까지 리튬 개발을 추진하게 되는데, Corfo와 SQM 간의 기존 조광권 계약은 2030년 까지 유효하며 2031년부터 2060년까지는 Minera Tarar가 Corfo와의 계약 주체가 된다. 이에 2030년까지는 SQM 주도의 운영, 2031년부터는 Codelco 중심의 운영이 될 전망이다. 양사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SQM이 보유하고 있던 광업권 전체가 Codelco 및 자회사에 양도 된다.


<아타카마 염호>

[자료: El Mostrador]


□ 마리쿵가 염호

아타카마 염호 다음으로 부존량이 풍부한 마리쿵가 염호는 칠레구리위원회(Codelco)에서 주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마리쿵가 염호에는 40여개의 광업권자가 있으나 Codelco가 24년 3월 호주 LPI(Lithium Power International)을 인수하며 기존 MSB 프로젝트를 흡수하였고, 24년 5월에는 SQM과의 협정으로 마리쿵가 염호 내 광업권을 양도 받아 마리쿵가 내 최대 규모의 광업권자가 되었다. Codelco는 2024년 6월 마리쿵가 염호 개발을 팔로마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민간 파트너(최대 지분 49%)를 선정하는 절차를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Codelco는 로스차일드 은행을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하였고, 투자지침서를 54개 기업에 공개하였으며 2025년 1분기 중으로 파트너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54개사에는 현재 아타카마에서 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Albemarle과 SQM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SQM의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는 Tianqi Lithum도 포함되지 많았다. 초청을 받은 기업은 90일 이내로 법적구속력이 없는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법적구속력이 부과되는 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동 프로젝트 투자규모는 총 23억 달러에 달하며 1단계에서는 12억 달러를 투입, 증발형으로 20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030년부터 2060년까지 연간 2만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단계는 11억 달러를 투입, 직접추출기술(DLE, Direct Extraction Technology)을 활용하며 2033년부터 2060년까지 연간 3만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리쿵가 염호>

[자료: Diario Financiero]

 

 

2) 국영기업 주도 프로젝트 추진

□ ENAMI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

동 프로젝트는 아타카마주에 위치한 세 개의 염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리튬 생산량은 60,000톤(LCE)으로 예상한다. ENAMI에서는 2024년 5월 파트너 선정절차를 개시했으며 2024년 7월 8개국 12개사에서 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였고, 2024년 8월 1차 심사 통과기업 6개사를 발표하였다. 최종 파트너 선정결과는 2025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 LOI 제출기업: (한)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중) BYD, BTR 컨소시움, CNRG, (프) Eramet, (호) Rio Tinto, (캐) Summit Nanotech-Hatch, (칠) Besalco, Grupo Errazuriz-IBC, (러) Axionit, (아르헨) Tecpetrol

- 1차심사 통과기업 : (한) LG Energy Solution, LTD., Posco Holdings Inc., (중) BYD Chile SpA, CNGR Advanced Material Co. Ltd, (프) Eramet Chile S.A., 및 (호) RIO TINTO Mining and Exploration Limited – Agencia en Chile

 

□ CODELCO의 페데르날레스 염호(Salar de Pedernales)

페데르날레스 염호는 아타카마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리튬 개발이 진행된 바 없다. Codelco는 해당 염호 내 최대 광업권자로서, 2024년 하반기 내 사전조사 수준의 기초탐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3) 민간투자 주도 프로젝트 추진

칠레 광업부는 민간투자 주도 대상 염호에서의 프로젝트 추진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정보요청절차(RFI, Request for Information)를 진행하였고 10개국 54개사로부터 88개의 제안서를 접수하였다. 국가별로는 칠레(59개), 캐나다(11개), 호주(4개), 스위스(4개), 미국(3개), 중국(2개), 싱가폴(2개), 영국(1개), 독일(1개), 인도(1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광업부는 민간투자자에 대한 리튬운영특별계약(CEOL) 체결메커니즘을 협의 중에 있다.

 

4) 리튬 밸류체인 구축사업

CORFO에서는 2022년 8월 칠레 리튬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여 국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자 칠레산 리튬을 우대단가로 제공하는 사업자를 모집절차를 시작하였고 2023년 BYD Chile와 청산그룹의 자회사인 Yongqing Technology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BYD는 SQM으로부터 2030년까지 연간 11,244톤의 탄산리튬을 우대가격으로 공급받게 되며 안토파가스타 지역에 5.2억 달러의 투자가 수반되는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제출했다.(연간 리튬인산철배터리 양극재 5만톤 생산) 해당 공장은 2024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2024년 5월 BYD측은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을 사유로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청산그룹의 자회사인 Yongqing Technology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탄산리튬을 공급받게 되며 약 2.3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연간 12만톤의 인산철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동 프로젝트는 Antofagasta Global Green Lithium Eco Industrial Park로 명명되었으며 Yongqing의 경우 SQM 물량 뿐 아니라 아르헨티아에서 프랑스 기업 Eramet과 함께 생산하는 리튬도 함께 공급받을 예정이다.

CORFO에서는 Albermarle 생산 물량에 대해서도 우대가격 제공 및 밸류체인 구축사업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2043년까지 탄산리튬을 우대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총 물량은 연간 9,500톤으로 이는 앨버말 생산량의 15%인데 최대 25%에 도달할때까지 매년 2.5%씩 증가하게 된다.

 

 

전문가 코멘트 및 시사점

 

칠레생산진흥청(CORFO)의 A씨는 KOTRA 산티아고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칠레의 리튬이 가지고 있는 높은 부가가치를 언급하며,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의 부상으로 인한 리튬 수요 증가를 언급했다. 또한, 칠레는 SQM과 Albemarle과 같은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 산업을 통해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칠레 리튬산업은 가치 사슬 내에서 봤을때 리튬의 개발, 추출, 생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발전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칠레의 국가리튬전략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칠레 리튬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리튬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칠레의 의지를 보여준다. 국가리튬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칠레는 글로벌 리튬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며, 한편으로 아타카마 및 마리쿵가 염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은 다른 광물 자원의 개발에 있어서도 정책적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원주민과의 협의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층위의 이해관계자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협력 모델의 투명성 유지, 적절한 규제, 기술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칠레 정부가 국가리튬전략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튬 산업의 발전은 글로벌 공급망을 고려할 때 배터리 사업자가 제한되어 있어 협력 가능 기업 및 국가도 다소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부터 칠레 리튬개발에 참여해왔던 SQM과 Albemarle의 참여 비중이 현재로서는 가장 두드러지나, 최근 들어 중국 기업들 또한 또한 지분 참여(SQM), 신규사업자 입찰 참여, 양극재공장 건설 등 칠레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리튬산업 개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현재까지는 리튬 장기구매 계약 체결, 신규사업자 입찰 참여의 형태로 칠레 리튬산업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리튬 밸류체인 구축사업 참여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가리튬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여러 프로젝트에 다수 해외 기업과 함께 우리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는데, 2026년 말에 칠레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대선 이후 리튬산업 개발 정책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또한 필요하다.


자료: CEPAL, Consejo Minero, Diario Financiero, EMOL, 칠레 정부, Hablemos de Litio, InvestChile, La Tercera, Marca Chile, SQM, 그 외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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