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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홍콩 일대일로 포럼(Belt and Road Summit)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Nessa Wong
  • 2024-09-25
  • 출처 : KOTRA

9월 11~12일, 70여개국 약 6000명의 각국 주요 인사 참석 하에 성황리에 개최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을 위한 '슈퍼 커넥터'로서의 홍콩의 역할 강조

인프라 외에 공급망, ESG, 디지털 경제, 인력 교류 등 다각적 협력 확대 논의

포럼 개요

 

전시회

국문

2025 홍콩 일대일로 포럼

영문

Belt and Road Summit 2024

개최기간

2024년 9월 11~12일

장소

홍콩컨벤션센터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HKCEC)

개최 연혁

제9회

주최기

홍콩특별행정구정부,

홍콩무역발전국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HKTDC)

진행 언어

영어 및 보통화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홈페이지

https://www.beltandroadsummit.com/conference/bnr/en

[자료: Belt and Road Summit 홈페이지]


이번 포럼에는 70여 개 국가에서 약 6000명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본토 38개 국유기업과 이를 대표하는 300명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했다. 아울러 베트남의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 딜마 루세프 총재를 비롯한 일대일로 지역의 저명한 인사들도 참석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 BRICS 5개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운영하는 국제 개발 금융 기관으로, 2014년에 설립됐으며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있음


<존 리 행정장관의 개막식 축사 모습>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황금기로 접어드는 일대일로, 홍콩의 3가지 주요 역할 재조명

존 리 행정장관은 11년 전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구상은 이제 새로운 황금기(Golden Age)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국가와 경제가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가속하며, 문화적으로 포용적인 교류를 촉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언급했다. 존 리 행정장관의 연설은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요약된다.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 덕분에 홍콩은 중국의 이점과 세계적인 이점을 모두 누리는 유일한 세계이며, '슈퍼 커넥터'이자 '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로서 무역을 촉진하고 프로젝트를 강화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이유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홍콩의 중국 본토 외 다른 일대일로 경제권과의 대외 무역은 거의 60% 증가, 전 세계와의 무역 성장률의 3.8배에 달했다. 2023년 일대일로 경제권은 중국 본토를 제외한 홍콩의 대외 무역에서 43%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2013년의 3분의 1에 불과했던 수치와 비교된다.

홍콩은 중국 본토로 들어오는 외국인 직접 투자 및 중국 본토에서 나가는 해외 직접 투자 중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과 2700개 이상의 패밀리 오피스들이 홍콩의 다양한 전문 서비스, 예를 들어 금융 및 법률 서비스, 건축, 엔지니어링, 물류 등에서 그들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위해 홍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3가지 측면이 자리 잡고 있다. 첫째, 홍콩의 글로벌 법률 허브이자 국제 분쟁 해결 센터 측면을 특히 강조했다. 새로운 국제 중재 기구는 곧 홍콩에 본부를 둘 예정으로 이 기구는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를 전문으로 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 정부 간 기구다. 다른 분쟁 해결 방식을 전문으로 하는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 및 상설중재재판소와 유사한 기관으로 보면 된다.

둘째, 혁신과 기술 또한 홍콩의 미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대일로 구상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홍콩의 견고한 연구개발(R&D) 역량과 다른 도시들의 혁신 및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 새로운 고품질 생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다른 도시들과 혁신 및 기술(I&T)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또한 홍콩은 녹색 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활용 녹색 금융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024년 초 홍콩은 세계 최초의 다중 통화 기반의 토큰화된 녹색 채권을 출시했으며, 이는 홍콩이 녹색 금융 허브로 부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끝으로, 존 리 행정장관은 또한 사람 간의 유대 관계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중요한 한 축으로 제시다. 홍콩은 약 190개 이상의 목적지로 향하는 항공편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5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편리한 위치에 있다. 2024년 말까지 홍콩 공항은 3개의 활주로 시스템을 가동해 더 광범위한 "항공 실크로드"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에는 세계 100대 대학 중 5개가 있으며, 2023년에만 4000명 이상의 일대일로 국가 출신 학생들이 홍콩에서 일대일로 장학금이 관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공립대학에 입학한바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력 사례 부각

베트남의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는 베트남이 일대일로 구상에서 차지하는 영향력과 성과를 강조하면서 홍콩과 베트남은 일종의 ‘관문’의 역할을 하는 점에서 유사한 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서 대만구(GBA)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바이오 테크, AI, 스마트시티 및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일대일로 프로젝트 이행 과정에서 숙련된 베트남 인력을 많이 고용한다면 양국 간 관광 산업도 촉진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인사 발표 및 토론 모습>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임 로크 피세츠(Lim Lork Piseth) 캄보디아 상무장관은 과거의 일대일로에서는 인프라 개발 협력, 국가 간 프로젝트 협력이 중심이 다면, 이제는 인적 자원 교류와 민간 부문에서의 교류 협력 또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캄보디아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정책을 견지하면서 홍콩과 물류, 항공,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며 일대일로를 통한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 고위 관료도 행사에 참여 일대일로에서 풍부한 천연자원을 토대로 한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특히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부문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은 밀과 석유 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고 언급하며, 카자흐스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금융과 같은 단순한 자금 투자보다는, 글로벌 기업이 역 내로 진출 자신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 공유(expertise and knowledge sharing) 및 인적 자원 역량 제고 등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대일로는 민간 부문에서의 인적 교류 확대와 식량 안보(food security)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언급했다.

인프라 중심에서 공급망 분산, ESG, 디지털 경제 등 다각적 협력의 장으로 변모

이번 포럼에서는 일대일로가 지난 10년에 비해 다각적인 협력으로 개발도상국과 국제사회 문제에 함께 대응하는 측면이 강조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대응, 서구화(Westernization)의 대체제의 기능, 해상에 유익한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청색 경제(Blue Economy), 녹색 발전(친환경 농업 등 포함) 및 ESG 강조,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경제 발전(Digital Transformation) 등 다양한 부문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의 역할이 논의다.

또한 인구 7000만이 넘는 대만구(Greater Bay Area: 이하 GBA) 지역에서 홍콩은 금융 자본, 우수한 교육 시스템, 법률 및 전문 서비스 거점으로서의 장점이 있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중개하면서 개발도상국의 GBA 진출에서 중요한 슈퍼 커넥터(Super Connector)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다.

홍콩계 비철금속 등 자원 기업인 이기그룹(Lee Kee Group)의 CEO인 클라라 찬(Clara Chan) 대표는 중국의 공급망 분산 노력의 일환으로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에 일대일로가 기여하는 측면을 강조했다. 안정적으로 공급망 분산 및 관리(due diligence)를 하기 위해서는 탄소 데이터(carbon data),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ESG 중에서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홍콩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언급했다.

또한 Value Partners Group의 Dato's Seri Cheah Cheng Hye 회장은 민간 투자 측면에서는 일대일로가 직접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기보다는 일종의 마켓플레이스를 열어주는 오픈도어(open door) 역할을 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역외 위안화 거래의 75% 이상(약 1조 위안 규모)이 홍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일대일로와 GBA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제언도 논의

인도네시아 Sintesa Group의 CEO인 Shinta Widjaja Kamdani는 포용성(inclusivity) 관점에서 일대일로가 향후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홍콩의 과제도 제시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많은 개발도상국 중소기업들은 공급망 관련 인프라 확충만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장에서의 기회(incentive)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으며 홍콩이 이러한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럼 주요 연사들은 최근 공급과잉(excess capacity)이 중국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은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리밸런싱 관점(rebalancing)에서 다양한 자원과 기술 등을 일대일로 참여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면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중국 제조업의 해외 이전과 제3국과의 공급망 재편에 주목

9월 11일 오후 세션(Multi-Dimensional Connectivity Under the Belt and Road Initiative)에서는 China Mobile의 일대일로 참여국 대상 데이터 센터 건설 확대 및 스마트 자율주행 공원 구축 등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점이 발표다. 특히 최근 중국 본토 기업들은 홍콩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오피스를 설립하는 등 홍콩의 수준 높은 금융과 법률 전문 서비스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논의다.

Hutai Financial Holdings (Hong Kong) Limited 대표인 Levin Wang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의사가 있는 중국 본토 기업 중 60%가 넘는 기업이 홍콩의 금융과 법률 전문가들을 고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또한 Levin Wang 대표는 현시대 국제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제조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업은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지사를 구축하는 글로벌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기업이 생산의 최종 단계를 제3국으로 이전하는 움직임은 9월 12일 세션(Multi-Dimensional Connectivity under the Belt and Road Initative)에서도 심도있게 논의다. 특히 선진국들의 보호주의적 조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서, 세션에 참여한 물류 전문가들은 일대일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새롭게 공급망을 재편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무역과 물류 및 운송에서의 절차를 보다 간소화하는 것이 화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홍콩항공국(Hong Kong Airpot Authority) 관계자는 위 세션을 통해 글로벌 항공허브 강화 전략* 차원에서 일대일로 지역으로의 항공편 확장을 지속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홍콩화물터미널 대표인 Wilson Kwong은 국가 간의 터치 포인트뿐 아니라 물류 처리 능력 제고가 병행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Wilson Kwong은 해당 화물터미널 고객사들의 50%가 일대일로 관련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용 화물의 약 40%가 일대일로 관련 국가로 이동하거나 해당 국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다만, 개발도상국에서의 물류 관련 자동화 및 표준화 시스템이 아직 미흡 이러한 디지털 인프라 개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따라서 일대일로 국가들이 우선적으로 전자 문서(전자운송장 등), 절차의 온라인화, 국가 간의 무역과 통관 관련 디지털 인프라의 차이 등을 개선하면, 역외 국가들에도 도움이  글로벌 무역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기업들의 일대일로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GCC, 아프리카, 서하라 이남 아프리카 시장과의 연결성 확대도 중요할 것으로 제시다.
제14차 5개년 계획과 GBA 개발 계획 모두 홍콩 국제공항을 글로벌 허브로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 있음

시사점

2024년 포럼의 주제는 연결되고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일대일로 건설”이었다. 2023년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에서 주창된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을 공동으로 추구하기 위해 중국이 취할 8가지 주요 조치와 맥을 같이 하는 차원이었다. 8가지 주요 조치는 개방된 세계 경제를 지원하고 인프라 연결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녹색 개발을 촉진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발전시키는 등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콩의 역할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대일로가 시작된 이래에 홍콩의 일대일로 경제권과의 무역은 약 60% 증가했고, 홍콩의 대세계 무역 성장률의 거의 4배에 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서 보면, 향후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인프라 투자 중심에서 공급망 분산, ESG, 디지털 경제
, 혁신 기술협력, 인력 교류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홍콩은 금융 및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슈퍼 커넥터' 기능을 수행하며 일대일로 사업의 새로운 황금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행사 참관객인 말레이시아 소재 컨설팅사 V 사의 대표 E 씨는 KOTRA 홍콩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홍콩과 아세안 국가 간 경제교류가 크게 확대되면서 양국 기업들이 상대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많은 중국 본토 기업 및 홍콩 내 전문 서비스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통해서 좋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향후에도 공급망 등 양국 기업간 협력이 확대되면서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도 양국 간의 긴밀한 교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정부 프로젝트, 자금, 기업, 인력 교류 및 물류 흐름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작성 지원: 홍지영, 서지민
자료: HKTDC, Invest HK, 홍콩 정부, SCMP,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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