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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하이테크 동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후 테크
  • 트렌드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김지화
  • 2024-08-27
  • 출처 : KOTRA

기후 테크 스타트업 증가 및 투자 안정세

확장하는 기후 테크 생태계

이스라엘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도하고, 혁신적인 첨단기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 온실가스 배출 등과 같은 기후 변화 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작은 나라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기후 기술 분야 스타트업, 투자자 및 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향후 기후 테크 산업을 사이버보안과 같은 자국의 하이테크의 동력 산업으로 성장시켜, 이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 경제적 효과 창출을 기대하는 전략적 계획으로 보인다.


기후 기술 혁신 분야는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 걸쳐 있으며, 식품 및 토지 이용, 에너지 전환, 탄소 기술, 물 솔루션(산업 및 주거용), 운송 및 물류, 청정 산업 기술 분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기후 테크 분류>

에너지 전환

청정 산업

탄소

운송 및 물류

식품 및 토지 이용

물 솔루션

청정에너지전환 기술

제조 공정과 재료

배출량 모니터링 및 제거, 기후에 대한 이해 
개선

지속 가능 모빌리티

지속 가능 식량 생산

생활 필수 요소 관리 기술

하위 분야

하위 분야

하위 분야

하위 분야

하위 분야

하위 분야

에너지 생성

지속 가능한 재료 및
순환성

탄소 포집, 저장, 격리 및 활용

모빌리티 최적화 및
물류

지속 가능한 단백질

산업 및 주거용
water-tech

송전 및 배전

생태 효율적 제조

탄소 분석,지구 데이터 및 핀테크

전기 자동차 인프라 및 플랫폼

지속 가능한 농업

에너지 사용

수소

[자료: Start UP Nation Central, ‘24년 8월]

*Start Up Nation Central: 이스라엘의 기술 산업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데 주력하는 비영리 조직. 주요 활동 분야는 기술 생태계 개발, 글로벌 파트너쉽 연결 등


이스라엘 기후 테크 산업 배경

 

이스라엘은 작은 국토에 자원이 부족하고, 척박한 환경을 가진 국가다. 신생 국가인 이스라엘에서 1950년대와 60년대 후 산업은 최소한의 담수 자원, 사막 기후, 부족한 천연 에너지 자원을 배경으로 발전해왔다. 이스라엘 날씨와 지리적인 조건은 수십 년 동안 기후 절수형 점적 관개, 정밀 농업, 온실, 태양열 온수기 등의 기술 개발 혁신의 중심이 되었다. ‘이스라엘 농부들은 자국의 기후에 맞게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운 열의 희생자가 되기보다는 열을 활용하였다’ 라고 이스라엘의 문제 해결 기술 개발력에 대해 세계은행 정책 연구 보고서는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성공 사례로 점적 관개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Netafim, DC(direct current, 가변 직류) 최적화 인버터 시스템과 에너지 저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재생에너지 기업 SolarEdge, 대체 및 재생 가능한 지열 에너지 분야의 베테랑 기업 Ormat Technologies사 등이 있다.

 

확장하는 이스라엘 기후 테크 스타트업

 

이스라엘의 기후 테크 생태계는 글로벌 기후 기술 가속화를 반영하며 계속해서 성장 및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스라엘의 비영리 기후 혁신 커뮤니티 단체인 PLANETech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스라엘 기후 기술 스타트업 숫자는 784개에 달하며, 매년 설립되는 모든 신규 스타업의 약 17%, 즉 6개 중 1개가 기후 테크 스타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혁신청 집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신생 기후 테크 기업 수가 25개에서 51개로 두 배로 증가했다. 이는 기후 변화 이슈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 증가에 대한 이스라엘 혁신 생태계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해석된다.

 

투자 확대

 

이스라엘 기후 테크 스타트업 증가세와 함께 이 분야에 대한 투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스라엘 혁신청의 집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기후 기술 분야 344개 기업에 총 72억 달러가 투자가 이루어졌고, 그 중 24%인 17억 달러는 식품 기술 분야에 투자되었다. 또한 다양한 기후 기술 분야에서 이루어진 모든 펀딩 라운드 중 절반은 초기 단계의 기업이었으며, 각 펀딩 라운드 별 투자 규모는 500만 달러 미만이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2019년 5억 달러 미만이었던 투자 규모가 2021년에는 25억 달러 이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각 투자 라운드 평균 투자 규모도 2018년에는 800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2,600만 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하여, 2022년 총투자 규모는 23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스라엘 하이테크 전체에 투자된 1달러당 14센트가 기후 테크에 투자된 셈이다.


2022년 글로벌 하이테크 산업의 둔화 트렌드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주요 하이테크 분야(사이버, 핀테크)에 대한 투자 규모가 약 40~50% 급감하였으나, 기후 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 감소는 10%에 그치며 안정적인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23년 상반기의 불안한 국내 정세와 10월에 발생한 이-하마스 사태로 인한 큰 폭(40%~60%)의 투자 하락세를 거쳐, 2024년 상반기에는 민간 투자 규모가 전년도 하반기 4억1300만 달러 대비 5억6600만 달러로 증가하며 투자 안정세를 찾아갔다. 이는 이스라엘 기후 기술 산업의 성숙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두드러진 펀딩 라운드로는 녹색 수소 기술을 개발하여 2022년 7500만 달러가 투자된 H2Pro, 8000만 달러가 투자된 Beewise, 1억 2000만 달러가 투자된 Remilk가 있다.


최근에는 PLANETech 중심으로 기후 관련 기술 혁신 분야 투자자 연합 목록이 구성되는 등, 기후 테크 부문은 인공지능 분야 다음으로 인기 있는 벤처캐피털의 투자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2018년~2022년 펀딩 라운드별 투자 규모 분포>

(단위: US$ 백만, %)


[자료: 이스라엘 혁신청, '24.8월]

 

이스라엘 기후 테크 부문별 분포

 

2023년 액티브한 이스라엘 기후 기술 기업 516개 기준, 에너지 저장,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등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너지 분야 기업이 2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7%는 농업, 식품 및 수자원 분야로, 이 중 약 16%는 식품 기술 분야(대체 단백질, 음식물 폐기물 등), 11%는 수자원 분야(담수화, 수자원 관리 등), 10%는 농업 기술 분야(수직 농업, 도시 농업, 농업 생명공학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환경 분야 9%, 산업 분야 8%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 탄소거래, 순환 경제, 스마트 교통 분야 등의 기업이 운영 중인 것으로 혁신청은 집계했다.


<2023년 이스라엘 기후 테크 기업 부문별 분포>

(단위: %)


[자료: 이스라엘 혁신청,'24.8월]

 

이스라엘 기후 테크 생태계


StarUp National central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후 테크 생태계는 정부 지원, 선도적인 연구기관과 혁신적인 문화가 이 분야 생태계 발전에 주요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부 지원)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운영되는 기후 기술 기업의 상당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설립된 기업들이며, 정부의 자원과 노력이 투입되고 인센티브가 제공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축된 이스라엘 기후 생태계는 엑셀러레이터와 인큐베이터 등과 같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 조직 및 기관 등이 기후 기술 부문 개발을 장려하고,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타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2018년~2021년 동안 이 부문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을 320% 확대했다.


2022년 이스라엘 정부가 선정한 향후 5년간 상위 5대 국가 우선순위 투자 대상* 중 2개 부문(푸드테크,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이 기후 테크 분야에 속한다.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는 이 우선순위 분야에 중점을 둔 국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장려하며 매년 약 5,240만 달러의 연구비를 책정했다. 연구 초기 자금은 물론 해당 분야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R&D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 혁신청의 연간 예산 16%에 해당하는 7,140만 달러를 기후 기술 혁신 발전을 위해 투자했다. 이는 학술 연구에서부터 시범 프로그램 및 스케일 업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전략에 대한 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정부 지원이 눈에 띄는 신생 기후 테크 스타트업 증가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목할 만한 점은 2022년 기준 이러한 스타업의 66%가 7년 미만 기업이라는 점이며, 또한 이러한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인 약 55%가 시드 이전 단계에 있어, 이 분야 기술 혁신의 견고한 파이프 라인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하이테크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혁신청은 하이테크 기업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Fast Track’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컨버전스, 푸드테크,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민간 우주산업, 블루테크

**자금 조달 과정(최장 6개월)에서 분쟁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브리지 자금이 필요한 기업 대상

 

(선도적인 글로벌 연구기관)

이스라엘에는 Volcani Institute, Soreq Nuclear Research Center, Weizmann Institute와 같은 기후 테크 분야에 큰 기여를 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연구기관들이 있다. 이러한 기관에서는 에너지(대체 연료), 농업, 물 분야 등에 혁신적인 기후 기술 솔루션 개발을 포함한 여러 가지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olcani Institute:

공식적으로 농업부(Minstry of Agriculture) 산하 기관이며 이스라엘 국가 설립 이전인 1921년에 설립된 이스라엘 국립 농업 R&D 센터로, 200명의 과학자를 보유하고 국가 농업 연구 및 혁신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이스라엘의 농업 기술의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한 원동력 역할을 한 국립 연구기관이다.

 

Soreq Nuclear Research Center:

핵 연구 및 개발 장려를 위해 1952년에 설립된 이스라엘 원자력 위원회(IAEC) 산하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핵 및 광자 기술 분야에서 응용 R&D를 선도하는 기관이다. 오늘날에는 핵 물리학 및 공학, 핵 의학, 비파괴 검사 기술, 레이저 및 광전자 응용 분야, 우주 환경에서의 구성 요소 및 재료 테스트, 방사선 안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 및 기술적 우수성을 기반으로 설립된 연구 센터로 발전했다.

 

Weizmann Institute:

이스라엘 국가 설립 이전인 1934에 설립된 자연과학과 정밀과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초 과학 연구소 겸 대학으로, 다른 이스라엘 대학과는 달리 이 대학은 자연과학과 정밀과학 분야에서 대학원 학위만을 제공한다. 약 3,800명의 과학자, 포스트 박사 연구원, 박사 및 석사,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과학, 기술 및 행정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노벨상 수상자 6명과 튜링상 수상자 3명을 배출했다.

 

(혁신 문화)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기업가 정신(entrepreneurial spirit)과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려는 의지로 유명하며, 이는 자국의 기후 기술 생태계를 포함한 자국의 하이테크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스라엘에서는 “틀 밖에서 생각하고(thinking out of the box)‘, 사물에 대해 창의적이며,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다양한 솔루션을 찾는 경향이 ’스타트업 국가‘ 정신과 같은 내재된 문화적 경향으로 형성되었다. 또한 과거 수 차례 위기를 통해 쌓인 경험들과 회복력은 첨단기술 산업 발전이 이스라엘 혁신 문화의 근간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은 많은 다국적 기업의 R&D센터의 선택지가 되었다.

 

이스라엘 기후 테크의 주요 활동 시장

 

이스라엘 혁신청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혁신 기술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20%는 이스라엘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의 20% 이상이 최소 10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75% 이상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북미의 주요 시장은 미국이고, 유럽의 주요 시장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다.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시장은 각각 멕시코와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이며, 호주 시장에서의 활동도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스라엘 기후 테크 기업

<이스라엘 주요 기후 테크 기업 예시>

기업명

기술 및 기업 사이트

Watergen

공기 중에서 식수 수집하는 에너지 효율적 솔루션

https://www.watergen.com/

CleanFlare

AI 기반 파일럿 화염/가스 발사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 기술

https://www.cleanflare.com/

Hailo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는 기술

https://hailo.ai/

PoLoPo

식물 기반 단백질을 연구 및 개발

https://www.polopo.tech/

Augury

산업 현장의 기계 및 프로세스 상태 모니터링 AI 및 IoT 기반 솔루션

https://www.augury.com/

Exodigo

디지털로 위치 지정된 3D 지도를 생성할 수 있는 지하 이미징 플랫폼

https://www.exodigo.com/

[자료: 무역관 종합, '24.8월]


 

시사점


기후 변화는 국제적인 상호협력이 요구되는, 지리적 또는 정치적 경계가 없는 시급한 과제다. 이에 관련,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후 테크 생태계는 국가를 초월한 기후 변화 대응을 넘어, 자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적 경쟁력을 확대하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현재 지속되고 있는 무력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트렌드의 영향을 비롯한 정부 규제, 인프라 개발, 자본 및 협업 기업 유치에 어려움 등과 같이 장단기적으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들이 있다. 


Start Up Nation Central 기후 테크 부서 리더 Y씨는 무역관과의 대화에서 “이제 기후 테크는 거의 모든 기술 분야에 관련이 있는 혁신 분야다. 따라서 실제적인 기회는 훨씬 크다고 볼 수 있고, 이스라엘 기후 테크 혁신 기술은 경제적인 경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후 관련 솔루션들은 기술 개념 증명부터 시작해서 상업화되기까지는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관련 요인들은 정부와 업계가 해결해야 이슈들이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하이테크 산업 둔화와 혼란한 국내 정세를 거쳐, 현재는 장기화된 무력 충돌 사태가 투자 환경에 추가적인 큰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스라엘 기후 테크 산업과 관련하여 우리 기업들은 상호보완적이고 현실적인 접근 방법으로 이들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스라엘의 탄소제로 솔루션, 재생 에너지와 푸드테크 등과 같은 협력 유망 분야에 대한 관심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이스라엘 혁신청, Start Up Nation Central,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Israel21c,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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