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마사지기기는 HS 코드 6단위 기준 9019.10, 8단위 기준 9019.1010으로 표기한다. 마사지기기 내 세부 제품으로는 전기 마사지기, 핸드 전기마사지기, 마사지의자, 다리 마사지기, 전기 족욕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HS 코드 6단위 기준 마사지기기를 다루고자 한다.

 

<상품명 및 HS코드> 

상품명	HS CODE
마사지기기	9019.10

 

시장 규모 및 동향

 

세계적인 건강 의식 증진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기기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중 중국은 마사지기기 소비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마사지기기는 대형(마사지 의자, 마사지 매트리스 등)과 소형(머리, 눈, 경추, 목, 등, 허리, 손, 발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소형 마사지기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하기 용이해 젊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소형 마사지기기가 전체 마사지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대형 마사지기기(4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마사지기기 중 경추/요추 마사지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43%로 가장 높으며, 그다음으로 눈(14%), 쿠션/방석(8%), 머리(4%) 순이다.

 

<2023년 중국 마사지기기 분류 및 소형 마사지기 세분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 관옌보고망(观研报告网)]

 

중국 시장조사연구보고서 포털사이트 관옌보고망(观研报告网)에 따르면, 중국 마사지 의자 시장 규모는 2019년 61억9100만 위안에서 2023년 74억1700만 위안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 마사지 기기 시장 규모는 2018년 70억 위안에서 2022년 97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복합 연간 성장률(CAGR)은 8.7%로, 2026년에는 153억 위안에 도달할 전망이다.

 

<중국 마사지의자(좌)와 소형 마사지기(우)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 관옌보고망(观研报告网)]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전자제품 사용 증가로 인한 눈의 피로와 건조 문제가 심화되면서, 눈 마사지기도 소비자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눈 마사지기 시장의 초기 선두 기업인 breo, OGAWA, OSIM, ROTAL 등 건강관리 마사지기기 브랜드뿐만 아니라 하이얼, 웨스팅하우스, 샤오미, 옥스(AUX, 奥克斯) 같은 가전 브랜드들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 마사지 의자 산업도 안정적인 수급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중국 마사지 의자 판매량은 120만6000대에 달했으며, 생산량은 153만9000대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중국 마사지 의자 업체들의 생산 능력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 기업의 ODM/OEM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은 세계 마사지의자 시장에서 중요한 생산기지가 되고 있다.

 

<2019~2023년 중국 마사지의자 생산량 및 판매량>

 (단위: 만 대)

[자료: 관옌보고망(观研报告网)]

 

수입 동향

 

2023년 중국 마사지기기 수입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8909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일본과 스웨덴으로, 이 두 나라가 2023년 전체 중국 마사지기기 수입에서 21.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 10위 수입 대상국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021년을 제외하고는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급증했다. 2023년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전년 대비 71.5% 증가한 266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액의 3%를 차지했다.

 

<마사지기기 (HS 9019.1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수입대상국	수입금액			수입시장 점유율			전년비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전 세계		111,001	82,719	89,087	100.0	100.0	100.0	7.7
1	중국*	47,215	18,456	21,202	42.5	22.3	23.8	14.9
2	대만	4,104	9,003	11,085	3.7	10.9	12.4	23.1
3	일본	13,564	15,296	9,718	12.2	18.5	10.9	△36.5
4	스웨덴	3,900	7,674	9,651	3.5	9.3	10.8	25.8
5	독일	9,532	7,492	8,732	8.6	9.1	9.8	16.6
6	미국	5,730	5,259	5,326	5.2	6.4	6.0	1.3
7	캐나다	2,373	5,189	4,542	2.1	6.3	5.1	△12.5
8	스위스	1,451	202	3,072	1.3	0.2	3.5	1417.8
9	이탈리아	3,508	3,535	2,840	3.2	4.3	3.2	△19.7
10	한국	5,811	1,549	2,656	5.2	1.9	3.0	71.5

*주: 중국에서 생산한 후 해외로 출하한 상품이 원산지규정에 따라 변형가공된 건으로, 중국이 재수입할 경우 ‘對중국 수입’으로 집계됨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마사지기기 산업은 시장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오가와, 룽타이, 브레오, 아오성(傲胜, OSIM), 파나소닉, SKG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있다. 현지 시장조사기관인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마사지기기 시장에서 상위 3개 기업은 오가와, 룽타이, 브레오로 각각 15.7%, 6.2%, 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외 중국에 진출한 외국 마사지기기 기업으로는 한국 HYUNDAI와 DOCTOR LIFE, 일본 ATEX, 네덜란드 PHILIPS, 독일 CLORIS와 BLAUPUNKT 및 FLKS, 미국 Westinghouse와 Desleep 등이 있다. 

<중국 마사지기기 주요 브랜드>

	브랜드명	제품	이미지	판매가격(위안)
1	SKG(未来健康)	마술 의자, 오가와 Og2300 마사지 의자, 레그라이너 종아리 마사지기, 프리미엄 목 마사지기		163-1599
2	breo(倍轻松)	N5mini 목 경추 마사지기, See 5R 눈 마사지기, Scalp 3 머리마사지기		99-1303
3	BENBO(本博)	근막총 근육 마사지기기, 경추안마기, 목/허리 안마기		48-1279
4	Le er kang(乐尔康)	무릎 안마기, 경추 안마기, 허리 안마기		99-1905
5	Panasonic(松下)	무릎, 다리, 근막총 근육 마사지기기		219-2349
6	PULI(普立)	경추, 허리, 등 마사지기기		69-357
7	ROTAL(荣泰)	룽타이 RT6810S 마사지의자, 룽타이 RT6039S 마사지의자, F20 발 마사지기, RT1810 허리 마사지기		309-19476
8	OGAWA(奥佳华)	마사지의자, 경추, 등, 목 마사지기기		199-14989
9	NANJIREN(南极人)	경추, 허리, 등, 전신 안마기		38-1337
10	아텍스(ATEX)	핸디 마사지기 릴라밍고 KXL3200, 아텍스 목마사지기, 루르드 손발 마사지기		289-2529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중국 내 마사지기기는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주로 도매, 소매,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나뉜다.

도매 방식은 생산자나 대리상으로부터 대량으로 제품을 구입해 소매업자에게 판매하는 형태다. 

소매 방식은 대형 가전제품 전문점, 슈퍼마켓, 생활용품점, 쇼핑몰 등에서 이루어지며, 소비자들은 소매점을 방문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궈메이(国美), 쑤닝(苏宁)과 같은 가전제품 전문점 또는 완다광창(万达广场), 인타이백화점(银泰百货)과 같은 대형 백화점에서 소비자가 마사지기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방식은 징둥, 타오바오, 핀둬둬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급성장은 마사지기기 판매 경로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왕훙(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같은 새로운 판매 모델을 통해 마사지기기를 판매하는 방식도 증가하고 있다. 

관세율 및 수입 규제

 

2023년 현재 기준, 한국산 마사지기기 對中 수출 시 최혜국관세율(MFN)은 10%, 한중 FTA 관세율은 0%, RCEP 관세율은 10.5%로 한중 FTA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2023년 기준 중국 마사지기기 관세율 비교>

(단위: %)

HS CODE	MFN	한중FTA	RCEP	증치세 (부가가치세)
9019.10	10	0	10.5	13

[자료: 2023년 중국 수출입세칙]

 

마사지기기는 '제품시험 성적서(产品检测报告)', '중고 전기기기제품 수입성명(旧机电产品进口声明)' 등 검사검역증서가 있어야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의료용 마사지기기를 수입할 경우에는 국가약품감독관리총국(国家药品监督管理局, NMPA)에서 발표한 '의료기기 등록 관리방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수입의료기기 등록증을 취득해야 한다.

 

수입의료기기 등록절차는 신청서류 제출(소재지 성급 식품약품감독관리부문에 제품 기술문서, 생산품질 관리체계 문서 및 제품시험 성적서 등 신청사류 제출) → 현장검사(기업의 생산품질 관리체계와 제품 기술 요구사항에 대한 현장검사 진행) → 제품검증(기업은 스스로 제품 검측을 진행하거나 자격을 갖춘 제3자 검측기관에 위탁해 검측을 진행해 시험 성적서를 성급 식품약품감독관리부문에 제출) → 성급 식품약품감독관리부문 신청 서류, 현장검사보고서 및 제품시험 성적서를 NMPA 제출→ 수입의료기기 등록증 취득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망 및 시사점

 

현재 마사지기기는 건강 의식 증진, 인구 고령화, 업무 스트레스 증가, 과학기술 진보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추어, 시장 내에서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마사지기기 업체 관계자는 베이징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과학기술 발전으로 건강관리 스마트 마사지기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소비자는 휴대폰 앱으로 제어해 맞춤형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 기업은 중국 마사지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전 제품 수출에 필요한 통관 절차를 미리 파악해야 하며, 중국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수입 신고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법적 운영 자격과 평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련 세금 및 비용이 통관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리 예산을 준비해야 한다. 전반적인 과정에서 관련 법률 및 세관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의료용 마사지기기를 수입할 때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규정에 따라 수입산 의료기기 등록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국가약품감독관리총국, 관옌보고망(观研报告网),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브랜드망(品牌网), 즈옌컨설팅(智研咨询),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