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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환경 전시회 ‘MIECF 2024’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임한솔
  • 2024-04-17
  • 출처 : KOTRA

‘녹색 전환을 통한 이중 탄소 목표 달성’을 주제로 개최

친환경 제품 보유 기업 뿐 아니라 환경 관련 정부기관, 협회, 대학 등이 참가하는 그린 플랫폼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마카오 환경 전시회 ‘MIECF 2024’가 Venetian Macao 호텔의 Cotai Expo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마카오 환경 전시회(MIECF)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에서 2008년부터 매년 주최해 온 ‘포럼+쇼케이스’ 형태의 전시회로, 탄소 중립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민·관·학이 소통하는 그린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마카오의 ‘1+4’ 주요 산업*색 전환을 가속화하고 장기 탄소 저감 전략을 지원하고자 이번 전시회에는 '그린 스마트 산업 전시 존', '녹색 전환 서비스 센터', '녹색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이 새롭게 마련
.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요소가 담긴 포럼의 주제와 전시의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주*: 마카오 정부는 마카오의 ① 관광 및 레저 산업을 중심으로, ② 의료, ③ 금융 서비스, ④ 최신 기술, ⑤ MICE 등 4대 유망 산업의 추가 육성을 통한 ‘1+4’ 다각화 경제 발전 전략을 펼쳐 왔음

 

<MIECF 2024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카오 환경 전시회/MIECF 2024

(Macao International Environmental Co-operation Forum & Exhibition)

개최 기간

2024년 3월 28일(목)~30일(토)

장소

Cotai Expo, The Venetian Macao

주최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澳門特別行政區政府)

개최 연혁

2008년부터 개최, 올해 16회 째

규모

전시 참가 기업 400개 사, 참관객 18,000명 이상 추정

전시 품목

친환경 생활용품, 그린 모빌리티, 플라스틱 저감,

폐기물 관리 솔루션, 수자원·폐수 관리 솔루션,

환경 모니터링·빅데이터 서비스 등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전반

홈페이지

https://www.macaomiecf.com/miecf2024/en/home

[자료: MIECF 공식 홈페이지, KOTRA 홍콩 무역관 정리]


MIECF 2024 현장 스케치

이번 전시회는 '녹색 전환을 통한 이중 탄소 목표 달성(Reaching the Dual Carbon Goals through Green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개최
다. ‘친환경 및 저탄소 프로젝트 존’, ‘그린 모빌리티 존’, ‘GBA 환경보호 산업 전시 존’, ‘마카오 파빌리온’, ‘그린 스마트 산업 전시 존’ 등 5개 테마의 전시 존으로 구성. 전년 대비 20% 증가한 1만2000sqm 규모로 40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가다.

마카오 환경보호국, 마카오 수자원 공사, 홍콩·마카오 유럽상공회의소, 폐기물 관리 협회 등 환경 관련 기관을 비롯해 칭화대 및 저장(Zhejiang) 기술대 등 중국 소재 대학교, 샌즈 차이나, MGM, Wynn 등 마카오의 여러 대형 호텔 그룹까지 부스로 참가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전시회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전시홀 배치도>

[자료: MIECF 공식 홈페이지]


개막식에는 유엔 환경 계(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중국 사무소장 Mr. Ruihe Tu가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지난 50년간 주요 환경 분야에서의 진전 사항과 망에 대한 기조연설을 다. 3월 28~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그린 포럼은 ESG, 녹색 금융, 탄소 중립과 녹색 전환, 4가지 주제로 진행. 산업 내 유력 인사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환경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고 녹색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다.


<MIECF 2024 현장 사진>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그린 스마트 산업 전시 존’에는 Hong Kong Science & Technology Parks(HKSTP)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소속 기업들이 참가해 친환경 및 탄소 중립 관련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KOTRA 홍콩 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홍콩 기업 M사의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한 대체 가죽은 종이와 면으로 만든 제품으로, PU나 PVC를 전혀 포함하고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비건 가죽과 차별성을 가지며 진짜 가죽과 유사한 질감·냄새·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속 가능한 소비·패션 등이 전 산업 군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가방·시계·지갑·사무용품 등 다양한 제품 군에서 대체 가죽을 활용한 제품 의뢰가 들어오고 있으홍콩에 있는 P호텔의 용품을 맞춤 제작해 본 경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환경 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Department)에서는 무인 지중 레이더 로봇 개(Unmanned Ground Penetrating Radar Robot Dog)를 전시
다. 스텝드-프리퀀시 연속파(SFCW) 기술과 실시간 동적 차동(RTK) 기술에 기반한 지면 침투 레이더 시스템을 갖춘 무인 원격 조종 로봇이다이 로봇은 지하의 배수관 및 구조물의 위치와 상태를 식별하고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으며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한다. 지하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로봇을 통해 효율적인 조사와 문제 해결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MIECF 2024 현장 사진>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이번 전시회에 개별 참가한 한국 기업은 없으나 KOTRA 홍콩 무역관에서는 ‘친환경 및 저탄소 프로젝트 존’에 홍보부스를 마련 우리 기업 18개사의 제품 및 카탈로그를 전시하고 대리 상담을 진행다. 친환경 어메니티, 생분해 가능한 물티슈 및 칫솔, 오염물 배출 없는 바이오 음식물 소멸기 등 여러 친환경 관련 제품 솔루션을 소개했다. 샌즈 마카오, MGM 등 마카오 대형 호텔, 케이터링 협회 등에서 관심을 보여 활발한 현장 상담이 진행다.


<KOTRA 홍보부스 제품 전시 사진>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전시회에 참가한 마카오의 한 호텔 관계자는 “호텔 어메니티를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그치지 않고 생분해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카오 환경보호국은 2023년 12월 30일 ‘장기 탄소 배출 저감 전략(Long-Term Decarbonisation Strategy)’을 발표해 사회 다방면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 구축’, ‘육상 운송수단의 녹색 전환’, ‘에너지 보존과 청정에너지로의 대체’, ‘폐기물 감축’, ‘공공 차원의 저탄소 생활 실천’ 등 6개의 주요 전략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0에 가깝게 줄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마카오 정부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국가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민간에서도 지속가능한 소비, 패션 등을 추구하며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제품의 개발, 제조, 가공, 패키징, 마케팅 등 전 방면에서 환경친화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마카오를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쉽게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MIECF 전시회, 마카오 정부,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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