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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김 시장 동향
  • 상품DB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정건영
  • 2024-03-28
  • 출처 : KOTRA

한국,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입규모가 증가한 콜롬비아의 김 수입 대상국

2019년 국산 김 시장 점유율 10.3%에서 2023년에 36.2% 육박

HS Code 및 상품명


HS Code (6자리)

상품명

1212.21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K-식품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콜롬비아로 수출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김의 수출 동향 및 전망에 대해 파악해 본다.


콜롬비아 김 수입 개요 및 현황


<2019~2023 콜롬비아 김 수입 현황>

(단위: US$ 천)

국가

2019

2020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중국

816

539

997

1,015

712

61.8

△29.8

한국

101

109

252

279

414

35.9

48.4

미국

6

8

2

51

19

1.7

△61.3

일본

21

2

13

16

2

0.2

△82.8

인도

-

-

-

-

2

0.1

-

프랑스

-

-

-

-

-

-

-

전체

980

713

1,315

1,365

1,152

100.0

△15.6

[자료: SICEX, 2024. 3. 12.]


한국은 최근 5  수입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유일한 수입 대상국이다. 특히 압도적인 수입을 기록하던 중국산 김 점유율을 한국산 김이 일부 대체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2023년에 중국의 김 수입액이 전년 대비 29.8%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한국산 김은 수입액이 48.4% 증가했다.


한편 중국 외 국가는 수입규모가 작고, 변동이 심해서 한국의 직접적인 경쟁 대상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김 수입액이 2년 연속 감소한 와중에 유일하게 한국산 김 수입액만 증가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경쟁동향


<주요 김 수출 기업>

기업

내용

Wismettac Asian Foods, Inc.

- 2023년 41만 달러어치 김을 콜롬비아로 수출하여 1위 달성

- 식품 전문 트레이더로 주요 취급품은 일식 및 

- 콜롬비아 내 주요 고객은 Mariscos Atlantic SAS로 콜롬비아 내 1위 수입사

Qidong Benzhou Seaweed Food Co., Ltd

- 1992년 설립된 김 수출 전문회사로 상해 인근 치둥시 소재

- 콜롬비아 내 주요 고객은 Best Choice LTDA로 콜롬비아 내 김 2위 수입사

Qingdao Sun-Growing Trade Co., Ltd

- 2007년 설립된 동아시아 식품 수출 전문회사이며 칭다오 시 소재

- 콜롬비아 내 주요 고객은 Hico Fish SAS이며 2023년 4만 달러 어치 수입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SICEX, 2024. 3. 12.]


중국이 콜롬비아의 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사는 대부분 중국계 기업이다. 이 중 한국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은 콜롬비아의 Hico Fish SAS인데 해당 기업은 한국 라면 및 스낵도 취급하는 회사로 한국 식품 수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김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 기업이라면 김을 수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김 수입 관세


<콜롬비아 김 수입 관세>

(단위: %)

품목

HS Code

일반 관세율

한-콜 FTA 관세율

1212.21

10.0

0

[자료: Arancel Legis, 2024. 2. 2.]


한-콜 FTA로 인해 한국에서 수출하는 김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반면, 일반 관세율은 10%에 달해 한국이 수출 경쟁에 있어 상대적 우위를 누리고 있다. 2023년 기준, 콜롬비아와 FTA를 맺은 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여 김 수출 시 유일하게 FTA 혜택을 누린 국가로 볼 수 있다. 


콜롬비아 김 수입 시 필요한 인증서


콜롬비아에서 김을 수입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임의인증이 아닌 강제인증을 다양한 기관에서 요구한다는 점이다. 수입하기 전에 구비해야 하는 승인 및 인증 서류는 6가지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콜롬비아 김 수입에 필요한 인증 서류 목록>

발급 기관

구분

환경부(Ministerio de Ambiente, Vivienda y Desarrollo Territorial)

식물 수입 허가증

자치지역커뮤니티(Comunidad Autonoma Regional)

인증서

콜롬비아 농어업기관(Instituto Colombiano Agropecuario)

식물위생 관련 품목을 수입하기 위한 서류

국가환경인증공사(Autoridad Nacional de Licencias Ambientales)

환경 라이선스

환경부(Ministerio de Ambiente, Vivienda y Desarrollo Territorial)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른 허가증

식약처(Instituto Nacional de Vigilancia de Medicamentos)

식약처 검사필

[자료: Arancel Legis, 2024. 2. 5]


콜롬비아에서 김을 수입하는 절차는 상당히 복잡한 편이며 서류를 발급받는데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복잡한 만큼 아직 시장이 포화되지 않았다는 점과 일반적으로 수입업자 및 수입 에이전트가 수출 서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여 현지 등록 작업을 준비해야 하겠다.


콜롬비아 김 유통 구조


상기 언급한 서류를 모두 구비하고 나면 유통은 비교적 간단 편이다. 콜롬비아에서 김을 수입하는 수입업자는 매년 10개 사 내외로 이중 상위 4개 기업이 전체 수입액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도매 식품업자로 주요 고객층은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인증 및 허가를 취득하는데 있어서 수반되는 서류 준비작업이 다소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수출업자와 수입업자 사이에 수수료를 받고 서류작업을 도와주는 에이전트가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 코멘트


한국의 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콜롬비아 기업 BEST CHOICE LTDA사의 담당자는 KOTRA 보고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김이 콜롬비아에서 더 성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가격경쟁력'으로, 현재 한국산 김은 중국산보다 가격이 높아 바이어들 사이에서 수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는 김스낵 같은 '간식류 김' 시장을 선점 및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낵의 경우 수입되는 양은 적지만 한국산 위주로 수입이 진행되고 있고,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향후 판매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을 연간 15만 달러가량 수입하는 PACIFIC SEAFOOD SAS 담당자는 대부분의 경우 수많은 인증서 및 서류 절차로 인해, 김을 수출하려는 한국 기업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다소 소극적인 편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담당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서류를 준비해서 거래를 해볼 것을 권유하였다.


시사점


한국의 김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 수출국 중 유일하게 FTA로 인한 무관세가 적용된다는 점, 그리고 한류가 콜롬비아 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한국산 김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큰 장벽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 부분만 인내심을 가지고 극복하면 콜롬비아 시장 진출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SICEX, Arancel Legis, Global Trade Atlas, Ministerio de Ambiente, Vivienda y Desarrollo Territorial, Pixabay, KOTRA 보고타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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