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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인 뉴질랜드 E-commerce 시장 동향 살펴보기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2024-01-24
  • 출처 : KOTRA

코로나 이후 시장성장률 30% 이상

옴니채널 방식과 BNPL 결제 방식이 인기

주요 플레이어들은 트레이드미, 카운트다운, 노엘 리밍, 웨어하우스 등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1) 매출규모 및 성장률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은 코로나 직후인 2020년 연매출 성장률이 30.3%를 보이며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장기적인 록다운으로 쇼핑이 제한되자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눈을 돌렸던 소비자들은 2022년에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온라인 지출이 주춤한 편이였으나 2023년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8~2027년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성장률 및 전망>

[자료: Statista]

 

유로모니터 보고서(’23.3.) 따르면,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76억6000만 뉴질랜드 달러이다. 뉴질랜드는 현재 온라인 지출이 전체 소매 판매의 약 12%(중국 33%, 한국 25%, 호주 15%)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은 오프라인 판매가 절대적이나 이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4-2027년의 예측기간 약 연평균성장률(CAGR) 12% 를 보이며 약 150억 뉴질랜드 달러의 매출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기관 Statista에서도 2023~2027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를 비슷하게 예측해 2027년에는 약 83억 달러(134억 뉴질랜드 달러)로 전망했다.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 규모>


주: NZD 1=US0.62

[자료: Euromonitor, Statista]

 

2) 주요 플레이어 및 점유율


뉴질랜드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은 1999년에 설립된 트레이드미(Trademe)로 현재 점유율 19.9%에 달한다. 인구 520만 명의 뉴질랜드 내에서 가입자수가 440만 명으로 알려진 트레이드미는 일일방문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자동차, 주택, 보트, 수집품, 가전, 가구 등에 걸쳐 뉴질랜드가장 크고 오래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뉴질랜드 내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카운트다운을 소유한 울월스 기업이 브랜드 점유율 2위로 16.9%를 차지하고 있다. 1981년에 설립된 식료품 전문 판매업체인 카운트다운은 팩엔세이브, 뉴월드를 소유한 푸드스터프사의 경쟁사로 온라인 주문과 배서비스를 확장하는 추세이다. 노엘리밍, 웨어하우스, 하베이노먼 등 가구가전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 업체들에 이어 피시폰드(fishpond)나 마이티앱(Mighty Ape)과 같은 게임 및 서적을 주로 하며 전자제품까지 함께 판매하는 업체들도 뉴질랜드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New Zealand Couriers가 발행한 2023 전자상거래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자체 온라인 스토어가 없는 뉴질랜드 비즈니스의 경우 트레이드미는 제품 판매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 판매자의 50%가 트레이드 미를 통해 판매하며, 이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26%)를 사용하는 판매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판매를 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고객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아마존(13%), 웨어하우스가 론칭한 더마켓(13%)과 이베이(11%)도 뒤를 잇고 있다.


<온라인 스토어가 없는 판매자들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사용률>

(단위: %)

[자료: New Zealand Couriers]


3) 높아지는 식료품 온라인 수요


<뉴질랜드 상품군별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액 동향>

(단위: NZ$ 백만)

상품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패션

552.9

675.2

774.8

900

987.6

1,032.4

건강 및 미용

139.9

147.1

158.2

206.8

220.5

259.5

전자 및 전기기기

622.7

727.2

833.1

1,118.2

1,299.2

1,326.3

주류 및 담배

208

260.4

293

396.9

460.5

744.3

식품

590.4

715.2

807.7

1,214.5

1,569.5

1,436.6

가정용품

197.2

222.5

254.5

363.7

431.3

1,004.1

기타용품

1,356.8

1,493.7

1,868.4

2,098.5

2,105.5

1,857.9

총계

3,667.8

4,241.3

4,989.7

6,298.4

7,074.1

7,661.1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식품에 대한 온라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식료품 유통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푸드스터프사(Foodstuffs)와 울월스(Woolworths)가 현재 온라인 주문을 통한 배송 일정을 개선 중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푸드스터프사는 Uber와 협력해 일부 북섬 매장에 대해 Uber를 통해 주문한 식료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하는 것을 시험운영하고 있으며 카운트다운(Countdown)은 신속한 배달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앱을 통해 주문한 식료품을 2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높아지는 온라인 식품 주문에 대한 수요에 이런 주요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트렌드


1) 옴니채널(Omnichannel) 쇼핑의 성장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소셜 미디어, 앱 등의 통합된 쇼핑을 일컫는 옴니채널 쇼핑이 뉴질랜드 내에서도 성장하고 있다. 소매업체와 브랜드들은 이런 통합된 소비자들의 쇼핑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3년 뉴질랜드 온라인 쇼핑객의 옴니채널 활동 현황>

[자료: Statista]


2023년 2월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객의 가장 큰 옴니채널 활동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검색한 후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었고 응답자의 2/3 이상(66%)이 이 방식의 옴니 채널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약 36%는 매장에 있는 동안 모바일로 상품을 검색하거나 구매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품목과 가격을 비교하고 매장에서 구매하기 전에 재고 여부와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뉴질랜드 전역에서 옴니채널 쇼핑 활동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2) 디지털 결제방법, BNPL 폭발적 성장

 

지금 구매, 나중 결제(Buy Now Pay Later)’을 일컫는 BNPL 결제 방식이 뉴질랜드에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 직후인 2020년부터 뉴질랜드 내에서 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이 부문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66% 급성장했다. 거의 3배에 달하는 성장을 보인 BNPL 결제방법은 2022년과 2023년 사이에는 온라인 쇼핑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BNPL 수요는 6%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2년에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로 생활 비용의 압박을 겪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 결제 방식은 앞으로도 뉴질랜드 내에서 한동안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BNPL 결제방식 판매 비중>

[자료: Statista]

 

전자상거래 성장 한계점 및 극복 방안 분석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한계점 분석>

한계점

극복 방안

주요 플레이어들의 독점

시장 다변화 촉진

제약적인 물류 배송 문제

물류 인프라 개선

디지털 역량 부족

디지털 교육 및 훈련

소비자 온라인 구매 보안 우려

보안 기술 투자 및 개선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보수적인 소비 성향을 가지고 있어 트레이드미와 같은 선두 기업이 여전히 절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보고에 따르면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찾기 위해 알리, 티무와 같은 해외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전자상거래 시장 상위 3개 기업의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만큼 주요 기업들의 독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의 경쟁력 있는 공급자를 유치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등이 필요하겠다.


이외에도 제약적인 물류 배송 문제도 한계점으로 꼽힌다. 고립돼 있는 지리적인 특성과 더불어 남섬과 북섬이 나뉘어져 있어 해외 및 국내 배송 및 물류에도 어려움이 있어 높은 배송 비용과 배송 지연으로 이어진다. NZ 운송협회(Logistics Association)는 정부 및 기업은 효율적이고 협력적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해 이런 물류 및 배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뉴질랜드 내 많은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부족과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보안 우려 등도 함께 제약 요인이 된다. Consumer NZ의 2023년 보고에 따르면,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의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뢰성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온라인 구매를 하기 위해서 공인 인증서나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을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한국 시스템과 다르게 뉴질랜드 내에서는 인증서나 비밀번호 없이도 쉽게 구매가 가능한 편으로 소비자들의 이런 보안 우려가 높다. Cybersecurity NZ 역시 정부와 기업은 온라인 보안에 투자해 소비자의 신뢰를 증가시키고 온라인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ChatGPT로 알아본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SWOT 분석>

강점(Strengths)

약점(Weaknesses)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높은 디지털 접근성 및 보급

작은 시장 규모

국제 시장 진출 기회

경쟁 심화 및 가격 하락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인프라

높은 임금 및 운영 비용

모바일 쇼핑 및 애플리케이션 증가

규제 및 법률 문제

선진적인 결제 시스템

국제 경쟁의 증가

관광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세계적인 경제 불안 및 변동성

영어 사용,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높은 호환성 한정된 물류 및 운송 옵션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의 증가 사이버 보안 위험


한국 소비재 온라인몰인 공구중독(Kmall09) 대표는 KOTRA 오클랜드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해 “뉴질랜드는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시장이고 구매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계점은 있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하며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의 진입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은 경쟁력 있고 차별성 있는 제품의 품질을 우선시 할 것을 강조했다.

 

시사점

 

작은 내수 시장에 뚜렷한 유행을 쫓는 현상이 적은 뉴질랜드는 지형적인 불리함과 더불어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발달하기엔 제약이 많은 나라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추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류의 인기가 높은 나라인만큼 한국 식료품이나 밀키트 혹은 높아지는 전자상거래 수요 분야인 패션 쪽의 시장 수요도 꾸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의 진출이나 확장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은 옴니채널을 선호하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고려해 동기화된 장바구니나 채널 간의 통합을 지원하는 기술이나 시스템에 적극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어 성장하는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진출 기회를 선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스테티스타(Statista),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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