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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반려동물 사료 시장동향
  • 상품DB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23-10-31
  • 출처 : KOTRA

일반제품보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 빠르게 성장

곤충 유충으로 만든 사료 인기 급증

상품명 및 HS 코드

 

상품명: 반려동물 사료(HS Code 2309.10)


스웨덴 가구의 40% 이상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사료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반려동물의 체질을 고려한 사료나 간식 구매가 늘고 있다.


시장 규모 및 시장동향

 

스웨덴 반려동물연구펀드 Svenska Kennelklubben에 따르면, 스웨덴은 반려동물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전체 가구의 41%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은 고양이와 개이며, 그 뒤를 토끼, 관상어, 새, 햄스터 등이 잇고 있다.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3%인 88만9000가구이며, 개는 총가구의 18%인 68만7000가구에서 기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 2023 기준, 스웨덴의 가계 총수는 1인 가구 포함 382만9973가구(자료: 스웨덴 통계청)


매년 3% 내외로 꾸준히 증가하던 반려동물 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에 전년 대비 6.3%까지 늘어났으며, 이후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2.9%와 1.0%의 성장에 그쳤다. 2023년 기준, 스웨덴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169만6000마리, 개 111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스웨덴 가계의 개와 고양이 보유 현황〉

(단위: 천 마리)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947

987

1,041

1,088

1,117

고양이

1,480

1,555

1,662

1,695

1,696

합계

2,427

2,542

2,703

2,783

2,813

[자료: Svenska Kennelklubben, 유로모니터]


반려동물은 1인 가구를 비롯해 젊은 커플·자녀가 있는 가정·실버 세대 등 전 연령층에서 키우고 있으며, 특히 자녀가 출가한 부모 세대의 반려동물 보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증가했던 반려동물 숫자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성장 폭이 감소했다. 2023년 반려동물 수는 1.0% 성장에 그쳤다. 관련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숫자가 크게 늘지 않은 이유로 팬데믹 종식으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고, 경기 위축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사료비의료비미용비 등 비용 부담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생명체인 반려동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필요한데 준비 없이 반려동물을 입양했거나 구매한 사람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것도 성장 폭 하락 요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애완용품 전문 취급업체인 Arken Zoo 관계자에 따르면, ”사료와 간식, 장난감, 의료용품, 미용용품 등으로 구성된 애완용품 시장에서 사료는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라고 밝히고 ”최근 펫팸족 확산으로 고품질 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동반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스웨덴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2009년 대비 약 5.8%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개 사료 시장이 8.5% 성장했고, 고양이 사료 6.0%, 기타 동물사료 시장은 3.0% 커졌다.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스웨덴의 반려동물 사료시장은 총 6억5810만 달러 규모로, 이중 개 사료 2억7000만 달러, 고양이 사료 3억5000만 달러, 기타 동물 사료 2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개와 고양이 사료 시장이 경기 위축으로 당분간 답보 상태를 보이다가 오는 2025년부터 조금씩 회복돼 2028년에는 2023년 대비 8.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웨덴 반려동물용품 시장현황 및 전망〉

(단위: US$ 백만)

구분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사료

261.4

267.4

272.6

276.7

284.8

291.7

297.2

302.6

고양이

361.1

360.6

358.8

358.7

362.0

364.1

365.5

367.0

기타 동물

28.8

27.5

26.6

26.7

26.8

26.7

26.6

26.4

합계

651.3

655.6

658.1

662.2

673.6

682.5

689.3

696.1

기타

애완용품

236.2

245.6

251.8

257.5

265.3

273.5

281.4

289.7

총계

887.5

901.2

909.8

919.7

938.9

956.0

970.7

985.8

[자료: 유로모니터, ’23.10.18. 기준]

 

〈스웨덴의 연도별 개와 고양이 사료시장 현황 및 전망〉

[자료: 유로모니터, ’23.10.18. 기준]


최근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친구나 가족처럼 여기고 대우해 주는 ’반려동물의 인격화(pet humanisation)'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도 좋은 생활환경을 누리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사료뿐 아니라 프리미엄 액세서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료의 경우 Dry Food(건식사료)보다는 영양가가 높고 고기 함량이 많은 Wet Food(습식사료) 수요가 커지는 추세로, Wet Food는 고품질의 육류에 영양제까지 첨가한 제품이 대부분으로 유기농 제품과 함께 '럭셔리 푸드'로 불리며 고가이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2년 스웨덴의 반려동물 사료(HS Code 2106.90/개와 고양이용 사료, 기타 동물 사료는 미포함)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2억7200만 달러이다. 최대 수입국은 폴란드로 시장점유율 16.6%를 기록했고, 그 뒤를 독일 (11.7%), 프랑스(10.8%)가 잇고 있다. 한편 상위 5개국 모두 유럽국으로서 EU 역내로부터 수입이 전체 수입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전년 대비 68% 증가해 수입 36위 국으로 나타났으나, 금액 면에서는 아직 샘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 스웨덴의 반려동물 사료(HS Code 2309.10)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점유율

증감률

(’22/'21)

 -

전 세계

228,278

254,370

272,784

100.0

7.2

1

폴란드

41,157

43,844

45,172

16.6

3.0

2

독일

29,494

31,472

32,018

11.7

1.7

3

프랑스

23,284

26,546

29,554

10.8

11.3

4

덴마크

20,106

22,421

21,532

7.9

-4.0

5

영국

25,730

23,871

20,628

7.6

-13.6

6

중국

14,045

14,865

19,558

7.2

31.6

7

체코

13,829

14,731

19,128

7.0

29.9

8

네덜란드

12,700

17,797

18,647

6.8

4.8

9

핀란드

8,559

12,300

17,229

6.3

40.1

10

캐나다

7,293

7,453

11,252

4.1

51.0

36

한국

0.20

0.05

0.09

0.0

68.0

[자료: Global Trade Atlas(’23.10. 기준)]

 

관련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사료 수요의 약 50% 내외를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유통구조 및 경쟁동향


반려동물 사료 유통은 수출자→수입자→중간 유통업체(딜러나 도소매상)→최종소비자 구조로 돼 있으며, 스웨덴 생산제품은 생산업체→자체 판매상 또는 중간 유통단계(소매상)→최종 소비자 구조가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병행된 멀티 유통이 일반화됐고, 최근에는 온라인 매장만 운영하는 유통업체도 다수 생겨났다. 그러나 아직 오프라인 유통이 79.8%로 온라인 유통(16.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는 3.7%이다.


현재 스웨덴에서 유통 중인 인기 사료 브랜드는 Acana, Applaws, Barking Heads, Bozita, Bozita Robur, Brit Care, Brit Fresh, Eukanuba, Purenatural, Royal Canin, SMAAK, Hill’s Presciption Diet, Vom Og, MUSH 등 30여 개다. 주요 유통업체는 개 사료의 경우 Mars, Royal Canin, Doggy가 선도하고 있으며, 고양이 사료 유통업체는 Nestle, Mars, Doggy 순으로 확인됐다.


최근 스웨덴 스타트업 Petgood가 곤충 유충으로 만든 사료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과학 기술에 기반해 생산한 것으로 곤충 유충의 질 좋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럭셔리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개 사료의 경우 건식사료 점유율이 48%로 습식사료(19%)에 비해 높은 편이고, 고양이 사료는 습식사료(65%)가 건식사료(31%) 점유율을 능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웨덴 반려동물 사료 선호 브랜드 및 제품〉

구분

사진

브랜드

특성

소비자가

개 사료

Purenatural

- 건식
- Chicken 12㎏

859 SEK
(
US$ 78)

Brit Care

- 습식

- Mono Protein Lamm 400g

40SEK

(US$ 3.6)

Royal Canin

- 습식

- Mini Puppy 12*85g

239 SEK

(US$ 21.7)

SMAAK

- 건식

- Grain Free Sensitive Fisk 2

159 SEK

(US$ 14.4)

Nutrima

- 습식
- Health Digestion 2

159 SEK

(US$ 14.4)

Canagan

- 건식
- Grass Fed Lamb 2

359 SEK

(US$ 32.6)

VOM Og

- 신선식품

- Taste Lamm 500g

40 SEK

(US$ 3.6)

EUKANUBA

- 건식
- Puppy Medium Breed 3

369 SEK

(US$ 33.5)

Petgood

- 곤충의 유충을 기반으로 한 건식 사료, 2

249 SEK

(US$ 22.6)

고양이 사료

Applaws

- 습식

- 참치 70g

18 SEK

(US$ 1.6)

Nutrima

- 습식
- Vital Sterilised Chicken & Calkon

21 SEK

(US$ 1.9)

Mush

- 신선제품
- Vaisto Cat Kitten Chicken & Beef 70g

79 SEK

(US$ 7.1)

Royal Canin

- 건식

- Sterilised 400g

139 SEK

(US$ 12.6)

Hugo & Celine

- 신선식품
- Slick Salmon

55 SEK

(US$ 5)

Petgood

- 곤충의 유충을 기반으로 한 건식사료 2

319 SEK
(
US$ 29)

[자료: Arken Zoo, Petgood 등 전문 유통업체]

 

관세율 인증

 

스웨덴은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편으로 EU 집행위의 식품안전지침(EG NO. 178/2002), 동물사료지침(EGNo. 882/2004) 및 스웨덴 동물사료법(Lag 2006:805, Lag 2021:170)을 따른다.

 

동물사료에 첨가할 수 있는 성분은 스웨덴 농업청(www.jordbruksverket.se)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품 승인 여부는 스웨덴 식품청(www.livsmedelsverket.se)에서 관리한다. 승인 심사는 신청서 제출 후 테스트를 거쳐 확정되며 일반적으로 6~7주가 소요된다신청서에는 제품명, 식품 유형, 제조업체, 수출업체 제품의 원재료, 영양 성분, 함량 제품 포장 및 표시 정보 등을 기재해 제출하고, 심사 통과 시 승인번호를 받으면 수출제품에 표시할 수 있다.


한편 한-EU FTA로 한국산 반려동물 사료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0%이다. 수출액이 6000유로 이상일 경우 한국에서 제조한 식품이라는 원산지증명서를 첨부해야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시사점

 

KOTRA 스톡홀름 무역관이 애완용품 전문 취급업체 Arken Zoo의 관계자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료시장의 최근 화두는 저지방 고단백 사료로 자연성분을 이용한 고품질 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최근에는 '곤충 기반 사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틈새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이라면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곤충 기반 사료는 스웨덴 스타트업 Petgood가 곤충의 유충으로 만든 사료로 천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프리미엄 사료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은 반려동물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반려동물 사료 시장 역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인격화(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활환경 등을 중시 여기는 만큼 프리미엄 사료, 반려동물의 건강 간식 식품을 개발하되 제품의 친환경성, 지속가능성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사료는 규제가 엄격한 만큼 초기 시장진출 시에는 시장 상황을 잘 아는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유리하다.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Hundmssan/The Dog Show) 참가를 통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적극적 소통 노력이 요구된다.


 

자료: 스웨덴 식품청, 스웨덴 농업청, Svenska Kennelklubben, Global Trade Atlas, 유로모니터, 유럽집행위, 유통업체(Arken Zoo)관계자 인터뷰,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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