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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對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 투자진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김지은
  • 2023-08-17
  • 출처 : KOTRA

중국 및 대만 공격적 투자 회복 움직임

한국의 LG이노텍, 베트남에 10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해 기대감 형성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의 총외국인투자자본(신규사업, 투자사업 확대, M&A 및 주식 매입 포함)은 총 134억3230만 달러, 총 투자 건수는 3519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투자자본 규모는 4.3% 감소하였으나 상반기 투자 건수는 351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 최근 5년 외국인 총투자액 변동현황 >

(단위: US$ 백만, 증감률, )

2019

2020

2021

2022

2023.1~6.

2023.1~7.

투자액

투자 건수

투자액

투자 건수

투자액

투자 건수

투자액

투자 건수

투자액

투자 건수

투자액

투자 건수

38,951.7

9.8

28,530.1

-24.9

31,153.3

9.2

27,718.1

-11.0

13,432.3

-4.3

16,238.8

4.5

16,227

51.4

9,804

-35.0

6,520

-33.5

6,709

2.8

3,519

19.5

4,215

17.8

주: 연간 총투자는 (신규투자+증액투자+주식/지분 투자 포함)

[자료베트남 기획투자부(MPI), 2023.5.20. 기준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등록 기준]


한편, 1~7월까지의 총 투자액은 162억3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반짝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투자 건수도 1~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베트남 외국인 투자 회복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상반기 싱가포르 Ingrasys의 컴퓨터부품 6억2000만 달러 투자, 중국 HAOHUA 자동차 타이어 분야 5억 달러 투자, 7월 한국 LG 이노텍 투자가 10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 등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 베트남 투자 금액>

(단위: US$ 백만)

  [자료: 기획투자부]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 베트남 프로젝트 수>

(단위: 건)

[자료: 기획투자부]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 대한 싱가포르, 일본, 중국의 프로젝트 수는 각각 28.7%, 35.9%, 60.0% 증가했다. 투자액 측면에서도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 중국은 전년 대비 53.5%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54.2% 급감한 한국과 대조됐다. 한국은 상반기 프로젝트 수가 전년대비 11.6% 감소한 850건으로 집계됐고 투자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54.2% 감소한 12억 달러의 수치를 보였다.


2023년 4월 KOTRA 해외시장뉴스 '베트남, 외국인 투자 감소세에 긴장' 관련 링크: 투자진출 -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투자진출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 국가별 동향

 

1988~20236월 누계 기준, 대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는 총 3만7541건이다. 누계 기준 투자국 1위는 한국으로 총 820억 달러에 달해 총액의 18.2%를 차지하고 있다. 2위 싱가포르는 734억 달러, 3위 일본은 699억 달러, 4위 대만은 374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싱가포르·일본의 진출이 두드러지며 3개 국가의 투자액 누계는 베트남 투자 전체의 50%가량을 차지한다.

 

<누계 기준 베트남 국가별 투자동향>

(단위: 백만 달러, %)

 `88~'23년 상반기

투자액 누계

비중

한국

81,997

18.2

싱가포르

73,426

16.3

일본

69,902

15.6

대만

37,370

8.3

중국

25,182

5.6

홍콩

20,385

4.5

기타

142,271

31.5

[자료: 기획투자부]

 

일본은 금융기관들이 올해 상반기에 VP Bank 지분을 15% 취득함에 따라 금융 분야에 15억 달러 이상이 투자된 것으로 집계다. 또한 중국의 타이어 분야 기업 투자(5 러)홍콩의 Goertek 전자부품 투자(2억8000만 달러), 대만 Quanta computer의 컴퓨터 부품 투자(1억2000만 달러) 등 일본·중국·홍콩·대만의 투자 확장세가 눈에 띄었다. 베트남은 그동안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제조업 교두보로 주목받으며, 한국 기업들의 주요 투자 진출 지역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제조기지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세에 따라 한국 기업의 투자는 다소 위축된 한편, 중국 및 대만 등의 제조업 확장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2023년 1~6월 주요국 투자 현황>

(단위: US$ 백만, 건, %)

구분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한국

홍콩

대만

네덜란드

2022.1-6.

투자액

4,139.3

1,057.6

1,272.7

2,660.5

773.0

594.9

647.0

프로젝트 수

310

248

295

961

106

141

27

2023.1-6.

투자금액

3,000.3

2,208.0

1,953.6

1,219.3

941.4

895.4

601.8

프로젝트 수

399

337

472

850

193

241

31

증감률

투자금액

-27.5

108.8

53.5

-54.2

21.8

50.5

-7.0

프로젝트 수

28.7

35.9

60.0

-11.6

82.1

70.9

14.8

[자료: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2023.6.20. 기준,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싱가포르의 베트남 투자

 

<2023 1-6월 싱가포르의 대베트남 산업별 투자 현황 >

(단위: US$ 백만, 건, %)

분야

신규프로젝트

증액투자 프로젝트

M&A 및 주식매입

총투자액

비율

프로젝트 수

투자액

프로젝트 수

투자액

프로젝트 수

투자액

제조·가공

36

1,364.8

20

84.0

11

65.8

1,514.6

50.5

부동산 경영

6

286.7

6

162.3

11

901.3

950.2

31.7

전문과학기술

27

31.3

12

56.8

44

169.6

257.7

8.6

도소매 유통, 수리업

40

42.4

16

2.6

45

113.3

158.2

5.3

건설업

3

53.9

2

29.5

4

2.1

85.5

2.8

운송, 창고

6

4.3

4

3.7

10

6.6

14.6

0.5

정보통신

22

2.38

9

0.63

22

2.8

5.8

0.2

전력, 용수 생산 및 판매

1

4.29

-

-

1

0.0

4.3

0.1

기타

-

-

-

-

-

-

-

-

총계

163

1,792.2

72

342.7

164

865.3

3,000.3

100

[자료: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2023.6.20. 기준]

 

베트남 투자시장에서 싱가포르는 부동산 분야에 여전히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는 금융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기타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 시 싱가포르 법인을 경유하여 투자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베트남 투자 통계에 싱가포르 투자로 집계(‘22년 코카콜라 싱가포르 1억4000만 달러 투자, Libra International Investment 미국 2억1000만 달러 투자 등)돼 나타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의 베트남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베트남의 올해 건설경기 및 부동산 시장이 침체 기조에 들어섬에 따라 관련 투자도 다소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싱가포르는 제조분야에서는 베트남 투자가 크게 늘어 Ingrasys사의 전자부품 6억 달러, Nitto VietnamLCD패널 1억3000만 달러, FUSING interconnect의 애플폰 부품 1억 달러 등 제조업 투자를 늘려갔다.

 

한국의 베트남 투자

 

한국의 베트남 투자는 1988년 이후 2023년 상반기까지 제조 및 가공업 분야가 73%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한국의 베트남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2%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완제품 수요 감소로, 제조기업들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중 갈등에 따른 탈중국 현상에 따라 베트남으로 대거 옮겨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유입이 많지 않았다.

 

<20231-6월 한국의 대베트남 산업별 투자 현황>

(단위: US$ 백만, %)

분야

총투자액

증감률

투자비율

*신규+증자

투자금액

*M&A,/주식매입

투자금액

제조 가공업

1,022.5

-54.4

83.9

904.8

117.7

도소매 유통, 수리업

59.8

-36.7

4.9

12.3

47.5

물류운송업

31.4

154.9

2.6

25.5

5.9

정보통신업

23.9

-55.0

2.0

18.2

5.7

부동산 경영업

23.4

-82.1

1.9

15.3

8.1

전문과학기술업

21.6

-75.0

1.8

9.8

11.8

건설업

9.3

-8.7

0.8

8.3

1.0

기타

27.6

-

2.3

13.0

14.6

총액

1,219.3

-54.2

100

1,007.2

212.1

[자료: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2023.6.20. 기준]

 

베트남 투자 진출 회복 신호탄

 

작년의 베트남 투자 시장에 대한 기대와 달리 23년에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공급망 신흥 유망시장으로 여겨지는 인도의 성장세,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고금리로 인한 해외 투자자금 조달 어려움, 베트남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이슈 등은 베트남 투자시장을 위축되게 했다.

 

그러나 제조업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신규프로젝트 투자금액이 꾸준히 유입돼 6월 및 7월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한국의 LG이노텍이 10억 달러 증액 투자를 발표했고 중국의 Shandong Hao Hua Tire가 5억 달러, 중국의 Hainan Hongi Green Energy가 태양광 패널에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기존 제조업 기지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 확대 기조도 나타났다.

 

여전히 코로나 이전 시기인 2019년에 비해 베트남 외국인 제조업 투자는 65% 수준 정도에만 머물러 있지만 일본 및 중국, 대만 등의 공격적 제조기지 건설 및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추이가 기대된다.

 

<최근 5년 외국인 제조업분야 투자 현황>

(단위: US$ 백만, 건, %)


신규프로젝트

증액투자 프로젝트

M&A 및 주식매입

총투자액

프로젝트 수

투자액

프로젝트 수

투자액

프로젝트 수

투자액

2019

1,314

12,093.1

861

5,381.9

2,261

7,086.7

24,561.8

2020

800

7,190.7

680

4,593.8

1,268

1,816.5

13,601.1

2021

533

7,251.9

612

7,346.3

650

3,522.6

18,120.9

2022

511

7,213.6

644

7,977.9

471

1,611.1

16,801.5

2022년 1-6(A)

191

3,318.6

307

5,033.4

224

483.2

8,835.2

2023년 1-6(B)

379

5,473.9

345

2,114.3

225

872.1

8,460.3

증감률(A:B)

98.4

64.9

12.4

-58.0

0.4

80.5

-4.2

[자료: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2023.6.20. 기준]

 

시사점

 

한국 투자기업 및 전기전자산업 분야의 베트남 수출 기여도는 각각 30~35%, 20~25% 등으로 높다. 그만큼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신규 프로젝트 진출, 기존 사업 확대는 베트남 정부에도 주요 관심사에 해당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의 Shangdong Hao Hua Tire5억 달러 투자, Hai Nan Longi Green Energy의 태양광 패널 투자 등 중국의 베트남 신시장 분야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두드러지는 한편, 한국 기업들의 전반적인 투자 기조는 위축세를 나타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을 주요 생산기지로 두고 있음에도 전반적인 세계경기 위축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 베트남 신규 투자 진출에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진출한 제조 대기업들이 최근 투자 확장 발표를 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나타낸 만큼 올 한 해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코로나 이전만큼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중국의 제조분야에서의 2000만~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가 급증하고 있어 추후 베트남 시장에서의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주요 투자국의 진출 분야가 어떤 신산업의 성장세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작성자: 김경돈

자료: MPI, GSO,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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