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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투자진출을 견인하는 효자 관광산업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이종원
  • 2023-03-30
  • 출처 : KOTRA

2023~2024년을 관광의 해로 선포, 2024년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돌입

GVC 재편, 글로벌 제조기업 생산기지 이전으로 재평가받는 라오스~중국 간 고속철도

외국인 관광객 소비시장을 겨냥한 신규사업 검토 기회 다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관광산업, 2023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140만 명


라오스는 2023~2024년을 라오스 관광의 해로 선포함과 동시에 2024년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순차적으로 준비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교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2023년 1월 키케오 카이캄피뚠(Kikeo Khaykhamphithoune) 부총리는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가 주최한 국가 회의 석상에서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이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라오스~중국 철도 개통과 2023년 1월 8일 라오스-중국 국경 재개방에 발맞춰 라오스 관광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을 해당 부처 관계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라오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추이>

(단위: 명)

구분

2018

2019

2020

2021.1~9.

2022

연간 방문 관광객 수

4,186,432

4,791,065

886,447

*644,756

**1,294,338

[주: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통계연감은 2020년까지만 발표  *2021년 통계는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Tourism Marketing Department에서 라오스 주요 영자 신문사인 Vientiane Time와의 인터뷰 내용을 발췌, **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에서 Laotian Times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인용]

[자료: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라오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추이>

(단위: 명)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1~9.

관광객

174,405

203,191

40,210

n/a

*9,885

[주: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통계연감은 2020년까지만 발표  *2021년 통계는 파악이 불가하며, 2022년 통계는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Tourism Marketing Department에서 라오스 주요 영자 신문사인 Vientiane Time와의 인터뷰 내용을 발췌]

[자료: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라오스는 2022년에 약 1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2023년에는 14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정부 기조를 대외적으로 밝힘과 동시에 2024년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정상급 회의 개최 준비를 위해 관광산업 인프라 역시 정비할 계획도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 정부는 연일 현지 언론을 통해 ‘CNN의 2023년에 방문하기 좋은 23개 여행지 목록’에 포함된 내용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올해 방문해야 할 숨이 멎을 것 같은 25곳’ 중 한 곳으로 라오스가 선정된 사실을 라오스의 영자 신문사인 Vientiane Times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라오스는 코로나로 막힌 해외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국제기구(UNDP)의 지원을 받아 중장기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라오스 관광 복원 로드맵 2021-2025 주요 골자>

관광분야 회복 위한 경제적 지원에 집중

관광분야 성장 확립

다양성 확장 차원에서 업그레이드

1. 정부와 민간의 구조화된 협력체계 강화

2. 관광산업 유동성 제공을 위한 패키지 지원 

   (관광산업 펀드조성 등)

1. 보건 프로토콜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2. 마켓 인텔리전스에 투자(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를 집중하고 디지털 플랫폼 활용 교육 확산

3. 관광의 재부흥을 위한 브랜딩 및 마케팅 확대

1. 재무적 투자 확대를 통해 관광 인프라 개선

2. 그린투어 분야 서비스 상품 다양화

3. 시장 다변화

[자료: 라오스 관광 복원 로드맵]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소속의 관광안내원 Mr. Sithideth Phiavong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은 아니지만 늘어나는 추세로 태국과 유럽의 관광객이 뒤를 잇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중국과의 철도 연결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와 라오스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2023년 4월 중순부터 라오스-중국 직통 철도 운행 예정

 

2023년 1월 8일 육로를 이용한 라오스와 중국 간 국경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인적 교류가 재개됐다. 중국에 진출한 양국간 직통열차는 아니지만 국경지역에서 열차를 환승하는 형태로 국제 노선에 대한 열차운행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초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승차권 구매가 가능해졌고, 중국 쿤밍–라오스 비엔티안 간 직통 국제열차 서비스는 2023년 4월 중순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Laos-China Railway 운행 모습>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직접 촬영]

 

※ (참고) Laos-China Railway는 2016년 12월 착공돼 59억9000만 달러가 투자된 메가 프로젝트로 루앙남타주에서 우돔사이, 루앙프라방, 비엔티안으로 연결되는 422.4km 철도다. 열차는 시간당 160km 속도로 720개의 좌석과 물류칸을 갖추고 있다. 승객을 위한 10개의 탑승장과 물류 운송을 위한 22개의 운송장이 설치됐다. 

비엔티안에서 중국 접경까지 도로 이동 시 이틀을 달려야 하나 철도 이용 시 3시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라오스 현지 물류분야 전문가는 “중국과의 직통 철도가 개설될 시 라오스~중국 간 약 30%의 물류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태국까지 연계될 시 50%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조기업의 탈 중국화 현상, 반사적 이익으로 라오스 투자진출 가능성 검토


라오스는 낮은 인건비, 최저개발국 일반특혜관세(GSP: 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 적용, 라-중 고속철도를 활용한 유럽까지의 물류 이용 가능성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라오스 임가공형 투자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 한국기업의 대라오스 투자 현황>

(단위: 건, 개, 천 달러)

연도

신고건수

신규법인수

신고금액

송금횟수

투자금액

2019

30

9

64,278

61

69,373

2020

18

3

1,832

23

1,868

2021

29

4

105,018

34

38,765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라오스 진출을 검토하는 국내 봉제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봉제산업분야의 경우 베트남의 인건비 상승 및 노동법 강화, 캄보디아는 강성 노동조합으로 인해 라오스 진출을 고려하는 업계 관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2021년 기준 라오스 평균임금 추이>

(단위: 달러)

임금 구분

농업

제조업

서비스

평균

라오스인

144

134

91

123

외국인

4,442

8,184

5,373

6,000

[자료: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2023년 현재 라오스 봉제협회 등록 기준, 라오스 내 봉제공장은 총 77곳으로 일본 28%, 태국 22% 순으로 라오스 봉제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ODA 사업을 통해 라오스 투자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기업은 2023년 2월 비엔티안시에 봉제 및 뷰티 교육장 용도로 ‘패션지원센터’를 개설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골프 투어 연계 부동산 투자상품도 프로모션 중


라오스 비엔티안시의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콘도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한국과 라오스에 분양 홍보관을 구성하고, 골프 투어와 연계한 부동산 투자 상품을 판매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투자자들을 타깃으로 성업 중이다. 한국의 80년대 또는 태국, 베트남의 부동산 개발 초기시장을 벤치마킹해 홍보하고 있으며,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중국-라오스 간 철도 개통과 골프코스 개발계획을 주요 골자로 부동산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Thatluang Lake Specific Economic Zone의 콘도미니엄 판매를 담당하는 B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 분양무소를 통해 1차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인 투자들이 현장 점검을 위해 골프투어와 연계시켜 라오스 방문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주요 투자진출 검토 분야는 부동산 임대, 호텔, 클리닉 등 한국형 서비스 사업을 구상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Thatluang Lake Specific Economic Zone 콘도미니엄 개발 현황>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는 2024년 1월 아세안 관광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아세안 국가 간 관광산업 협력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여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 산업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라오스를 찾는 외국인의 관광객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로 라오스의 대표적인 쇼핑몰 PAKSON의 1층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한 중국, 대만 등 다국적 브랜드 의류 소매점들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오스-중국 철도는 양국의 경제 무역과 문화 교류 두 가지를 활용해 자국의 이익을 어떻게 늘려 나갈 것인지가 핵심이다. 특히 중국에게 라오스는 아세안으로 가는 교두보이자 유일한 관문이기에 중국의   중    599000 했다. 나아가 중국과 인도차이나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태국, 싱가포르, 유럽까지 확대된다면 양 국가를 넘어 우리 진출기업 역시 RCEP을 활용한 GVC 재편 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미 중국과 라오스는 올해 1월 8일 양국 간의 국경이 재개방되면서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4월 중순부터는 관광산업 촉진이라는 명분 아래 양 국가 간의 교류와 발전은 가속화될 것이다.

 

한국의 기업들이 라오스의 협소한 시장 규모로 진출을 꺼리고 있으나 전국 유통망 구축이라는 가정 하에 진출하는 방향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의 수출 기업이 비엔티안시(97만 명)만 공략하기에 시장이 작다고 하나 전체 인구(740만 명)에 접근할 시 단일시장으로는 결코 작지 않은 시장임을 알 수 있다. 시기적으로 중국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라오스만의 특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소비시장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 잠재 가치가 있다.

 


자료: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Vientiane Time, Laotian Times, 라오스 관광 복원 로드맵, 한국수출입은행,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관계자 인터뷰, Thatluang Lake Specific Economic Zone의 콘도미니엄 관개자 인터뷰,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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