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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3-03-21
  • 출처 : KOTRA

한류 붐으로 일본에도 치맥 문화 전파

한국 수입품은 2022년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국, 일본의 1위 수입국 기록

한국 맥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제는 '가격'

상품 기본정보 및 HS code

 

맥주는 HS code 2203.00로 분류되며 WTO 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다일본의 주세법에서는 사용원료와 맥아의 사용 비율에 따라 맥주와 발포주로 구분하고 있어 일본 수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맥주는 ① 맥아, 홉 및 물을 원료로 발효시킨 것(맥아의 사용비율 100%), ② 맥아·홉·물 및 보리·쌀이나 과실·고수 등의 향미료 등 특정 부원료를 사용해 발효시킨 것으로 맥아의 사용비율이 50% 이상인 것을 말한다.

 

발포주는 맥아 또는 보리를 원료의 일부로 한 발포성이 있는 주류로서 구체적으로는맥아의 사용 비율이 50% 미만인 것,맥주 제조에 인정되지 않는 원료를 사용한 것,맥아를 사용하지 않고 보리를 원료의 일부로서 사용한 것이 해당한다. 발포주는 맥아의 사용 비율에 따라 세율이 3가지 분류로 구분돼 있다.

 

부원료를 사용하여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원료 사용량을 맥아 중량의 5% 이내로 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예를 들어 맥아 100kg+사과 5kg 경우 부원료 사용 비율(맥아중량비) 5% 맥주로 인정되지만 맥아 100kg+사과 10kg 경우 부원료 사용비율이 10%가 되며 발포주로 분류된다. 세계 브루어리(맥주 양조장)에서 부원료를 사용해 과일 혹은 향신료의 향이나 풍미를 맥주에 첨가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맥아가 50% 이상인데도 부원료의 비율에 따라서 일본에서는 발포주로 분류될 있다.


또한, 맥주와 유사한 제품으로 제3의 맥주 또는 새로운 장르로 불리는 발포 알코올 음료가 있다. 제3의 맥주는 맥주의 원료인 맥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당류, 홉, 옥수수, 연두 단백, 대두 단백 등을 원료로 발효시킨 맥주와 비슷한 맛이 나는 알코올 음료다. 주세법상 ‘기타 양조주’로 분류된다. 주세법에 따라 각각 세율이 정해져 있어 맥주는 유통 시 70(350ml 환산, 2023 3월 기준)이 과세된다. 발포주, 3의 맥주는 맥주보다 세율이 낮지만 2026년에는 세율이 각각 54.25엔으로 통일될 예정이다.

 

<맥주 제조  사용할 있는 부원료 >

가. 보리, , 옥수수, 고량, 전분, 당류 또는 홉 등의 고미료 혹은 착색료

. 과실(과일을 건조시킨 것, 조린 것, 농축과즙 등도 포함)

. 고수(코리앤더) 또는 그 씨앗

. 맥주에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

 - 향신료(후추, 계피, 클로브, 산초 등)

 - 허브(카모마일, 세이지, 바질, 레몬그라스 등)

 - 야채(고구마, 단호박 등)

 - 메밀, 참깨

 - , 기타 당질물, 소금, 된장

 -

 -

 - 커피, 코코아 혹은 이들 조제품

 - , 다시마, 미역, 가다랭이포(가츠오부시)

 

<맥주와 발포주 및 제3의 맥주 표기 예>

맥주

발포주

3의 맥주

[자료: 기업 홈페이지]

 

일본 맥주 시장 동향

 

일본 국내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소비자의 저가제품 선호, 저알코올 음료를 선호하는 젊은이의 증가  소비시장의 변화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코로나19 음식점에 납품하는 맥주 수요가 감소해 2021년 총소비량은 2019 대비 14% 감소했다.

 

<일본과 한국의 맥주 소비량 비교>

국가

소비량

2019

2020

2021

일본

총 소비량()

486.9

441.6

418.8

한국

202.2

193.6

187.5

일본

1인당의 소비량()

38.4

34.9

33.2

한국

39.4

37.7

36.5

[자료: KIRIN 홈페이지]

 

맥주류 시장 규모(판매 금액 기준) 2021 기준 15227 엔을 기록했으며, 2022년은 하반기부터 코로나 규제 완화로 전년대비 2.4% 증가한 15592 엔을 기록할 전망이다맥주류의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20 기준 일본산 맥주 52%, 일본산 발포주 10%, 일본산 3 맥주 33%, 수입 맥주류 크래프트 맥주 5%이다. 일반 소비자용이 79% 차지했으며, 음식점용은 21%이다.

 

코로나19 계기로 소비자의 건강의식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알코올 도수 0.5% 정도의 미알콜 음료나 무알콜 맥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경제 회복과 함께 음식점용 맥주 수요가 회복되면 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맥주류의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 엔)

: 2021년 이후는 예측치

[자료: 후지경제]

 

수입맥주와 관련해서는 버드와이저, 코로나엑스트라, 기네스 유명 브랜드가 수입 판매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벨기에산, 독일산, 태국산 맥주도 양판점이나 편의점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산 맥주는 한인 슈퍼마켓과 아마존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룬다한국 맥주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한류 드라마나 유튜브를 통한 노출 영향으로 한국산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ERRA 2023 상반기 중으로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과제는 가격이다. 아마존의 한국 맥주 평가를 보면 '맛은 좋지만 조금 저렴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있다. 오사카 시내에 있는 한인 슈퍼마켓에서는 한국산 맥주가 400엔~600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일본산 맥주보다 2 이상 비싼 수준이다.

 

<한인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맥주>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최근 3년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HS Code 2203.00 2022년 일본 전체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16.2% 증가한 7311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15.7%를 한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멕시코, 미국, 아일랜드, 벨기에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대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전년대비 약 83.3% 증가한 약 1144만 달러가 수입되었다.

 

수입상 S사 담당자는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치맥(치킨+맥주)문화가 일본에 전파된 것,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못 가는 한류 팬들이 집에서 한국 요리와 한국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두 가지 이유로 새로운 수요가 생겨 수입량이 늘어난 것이 아닐까 한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일본의 맥주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2203.00 기준)>

(단위: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2/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 세계

58,782

62,932

73,117

100.00

100.00

100.00

16.19

1

한국

2,246

6,243

11,440

3.82

9.92

15.65

83.25

2

멕시코

12,288

11,316

11,381

20.90

17.98

15.56

0.57

3

미국

15,320

12,368

9,395

26.06

19.65

12.85

-24.04

4

아일랜드

6,833

7,458

7,385

11.62

11.85

10.10

-0.99

5

벨기에

6,200

6,320

7,088

10.55

10.04

9.69

12.14

6

독일

3,927

4,418

6,745

6.68

7.02

9.23

52.68

7

영국

2,161

2,868

3,420

3.68

4.56

4.68

19.28

8

이탈리아

1,320

1,717

2,434

2.25

2.73

3.33

41.78

9

중국

943

791

1,819

1.60

1.26

2.49

129.90

10

스페인

887

1,443

1,726

1.51

2.29

2.36

19.63

[자료: Global Trade Atlas(2023.3.6.)]

 

경쟁 기업(대표 기업 예)

 

ASAHI BREWERIES일본 시장의 36% 점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KIRIN이다베이비 붐 세대(1947~1949년생) 30~40대였던 1987년에 판매 개시된 Asahi Superdry3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제품이지만, 주요 구매층이 50대~60대로 고령화되고 있어 젊은 소비자층 공략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뚜껑을 열면 거품이 솟아나는 생맥주잔 캔을 판매 개시했으며 그 비주얼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판매 이틀 만에 판매 계획 수량을 넘어 출고를 정지했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생맥주잔 캔' 출시 영향으로 Superdry 구매자는 2021 3 1477만 명에서 2022 8월에 2078만 명으로 약 601만 명 증가했다.

 

<생맥주잔 캔 이미지>

[자료: PRTIMES 홈페이지]

 

KIRIN의 대표 브랜드는 ‘ICHIBANSHIBORI’이며 특히 탄수화물(당질) 0 제품은 코로나19로 건강의식이 높아진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여 2020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한달 만에 연간 판매목표의 80%를 달성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제조사는 맛을 추구한 프리미엄 맥주,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부가가치 제품, 저가 지향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어 일본 맥주 시장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한편 유명 브랜드 외에도 크래프트 맥주나 수입맥주 부가가치 있는 맥주를 찾는 소비자도 많으며 YOHO Brewing사(1996년 일본 나가노현에 설립된 유명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특색 있는 기업도 늘고 있다.

 

<2021년도 점유율(해당 제품 판매액 기준)>

(단위: 백만 엔, %)

기업명

매출액

점유율

URL

ASAHI BREWERIES

547,750

36.0

https://www.asahibeer.co.jp/

KIRIN

483,150

31.7

https://www.kirin.co.jp/

SUNTORY

222,400

14.6

https://www.suntory.co.jp/

SAPPORO

184,200

12.1

https://www.sapporobeer.jp/

ANHEUSER-BUSCH INBEV JAPAN

12,800

0.8

https://ab-inbev-japan.com/

ORION BREWERIES

10,250

0.7

https://www.orionbeer.co.jp/

기타

62,150

4.1

-

합계

1,522,700

100

-

[자료: 후지경제, KOTRA 오사카 무역관]

 

유통구조


주류의 유통 형태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이며, 판매 수량에 따라 판매 경로가 달라진다. 유통상으로는 Nihon Shurui Hanbai, Mitsubishi Shokuhin, Itochu Shokuhin, Yamae Hisano, Kokubu, Mitsui Shokuhin 등이 있다.

 

<주류의 유통구조>

[자료: 업종별 심사사전]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WTO 협정 관세율은 0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과된다. 특별한 수입규제는 없으나 유통 시에는 주세법의 제한을 받는다.

 

HS Code

기본

WTO협정

2203.00

6.40/L

무세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시사점

 

일본 시장은 일정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지만 경쟁이 치열해 부가가치 있는 제품의 개발이 항상 요구된다. 따라서 일본 시장 진출 시 일본 제품과 비교해 자사 제품의 강점을 확인하고 어떤 소비자에게 어필할 지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 바이어를 찾을 때는 수입허가를 보유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류 판매는 주세법에 근거한 면허 제도로 규제되고 있다. 주류 판매업을 하려면 주류 판매업 면허를 판매장별로 취득해야 하며, 주류 판매업 면허는 주류 도매업 면허와 주류 소매업 면허로 구분돼 있다.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여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경우 수입 주류 도매업 면허가 필요하다한류 열풍으로 한국 맥주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는 늘고 있지만 일본 제품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구매할 만한 요소가 없으면 단발성 구매로 끝날 수 있다.

 

맥주 제조업체이자 한국에서 소주 등을 수입하는 S사 담당자는 KOTRA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맥주 애주가는 탄산이 빠지고 맛이 변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500는 사지 않고 350를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산 맥주는 500가 많은 것 같은데 맛으로 승부할지, 한국산이라는 부가가치로 승부할지 타깃 고객을 확실히 정해 영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반 소매용 맥주인지, 음식점용 맥주인지에 따라서도 판매 경로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통경로와 바이어 유형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료: 후지경제, 재무성, Global Trade Atlas, 기업 홈페이지, 업종별 심사사전,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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