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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베트남 치과용 엑스선 기기 시장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이언정
  • 2023-03-06
  • 출처 : KOTRA

한국산 치과용 엑스선 기기, 2017~2021년 베트남 수입액 1위 유지

고령화, 소득 증가로 치과 진료 가능성 확대, 질병 및 미용 목적 치료를 위한 진단 수요 증가

품목명 및 HS코드

 

HS코드

품목명

9022

엑스선이나 알파선·베타선·감마선·그 밖의 전리선을 사용하는 기기(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과용인지에 상관없으며 방사선 사진용이나 방사선 치료용 기기·엑스선관과 그 밖의 엑스선 발생기·고압 발생기·조절반·스크린·검사용이나 치료용 테이블·의자와 이와 유사한 물품을 포함한다)

9022.1

엑스선을 사용하는 기기(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과용인지에 상관없으며 방사선 사진용이나 방사선 치료용 기기를 포함한다)

9022.13

기타(치과용으로 한정한다)


선정사유

 

베트남 정부 차원의 보건의료 체계 증진 노력, 국민소득 증대, 질병 치료 목적 외에 미용 및 성형 목적 의료행위 확대 등으로 인해 베트남 의료 시장의 미래는 긍정적이다. 그중에서도 치과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수준 높은 진료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영역으로 한국 기업 및 의료인들의 진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Ken Research는 베트남 치과 치료 서비스 시장이 회계연도 2026년까지 약 24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치과용 엑스레이(X-ray) 등의 영상진단기기는 모든 치과 진료의 기반이 되는 물품으로 관련 시장 동반 성장이 기대되어 선정하였다.

 

시장 규모

 

<2009~2019년 베트남 국내 의료기기 시장 추이>

(단위: VND %)

: 막대그래프 및 좌측 범례는 시장매출액, 꺾은선그래프 및 우측 범례는 성장률

[자료: Gia Bao Minh]

 

베트남 국내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 최근 동향을 다루는 자료가 미비해 전체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을 토대로 관련 시장 규모를 유추했다. 베트남 보건부(MoH)에 따르면, 의료기기 시장 총 투자 자본은 201051500만 달러, 201695000만 달러, 201711억 달러를 달성했다. 베트남 의료기기 판매 전문 기업 Gia Bao Minh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전년대비 18% 성장을 기록했다.

 

<2016~2021년 베트남 의료서비스 매출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 Euromonitor]

 

<2016~2021년 베트남 의료서비스 매출액 및 증감률>

(단위: 백만 달러 및 %)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매출액

4,354

4,819

5,372

5,676

6,156

6,909

증감률

-

10.7

11.5

5.6

8.5

12.2

: 매출액은 생산자 판매가(MSP) 기준, 해당 자료에서는 치료비로 추정

[자료: Euromonitor]

 

Euromonitor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종합병원, 일반병원 및 치과 진료 시장 규모는 2016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모든 의료행위가 코로나19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경험한 셈이다이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었고 특히 질병 진단의 기본이 되는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되었다. 시장조사업체 Fitch Solution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서 진단영상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7.1%, 41530만 달러 규모였다. 기타 치과기기 및 용품의 경우 7600만 달러 및 5% 비중을 차지했다.

 

시장동향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보건의료 부문 지출은 국가 GDP5.7%인 약 154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베트남 국내 보건의료 부문 수요가 완전히 충족된 것은 아니며 현재까지도 추가 투자가 요구된다.

 

<2016~2018년 베트남 국내 영상진단기기 이용 건수>

(단위: )

구분

2016

2017

2018

엑스레이(X-ray)

28,070,368

26,319,878

26,391,482

초음파

26,670,876

23,278,886

24,299,865

CT MRI

2,967,345

2,874,688

3,529,003

[자료: 베트남 보건부(MoH)]


2019년 자료는 사립병원 자료만을 포함하기에 제외한다. 해당 통계에서는 엑스레이 촬영횟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전체 영상 진단 건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영상진단기기 이용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CT 및 MRI 등 엑스레이(X-ray) 이외 영상진단 검사 건수가 약 287만 건에서 353만 건 수준으로 급격히 늘었다. 일반 엑스선 촬영 이외에도 CT, MRI 촬영과 같은 정밀진단을 이용한 진료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므로 해당 통계를 통해 영상진단을 통한 정밀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치과 진료의 경우 엑스레이(X-ray) 진단이 우선시된다. 구강 내 국소부위 촬영뿐만 아니라 구강구조 파악을 통한 진단이 치과 진료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치근단 엑스레이, 파노라마 엑스레이 등 기법이 사용되므로 치과용 엑스선 기기 수입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수요동향

 

2020년 베트남 관광총국(VNAT)에 따르면 치과 진료 목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의료 관광객'은 매년 약 10만 명으로, 시장 규모는 1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미국에서는 개당 4000달러, 태국에서는 1500달러를 지출하는 반면에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1000달러 수준에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치과 진료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 수요 역시 커지고 있다.

 

2019년 베트남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병원 의료기기 중 40%10~20, 35%2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으로 기기 교체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매년 국가 GDP 3~5%, 국가 예산 지출 중 12~15% 정도를 의료비로 지출하며 의료시설 및 인력 부족, 기기 노후화 등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어 당분간 의료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정망된다.

 

수입동향

 

<2017~2021HS CODE 9022.13호 베트남 수입 상위 10개국>

(단위: 천 달러 및 %)

연번

국가명

2017

2018

2019

2020

2021

증감률

1

한국

2,851

4,890

4,687

4,785

6,033

26.1

2

핀란드

987

827

617

673

316

-53.0

3

중국

47

76

148

244

257

5.3

4

독일

797

680

415

377

244

-35.3

5

이탈리아

166

233

205

124

187

50.8

6

대만

45

16

0

10

80

700

7

일본

312

342

182

183

52

-71.6

8

미국

153

75

190

62

27

-56.5

9

프랑스

50

96

87

62

19

-69.4

10

태국

0

0

0

0

3

-

 

기타

201

217

45

151

0

-

 

총계

5,609

7,452

6,576

6,671

7,218

-

[자료: ITC Trademap]

 

ITC Trademap에 따르면 HS CODE 9022.13호에 속하는 품목 수입액은 한국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72위를 차지했던 핀란드와는 약 2.8배 격차를 보였으며, 2021년에는 19.1배로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며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는 순위상으로는 6위에 머무르고 있으나 대만산 기기가 증감률 700%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수입 추이를 통해 볼 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염 우려로 치과 진료 시장 전체가 잠시 위축되었으나 이후 일상회복 및 일반진료를 재개하면서 팬데믹 이전보다 치과용 엑스선 기기 수요가 더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 수입동향

 

<2017~2017HS CODE 9022.13호 한국산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및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수입액

2,851

4,890

4,687

4,785

6,033

증감률

-

71.5

-4.2

2.1

26.1

[자료: ITC Trademap]

 

HS CODE 9022.13호에 속하는 치과용 엑스선 기기 수입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잠시 주춤하였으나 2021년 전년대비 증감률 26.1%로 이전보다 더 큰 수입액을 달성했다. 9022호 전체로 확대하는 경우 2021년 수입액은 약 2567만 달러로, 한국이 베트남 방사선 기기 수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제9022호 전체의 경우, 2021년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액이 2567만 달러로 1, 영국이 2516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2020년 수출액 1461만 달러에서 약 72.2% 증감률로 급격한 수출 증가를 보였기 때문에, 관련 수입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경쟁동향

 

<현지 판매 기기 예시>

연번

제조기업

제품명 및 사진

1

Vatech

EZ Ray Air Handheld X-ray

2

Carestream

CS2100

3

RAY Vina

Rayscan Alpha 4-in-1

4

Genoray

PAPAYA 3D Plus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베트남 내에는 약 50개 의료기기 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베트남 보건부 소유로 수입 및 유통에 관여한다. 제조기업으로는 Bong Bach Tuyet, MEDEP, Vina Medical(Vinmed) Vikomed 등이 있으나 주로 의료용품, 병원용 가구, 수술도구 등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계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 제조업체는 베트남 내 의료기기 인증 및 유통을 위해 현지 인증 대행 및 유통업체와 협력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Vatech, Carestream, RAY Vina, Genoray 등 기업들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대부분 한국계 제조기업이다. 또한, 한국산 기기가 아니더라도 한국산 핵심 부품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현지 유통업체로는 DenTech Vietnam, SDS Vina, HPT Viet Nam 등이 있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도 현지 등록대리인 선임부터 인허가 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루트로 인증 및 유통을 진행할 수 있다.

 

관세율 및 부가가치세

 

현재 한국산 치과용 엑스선 기기를 베트남으로 수입할 때 적용되는 관세율은 0%, 무관세 혜택 대상 품목이다이외 수입 의료기기에 대한 관세율이 0~8% 수준으로 낮은 편으로, 부족한 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의료기기 수입 물량에 대한 쿼터는 무제한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202181일부로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시행령 Circular 43/2021/TT-BCT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의료기기에 대한 부가가치세율(VAT)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어 의료기기 수입을 장려하고 있다.

 

관련 법률 문서

 

수입 의료기기를 베트남 내에서 유통하고자 하는 경우, 우선 수입금지 품목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후 위험등급에 따라 A~D등급으로 의료기기를 분류하여 B~D등급 의료기기의 경우 유통 허가 취득이 의무화되므로 반드시 의료기기 관련 인증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법령으로는 의료기기 관리에 관한 정부 결정문 Decree 98/2021/ND-CP, 위험등급별 의료기기 목록에 관한 베트남 보건부(MoH) 시행령 Circular 05/2022/TT-BYT, 수입 의료기기에 관한 베트남 보건부 시행령 Circular 30/2015/TT-BYT 등이 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의료기기 유통 투명성 제고 및 행정편의성 증대를 위해 공공의료포털(https://congkhaiyte.moh.gov.vn/) 등 관련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해당 사이트 및 연관 페이지에서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가격정보의료기기 관련 정보(제품명등급 분류제조사 등확인이 가능하다.


시사점

 

베트남 보건부 및 현지 언론은 2019~2029년 베트남 60세 이상 인구가 20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3~2020년 위성 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병상 수를 늘리고 민간 의료 분야에서 2020년까지 병상 수 20%를 차지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였다.

 

다만 치과의 경우 한국처럼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인력이나 정교한 기기가 부족해 치과 진료 역시 기초적인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또한 한국처럼 치과의사 면허가 있다고 해서 모든 영역의 치료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진행하는 치료마다 별개의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하므로 다양한 범위의 치과 진료를 제공하기 어렵다.

 

실제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치과병원들은 각 치료 영역별 검사용 기기를 갖추고 베트남 거주 한국인은 물론 베트남 현지인들은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렇게 진출한 병원들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산 치과기기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인 편이며, 이는 곧 실제 수입 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국산 기기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엑스레이 기기의 경우 치과 진료의 기본이 되는 진단용 장비이므로 치과 치료에 있어 필수재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영역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국내 의료기기 규제 등에 유의하여 관련 시장에 진출할 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베트남 보건부(MoH), Gia Bao Minh, Euromonitor, ITC Trademap, Vatech, Capstone dental, Genoray, Ray Vina, Carestream, HPT Vietnam, DenTech 등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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