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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부품 수출국으로 변신 중
  • 트렌드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병국
  • 2023-01-09
  • 출처 : KOTRA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자동차부품 공급자로서 중요도 상승

인도가 자동차부품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부품 산업은 현지진출 외국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현지 기업들도 내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부품 산업은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성장고 생산 및 수출도 크게 증가다. 인도 정부는 자동차부품의 국내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정책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국내생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 OEM들이 부품 수입보다는 국내 조달을 확대하면서 산업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부품 산업 빠르게 성장 중


인도의 자동차부품 산업은 최근 1년간 23% 성장해 매출액 기준 65억 달러에 이르게 다. 산업발전의 주 요인은 글로벌 OEM들이 인도내에서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에 겪은 공급망 위기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이 China+1 전략을 추진하면서 인도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도 정부가 국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한 Production Linked Incentive Scheme(PLI)도 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2000년도 초반에 외국인직접투자(FDI) 100%를 허용하면서 현재까지 335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산업은 향후 가파르게 성장해 2021년 460억 달러에서 2026년에는 2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도 현재 133억 달러 수준에서 80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2021년 62억 달러를 수출하며 12억 달러의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국은 미국, 터키, 독일, 영국, 태국, 이탈리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부품 수출입 현황>

[자료: Global Trade Atlas]

 

인도 역시 코로나 사태로 최근 2년간 자동차 밸류체인에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자동차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승용차, 상용차 및 트랙터 등의 생산이 팬데믹 이전 상태로 회복하고 있다. 올해 인도 내수시장에서 OEM에 대한 자동차부품 판매는 22% 증가다. 소비자들의 성향이 점차 부가가치가 높은, 차체가 크고, 배기량이 높은 차량을 선호하는 현상이 판매 증가에 기여다. 수출은 전년에 이어 40%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비중을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31%로 가장 높고, 터키, 독일, 브라질, 멕시코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글로벌 OEM 들의 현지 생산공장에 공급하는 물량으로 추정된다. A/S도 전년도 87억 달러에서 올해 100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성장다.


산업육성 정책 및 기회요인


인도는 자동차산업의 현지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Production Linked Incentive Scheme(PLI)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현지생산에 대해 18%까지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현재까지 선정된 대상기업은 20개의 OEM, 75개의 부품 생산업체 등 95개 사이며, 적용되는 품목은 2022년 4월 1일부터 생산되는 품목이다. PLI 수혜를 받는 기업들은 현대자동차, 기아 등을 포함하여 도요타, 마루티 스즈키, 타타, 마힌드라 등 주요 국내외 OEM 및 부품생산 기업들이 포함 있으며, 국적도 인도, 한국, 일본, 독일, 미국,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포함 있다.

 

<인도의 자동차부품별 주요 제조업체 현황>

[자료: Automotive Component Manuracturers Association of India(ACMA)]


중국의 Zero-Covid 정책에 따라 중국이 안정적인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됨에 따라 미국, 유럽 등의 기업들은 안정성 및 가격 등을 고려한 대체 공급처를 찾게 고, 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의 China+1 전략을 추구하게 다. China+1은 인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학산업 등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 인도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적고, 저가의 풍부한 노동력 등 생산비용 및 안정성 측면에서 중국을 보완할수 있는 생산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사점

 

인도 정부는 ‘Make in India’를 강조하는 기조를 계속 이어갈 전망임에 따라 자동차 및 부품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주요 자동차부품의 국내생산도 추진하고 있는데 변속기, 조향장치, 엔진, 엔진부품, 전장부품 등을 주요 현지 생산 제품으로 설정하고 향후 5년간 수입물량을 15~20% 축소하려는 구체적인 계획도 있다. 인도는 거대한 잠재 내수시장과 정부의 자동차산업 국내생산 촉진정책 등에 힘입어 향후 자동차 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도 공급자로서의 중요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 investindia.gov.in, acma.in, thehindu.com, ibef.org, autocarpro.in, 무역관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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