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절단 개요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가 약 2.6% 대의 낮은 성장률을 예상하는 반면, 인도는 22년 기준 약 7 %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인구 14억의 튼튼한 내수시장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중소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충북도/KOTRA 충북 지원단/KOTRA 첸나이 무역관은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과 인도 기업들을 초빙,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통합 사절단을 개최하였다. 금번 사절단에는 충북 소재 기업 12개사와 인도 기업 27개사가 참가하여 총 35건의 미팅이 진행되었다.

금번 사절단은 온라인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하여 진행이 되었으며 화장품, 자동차용 필름, 싱크대, 수조탱크, 한국 건강식품과 피부 마사지 기계등의 제품 수입에 관심이 있는 인도 바이어들과의 미팅이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인도 간의 교역 관계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22 충북 통합사절단 개요>

[자료: KOTRA 첸나이 무역관]

<화상상담회 진행 모습>

 [자료: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체 촬영]

* 상담 주요 내용

온라인 사절단 상담은 한국 기업과 바이어간의 1:1 비대면 화상 상담에 무역관 담당 직원과 통역사가 동시에 접속하는 지원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인도 바이어들은 한국 기업이 취급하는 제품과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수입 요건 및 인증 필요 여부에 대해 논의를 주고 받았으며, 추후 샘플 교환 및 연락처 교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기에 인터넷 연결 문제 등 제약이 있었지만, 제품에 대한 카탈로그 및 동영상 사전공유를 통해 이해도를 가지고 참여하여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싱크대를 취급하는 한 인도 바이어 H 사는 인도 내의 싱크대 시장에 많은 중저가의 중국 제품들이 들어와서 가격 경쟁력에 있어 우려를 표했지만 국내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 제품이 가지고 있는 높은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시도해볼 수 있겠다며 수입 가능성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장품 기구를 생산하는 한 국내업체는 화상미팅상에서 제품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미팅 담당자분이 직접 시연하여 인도 바이어가 이에 더 흥미를 가지고 미팅에 참여하였고 제품의 기술적 제원 교환을 통해서 추후 이메일을 통해 어떻게 거래를 진행할 것인지 긍정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한 국내 업체는 타밀나두 농업청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미팅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결과를 얻어냈고 이와 관련된 추가 미팅을 진행하기로 합의되었다.

* 시사점

금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가격이 저렴한 중국제품들과 유럽의 고가 고품질 제품으로 인해 시장을 진출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 틈새 시장에서 최근 높아진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통해 한국의 인도 시장에서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첸나이 무역관은 충북지원단과 함께 금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