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이탈리아 단섬유 시장동향
  • 상품DB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22-10-20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섬유·패션산업,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제품 개발 요구 높아져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단섬유 (HS Code: 550320)

인조 스테이플 섬유 내에 합성스테이플 섬유

 

시장동향

 

섬유 산업이 속해있는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프리미엄 소비재 내에서 가구와 함께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장인 기술을 바탕으로 선진기술과의 조화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화에 성공해 품질과 디자인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는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이탈리아 섬유·패션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패션기업연합(Confindustria Moda) 출범시켜 공동 리서치, 공동 전시회 개최 등 각 산업 간의 협업을 강화했다. 이러한 기업간의 협력으로 코로나19 기간동안 산업의 큰 하락세에도 섬유·패션 기업들은 클러스터 중심으로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 위생용품 생산 등 유동적인 움직임으로 위기를 극복했으며, 이후 2021년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수출입 및 내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섬유산업 추이(2018~2021년)>

(단위: 백만 유로, %)

구 분

2018

2019

2020

2021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매 출

7,947

0.8

7,555

-4.9

5,307

-29.7

6,115

15.2

생 산

6,041

0.3

5,711

-5.5

4,049

-29.1

4,688

15.8

수 출

4,305

-0.4

4,121

-4.3

3,009

-27.0

3,474

15.4

수 입

1,889

-5.7

1,868

-1.1

1,401

-25.0

1,705

21.8

내 수

3,625

-2.2

3,457

-4.6

2,440

-29.4

2,919

19.6

 [자료: 패션기업연합(Confindustria Moda)]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도 섬유 분야에서도 회사의 운영 및 생산, 관리 등 전 분야의 디지털화와 탄소배출 감소가 중요한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제품의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디지털화 된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이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프로세스가 제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설비 확충 및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소비자적 관점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제품의 지속가능적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해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섬유·패션 산업에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를 제시함으로 재활용(recycle) 혹은 지속적 사용이 가능한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재활용 및 업사이클* 제품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비건 패션 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업사이클(Upcycle):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진 제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

 

이탈리아 단섬유 수입동향

 

단섬유는 의류용 뿐 아니라 산업용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섬유로 2021년 기준, 이탈리아의 단섬유 수입액은 1억 8391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2.9% 증가했다. 수입 상위국에 한국, 터키, 독일이 위치해 있으며 이 세 국가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시장의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단섬유 수입 시장은 상위 3개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국가가 수입 상위 10위국 안에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는 비교적 제조비용이 낮은 동유럽국 제품 수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21년 수입액 기준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루마니아와 아일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탈리아의 단섬유(HS Code 550320) 수입 동향(2019~2021년)>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9

2020

2021

수입액

수입액

수입액

증감률(21/20)

1

한국

53

41

53

30.4

2

터키

6

14

34

134.8

3

독일

16

17

24

38.0

4

중국

17

11

13

15.0

5

대만

16

11

12

6.9

6

루마니아

11

10

9

-5.7

7

인도

8

8

9

22.0

8

아일랜드

14

10

7

-23.0

9

벨라루스

5

3

4

13.2

10

우크라이나

1

0.3

3

861.8

합계

164

138

184

32.9

[자료: Global Trade Atlas]

 

대한수입 규모 및 동향

 

한국산 단섬유는 이탈리아 수입시장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다. 이탈리아의 한국산 단섬유 수입은 코로나19로 시장이 급격히 축소된 이후 2021년 경제정상화와 함께 코로나19 이전수준으로 시장을 회복했다. 이탈리아의 한국산 단섬유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 2.9%, 2018년 26.8%의 꾸준한 시장확대 이후 2019년과 2020년에 각기 -10.6%, -22.2%의 수입감소를 기록했다.

 

2021년도 30.4%라는 큰 폭의 수입증가를 보였으나, 시장점유율은 29.1%로 이전 30% 이상을 기록했던 점유율에 비해 한국 단섬유의 시장이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6월 기준 이탈리아의 단섬유 수입은 전년대비 23.1% 증가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9.1% 증가, 그리고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34.8%로 꾸준한 시장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 한국 단섬유 수입 동향(2017~2021년)>

(단위: 천 달러, %)

 

2017

2018

2019

2020

2021

수입액

46,485

58,955

52,713

41,015

53,499

전년대비 증감률

2.9

26.8

-10.6

-22.2

30.4

시장 점유율

28.0

31.8

32.2

29.6

29.1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이탈리아 단섬유 시장은 제품 특성상 저가와 고가제품의 시장이 확실하게 구분돼 있으며, 최근 고에너지 비용과 원자재 가격 폭등 등으로 저가제품의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고가제품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이탈리아 국내 제품 및 독일 제품이며, 한국과 대만 제품이 중고가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섬유 분야에 대표적인 이탈리아 제조기업으로는 Gruppo Marzotto, Alcantara, Limonta, Union Industries, Saati 등이 있다.

 

<이탈리아 섬유 제조업체>

기업명

기업정보

Gruppo Marzotto

소재지: 비첸자

설립연도: 1836

매출액: 3억31백만 유로(2021)

생산품목: 양모, 린넨 원사, 실크, 면직물 등

홈페이지: www.marzottogroup.it

ALCANTARA S.p.A

소재지: 테르니 (사무실:밀라노)

설립연도: 1972

매출액: 1억33백만 유로(2021)

생산품목: 알칸타라 페브릭

홈페이지: www.alcantara.com

Limonta S.p.A

소재지: 레코

설립연도: 1893

매출액: 1억57백만 유로(2021)

생산품목: 자카드 및 벨벳, 테크니컬 섬유

홈페이지: www.societylimonta.com

Union Industries S.p.A.

소재지: 비엘라

설립연도: 1985

매출액: 1억53백만 유로(2021)

생산품목: 부직포 등

홈페이지: N.A

Saati S.p.A

소재지: 코모

설립연도: 1981

매출액: 98백만 유로(2021)

생산품목: 산업용 테크니컬 섬유

홈페이지: www.saati.com

[자료: 밀라노 무역관 자체 조사]

 

섬유 제품은 일반적으로 유통 단계마다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공급이 이루어 지는 특징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구조로 용도별, 품목별로 분산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비용 구조의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패션분야 대기업에서는 직접구매로 구매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섬유는 제품 특성상 질감과 색감 등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매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의 전시회를 통해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전시회명

밀라노 섬유 전시회(Milano UNICA)

개최일자 및 장소

2023년 1월 31일 ~ 2월 2일(춘계), 7월 11일 ~ 13일(추계)

Milano Rho fiera (밀라노 로 전시회장)

전시품목

섬유 원단, 패션, 원사, 액세서리

홈페이지

www.milanounica.it

특징

- 연2회 개최되는 섬유 분야 전문 전시회

- 2022년 7월 전시회에 389개사 참가, 162개국 4052개사 바이어 참관

 

관세율, 인증절차 및 제도

 

한-EU FTA 체결로 이탈리아 내 단섬유 수입 관세율은 0%의 적용을 받는다.

* (EU 관세율 조회) http://ec.europa.eu/taxation_customs/dds2/taric/taric_consultation.jsp

 

시사점

 

한국산 단섬유는 이미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가 제품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패션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품목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이 이뤄질 경우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현재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과 이탈리아 국내 에너지 비용 증가로 인한 기업의 고정비 상승 및 산업생산력 감소 등 외부적 리스크가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한국 기업들도 이탈리아 시장 진출 방안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지회에 관심을 가지고 에이전트 발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최근 시장의 흐름에 따라 친환경 소재 지속가능성 제품의 시장 공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패션 섬유를 포함해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산업 섬유 시장에서도 환경 및 지속가능성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점차 까다로워지는 환경 규제와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고려해 신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시장이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패션기업연합(Confindustria Moda), ISTAT, Global Trade Atlas,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이탈리아 단섬유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