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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재생 에너지(태양광)시장 진출 기회 확대
  • 트렌드
  • 인도
  • 벵갈루루무역관 이영일
  • 2022-09-16
  • 출처 : KOTRA

원자재 상승, 중국과의 분쟁으로 우리 기업의 인도 태양광 시장 진출 기회 확대

2018년 이후 인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용량 매년 평균 13.17% 향상

신재생 에너지 시장 현황

 

인도는 서남아시아에 넓은 국토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미국 또는 러시아와의 관계보다 원유 수입가격이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인도 정부는 막대한 자원 수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2018년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은 69.02GW에 불과했으나 2022년까지 113.23GW로 연평균 13.17% 성장할 전망이다.

 

< 인도 신재생 에너지 생산 현황 및 예상 >

(단위: GW)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생산량

69.02

77.64

87.02

94.43

113.23

[자료: Netscribes, 2022년은 추정치]

 

올해 975.6MW의 신재생 생산 설비를 추가하여, 현재 총 발전량의 38.56%를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280GW 생산을 포함하여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총 450GW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36%를 차지하는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202240%를 넘어 202756.5% 달성을 의미한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193600억 달러를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으며, 코로나로 2020년 이후 투자가 주춤지만 본격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인도의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광(41.1%)과 풍력(39.4%)에 집중돼 있으며 일부 바이오와 수소력 에너지를 포함한다. 인도의 28개 주 중에서 라자스탄(Rajasthan), 구자라트(Gujarat), 타밀나두(Tamil Nadu), 카르나타카(Karnataka) 주에 생산 설비가 밀집돼 있다.

 

<인도 섹터별 신재생 에너지 생산 비율>

(단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01c262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36pixel, 세로 277pixel

[자료 : Invest India]

 

태양광 시장 현황 및 진출 기회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 1MV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섹터별로 비교해보면, 태양광 95.6달러, 석탄 75.6달러, 원자력 53.3달러로 태양광은 다른 섹터에 비해 경쟁력이 높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 태양광이 35.5달러로 석탄, 원자력에 비해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

 

<주요 국가 섹터별 1MV 발전 비용>

(단위: US$)

국가명

석탄

원자력

풍력

태양광

미국

117.3

71.3

38.9

44.0

중국

74.7

66.0

58.4

50.7

인도

70.5

66.1

35.8

35.5

일본

99.8

86.7

140.2

170.1

한국

75.6

53.3

113.3

95.6

[자료: IEA(2020), 태양광은 발전용 기준]

 

태양광은 태양전지의 핵심 재료인 플리실리콘 및 잉곳, 웨이퍼 등을 시작으로 태양 전지 및 모듈, 태양광 시스템의 제작, 설치,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기업의 점유율은 2019년 기준으로 폴리실리콘 63%, 잉곳 95%, 웨이퍼 97%, 전지 79% 등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모듈 출하량 기준 글로벌 상위 10개사 중 7개사가 중국 기업이다. 이에 몇몇 우리 기업은 중국 기업의 높은 가격 경쟁력 및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폴리실리콘 사업을 철수으며 태양광 전지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 우리나라 태양광 관련 제품 수출 현황 >

(단위: 백만 USD)

2017

2018

2019

2020

2021

폴리실리콘/잉곳 등

(HS code 280461)

1,238

935

445

145

91

태양광 전지/모듈 등

(HS code 854140)

3,518

3,513

2,919

2,760

2,069

[자료: TriBIG]

 

인도는 태양광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최근 5년간(2015~’20) 발전용, 상업용, 가정용 태양광 설비 증가율이 모두 30%를 상회하고 있다. 이 중 발전용이 82.6%로 비중에 가장 높으며 그 뒤를 상업용 12.2%, 가정용이 1.8% 따르고 있다. 또한 인도의 태양광 설비 비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할 수 있다.

 

인도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비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확대하고 있으며,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농촌 개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도시화율이 상승하고 있다. 도시 인구의 증가는 교통, 빌딩, 생산설비 등에서 전력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도 전력 수요 추이 및 전망>

(단위: TWh)

연도

2000

2019

2030

2040

전력 수요

369

1,207

1,959

3,146

[자료: IEA, 2030/2040은 추정치]

 

또한, 소요전력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로 구매하도록 하는 재생에너지 의무구매 제도를 시행 중이며, 2022년 의무 구매 목표 비율을 21%로 발표으며, 지난해 4월 생산 연계형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 계획을 발표.

 

최근 중국과의 국경분쟁 등으로 반중 감정이 악화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20187월부터 중국산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

 

<인도 태양전지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연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중국

603

1,960

2,817

3,419

1,694

1,080

[자료: IEEFA]

 

현지 전문가 인터뷰

 

최근 TPREL(Tata Power Renewable Energy Limited)의 마케팅 담당자 Asif Bashir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설비 구축 비용 감소, 석유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Viraj Profile사와 함께 100MW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마하라슈트라주에 구축을 협의 중이며, 설비가 완공되면 매년 1억7000만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점

 

인도는 14억의 엄청난 인구와 328만의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지만 불우하게도 자원 빈국이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연 평균 7%의 경제 성장으로 에너지에 대한 고민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태양광 설비 및 구축 비용의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도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최근 중국과의 국경 분쟁 등 반중 감정 악화로 중국산 제품의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이에 인도 기업들은 중국 제품의 대체 시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인도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로 많은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료: IEA, Inverst India, Statista, Netscribes, The Economic Times 등 현지 언론,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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