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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밀키트시장, 코로나 봉쇄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 충분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2022-07-28
  • 출처 : KOTRA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붐 일었던 밀키트 시장 이후 현황

2022년 수요는 줄었지만 점차 더 성장할 시장 분야로 예상

한동안 코로나19 봉쇄령(Lockdown)으로 레스토랑 같은 외식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뉴질랜드에서 안전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배달식 밀키트는 2021년 큰 인기를 누렸다. 연간 성장률(Y-O-Y Retail Value RSP Growth)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봉쇄령 해제 후 코로나로 인한 식당 출입 규제가 풀리면서 밀키트 판매율은 다소 감소한 실정이다. 판매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품과 편리한 배달 음식에   관심은 꾸준히 될  보이며 다양한 메뉴가 많이 개발되는 밀키트 시장은 향후 다시 성장할 전망이다.  


<뉴질랜드 2007-2026 밀키트 판매 성장률>


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10/20220725134737876_4TUR55YQ.jpg

[자료: Euromonitor]

 

<뉴질랜드 2007~2026 밀키트 판매 실적 및 전망>

(단위: 백만 뉴질랜드달러)

[자료: Euromonitor]

 

밀키트 업체별 판매현황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배달식 밀키트 회사는 단연 Hellofresh이다. Hellofresh는 2018년 뉴질랜드에 진출한 업체로 3년 만에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현재 밀키트 시장에서 20% 이상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홍보가 잘 되어있는 업체다. 그 뒤를 이어 2013년 유명 셰프인 Nadia Lim이 공동 설립한 My Food Bag이 2위를 차지하였다. 


주요 밀키트 업체들의 가격과 플랜 등을 살펴보면 Hellofresh가 더 다양한 플랜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리뷰 역시 제공되는 레시피가 아주 상세해서 이용하기 수월했다는 평이 많았다. Bargain Box는 My food Bag 회사의 일부로 두 회사는 서비스 면에서 거의 유사했으나 Bargain Box가 기본에 중점을 둔 두 가지 플랜만 제공하고 있었고 여러 업체 중 유일하게 6인 식사 플랜이 가능했다. Woop은 다소 높은 가격 면에서는 높았지만 제공되는 재료의 품질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다른 밀키트 업체 대비 배달 가능한 지역에 제한이 많았다.   

 

<뉴질랜드 밀키트 업체별 플랜가격 및 종류>

[자료: 업체 홈페이지,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정리]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압도적으로 저녁 밀키트가 인기가 높으며 냉동 피자나 냉동 밀키트, 샐러드류도 인기가 많았다. 한국처럼 다양한 음식 배달이 이뤄지지 않는 뉴질랜드의 시장에서 맞벌이가 많은 뉴질랜드의 가족 특성상 저녁 준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밀키트는 앞으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테고리별 밀키트 판매 현황>

(단위: 백만 뉴질랜드달러, %)

[자료: Euromonitor]

 

다양한 K-푸드를 활용한 밀키트도 인기  

 

한국 문화 콘텐츠 즉, K-컬처 인기에 힘입어 뉴질랜드 내에서도 한국 음식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한식의 인기를 반영하듯 Hellofresh에서 현재 여러 종류의 다양한 한식을 밀키트로 제공하고 있다. 

 

<Hellofresh 의 한식 레시피 밀키트>

[자료: Hellofresh 홈페이지]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도 집 앞 배송 한식 밀키트들 인기

 

코로나 봉쇄령의 영향으로 한동안 외식을 할 수 없게 되자 많은 요식업체들은 테이크어웨이(Takeaway)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화나 웹으로 간단히 주문하고, 식당 문 앞에서 픽업을 하거나, 업체에 따라서는 Uber eats나 직접배송 등 배송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에 발맞춰 한인 요식업체에서도 Hellofresh처럼 밀키트 형식으로 간단히 끓이기만 하면 되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배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음식에 따라서는 최대 냉장 5일 동안 가능하고, 냉동 보관하여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지내는 사람부터 가족 수가 많은 경우까지 비교적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한국식 밀키트 전문업체>

[자료: 유쉐프 홈페이지, 심쿡 홈페이지]

 

KOTRA 오클랜드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유쉐프 밀키트 담당자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봉쇄령이 반복됐을 때 봉쇄령 기간에는 매출이 두 배가량 올랐으며 현재 봉쇄령 해제후 판매량 감소는 조금 있지만 한식 밀키트의 시장은 전망이 아주 밝다고 내다본다고 밝혔다. 현재 매출의 30%는 현지인이며 현지인의 재구매율이 꽤 높은 편이고 대체로 재료들만 제공해주는 식의 현지 밀키트 시장 대비 끓이거나 볶기만 하면 되는 한식 밀키트의 간편함은 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보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다른 한식 밀키트 업체인 심쿡 역시 간편 반조리와 완조리로 나누어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밀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시사점

 

현재 밀키트 시장뿐 아니라 요식업계 전체가 인플레이션으로 치솟은 야채와 음식 자재 값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밀키트 시장은 더 다양해지고 체계화될 것으로 보이며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 보인다. 뉴질랜드는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나라인 만큼 여러 나라의 아주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는 나라 중에 하나다. 그만큼 소위 ‘히트’를 치기까지는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지만 현지에서 아시안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고, 한국 음식들도 대체로 건강식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한식 밀키트는 꾸준한 홍보가 뒷받침되어 준다면 밝은 전망이다.



자료: Euromonitor, 업체별 홈페이지,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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