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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상승하는 콜롬비아 인플레이션과 정부의 물가 안정 조치는?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김다희
  • 2022-07-14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정부와 중앙은행, 금리 인상 정책, 농산물 공급 증가로 물가 안정 시도

미국 금리 인상, 우-러 분쟁 국내/외 여러 물가 상승 요인 영향

‘22년 상반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 달성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여러가지 활동 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국민들의 경제 활동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콜롬비아 대선, 원유가 상승, 수출입 해상 운임비용 상승 및 공컨테이너 수급 문제,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페소화 평가 절하 등 여러가지 내·외부 문제가 발생하면서 콜롬비아 물가상승률도 매달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13~’22년, 10년간 콜롬비아 상반기 인플레이션 변동 추이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2010년부터 콜롬비아 인플레이션 변동폭을 전년대비 평균 3.00% 이내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1년 상반기에는 3.13%를 유지해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22년 상반기에는 7.09%를 기록해 근 20여 년만에 전례없는 물가 상승을 기록했다.

 

<’13~’22년 콜롬비아 연간 상반기 인플레이션 변동 추이>

주: 전년 동기 대비 %

 [자료: Banrep]

 

품목별 물가 상승률을 보면 식품 및 非알콜 음료류가 계속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가구 및 가정용품과 식당 및 호텔이 전년 동기 대비 큰 변동폭을 기록했다. 콜롬비아 통계청은 특히 식당 및 호텔의 경우 식품 공급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1~’22년 상반기 품목별 인플레이션 변동 추이>

주: 전년 동기 대비 %

[자료: Banrep]

 

콜롬비아 중앙은행, 피할 수 없는 금리 인상 결정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물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재차 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며 콜롬비아 중앙은행 Leonardo Villar총재는 이러한 결정을 두고 최근 콜롬비아 경제사에 전례없는 수준의 인플레이션 증가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위해서 기준금리를 최대 10%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20~’22 콜롬비아 금리 변동 추이>

 [자료: Banrep]

 

가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조치는?

 

콜롬비아 재무부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장관은 이미 지난 2월 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첫째는 기준금리 인상이다. 둘째는 가장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식품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산물 수입관세를 0%로 낮추고 물류망 개선 및 농업 보조금 지급을 통해 농산물 공급을 증가시키는 정책이다. 셋째, 소득 보장 혜택 대상자에 100만 명을 추가하고 보조금 지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올해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페트로 신정부와 새로운 재무부 장관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의 물가 안정 조치가 중요한 상황인 바, 향후 콜롬비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DANE, BANCO DE REPUBLICA, BBVA Research, 현지 언론사(El Tiempo, El espectador, Frobes Colombia, Portafolio, La Republica),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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