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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필리핀 대선 결과 및 주요 정책 전망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이민주
  • 2022-05-24
  • 출처 : KOTRA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의 정책 전망

현두테르테 정권의 정책을 계승해 나갈 것으로 예상

필리핀 대선 결과


지난 5월 9일 진행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강력한 경쟁자였던 레니 로브레도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며 최종 당선됐다. 부통령으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와 러닝메이트를 이룬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장녀 사라 두테르테가 당선되었다. 당선인은 6월 30일 취임하게 되며, 필리핀 대통령제에 따라 향후 6년간 각 대통령직, 부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당선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당선인

필리핀 연방당(PFP) 소속

라카스기독무슬림민주당

(Lakas-CMD) 소속

전 상하원의원

전 다바오 시장


<필리핀 대선 투표 결과>

(5.10. 19:00 개표 기준)

대선 후보

득표수

Ferdinand Marcos Jr.

30,934,060

Leni Robredo

14,747,023

Manny Pacman Pacquiao

3,612,621

Domagoso Isko Moreno

1,876,278

Ping Lacson,

878,767

Faisal Mangondato

248,429

Ernie Abella

112,741

Leody De Guzman,

91,683

Norberto Gonzales

88,517

Jose Jr. Montemayor

59,659

[자료: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Commission on Election)]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의 정책 방향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은 마약과의 전쟁, 민다나오 반군 진압, 인프라 프로젝트 지속 추진 등 현 두테르테 대통령 정부 정책을 대부분 계승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19로 붕괴됐던 의료 시스템을 회복하고 교육 시스템 재정비, 대중교통 시스템 현대화 및 기후변화 대응 등 현안 이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의 주요 대선 공약>

대선 공약

주요 내용

의료 및 코로나19 대응체계 회복

코로나19로 마비된 의료 시스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경증 자의 자가치료 추진과 의료계 종사자 및 가족 대상 무료약 처방 추진

민다나오 지역 반군 진압 강화

민다나오 지역 반군 진압 자금 확대 및 반군 진압 강화

법질서 정립을 통한 마약 철폐

현 두테르테 대통령이 강조했던 ‘마약과의 전쟁’ 정책 유지, 히 청소년 대상 마약 부작용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재활 센터 운영 확대

정부 교육 시스템 재정비

근로자 능력 향상을 위해 IT 기업과 합작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보안 문제없는 이러닝(e-learning) 시스템 제공

다양한 일자리 창출

기업, 농업, 관광업, 건설업 내 일자리 확대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세금 축소 및 감면 혜택 제공, 장애인 일자리 확대

필리핀 대중교통 시스템 현대화

재해로부터 복구 가능한 페리(Ferry) 스테이션 건설과 기존 페리(Ferry) 스테이션 복구 통한 안정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확충, 필리핀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 강화

강력한 환경 보호 기준 정립을 통해 대규모 조림 및 잔여 산림 관리 등 지속적인 산림보호 정책 시행

재난-재해 위험 감소 위한 관리 강화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전국에 대피소 설립 확대, 즉각적인 대처 가능한 관리 시설 강화

[자료: Ferinand Marcos Jr. 대선캠프 정책 발표]


산업별 정책 전망

 

1) 제조업 정책 전망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의 대선 공약에 따르면 선친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70년대)과 유사한 방향으로 정부 주도 제조업 육성 등 필리핀 산업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 된다.

 

2) 에너지 정책 전망

필리핀의 고질적인 정전과 높은 전력비용 문제 해결을 위해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수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원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 두테르테 정부의 바탄 원자력 발전소(BNPP) 재가동에도 동의하며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검토도 지속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3) 인프라 정책 전망

현 두테르테 정부의 BBB(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항구, 공항 및 철도 개발을 통해 필리핀을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리(Ferry) 정류장 확충, 재난대피소 확대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 현 두테르테 정부에서 추진하는 9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및 건설 프로젝트로 아직 94개 프로젝트가 아직 남아있으며, 이를 차기 정부에서 지속 추진해줄 것을 요청함

 

4) 농업정책 전망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쌀 수입자유화(RTA)*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농업 증진을 위한 연구 개발비, 기술 지원, 농촌 대출 등 농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2019년 기존 수입쿼터제를 철회하고 쌀 수입자유화(RTA)를 시행, 쌀 수입자유화로 인해 쌀 가격 하락 및 세수 확보 등의 이익이 크다는 의견과 농민 피해가 크다는 의견 대립 중

 

5) 자원 개발 정책 전망

니켈 등 자원을 적극 활용 및 지속 가능한 형태의 광산 개발을 허용하고 2021년 4월 현 두테르테 정부의 신규 광산 개발 허용 대통령명을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노천 광산 개발 등 환경보호를 위해 광산 개발 및 산림 관리 등에 엄격한 기준을 정립하고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은 현 두테르테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계승하는 대선 공약을 발표했으며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장녀 사라 두테르테가 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취임 이후 이를 확대하는 정책들을 추가 발표하며 현 정권을 계승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및 주요 외신들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36년 만에 그의 외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필리핀 대통령 자리를 되찾은 결과를 연신 보도하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은 대선 선거 운동 당시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필리핀 경제를 회복시키고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추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자료: Ferdinand Marcos Jr. 대선캠프 정책 자료집, Philippine News Agency, 필리핀 선거관리 위원회, Rappler 등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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