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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오스트리아 수출, 정밀화학제품·자동차부품에 주목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정
  • 2022-05-24
  • 출처 : KOTRA

2021년 한국의 대오 수출 9.2억 유로, 전년 대비 13.8% 증가

기타정밀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 유망

오스트리아의 대 글로벌 교역 규모는 2021년 기준, 3,568억 유로(수출 1,715억 유로, 수입 1,853억 유로, 무역수지 139억 유로), 코로나19로 수출입이 크게 위축됐던 2020년과는 달리, 수출과 수입 각각 15.6%, 22.7%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의 24위 수입국으로(9.2억 유로, +13.8%)*,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전산기록매체, 집적회로반도체, 무선전화기, 전기자동차, 자동차부품 등이 꼽힌다. 2021년 한국의 대오 수출실적을 통해 수출유망품목 리스트를 도출해보고, 대표 품목 관련 시장동향을 짚어본다.

  *: 자료 Global Trade Atlas 

          (무역협회 실적 기준 적용 시, 한국의 대오 수출은 13억 달러(전년 대비 22.0% 증가)) 

 

2022년 오스트리아 경제 전망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 및 공장 가동 중지 등으로 전년 6.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오스트리아 경제는 2021, 세계경기 회복과 내수 소비, 수출, 가계 투자의 반등 효과로 4.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연말에 이어 2022년 연초까지 시행됐던 4차 록다운에도 불구하고 그 경제적 여파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건설 및 산업부문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공급망 문제 또한 서서히 개선되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수출주도형의 오스트리아 경제*2022년 중반 이후로 한층 가속화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오스트리아 재정부(BMF)에서는 올 한해 오스트리아가 3.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232.0% 전망).

  *: 2020년 기준, GDP 대비 수출 비중 51.4%(자료: 세계은행)

 

2021년은 교역 면에서도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던 한해였다. 재정부(BMF)가 발표한 실질교역증가율*은 수출 12.7%, 수입 14.5%,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 2022년에는 수출 6.1%, 수입 4.6%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주*: 명목교역증가율은 수출 가격과 물량을 모두 고려하는 반면, 실질교역증가율은 가격 변동분을 제거하고 물량 변동분만을 보여준다.

 

<오스트리아 주요 경제 지표>

(단위 : %, 증감률은 전년비)

구분

경제성장률

실업률

민간소비증가율

GDP 대비

국가부채

수출증감률

(실질)

수입증감률

(실질)

’21

4.5

8.0

3.3

82.8

12.7

14.5

’22

(전망)

3.9

6.7

3.9

80.0

6.1

4.6

[자료: 오스트리아 재정부(BMF)]

 

<오스트리아 대 글로벌 교역 현황>

(단위: 억 유로, %, 증감률은 전년비)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수출

1,488(8.2)

1,564(5.1)

1,596(2.0)

1,483(-7.1)

1,715(15.6)

수입

1,556(9.8)

1,640(5.4)

1,650(0.6)

1,509(-8.5)

1,853(22.7)

무역수지

-68

-76

-54

-26

-139

교역규모

3,044

3,204

3,246

2,992

3,568

[자료: Global Trade Atlas]

 

오스트리아의 경제 특성

 

1) 수출로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외지향성


오스트리아는 작지만 강한 대표적 강소국으로 꼽히며, 2021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53,368달러의 높은 생활 수준을 자랑한다*. 893만 명의 적은 인구 규모로 내수시장이 작은 반면 인건비 수준이 높아 소비재, 가전 등 경공업 분야의 비중은 작으나, 철강, 기계·기계 부품, 자동차·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은 매우 강하다. 환경산업, 광학기기, 유리 산업 및 의약품 부문 역시 두각을 나타내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GDP 대비 수출 비중이 50%가 넘는 수출주도형 경제로, 오스트리아 대외 무역의 구조적 특징으로는 동·서유럽 간 밸류체인의 연결 역할을 든다. 동유럽 원자재를 수입하여 고부가가치의 중간재를 생산, 이를 서유럽 글로벌기업(주로 독일기업)에 다시 수출하는 형식이다. 소비재 제품의 경우는 수입 의존적인 형태가 불가피한 구조로, 해당 제품군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자료: 세계은행

 

2) 제조업·중소기업 위주의 경제 구조


종업원 수 250·매출 5천만 유로 이하의 중소기업이 오스트리아 전체 기업의 99.6%를 차지하며*, 다수의 강소기업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총 171개의 히든챔피언**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독일(1,573), 미국(350), 일본(283)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숫자로, Magna Steyr(자동차), Voestalpine(철강), Andritz(기계), Palfinger(건설기계)와 같은 우수 제조기업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자동차, 환경, 플라스틱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산업부문에서는 분야별로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가 구성되어있는 점 또한 오스트리아 산업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주*: 자료: KMU Forschung, 202011월 기준. 고용 규모는 약 203만 명, 매출 규모는 5,040억 유로로 각각 전체 대비 67%, 62%

  주**: 세계시장 점유율 1~3, 매출 규모 50억 유로 이하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해당 데이터는 히든챔피언 개념 창시자 헤르만 지몬의 20215월 발표 자료(Simon-Kuchner & Partners)에서 발췌

  주***: 오스트리아 내 산업 클러스터의 수는 총 74개로 집계되며, 산업 분야 별로 철강·금속 13%, 기계 10%, 자동차·부품 8%, 전기·전자 8%, 제약 6%의 비중을 차지한다.

 

<AA*에서 발간한 오스트리아 히든챔피언 소개 책자 및 책자에 소개된 기업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HC_companies.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33pixel, 세로 187pixel

*: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WKO)의 대외 투자·무역 진흥 전담 기관으로한국을 포함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자료: AA(ADVANTAGE AUSTRIA)]

 

한국의 대오 수출 동향

 

2021년 한국의 대오 수출 규모는 약 13억 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전기자동차, 무선전화기 등 주력 수출 품목의 호조로 전년 대비 22.0% 성장했다. 수출 실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산기록매체, 집적회로반도체의 경우, 유럽 내 타지역 협력업체 수요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2019년 이후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수출 규모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동유럽 현지의 산 자동차 브랜드 협력업체 수요를 포함하는 자동차부품 실적 또한 5위권 내에 들고 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등을 포함하는 의료용 전자기기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로 꾸준한 실적을 내고있는 인쇄회로 역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21, 사상 최초로 10위권 내에 등장한 품목은 기타정밀화학제품으로, 이는 ’20년 이후 코로나19 테스트키트 등 분자진단제품의 수출물량 급증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대오 10대 수출 품목>

(단위: 천달러, %)

순위

품목명

2019

2020

2021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총 계

864,944

-19.7

1,065,982

23.3

1,300,632

22.0

1

전산기록매체

103,824

67.9

207,607

100.0

231,773

11.6

2

집적회로반도체

180,658

-14.7

172,634

-4.4

194,314

12.6

3

무선전화기

15,258

2,450.7

31,650

107.4

180,621

470.7

4

전기자동차

57,287

75.3

102,362

78.7

111.260

8.7

5

자동차부품

56,289

-42.0

73,265

30.2

92,848

26.7

6

승용차

93,600

2.0

63,487

-32.2

70,636

11.3

7

의료용전자기기

36,539

-10.0

43,066

17.9

51,688

20.0

8

기타정밀화학제품

1,251

19.3

4,884

290.3

24,805

407.9

9

인쇄회로

21,976

-11.4

23,763

8.1

17,778

-25.2

10

기타중전전기부분품

19,882

45.4

8,618

-56.7

17,736

105.8

[자료: 무역협회]

 

2022년 대오 수출 유망품목

 

위에서 살펴본 한국의 대오 10대 수출 품목에 이어, 다음과 같은 기준을 사용하여 2022년 대오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해보았다: 무역협회의 2021년 한국의 대오 수출 실적 기준*, i) 수출증감률 상위 100위 이내, ii) 수출금액 백만 달러 이상이며, iii) ’20년 수출증감률 10.0%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제조 품목. 이를 통해 선정된 품목은 모두 19개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 수출입품목 분류체계(MTI) 4단위 적용

 

<대오 수출 유망품목>

(단위천달러, %)

증감률순위

금액순위

품목명

2020

2021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총 계

1,065,982

23.3

1,300,632

22.0

3

42

도금강판

142

70.9

3,099

2,083.7

5

74

고무벨트

106

4,341.9

1,400

1,215.9

6

17

무선통신기기부품

913

23.3

7,450

716.0

7

61

음향기기부품

259

86.5

2,009

675.4

9

8

기타정밀화학제품

4,884

290.3

24,805

407.9

12

36

계측기부품

800

124.9

3,361

320.3

13

72

기타기계요소

378

79.6

1,489

294.1

14

14

반도체제조용장비부품

2,748

64.2

9,390

241.7

15

51

기타고무제품

703

57.2

2,336

232.2

20

27

전동축및기어

2,052

14.9

4,800

133.9

21

47

전원장치

1,249

301.1

2,819

125.6

27

75

철강관

782

6,407.5

1,316

68.3

28

73

X선및방사선기기

847

314.0

1,419

67.5

33

15

계측기

5,621

10.1

8,407

49.6

34

71

분석시험기

1,008

123.9

1,491

48.0

42

32

전동기

2,948

110.9

3,834

30.0

45

78

면류

909

12.0

1,161

27.7

46

5

자동차부품

73,265

30.2

92,849

26.7

47

52

알루미늄조가공품

1,798

69.0

2,254

25.4

[자료: 무역협회]

 

유망품목으로 선정된 19개 품목 중, 수출금액 기준 10위권 이내의 실적을 기록한 품목으로는 자동차부품과 기타정밀화학제품의 2 품목이 꼽힌다. 수출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자동차부품으로, 9,285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수출금액 5위, 전년 대비 26.7% 성장). 2,481만 달러의 실적으로 수출금액 8위를 기록한 기타정밀화학제품은 수출증감률 순위에서도 10위권 이내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수출증감률 9위, 전년 대비 407.9% 성장). 

수출입품목 분류체계(MTI 코드) 2단위를 기준으로 하여 해당 품목들을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대오 수출 유망품목: MTI 2단위 분류>

MTI코드

품목명

품목수

01 농산물

면류

1

22 정밀화학제품

기타정밀화학제품

1

32 고무제품

고무벨트, 기타고무제품

2

61 철강제품

도금강판, 철강관

2

62 비철금속제품

알루미늄조가공품

1

73 정밀기계

반도체제조용장비부품

1

74 수송기계

자동차부품

1

75 기계요소공구및금형

기타기계요소, 전동축및기어

2

81 산업용전자제품

무선통신기기부품, 계측기부품, X선및방사선기기, 계측기, 분석시험기

5

82 가정용전자제품

음향기기부품

1

84 전자기기

전원장치, 전동기

2

[자료: 무역협회]


주목할 품목 1) 기타정밀화학제품


2021, 대오 수출금액 8위로 10대 수출 품목 리스트에 들었던 기타정밀화학제품은 증감률 순위에서도 9위를 차지함으로써 수출금액과 증감률 모두에서 10위권 이내에 드는 성과를 올린 대표 유망품목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출이 급증했던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중, PCR 방식의 분자진단제품이 정밀화학제품으로 집계됨에 따라* 해당 품목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었다(’20488만 달러/+290.3%, ’212,481만 달러/+407.9%).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PCR(유전자증폭) 테스트 인프라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기에도 PCR 기반의 분자진단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특히, 20213월부터 전체 인구의 21%가 거주하고 있는 수도 빈에서 정부 지원의 대대적인 PCR 검사** 캠페인을 시작해 성공적인 진단방역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테스트 시행 만 1년이 되는 올해 3월 기준, 누적 3천만 건이라는 놀라운 검사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테스트 횟수가 무제한이었던 이전과는 달리 4월 이후 5회로 검사 횟수에 제한이 생겼지만, 학교 대상 매주 1PCR 검사 의무 시행 정책 등으로 이용도가 매우 높다. 이는 분자진단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친숙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주*: 신속항원방식(Antigen)의 제품은 의약품으로 구분

  주**: 진단키트에 들어있는 식염수를 입에 물고 1분간 가글한 후 시약이 든 작은 시험관에 뱉어 밀봉한다. 이를 가까운 수퍼마켓·생활용품점에 비치돼있는 수거함에 넣으면 24시간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테스트 비용은 무료이며, 재원은 시정부에서 부담한다.

 

<오스트리아 빈의 무료 PCR 테스트 캠페인용 진단키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Gurgeltest neu 16 00 40 fin.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50pixel, 세로 638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LEAD Horizon Covi Pop Test.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50pixel, 세로 566pixel

*: 왼쪽은 현행 가글 타입오른쪽은 올해 가을 도입 예정인 비가글 타입으로 1분간의 가글 단계를 생략했다.

[자료: LEAD HORIZON(https://www.lead-horizon.com/)]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외에 현시점 가장 대중적인 체외진단제품으로는 코로나 항체검사키트를 들 수 있다. 현지 제품으로는 오스트리아 국내 기업인 EDELVITAL사에서 출시한 SARS-CoV-2 중화항체 테스트(Fluorescence Immunochromatographic Assay)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간단한 채혈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백신접종을 한 사람의 면역력 정도를 15초 이내에 통보해낼 수 있다는 점을 셀링포인트로 잡았다. 이 외에도 호흡기질환, 순환기질환, 신경외과질환 등을 포함, 보다 신속한 질병진단-모니터링-관리 시스템에 초점을 둔 포인트 오브 케어(POCD: Point of Care Diagnostics, 체외진단)* 제품군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EDELVITAL사의 항체 진단키트>

 

[자료: EDELVITAL(https://edelvital.com/)]


주목할 품목 2) 자동차부품

 

자동차부품의 경우, 2021년 수출 실적 9,285만 달러를 달성하며 Top 5에 오른, 대표 대오 수출 품목이다(전년 대비 26.7% 증가). 수출유망품목 리스트에 든 품목 중 가장 높은 금액 규모를 자랑한다. 실적에는 슬로바키아 기아차, 체코 현대차 현지 협력업체 수요분과 함께, 18만대 완성차 위탁생산, 170억 유로 규모 엔진·변속기 생산국 오스트리아의 부품 소싱 수요가 반영되어있다.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Magna그룹 소속 유일의 완성차 개발 및 위탁생산 기업인 Magna Steyr가 연 18만 대에 이르는 생산규모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며 전체 자동차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누적 생산 총 370만 대). BMW 5시리즈/Z4, Mercedes-Benz G클래스, Jaguar I-페이스/E-페이스, Toyota GR 수프라 등을 생산 중이며, G클래스의 경우 ’21, 역대 최대인 연간 생산량 4만 대를 달성했다. 생산 차량의 수출 비중은 90%를 상회함으로써 오스트리아 전체 산업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수출 부문으로 꼽힌다. 해외브랜드 Tier1 기업의 엔진·변속기 생산 규모 또한 전체 자동차 산업 내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 기업인 BMW Motoren의 경우 BMW그룹 내 최대 엔진 생산 공장으로, 15,500여 개의 경유 및 휘발유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Stellantis 그룹 소속의 Opel Wien*'21년 기준, Opel 차량용 내연 엔진의 총 30%, 변속기의 총 50%를 생산하고 있다.

 

<국가 핵심 산업으로 홍보 중인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utomobile.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2pixel, 세로 178pixel

[자료: ABA(연방투자진흥청)]

 

관련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선택과 집중 전략의 가속화를 통한 주요 Tier1 기업의 중·단기 생산 포트폴리오 변동이 예상된다. BMW그룹에서는 독일 뮌헨 내연 엔진 공장을 ’24년까지 오스트리아 공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로써 경유 엔진의 생산량 감축, 일반 휘발유 엔진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엔진의 생산량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Stellantis 그룹에서는 '21년 상반기, 오스트리아 현지 공장 축소안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향후 엔진 생산은 중단되고 변속기 집중 생산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전기차 전향 가시화 또한 중요한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데, ’22년 하반기부터 미국 Fisker사의 전기 SUV Ocean 생산을 개시하는 Magna Steyr사가 이를 기점으로 전기차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주력 상품인 Mercedes-Benz G클래스의 전기차 모델 EQG’24년 출시 예정이다.

  주*: 현재 전기차 Jaguar I-Pace 생산 중

 

<Magna Steyr에서 생산 예정인 미 Fisker사의 e-SUV Ocean>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Ocean.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0pixel, 세로 1080pixel

[자료: ORF(https://steiermark.orf.at)]

 

동 분야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한국산 유망 품목은 e-모빌리티 관련 배터리, 차량 경량화 소재 제품들로 전망된다. 또한 BMW 내연 엔진 생산라인의 오스트리아 Steyr 이전과 관련하여 기존의 내연 자동차 관련 부품도 수요 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기어, 로드 휠, 네비게이션, 안전벨트, 핸들, 범퍼, 서스펜션 시스템, 차량용 램프 등의 완성차 제조 관련 부품 등이 유망 아이템으로 꼽힌다.

 

시사점

 

오스트리아의 2021년 대 글로벌 수입 규모는 1,853억 유로로, 코로나19로 대외교역이 크게 위축됐던 2020년과는 달리 22.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한국은 오스트리아의 24위 수입국으로(9.2억 유로), 전년 대비 13.8% 성장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경제는 수출로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외지향성과,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 구조를 가장 큰 특성으로 꼽는다. 대외 무역의 구조적 특징으로는, 동유럽 원자재를 수입하여 고부가가치의 중간재를 생산, 이를 서유럽 글로벌기업에 수출함으로써 동-서유럽 밸류체인을 연결하고 있다는 점을 든다. ’21년 한국의 대오 수출증감률 및 금액 분석을 통해 도출한 19개의 중소·중견기업 수출유망품목 리스트를 중심으로 이 같은 오스트리아의 산업적 특성을 적극 활용 시, 성공적인 신규 수출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세계은행, Global Trade Atlas, 한국무역협회, 오스트리아 재정부(BMF), 오스트리아 연방투자청(ABA), Lead Horizon, ORF, KOTRA 빈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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