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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구리산업 현황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정세호
  • 2022-05-18
  • 출처 : KOTRA
Keyword #구리

2021년 인도네시아 구리 생산량은 9위, 매장량은 10위

자국 광물 다운스트림 개발을 목적으로 2023년 6월부 구리광석 및 정광 수출 제한

생산 현황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집전체로 많이 활용되는 구리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 품목이다. 2021년 기준 구리정광은 전체 수출품목 중 6위를 차지했으며, USGS 2022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구리정광 생산량은 81만 톤, 매장량은 2400만 톤이다.

 

<인도네시아 수출 비중>

(단위: 백만 달러)

순위

HS Code

품목

2019

2020

2021

1

1511

팜유

14,633.1

17,364.8

26,665.1

2

2701

석탄

18,866.3

14,547.6

26,538.2

3

2711

석유가스

8,848.8

5,452.3

7,483.0

4

7202

합금철

2,604.0

4,745.2

7,125.3

5

7219

철강 판재

3,259.4

2,993.0

6,586.1

6

2603

구리정광

1,280.1

(0.8%)

2,412.2

(1.5%)

5,386.2

(2.3%)

7

3823

공업용 알코올

2,549.4

2,916.5

5,298.9

8

2702

갈탄

2,767.2

1,924.6

4,975.2

9

4001

천연고무

3,527.1

3,011.8

4,017.0

10

7218

철강 반제품

411.3

1,630.9

3,726.8


전체


167,002.9

163,307.7

231,522.4

: 순위는 2021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

 

<국가별 구리 생산량/매장량>

(단위: 천 톤)


[자료: USGS 2022]

 

단일 광산 규모로는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위치한 Grasberg 광산이 칠레의 Escondida 광산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구리 광산이다. 이 외 숨바와 지역의 Batu Hijau 광산과 Elang 광산, 자바 동부 반유왕기에 위치한 Tujuh Bukit 광산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 광업서비스협회 홍보팀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Grasberg 광산은 노천 채굴에서 갱내 채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구리 생산량이 다소 줄었으나 올해부터 정상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는 말루쿠에 위치한 PT Batutua Tembaga Raya와 그레식에 위치한 PT Smelting에서 운영하는 2개의 구리 제련소가 있다. PT Batutua Tembaga Raya는 약 210만 톤의 정광(구리 등급 : 2.8%)을 투입 생산할 수 있는 음극재용 구리는 연간 3만~4만 톤이다. PT Smelting의 제련소는160만 톤의 정광(구리 등급: 20.6~22.5%)으로 연간 30만 톤을 생산한다. 


한편, 구리 제품 생산량 증대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2023년까지 2개의 구리 제련소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PT Freeport Indonesia(그레식)와 PT Amman Mineral Nusa Tenggara(숨바와)는 2021년 10월과 12월에 제련소 기공식을 진행으며, 두 제련소에서는 각각 200만 톤과 1300만 톤의 정광을 투입 음극재용 구리 50만 톤씩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구리 광산(2021년 기준)>

(단위: 톤)

[자료: Statista ]

 

Euromonitor 역시 인도네시아의 구리 생산 규모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 구리 생산액은 예년과 비슷한 1억80만 달러를 회복 2030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보여 3억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구리 생산액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자료: Euromonitor ]


구리 가격 추이

 

2020년 1월 기준,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톤당 6,000~6,400달러 범위였으나, 2021년 1월 톤당 8000달러 대로 급증으며, 현재까지 톤당 1만 달러 대 내외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구리 가격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등다. 경제 성장 회복에 대한 전망과 구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높은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어 올해 3월 초 사상 최고치인 톤당 1만720달러를 기록다. 2022년 4월 세계은행의 상품 시장전망 보고서(Commodity Markets Outlook)에 따르면, 2022년 구리 가격은 칠레의 물 부족, 페루의 노동쟁의, 중국의 주요 제련소의 신용문제 등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다. 장기적으로는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투자가 가속화될 경우 구리 소비가 증가할 수 있으며, 태양광,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등의 개발로 구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3개월물 구리 가격 동향>

(단위: 달러/톤)

[자료: 런던금속거래소(LME)]

 

<글로벌 구리가격 전망>

(단위: 달러/톤)

연도

2021

2022

2023

2024

가격

9,317

10,100

9,700

9,000

[자료: Commodity Markets Outlook]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에서 발표한 구리 가격도 국제 거래가격과 유사하게 2020년 이후 상승 추세에 있다. 2020년 1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구리 가격은 톤당 5960달러였으나 2021년 1월 톤당 760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상승다. 2022년 3월 기준 구리 가격은 톤당 9888달러를 기록다.

 

<인도네시아 구리가격>

(단위: 달러/톤) 

[자료: 에너지광물자원부]

 

수출 동향

 

구리 광석 및 정광(HS Code 2603.00.00) 수출은 2017년 규제 완화 이후 2018년 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다. 이후 2019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금지 조치의 영향으로 구리 원광의 수출도 주춤 급감으나,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조짐으로 작년 수출액은 최대 수출액인 54억 달러를 기록다. 2021년 기준 주요 수출국은 일본, 중국, 한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2.2% 증가한 7억 달러로 수출 3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구리 광석 및 정광(HS Code 26030000) 수출액 및 주요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2017

2018

2019

2020

2021

전체

2,364

4,186

1,280

2,412

5,386

일본

699

1,229

180

610

1,536

중국

230

966

599

696

963

한국(3위)

330

614

163

299

725

인도

479

414

64

270

439

태국

-

-

-

69

381

: 국가는 2021년 기준 상위 5개국

[자료: Global Trade Atlas ]

 

구리 제품(HS Code 74)의 수출은 2017년 21억 달러 이후 약보합 상태를 유지하다가 2021년 30억5000만 달러로 구리 원광과 같이 최대 수출액을 기록다.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주요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수출 6위국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억4140만 달러를 기록다.

 

<구리 제품(HS Code 74) 수출액 및 주요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2017

2018

2019

2020

2021

전체

2,060

1,961

1,843

1,894

3,050

중국

421

539

578

921

927

말레이시아

542

517

436

276

785

태국

314

232

191

179

427

베트남

205

136

179

190

319

대만

124

109

106

75

199

한국(6위)

71

66

73

86

141

: 국가는 2021년 기준 상위 5개국

[자료: Global Trade Atlas ]

 

수출 규제

 

인도네시아는 자국 광물 다운스트림 개발을 위해 2009년 구리를 포함 원자재 형태의 광물 수출 금지 및 국내 원자재 가공/정제 의무화 정책을 발표고, 2014년부터 시행다. 이후 2017년 특정 조건 충족 시 광물 원자재 수출 가능하도록 제도를 완화으나, 2021년 무역부 장관령 18호를 통해 특정 광물 수출 금지, 사전수출승인 확대 등 다시 수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구리정광은 2023년 6월부 수출 제한 품목으로 지정다.


HS Code

품목명

규제

2603.00.00

구리 광석 및 정광

Export approval(≥ 15% Cu)

Surveyor report(≥ 15% Cu)

- 수출제한(’23년 6월 11일부)

7401.00.00-7419.99.99

구리 제품

- Export approval

- Surveyor report

[자료: INSW ]

 

시사점

 

구리는 건설, 통신, 운송 및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알루미늄, 철강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으로, 구리에 대한 수요는 재생에너지 및 전기 자동차로 이동함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한국의 구리원광(HS Code 2603.00.00) 주요 수입국은 호주, 페루, 캐나다, 칠레이다. 호주가 27.5%로 가장 높으며, 페루가 22.3%, 캐나다는 17.5%를 차지다. 인도네시아는 칠레(560만 톤), 페루(220만 톤) 등 주요 구리 생산 국가에 비하면 81만 톤으로 적은 비중이지만, 올해 들어 2022년(~3월) 기준 22.2%를 차지하면서 한국의 가장 높은 수입국이 다.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1월 정당 행사를 통해 보크사이트와 더불어 구리 원광에 대한 수출금지를 언급한 적이 있다. 현행 법령 상으로는 2023년 6월부터 금지이지만 석탄, 팜오일 등과 같이 내수 시장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도 수출금지를 시행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 주요 원자재에 대한 상황을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GTA, Euromonitor, Statista, 에너지광물자원부, INSW, Commodity Markets Outlook, USGS,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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