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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에 살펴본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 전망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박혜연
  • 2022-03-16
  • 출처 : KOTRA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전환정책으로 성장 가능성 더욱 높아

제휴, 협력방안 모색해서 진출전략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

전자결제, 비대면 서비스는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고 대면 결제와 현금 취급에 익숙했던 베트남도 성장속도가 매우 가파르다. 특히, 베트남의 전자지갑(e-wallet)시장은 2015년에서 2020년까지 특히나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215% 성장)됐으며, IMARC(International Market Analysis Research and Consulting group)에 따르면 2025년까지도 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시장 현황


전자지갑을 포함한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은 코로나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현지 스타트업 기업 중 31%가 핀테크 산업 분야로 집계될 만큼 집중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핀테크 및 전자지갑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Momo, Payoo, Moca, Zalo, Viettel Pay 등이 있다. Momo의 경우 2021년 기준 사용자가 약 2000만으로, Momo의 부회장이자 공동 창업자 Nguyen Ba Diep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을 하루아침에 바꾸귀는 쉽지 않으나 베트남의 전자결제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분야의 대규모 투자소식도 들리는데, VNlife는 2019년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의 GIC로부터 3억 달러의 투자를 확보한 바 있으며 VNpay는 2020년 11월 베트남 최초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VNlife 운영서비스(기업)>



[자료: VNLife 공식홈페이지]

 

VNPay는 베트남 은행과 협력해 결제에 QR코드를 이용하는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 약 1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렇듯, 앞서 살펴본 Momo 및 VNLife 등과 같이 핀테크 기업들이 베트남의 전자결제 시장에 적극 참여 중이며, 그 성과를 이루는 가운데 현지 은행들과 통신사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에 계속 뛰어드는 중이다.


<베트남 대표 핀테크 기업>

기업명

로고

개요

사업분야

VNPay

- 2007년 설립

- 베트남 전자 결제

  솔루션

- 모바일뱅킹

- 전자지갑

- 핸드폰 충전

- 전자청구서 결제 등

MOMO

- 2007년 설립

- 베트남 전자지갑

  플랫폼

- 모바일뱅킹

- 전자송금 서비스

- 전자지갑

- 은행 입출금 서비스

Finhay

- 2017년 설립

- 베트남 전자투자

플랫폼

- 전자펀드관리

- 전자예적금 관리

- 전자주식투자

- 전자금융 서비스

 

<전자지갑 운영 대표 사례>

대표사례

MBBank(은행) - Viettel(통신사) 합작: Bank Plus

VPBank: Timo

Maritime Bank: MEED

Vinaphone: VNPT Pay

VIetttel: Viettel Pay

VTC: VTC Pay

FPT: Pay FPT

[자료: 현지 언론]

 

상기 기업들이 성장가도를 달리는 것은 맞으나, 베트남의 전자결제와 핀테크 산업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사항이 많다. 베트남 중앙은행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70% 이상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의 70% 이상이 농촌지역에 집중돼 있어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은행계좌 보유 인구 중 전자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는 더욱 적은 편이라고 한다. 베트남 인구가 9500만 명에 달하는데, 전자지갑의 대표기업들의 회원수가 1200만~1500만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근거로도 작용하고 있다.


성장 전망


구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 규모는 210억 달러로, 아시아 50개국 중 14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어서 베트남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와 같이 핀테크 분야에서의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은 전자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현금없는 사회, 그리고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해당 산업을 앞으로도 적극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1년 3월 기준 인터넷을 통한 결제 서비스는 79개,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서비스는 44개에 달하며 2021년 1/4분기간 전자결제를 통해 거래된 금액은 약 8조 동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거래액의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3%로 집계되는 만큼, 비현금 결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베트남 전자결제 부문의 거래 규모는 2021년 143억7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5년까지 약 2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핀테크 부문별 거래액 전망치를 살펴보면, 대체금융 및 대체대출 부문의 거래액은 2025년까지 낮은 비율로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디지털 투자는 2025년까지 거래 가치가 약 54억4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크 부문별 거래액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또한, 2021년 기준 베트남의 디지털 상거래 사용자는 5180만 명으로 추정되며 2025년까지 해당 부문에 사용자 수가 709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모바일 POS 결제 이용자는 2860만 명에서 346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결제 사용자 수 전망>

(단위: 백만 명)

[자료: Statista]

 

올바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부의 규제법령 마련


해당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와 같은 동기 부여 요인들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나 성장단계에서 그 틀을 잘 잡아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2021년 9월에 승인한 100/NQ-CP(은행 부문 내 핀테크 규정을 위한 결의안)을 통해 핀테크에 관한 법적 규제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중앙은행과 정부는 핀테크 산업에 참여하는 비금융기업 및 기존의 금융기업들을 포괄할 수 있는 규제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동일하게 인식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10월 28일 자로 2021~2025년 베트남의 비현금 결제 개발계획(1813/QD-TTg)을 승인했는데 다음과 같은 7가지의 비현금 결제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시사점


2020년 기준 베트남의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비율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분야는 바로 전자결제 서비스이다. 그만큼 한동안 베트남의 핀테크는 전자결제가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기업들의 제휴서비스 및 제공 혜택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에서 함께 보았던 Momo도 최근 일본 미즈호 은행으로부터 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2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사용자가 급증해 전자결제 시장의 선두기업들을 중심으로 외국자본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전자상거래가 필수적인 판매채널이 됐듯이 전자결제 서비스를 염두하는 것은 베트남 진출 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자료: 베트남 법률도서관, 현지언론, Statista, Euromonitor, VNLife, 베트남 중앙은행(SBV)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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