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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젊은 소비자가 바꾸는 친환경 뷰티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김미라
  • 2022-02-18
  • 출처 : KOTRA

시장 동향


2022년 1월, 통계 플랫폼 Statista는 영국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이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서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데이터를 발표다. 영국에서 화장품 붐은 2017년부터 시작했으며, 시장 규모는 약 98억 파운드에 달했다. 2019년에는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색조 부문이 다소 주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품군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다. 특히, 스킨 케어 분야가 눈에 띄게 약진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제품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에서 스킨케어 제품의 시장 규모는 약 2019년 22억 파운드였으며 전년도의 소폭 감소 이후에 역동적인 수치로 복귀했다. 


피부 미용만을 위한 스킨 케어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아우르는 퍼스널 케어 제품에는 개인의 위생 관리를 위한 생활용품 또는 세면도구를 통칭하는 소비재 제품을 뜻한다. 즉, 화장품과 바디 케어를 포함한 얼굴, 입술, 스킨 케어, 색조, 향수 및 헤어 케어, 데오드란트 및 면도 제품과 같은 퍼스널 케어를 위한 모든 제품군이 포함된다.


영국 소비자는 개인위생에 대해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2019년 퍼스널 관리에 대한 지출은 약 330억 파운드에 달했다. 이는 2010년에 비해 100억 영국 파운드 이상의 증가를 나타낸다. 개인 소비 수준 및 소득 그룹에 따라 주간 평균 4.90파운드에서 27.90파운드 사이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영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부문별 점유율>

<2020년 영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부문별 점유율(%)>

[자료: CTPA 연간 보고서]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은 특히 화장품 및 스킨 케어 부문이 주도하는 소비자 시장 중 하나이다. 이러한 강력한 성장의 주요 원인은 젊은 소비자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소비 세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는 뷰티 제품 구매행동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셜 미디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의해 강화된다. 전 세계의 트렌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일상의 뷰티와 퍼스널 케어 소비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분기별 예측


2021년 4분기에 델타, 오미크론 변형 및 공급 제약으로 완화된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측 위험도는 낮아지는 추세이다. 영국은 빠르게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로모니터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글로벌 전망은 약간의 하향 조정을 보여주지만 2021년 4분기에는 상위 10대 뷰티 시장의 대부분이 2025년 전망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2021년 뷰티 및 퍼스널 케어의 높은 예상 성장은 진행 중인 글로벌 경제 회복을 반영한다.


영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매출 규모는 2022년 기준 121억4400만 파운드에 달한다. 시장 규모는 2022~2026년에 연평균 3.0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퍼스널 케어로 49억3900만 파운드를 예상한다.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는 2022년까지 전체 매출의 40.5%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창출될 전망이다.


<영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추이>

(단위: %)

<영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추이>

[자료: Statista]


구매 동향 및 시장 트렌드



화장품 부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중 하나는 유기농 및 천연 화장품에 대한 수요와 가용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연 화장품 산업통계에 따르면 2020년 영국 시장 규모는 2억2100만 파운드였다. 유기농 뷰티는 여전히 기존 화장품에 비해 틈새시장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2010년 이후 매출이 3배 증가하는 등 업계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영국의 유기농 뷰티 시장은 2025년까지 3억39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산업은 모든 부문에서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햇빛 노출의 위험성에 더 많이 인식하고 젊어보이는 모습을 유지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자외선 보호 및 노화방지 제품에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득 증가는 소비자가 저렴한 제품보다 제품 유효성과 사용 성분에 더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제조사들은 체계적으로 시장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제품을 광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화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은 고객이 다양한 제품군과 리뷰 및 배송이 빠르고 쉽게 접근가능한 온라인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으로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사용 습관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가 구매하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의 유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징 중 하나는 홈 뷰티 트리트먼트와 DIY 키트로, 소비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피부와 외모를 개선하는 동시에 점증하는 자가관리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영국의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 시장


개발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은 제품을 뜻하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천연 성분', '무방부제'와 같은 제품 키워드에 대한 수요 증가가 판매에 반영됐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 규모와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영국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매출은 약 2억2100만 파운드였고, 1인당 평균 지출은 3.25영국 파운드였다. 이는 유기농 및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녹색 화장품이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영국의 화장품 회사인 Lush(러쉬) . 10 러쉬는 비누, 향수, 뷰티 스킨케어 및 목욕 제품에 이르기까지 비건 제품만을 사용하여 친환경 제품을 생산, 판매해오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인 러쉬 제품의 특징>

<영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인 러쉬 제품의 특징>

[자료: 러쉬 웹사이트]


영국에서 유기농 또는 천연 화장품 구매 및 사용 빈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천연 또는 유기농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구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응답자의 27%는 1년에 몇 번 천연 또는 유기농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의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기농 뷰티 제품 소비자는 인증 로고를 기반으로 구매제품을 결정한다고 답했다.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 후 일상으로의 이른 복귀를 시작한 소비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개인 위생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뷰티 퍼스널 카테고리 시장의 매출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은 세대들에게는 인스타그램 또는 틱톡의 인플루언서나 인기 브랜드 설립자 등 영향력 있는 개인과 파트너 관계를 활용하고 소셜 미디어의 유명세를 통해 뷰티 소비자와 디지털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새로운 제품의 포착과 구매 결정이 온라인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브렉시트 이후 변경된 영국의 화장품 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며, 현지 인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친환경 제품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영국시장 이해도를 높여 다양한 연령대와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선택지의 제품들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KOTRA 런던 무역관에서는 2018년부터 K-Beauty 팝업 행사를 런던 시내에서 개최하여 우수한 한국 뷰티 및 스킨 케어 제품을 현지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1년 12월, 런던 소호지역에서 K-Beauty & K-Pop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2022년에도 B2C 판촉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2월에는 영국 시장 수출을 계획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K-Beauty 시장 트렌드, 제품 인증, 노하우 제공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국으로 화장품 수출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kbeauty@kotra.co.uk)



자료: CTPA, 러쉬, 민텔, 야후뉴스, 스타티스타, 영국정부 홈페이지, 영국통계청, 유로모니터, 파이낸셜타임즈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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