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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美 텍사스 경제 전망은? 2022 텍사스 경제 전망 웨비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이성은
- 2022-02-1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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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고용 증가로, 팬데믹 기간 감소한 일자리 수 모두 회복
텍사스로의 이주 가속화, 경제 성장의 밑거름
공급망 훼손과 노동력 부족은 기업들의 최대 고민
텍사스 경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기간 감소한 일자리 수를 모두 회복할 정도로 높은 고용 증가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텍사스로의 이주 경향이 지속되어 고용은 증가하고,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현재 기업들은 공급망 훼손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는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크게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웨비나 개요>
행사명
Texas Economic Outlook 2022
Pandenomics: Despite COVID Waves, Strong Eonomic Growth to Continue in 2022
일시
2022년 2월 3일, 11:00~12:00
주최
댈러스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연사
Roberto Coronado, 댈러스 연준 시니어 부회장
Pia Orrenius, 댈러스 연준 부회장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2]
<Texas Economic Outlook 2022 웨비나 화면 캡처>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경기 침체 특징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경기 침체는 과거 경기 침체와는 다른 특징을 가져 더 빠르게 큰 폭으로 경제를 위축시켰으나 신속하게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과거 경기 침체 당시 보통 개인 소득, 임금이 모두 감소하였으나 2020년 경기 침체 당시에는 임금은 여타 시기보다 더 크게 감소, 개인 소득은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경기 부양 지원금 지급, 추가 실업 수당 지급 등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 기인하였다. 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도 특징이다.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건축 원자재 가격이 급증함에 따라 현재까지도 주택 가격은 빠르게 상승 중으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 시기별 고용 동향 비교>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2, BLS(2022.2.)]
<경기 침체 시기별 임금, 개인 소득 증감 비교>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2, BEA(2022.2.)]
텍사스 경제 동향
2021년 3분기 텍사스의 GDP 성장률은 3.7%로 미국 주 중 5위, 미국 전체 평균인 2.3%를 상회하며 빠른 경제 회복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팬데믹 초기 특히 오일가스 등 에너지, 레저·접객, 건설 부문에서 크게 고용이 감소했으나 다른 주에 비하여 빠르게 고용을 회복하였다. 텍사스의 고용 증가율은 2021년 9월 이후 미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대비 2021년 12월 미국 고용은 약 3% 감소했고 고용이 증가한 주는 텍사스를 비롯한 유타, 아이다호, 애리조나 4개 주뿐이다. 텍사스의 고용 증가는 팬데믹이 타 주에서 텍사스주로의 이전을 가속화했기 때문이다. 텍사스 내에서도 첨단 기술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는 오스틴은 고용 증가율이 5.0%로 가장 높았고 금융·무역·통신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댈러스 지역의 고용 증가율도 1.7%에 달했다.
<주별 고용 증감률>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2, BLS(2022.2.)]
2022년 1월, 2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미친 영향을 묻는 설문 결과에서 가장 많은 비율인 83%가 직원들의 결근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대체 작업 배치로 인한 생산성 저하라고 답한 비율은 47%, 고용 어려움과 공급망 훼손 심화라는 응답도 각각 44%에 달했다. 작년 12월 기준, 기업의 매출 상승의 제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인력 부족으로 인한 제한적 운영이라고 답한 비율은 46%, 공급망 훼손은 44%로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 2020년 7월의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해 수요 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던 반면, 최근 설문에서는 19%에 달해 수요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 매출 상승 제한의 원인>
[자료: Dallas Fed(2021.12.)]
고용이 어려운 원인을 묻는 설문에는 73%가 지원자 수 부족을 답했다. 이외에도 더 높은 임금 요구는 53%, 기술 부족 43%, 경험 부족 33% 등을 꼽았다.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임금을 올리고 있다. 2021년 텍사스 임금 상승률은 7.0%에 달했으며, 올해에도 6.4% 상승할 전망이다.
<고용 제한 원인>
[자료: Dallas Fed(2021.12.)]
2022년 텍사스 경제 전망 및 시사점
2021년 12월, 전년대비 텍사스의 고용은 5.1% 상승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감소한 일자리를 모두 회복하였다. 12월 고용률은 11월 7.9%에 비해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은 1월 말 경 최고를 기록 후 감소할 것으로 보여 1분기까지 고용이 개선될 것이다. 2022년 평균 텍사스 고용은 2~4%로 전년보다 낮지만, 미국 평균을 여전히 상회할 전망이다. 생활비가 높은 지역에서 텍사스로 이주하는 경향은 지속되어 텍사스 경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텍사스 월별 고용 동향 및 전망>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2(2022.2.)]
올해 텍사스 경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위협 요인도 있다. 공급망 혼란과 노동력 부족은 2022년 상반기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아 경제 성장의 주요 장애가 될 전망이다. 추가 코로나19 확산은 수요보다는 공급을 제한하여 또 다른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텍사스는 미국 내 GDP 규모 2위, 수출입 규모 1위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미국 내에서도 텍사스로의 유입이 늘어가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강한 경제를 자랑하는 텍사스로의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 텍사스 내 주요 도시인 휴스턴은 에너지 산업이 크게 발전하였고 오스틴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 산업, 댈러스는 금융, 통신 산업 등이 발달하였으므로 미국 텍사스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은 산업군에 따라 진출 지역을 선정할 수 있다.
KOTRA 달라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 기계 제조업체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공급망 훼손 관련 주요 부품 수급 지연과 맞물려 올해 1분기 생산성을 크게 낮췄다고 전하며, 원자재 가격 및 임금 상승으로 인해 기업의 이익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2, Dallas Fed, BEA, BLS,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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