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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제 현황 및 전망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동현
  • 2021-09-30
  • 출처 : KOTRA

- 필리핀 GDP 성장률, 2020년 2분기 -16.9%에서 2021년 1분기 -4.2%로 반등 -

- 집단면역의 달성은 경제 재개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

 

 

 

필리핀 경제 현황

 

코로나19는 펜데믹 이전까지 지속되어 왔던 필리핀의 경제성장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한 지역사회 격리 조치는 상품, 서비스, 투자 및 자본의 이동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필리핀의 BDO Unibank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제 개혁 및 인프라 추진을 통해 경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필리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0 2분기 -16.9%에서 20211분기 -4.2%로 크게 증가했다. 아래 표는 필리핀의 경기 회복세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필리핀 경제 회복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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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DO

 

코로나19 대유행은 필리핀 경제 및 산업부문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영향을 받는 산업 간의 불균등한 회복을 가져왔다. 일부 산업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반면 식품 및 영농업, 보건 및 웰빙, IT, 인프라, 디지털 산업, 교육 등의 부문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운영이 가능해서 수혜를 입은 부문도 일부 있다.


2021
7월 기준, 필리핀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필리핀 인구대비 백신 2차 접종률은 약 6%밖에 되지 않아 집단면역으로의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BDO 시장전략부서 담당자인 Jonathan Ravelas는 국민과 경제부문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집단면역 달성이 최우선 목표로 설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산업부문을 살펴보면, 식품 및 영농업의 변혁은 현재 진행 중이다. 최근 필리핀 통계청(PS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의 자급률은 2019 81.3%에서 2020 83%로 증가한 반면 수입 의존도는 2019 29%에 비해 202024.9%로 감소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은 IT 인프라 발전과 전자상거래의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쳐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했다.

 

필리핀은 2018년 비즈니스환경 개선법(Ease of Doing Business Act)을 통해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양식과 요건에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등록 포털(Central Business Portal) 출범 등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필리핀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개정하기 위해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 등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이니셔티브를 통해 디지털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필리핀 기술 교육개발청(Technical Education and Skills Development Authority)에서도 신규 프로그램(애니메이션, 비주얼 그래픽, 웹 개발,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개발, 의료 코드화 및 전사 등)을 제공하여 교육부문을 보강하고 있다.

 

필리핀 경제 회복

 

필리핀의 경제회복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도 불구하고 국제 전문가들은 필리핀이 경제회복속도가 느린 국가 중 하나라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강력한 경기부양을 위해 균형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여전히 재정부양책의 시행이 최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시민들의 불안을 가라앉히고 경제회복을 도모해 필리핀 경제를 안정화해야 한다. 필리핀 경제 회복을 위한 단기적 요인과 장기적 요인은 다음과 같다.

 

필리핀 경제회복 관련 장단기 요인

단기적 요인

장기적 요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녹색경제 추진

원활한 백신 조달 및 배포

기술적 변화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술개발에 따른 변화

 

경제회복을 위한 필리핀의 잠재력으로는 영어구사 가능한 풍부한 젊은 인력들과 아시아태평양에 위치한 경제적인 위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정부의 인프라 개발 산업을 통한 다바오 등 외곽 지역의 빠른 성장이다.

 

필리핀은 ‘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 개발사업을 확장하며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도로와 교량사업 외에도 필리핀 최초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뉴클락시티는 향후 국제 식품가공 터미널이자 유통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외곽에도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은 서서히 팬데믹 이전의 이동성을 회복하고 있지만 확산방지를 위한 규제는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필리핀 물가상승률 전망은 2021년 6월 기준 전년대비 4.10% 상승했고 3분기까지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경제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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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DO

 

필리핀 경제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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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DO

  

필리핀 물가상승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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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DO

 

필리핀 경제회복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국제적 요인으로 미국의 2023년 출구전략을 19000억 달러로 발표하며 환율 변동성을 유발했다. 미국의 이러한 전략은 전 세계 경제를 포함해 필리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필리핀 국내 요인으로 2022년 대선 지출이 예상된다는 점과 8월과 9월에 걸쳐 필리핀 중앙은행이 주관하는 경제조정 논의 회의도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지속되고 있는 필리핀 해외 근로자(OFW) 송금으로 인해, 필리핀은 환율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2022년에는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환율은 PHP49~50(1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 이에 따라 비교적 낮은 금리와 단기 채권을 투자에서 차입할 수 있을 것이다.

 

시사점

 

필리핀 금융업계 관계자 A씨는 KOTRA 마닐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의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정부 지출이 필요하다 하였으며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정 지출 규모가 확대되면, 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기에 이에 따른 경제회복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발생가능한 잠재위험을 파악하여 더 많은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지역사회 격리조치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은 경제 재개를 견인하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정부는 델타변이 확산등의 변수들을 예의주시하며 대규모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자료: BDO Unibank, 필리핀 통계청(PSA) 등 KOTRA 마닐라 무역관 내부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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