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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를 대체하는 일본 젊은 세대의 '오시' 소비 문화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야마자키메구미
  • 2021-08-10
  • 출처 : KOTRA

- '오시' 소비 문화, 오타쿠보다 광범위 -

- '오시' 소비를 노리는 일본 기업들 -



 

오타쿠 용어에서 태어난 현대어 '오시'?

 

오타쿠라는 일본어는 '특정의 분야·사물에는 이상한 정도로 열중하지만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이 적고 사회와의 소통에 서툰 사람, 또한 넓고 특정의 취미에 과도하게 빠져있는 사람을 가리킨다'라고 사전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오타쿠의 이미지는 최근 Z세대를 비롯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크게 변하고 있다.

 

닛세이 기초 연구소 생활 연구부 연구원의 히로세 씨에 의하면, 젊은 세대는 취미 활동 전반을 '오타쿠 활동'으로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오타쿠는 젊은 세대의  '아이덴티티' 나타내는 것으로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고 SNS 등을 통해서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기호'로서 오타쿠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2021 7, SHIBUYA 109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청년 마케팅 연구기관 SHIBUYA 109 lab. 15세에서 24, 4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기의 Z세대 오타쿠 활동 실태조사'에서 '자신이 ㅇㅇ오타쿠라고 말할 있는지'라는 질문에 75.5% 사람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최근에는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약해진 일본의 Z세대를 중심으로 오타쿠 용어에서 탄생한 '오시'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오시' 원래 '추천한다'에서 비롯된 말로, 남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에서 요즘 젊은 층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신조어인 '최애' 거의 같은 의미이다.


여러 설이 있지만, '오시'라는 말은 1980년대의 아이돌 오타쿠 중에서 발생한 속어로 여기, 2000년대에 아이돌 오타쿠가 사용하던 '제일 추천하고 싶은 멤버' 생략돼 '오시' 것으로 추정된다. 요즘 들어서는 오시라는 표현은 아이돌 오타쿠 문화 아니라 운동선수, 취미, 음식 광범위한 소비활동에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는 의미로 범위가 확대돼 SNS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속에도 뜨거워지 오타쿠 활동, '오시고토'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작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개봉이 연기됐고 이벤트나 콘서트 공연 활동도 중지되었다. 외출 제한으로 사람과의 접촉 기회도 줄어드는 가운데 SHIBUYA109 lab.에서 조사한 '덕질(오타쿠 활동) 들이는 시간이나 , 열정에 대해 변화가 있었는지' 대한 질문에 시간, 그리고 열정도 '증가했다' 답변이 '감소했다' 답변을 앞섰다.

 

코로나 시대 전과 후에 덕질 시간, 덕질에 드는 , 열정은 변했는지?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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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HIBUYA109 lab. KOTRA 나고야 무역관 정리

 

이처럼 코로나19 시대에 있어서도 오타쿠 활동이나 오시 활동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으며, '오시고토'라는 조어까지 생겨났다. '오시고토'라는 말은 라이브 티켓이나 CD, 상품 등에서의 소비 활동이나 SNS에서 '오시' 홍보 활용을 실시하는 등을 말한다. 일본어의 일을 의미하는 お仕事(오시고토) 推し事(오시고토) 뜻이 합쳐져서 생긴 말이다.

 

외출 제한이 계속되는 가운데 10-20 여성을 중심으로 열기를 보인 것은 '오시 글라스'이다 '오시 글라스' 마이나비가 운영하는 틴에이저 마케팅 리서치 연구소인 '마이나비 틴즈 랩' 발표한 '2021 상반기 틴에이저가 선택하는 트랜드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오시 글라스'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 자신의 '오시' 이름을 크게 잔이다. '오시 글라스' 관련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은 2만을 넘고 있다. 이것은 공식 상품이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오시' 이름을 크게 표시해 투명 스티커에 이름을 옮겨 적어 글라스에 붙이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오시 글라스' 관련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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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인스타그램


게시물 내용을 보면 '오시' 대상은 일본 아이돌, K-POP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다방면에 걸쳐져 있다. '마이나비 틴즈 랩' 의하면 코로나19 인한 외출 제한 중에서도 SNS 글라스의 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오시' 응원할 있고 집에서 '오시고토· 오시 활동' 즐길 있는 것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시'활동을 고조시키는 기업의

 

SPINNS: '오시' 활동 특집 페이지


휴먼포럼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SPINNS 패션과 '오시' 활동을 결합해 소비 확대를 노리고 있다SPINNS 공식 사이트 여성 카테고리 안에 '오시' 활동 항목을 설정, '오시' 활동에 추천할 만한 , 잡화 등을 라인업 하고 있다.


SPINNS'오시' 활동 관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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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PINNS 홈페이지


도쿄 돔 시티 호텔 '오시' 활동 플랜


도쿄 돔에 인접한 도쿄 시티 호텔에서는, '도쿄 돔이 보이는 방에서! 추천 생활 숙박 플랜' 1 5 한정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콘서트의 성지인 도쿄 돔을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서 콘서트에 기분을 맛보면서 '오시' 활동을 즐길 있도록 프로젝터나 DVD 플레이어, 미러볼 등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 시대에 있어서 호텔 수요가 얼어붙는 가운데 '오시' 있는 팬이 모여, '오시' 생일이나 데뷔한 '오시' 응원하는 '오시' 수요를 노리고 있다.


도쿄 호텔의 추천 생활 숙박 플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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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도쿄 호텔 홈페이지


소프트뱅크 '오시' 카메라


통신 회사 소프트뱅크는, 5G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전송 서비스 '5G LAB'에서 여러 각도를 카메라로 파악해 시점을 자유롭게 전환해 영상 콘텐츠를 즐길 있는 'FR SQUARE' 제공하고 있다. FR SQUARE 전송되고 있는 음악 라이브에서는 '오시' 카메라라는 기능이 있어, '오시' 멤버를 선택해 시청 있다.

 

소프트뱅크 FR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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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피아종합연구소가 2021 2 12일에 발표한 국내 온라인 라이브에 관한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 유료 온라인 라이브 시장규모는 추산 448 엔이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라이브 회장에서 개최되는 리얼 라이브는 대부분이 중지나 연기를 피할 없게 되어 이전과 같은 형태로 하기에는 당분간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피어종합연구소의 시산(2020 10 시점)에서는 2020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시장 규모가 1306 엔으로 추산되며, 과거 최고를 경신한 2019년의 6295 엔에서 반전하여 80% 감소한 수준이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온라인 라이브를 제공하는 다양한 전송 플랫폼의 생기면서 전송 건수나 시청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라이브는 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연극, 코미디, 전통 예능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리얼 라이브에서 기회 손실을 커버하기에는 이르지만 사업 계속을 위한 수익 획득이나 팬과의 연결 유지를 위한 방책으로서 온라인 라이브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일본의 Z 세대의 '오시' 소비와 경향


SHIBUYA 109 lab. 2019 15-24 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타쿠 활동에 관한  조사에서는 대상의 15.6% 덕질에 연간 15만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쿠 활동에 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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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HIBUYA109 lab.

 

덴츠 GIRL'S GOOD LAB zz.inc. 공동으로 실시한 'Z세대 여성의 오시 소비' 조사 중에서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의 '오시' 관한 상품, 서비스에 대해서 생각해서 구매를 할지, 충동구매를 할지'라는 설문에서 50% '언제나 충동 구매한다', '굳이 어느 쪽이라 하면 충동구매를 한다'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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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2021 6 7 덴츠보, KOTRA 나고야 무역관 정리

 

또한, 구매 금액에 대해서는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의 '오시' 위해서라면 별로 금액을 신경 쓰지 않고 구입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대해서 조사 대상 63.9%  Z세대 여성이 '오시' 위해서라면 금액을 신경쓰지 않고 구입한다고 회답했다.

 

Z세대의 '오시' 소비의 특징으로 SNS 통해서 '오시' 관한 정보를 알아보고 커뮤니티를 만드는 경향을 있으며, 공감하는 사람, 물건을 응원하는 대해 시간과 돈을 쓰려는 응원 소비의 경향도 보인다고 덴츠 GIRLS GOOD LAB zzz.inc.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시사점


오타쿠의 원조 국가인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광범위하면서 적극적인 소비활동인 오시 소비 문화가 확대됐고 코로나19 상황에서 SNS 중심으로 성별, 연령층, 계층과 관계에서 더욱 확대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일본 소비 문화 마케팅에서 '오시' 수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 유행하 중에는 SNS에서 같은 '오시' 가진 사람끼리 '오시' 굿즈나 CD 등을 나누어 주는 '선물기획' 있다. '오시'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는 일정한 조건을 채운 사람으로부터 추첨에 당첨된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인데, '오시' 매력을 공유 확산하 것이다. 또한 역이나 전철의 광고를 매입해 '오시' 응원 광고를 내거나 카페 등과 협력해 이벤트를 개최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 제품을 수출·판매하 M 대표도 젊은 세대의 '오시'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통해 '오시' 활동을 지원할 있다면 커뮤니티 내에서 널리 알릴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말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소비재 품목 수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오시' 활동을 활용한다면 우리 기업에도 수출의 좋은 기회가 것이라고 전망된다.

 

 

자료: 닛세이 기초 연구소, SHIBUYA109 lab., 인스타그램, 마이나비 틴즈 , SPINNS홈페이지, 도쿄 호텔 홈페이지,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덴츠,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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