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 의류 업체들의 60%~80%가 해외 브랜드 OEM 생산-

- 제조업의 성장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

가. 산업 특성

산업 개요

우크라이나 섬유, 의류 제품은 14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섬유 및 섬유 제품(68.2%), 모자 및 신발, 모피 및 가죽 제품(31.8%)이다. 모든 제품의 83% 이상이 EU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자료: ukrlegprom

그러나 2020년 팬데믹의 영향으로 섬유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자국 내 의류소비가 50~60% 감소했고, 해외 브랜드 OEM 생산 주문도 30% 감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 2300개 이상의 경공업 중소기업이 있고 85만 명의 노동자들이 이 산업에 종사했다. 연간 매출액은 약 220억 UAH이었다. 그러나 팬데믹 후 2만개의 일자리 상실했다. 무엇보다 제조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2020 년 9개월 동안 수출은 11.4% 감소한 7억 7800만 달러, 수입은 5.6% 감소한 22억 8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입 의존도는 87.22%이다. 우크라이나 섬유 산업의 발전은 현재 폴란드(6 배), 독일(21 배), 이탈리아(73 배)에 뒤처져 있다.

산업 정책

2018년 초 범유로 지중해 협약(Pan-Euro-Mediterranean Convention) 체결하여 섬유수출화 간소화됐다. 이 협약 체결은 장차 우크라이나 섬유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제조산업 육성 정책으로 2019년 11월 28일에 2020년 4월 1일부터 10년간 섬유, 의류 산업에 대한 부가세 면세를 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2020년 2월 25일 «우크라이나 경공업에 대한 국가지원방안» 논의에서 enterprises of textile & leather industry 협회 회장은 현재 수출보다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에서 내수시장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정부 지원이 필요함을 어필하며 2020년 11월 18일 정부는 부가세 면세에 대한 법 초안 승인, 2021년 법안 통과돼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부가세 면세 적용 내용은 생산을 목적으로 수입되는 장비에 대해서 부가세 면제, 판매 수익에 대한 과세 면제[1]  등이다.

2021년 7월 1일부터 HS코드 50-59 그룹에 대한 새로운 관세율이 적용됐다. 50-53 그룹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자재에 대해서 관세율 0%가 적용된다. 완제품 제품 관련 관세율은 특혜 관세율은 0%로 변경되었으나 일반관세가 예전에 0~8% 적용이 되었던 데에서 10%로 상승했다.

주요 이슈

우크라이나 섬유 및 의류 내수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크게 악화됐다. 생산량은 1990년부터 2020년까지 11%에서 0.8%까지 감소하였다.

섬유 산업 비중

자료: Ukrlegprom

우크라이나는 원사 생산업체가 거의 전무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수입 국가는 유럽, 터키,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이다. 유럽 중에는 이탈리아 및 폴란드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다. 이탈리아 직물은 첨단 스포츠웨어와 같은 고품질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 두 나라에서 수입된 제품은 유명 브랜드 OEM 생산에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터키로부터 다양한 고품질 직물을 가깝게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터키의 많은 원사 생산업체들은 최소발주수량이 적어 우크라이나 의류생산업체들이 부담 없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터키 업체들의 빠른 대응도 우크라이나 수입업체들이 터키 업체들과 거래를 많은 이유 중의 하나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종류가 다양한 직물 수입 가능하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은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 수출업체들의 대응이 느린 단점이 있다.  대만이나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서 공급받지 못한 특수만 직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인도, 파키스탄에서는 면직물, 혼면 직물을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섬유, 의류 시장 성장 저하의 주요인으로는 낙후된 장비와 낮은 품질, 중고 의류 비공식 및 공식 수입시장 성장을 들 수 있다.

섬유, 의류 업체들의 60%~80%가 해외 브랜드 OEM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의 생산업체들이 완제품 수출이 아닌 해외에서 주문받아 OEM 방식을 통해  Adidas, Benetton, Esprit, Hugo Boss, Zara, Mexx, Marks&Spencer, Next, s.Oliver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것은 높은 수출지향성과 해외 시장에 의존도가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이 산업의 40~43%가 해외 브랜드 OEM 생산을 2020년 초 51.6%까지 성장했다.

2021년 6월 21일 정부는 터키와의 자유무역협정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자유무역협정은 우크라이나 섬유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종사자들은 시행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고 의류 수입현황

우크라이나는 2017, 2019년 중고 의류 수입국 3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봉쇄령으로 인하여 매장 운영을 계속 할 수 없어 작년 대비 수입이 감소했다. 그러나 중고의류판매 업자에 따르면 2020년 중고의류매장 최다 방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했다.

중고의류 수입액 HS 코드 6309

(단위: US$ 백만)

자료: WTA

중고의류 주요 수입국

자료: Ukrlegprom

주요 기업 현황

현재 원사생산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무엇보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생산업체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원사 생산업체

자료: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나. 산업 수급 현황

산업의 수급현황

(단위: US$, UAH 백만)

자료: World Trade Atlas

2020년 9개월 동안 제조는 -10.6%, 수출은 -11.4%, 수입은 5.6% 하락했다. 수출 품목에서는 섬유 의류 -13.6%, 편물 의류 -11.6%, 신발 -12.5%, 가죽 제품 -16.5% 하락세를 보였으면 그 반대로 카펫 19.2%과 가정용 직물은 7.6% 증가했다.

이 산업 저하는 평균 월간 임금에도 영향을 미쳐 작년 대비 3.1% 감소하여 UAH 7,237이다. 이 산업의 평균 임금은 다른 산업 평균 임금의 57%에 불과하다.

제조, 수입, 수출 변화

(단위: %)

자료: Ukrlegprom

주요 교역 상대국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6억7500만 달러), 터키(3억7400만 달러), 폴란드(1억7000만 달러), 독일(1억5800만 달러) 순이다.

2020 주요 수입국가

(단위: US$ 백만)

 자료: World Trade Atlas

주요 수출 국가는 독일(1억9700만 달러), 덴마크(7400만 달러), 폴란드(7400만 달러), 루마니아(4900만 달러) 순이다. 

우크라이나 주요 수출국가

(단위: US$ 백만)

자료: WTA

2020년 우크라이나 품목별 수출입 현황

(단위: US$ 만)

자료: WTA

우크라이나 대 한국 수입량은 2017년 대비 90%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대 한국 수입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WTA

우크라이나 대 한국 품목별 수출입 현황

(단위: US$ 만)   

자료: WTA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유망 분야

현재 우크라이나 섬유 의류 시장의 최대 과제는 충분한 섬유 원재료 및 완제품 생산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한국 업체들의 다방면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자재나 제조업체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섬유기계에 관심을 갖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me.gov.ua, ukrlegprom, kmu, adiosvoboda, ier, 키예프 무역관 종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