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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세 관련 수출 전망과 우리 기업 유의사항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2022-02-03
  • 출처 : KOTRA

’21년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수출 ’17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모처럼의 수출 호조세에 적지 않은 여파 우려

바이어 대부분 평시와 같이 활동, 유의사항에 맞춰 우리 기업도 현명한 대처 필요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도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 유지

 

최근 국내외 언론을 통해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돈바스 전쟁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내 병력배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왔다. 실제로, 돈바스 지역에서는 지금도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작년의 경우, 4월에도 러시아 병력이 대규모로 집결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고, 11월 들어 다시 10만 명 이상의 러시아 병력이 국경에 주둔하면서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전쟁 위기설이 끊임 없이 돌고 있지만, 아직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는 편이다.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교역을 살펴보면, 2021년 수출은 전년 대비 47.7% 증가한 5억8176만 달러였고, 수입은 전년보다 50.7% 감소한 3억881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년 무역수지 적자를 보이다 6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로 돌아섰다.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교역 현황>

(단위: US$ 천, %)

2012

2013

2014

2017

2018

2019

2020

2021

1,149,468

634,596

338,809

258,560

341,333

348,736

393,856

581,765

증감률

12.4

44.8

46.6

16.3

32.0

2.2

12.9

47.7

757,841

448,047

758,582

539,313

386,688

455,828

626,015

308,815

증감률

3.4

40.9

69.3

14.2

28.3

17.9

37.3

50.7

무역수지

391,627

186,548

419,773

280,753

45,355

107,092

232,159

272,950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이어진 親서방 反러 시민운동인 유로마이단 운동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유로마이단 운동 이후 친서방 성향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러시아와의 갈등이 심해졌고, 크림반도 병합과 돈바스 전쟁 등 정세 불안이 이어졌다.

 

우리 수출 또한 이 당시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 큰 영향을 받았다. 2013년 이전까지만 해도 수출규모가 11억5000만 달러에 달했지만, 2013년에 6억3000만 달러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이후에도 계속 수출이 줄어들다가 2017년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2021년 들어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 추세로 간다면, 유로마이단 이전 수준인 10억 달러 이상 수출이 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경기 회복에 힘 입어, 자동차, 철강판, 화장품, 화학제품 중심으로 수출 확대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우크라이나 경기 회복이다. 유로마이단 운동, 크림반도 병합 등 일련의 사건 후 2014년 우크라이나의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고, 2015년에도 △9.8%로 침체를 겪었다. 2016년 이후 매년 2, 3%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차츰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

 

대외 수출을 보면, 2016년 363억7000만 달러에서 2021년 1~11월에 612억7000만 달러로 70% 가까이 늘어났다. 수입 또한 2016년 391억8000만 달러에서 2021년 1~11월 639억6000만 달러로 63% 정도 증가했다.

 

<우크라이나의 대외교역 현황>

(단위: US$ 천, %)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1-11

36,372,768

43,300,569

47,372,276

50,088,330

49,229,472

61,269,047

증감률

4.62

19.05

9.40

5.73

1.71

38.11

39,179,561

49,465,198

56,820,085

60,435,376

53,674,017

63,960,367

증감률

4.47

26.25

14.87

6.36

11.19

33.28

[자료: Global Trade Atlas]

 

우크라이나 경기 회복도 주요한 요인이지만,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주력품목의 수출이 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수출 주력품목은 전통적으로 자동차 및 부품, 철강제품, 화장품, 합성수지 등이다.

 

중고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수출은 2020년, 2021년 들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동차부품 또한 주력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아연도강판 등 철강판 제품, 건설중장비 등 기계류, 각종 소비재 제조에 쓰이는 화학원료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수출 상위 10개 품목(MTI 3단위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2019

2020

2021

품목

금액

(증감률)

품목

금액

(증감률)

품목

금액

(증감률)

1

자동차

53,591

(△17.5)

자동차

82,370

(53.7)

자동차

141,079

(71.3)

2

비누/치약

및 화장품

30,765

(116.3)

비누/치약

및 화장품

31,679

(3.0)

철강판

68,262

(121.6)

3

고무제품

30,174

(27.8)

철강판

30,811

(14.2)

비누/치약

및 화장품

48,374

(52.7)

4

합성수지

27,428

(△6.7)

고무제품

27,500

(△8.9)

합성수지

45,426

(128.7)

5

철강판

26,982

(△0.8)

자동차부품

27,349

(15.5)

자동차부품

33,900

(24.0)

6

자동차부품

23,687

(4.1)

건설광산기계

20,739

(105.2)

건설광산기계

29,244

(41.0)

7

플라스틱제품

16,378

(7.2)

합성수지

19,859

(△27.6)

고무제품

28,582

(3.9)

8

의료용기기

11,649

(26.0)

플라스틱제품

16,238

(△0.9)

전자응용기기

20,489

(33.0)

9

건설광산기계

10,108

(△38.5)

전자응용기기

15,400

(65.8)

농약 및 의약품

18,611

(38.7)

10

전자응용기기

9,286

(26.5)

농약 및 의약품

13,419

(275.4)

플라스틱제품

17,263

(6.3)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악화로 수출입 전선에 경고등

 

우크라이나 경제도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수출도 순항하는 가운데, 최근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모처럼의 회복세가 주저 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전쟁이 날지 어떨지는 누구도 장담을 할 수는 없다.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교적 해결책이 계속 시도되고 있다.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에 하나 양국 간에 군사 충돌이 일어난다면,당장에 우크라이나가 받는 경제적 타격은 매우 크다.

 

분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주요 교역 대상국이다. 2014년 이후 양국 간 교역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수출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2%이고, 수입에서 비중은 8.36%이다. 러시아와 전쟁이 발발하면 당장에 수출입이 중단될 것이고, 우크라이나 무역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와 중국 간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데, 러시아와 충돌 시 중국과의 교역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거점을 두고 흑해 장악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최대 교역항구인 오데사 등 남부 해안 장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우크라이나는 해상을 통한 교역이 봉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해상운송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중 교역뿐 아니라 터키 등 인근국 교역에도 차질이 생겨 우크라이나 경제에 여파가 클 것 같다.

 

<우크라이나의 대중, 대러 교역 현황>

(단위: US$ 천, %)

대상국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1~11.

중국

수출액

(비중)

1,994,051

(4.61)

2,205,340

(4.66)

3,594,028

(7.18)

7,117,746

(14.46)

7,293,160

(11.90)

수입액

(비중)

5,644,538

(11.41)

7,599,866

(13.38)

9,155,809

(15.15)

8,255,129

(15.38)

9,608,615

(15.02)

러시아

수출액

(비중)

3,945,977

(9.11)

3,659,580

(7.73)

3,251,686

(6.49)

2,708,194

(5.50)

3,075,611

(5.02)

수입액

(비중)

7,197,534

(14.55)

8,090,732

(14.24)

6,978,351

(11.55)

4,552,257

(8.48)

5,346,884

(8.36)

[자료: Global Trade Atlas]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간 교역은 전체 규모에 있어서 큰 편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은 전체 0.7% 수준이고, 수입은 0.93% 정도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비중이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 수가 300개 이상이며, 상당수는 중소·중견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수출입 비중을 떠나서 우리 수출기업들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다. 대우크라이나 수출이 거의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현지 바이어 동향

 

연일 우크라이나 관련 뉴스에서 현지의 불안한 정세를 다루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아직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지만 대규모 시위라든지 물가 폭등, 사재기 등 혼란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바이어들의 반응 또한 비슷하다. 무역관에서 주로 연락하고 있는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바이어들에게서 큰 변화를 발견하지는 못 했다. 불안정한 우크라이나 상황이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당장에 수입을 중단하거나 사업을 접는다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바이어는 없다.

 

최근 1개월 달러 대비 현지화 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말 연초에 환율 상승은 과거에도 주기적으로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익숙한 상황이다라고 말하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그리고 은행을 통한 금융거래도 전과 다름 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입업무를 하는데 딱히 어려운 점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당분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주문은 보류하겠다는 일부 바이어들이 있기는 하다. 소비재보다 주로 산업재를 취급하는 바이어들의 경우 거래금액도 크고, 프로젝트 수주에 기반을 두고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신규 주문에 신중한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한국기업과 연락을 끊거나 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한국기업과 교신을 이어가며 향후 신규 거래, 제품에 대한 협의를 평상시와 다름 없이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일부 바이어의 경우 한국기업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계속 올라서 힘들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 식품을 수입해서 유통하는 A 바이어는 환율 상승과 높은 물류비 더불어 한국제품 수입가격도 5~10% 정도 올랐다고 한다. 이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상대적으로 물류비와 제품 가격이 싼 중국과 거래를 늘릴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정세 관련 우리 수출기업 유의사항

 

현재 우크라이나 정세가 진정이 되어 전쟁 국면을 피한다고 해도, 러시아와 긴장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즉, 우크라이나 국가 리스크는 향후에도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에 불안 요소가 늘 도사리고 있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최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앞서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간 교역에서 본 것처럼 2014년 이후 지금까지 부단하게 노력하면서 수출을 이어왔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지 네트워크, 바이어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어 스스로 동요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기업 또한 차분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바이어와 서로의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협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바이어와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은 당분간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우선, 미수금이 있는 경우 현지 바이어와 협의해 최대한 미수금을 회수하는 방향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 신규 물량 선적을 준비 중인 우리 기업은 바이어로부터 선수금을 최대한 많이 받고 잔금에 대해서는 무역보험을 드는 등 안전장치를 해 두는 것이 좋다.

 

우크라이나 내 원부자재 수급선 동향도 예의주시해야

 

최근 요소수 대란 등 원부자재 관련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문제가 되었다. 우리 정부에서는 요소수 외에도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취약할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사전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우리와의 교역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이 우리나라의 공급망 불안 요소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기존에 우크라이나로부터 원부자재를 꾸준히 수입해 오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수급선 대체방안 등 비상계획을 미리 수립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수입 현황을 보면, 식물성 물질, 철광, 곡실류, 목재류, 철강제품, 정밀화학원료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식물성유지, 사료, 곡물 등 농산품, 철광과 고철과 같은 철강 관련 원부자재, 제재목, 펠렛과 같은 목재류가 전통적인 수입품목이다. 특히, 식물성유지(해바라기씨 기름 등), 제재목, 각종 화학원료 등은 국내기업으로부터 수입처 발굴 문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품목이다.

 

그리고, 철광, 철강관, 선재 등 철강제품도 주요 수입품인데, 철강 관련 원료와 반제품이 주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력 충돌이 일어날 경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소련시절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중공업 중심지였고, 각종 광산이 소재하는 주요 공업지대이다. 현지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우리 수입기업은 파트너와 교신을 통해 현지 상황을 항상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수입 상위 10개 품목(MTI 3 단위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2019

2020

2021

품목

금액

(증감률)

품목

금액

(증감률)

품목

금액

(증감률)

1

식물성물질

225,386

(20.7)

식물성물질

464,708

(106.2)

식물성물질

162,286

(△65.1)

2

철광

103,811

(14.0)

곡실류

62,897

(374.7)

정밀화학원료

39,276

(133.7)

3

합금철

선철 및 고철

40,566

(14.4)

정밀화학원료

16,803

(323.9)

곡실류

24,033

(△61.8)

4

목재류

15,252

(△35.4)

난방 및

전열기기

16,121

(314.0)

난방 및

전열기기

17,941

(11.3)

5

곡실류

13,250

(5,777.9)

철광

10,430

(△90.0)

철광

12,342

(18.3)

6

기타

비철금속제품

9,739

(476.2)

목재류

7,960

(△47.8)

목재류

11,646

(46.3)

7

원동기 및 펌프

6,615

(38.3)

선재

봉강 및 철근

5,486

(10.3)

기타 금속광물

7,400

(68.9)

8

선재

봉강 및 철근

4,972

(84.2)

합금철

선철 및 고철

5,264

(△87.0)

선재

봉강 및 철근

5,610

(2.3)

9

기타 금속광물

4,598

(△20.8)

기타

비철금속제품

5,055

(△48.1)

의류

4,262

(△2.7)

10

정밀화학원료

3,964

(1.5)

기타 금속광물

4,382

(△4.7)

기타 섬유제품

4,232

(7,927.2)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



자료: 한국무역협회, Global Trade Atlas,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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