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종자 비즈니스 활성화-

- 한국제품의 일본 수출 실적, 전년대비 약 42% 증가-

 

상품 기본정보

 

ㅇ 야채 씨앗 : 파종용 씨앗

 

HS Code	범주
1209.91	야채 씨앗

자료: 재무성

자료: KOTRA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

ㅇ 선정 사유: 한국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한국제품 수입 증가세. 2020년에 전년대비 약 42% 증가하였다.

 

일본 종묘시장 동향

 

ㅇ 2,371억 엔 규모의 시장

2019년도의 일본 총 종묘시장(종자시장+종묘시장, 출하액 기준) 규모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2,371억 엔을 기록하였다. 그 중 종자 시장은 1,234억 엔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하였다.

 

총 종묘시장 규모 추이

(단위 : 억 엔)

	2016년도	2017년도	2018년도	2019년도
종자 시장	1,269	1,252	1,242	1,234
모종 시장	1,103	1,111	1,124	1,137
전체	2,372	2,363	2,366	2,371

*년도는 4월부터 다음 해 3월말까지 기준임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종자시장 중 야채류가 시장의 46.7%를 차지하고 있으며, 곡물류(23.7%), 화훼류(22.9%)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야채 씨앗의 수입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은 186억 엔을 기록하였다.  종자시장은 야채용 씨앗 비즈니스에서 종묘 비즈니스로 이행 중이며 화훼류에서도 이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국내 종자시장의 분야별 시장 구성비(2019년도)

(단위: %)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야채 씨앗 수입액 추이

(단위: 억 엔)

자료: 재무성

ㅇ 종자시장은 코로나 19사태 영향으로 계속적으로 완만한 감소세 전망

2020년도는 집콕 소비로 가정용 씨앗의 수요가 생겼으나 전체적으로는 물류시장의 혼란,급식용, 음식점용 야채의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6.6% 감소한 1,153억 엔을 전망하고 있다. 그 중 야채류는 558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 후계자 문제로 인해 완만한 시장 축소가 예측되고 있다.

 

종자 시장의 장래 전망

(단위 : 억 엔)

	2020년도	2021년도	2022년도	2023년도	2024년도
야채류	558	549	543	540	538
화훼류	269	262	258	256	254
곡물류	287	285	282	281	278
기타	81	80	81	82	83
전체	1.195	1.176	1.164	1.159	1.153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최근 3년 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ㅇ 일본 수입 시장, 2020년은 전년대비 약 42% 증가

HS Code 1209.91의 2020년 전체 수입액은 약 1억 5,286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34%를 칠레 수입품이 차지한다. 그 외에 미국, 이탈리아, 중국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대한수입액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전년대비 약 42% 증가한 약 482만 달러 수준이 수입되었다.

 

최근 3년 간 일본의 야채 씨앗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1209.91 기준)

(단위 :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율 ’20/’19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전세계	155,092	171,306	152,858	100.00	100.00	100.00	-10.77
1	칠레	43,340	51,460	51,544	27.94	30.04	33.72	0.16
2	미국	24,164	30,266	16,273	15.58	17.67	10.65	-46.23
3	이탈리아	14,772	14,837	15,620	9.52	8.66	10.22	5.28
4	중국	13,059	16,583	13,146	8.42	9.68	8.60	-20.72
5	남아공	13,030	13,077	7,811	8.40	7.63	5.11	-40.27
6	덴마크	5,244	4,895	7,794	3.38	2.86	5.10	59.24
7	태국	6,414	6,118	6,458	4.14	3.57	4.23	5.56
8	뉴질랜드	5,333	4,570	6,099	3.44	2.67	3.99	33.45
9	한국	3,655	3,415	4,842	2.36	1.99	3.17	41.78
10	호주	5,291	6,296	4,716	3.41	3.68	3.09	-25.09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05.06)

 

경쟁 동향

 

ㅇ Sakata Seed, Takii가 일본시장을 주도

종자 개발은 비용 및 시간 면에서 투자 부담이 커, 선진기업과의 공동연구, M&A, 생산 위탁 등 협업이 활발한 업계이다. Sakata Seed를 비롯해 해외 거점(생산, 판매), 협력사가 있는 기업이 많으며 한국에 진출한 기업도 적지 않다. Sakata Seed는 회원제 인터넷 판매를 하고 있으나 매출액에 대한 비율이 낮아 주로 농가에 직접 납품되는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가격면이 우선시 되는 온라인 판매는 제품 개발에 투자한 시간, 비용을 고려할 시 차별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한편 Takii는 인터넷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로 야채, 화훼용 씨앗을 판매하고 있다. Takii는 일본국내 연구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특히 유럽의 종자 기업을 M&A하며 공동연구, 품종개발로 투자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 기업의 매출액

(단위: 억 엔)

기업명	매출액(억 엔)	URL
SAKATA SEED COMPANY	617	https://www.sakataseed.co.jp/
TAKII & CO.,LTD	496	https://www.takii.co.jp/
Kaneko Seed	582	http://www.kanekoseeds.jp/
Snow Brand Seed	440	https://www.snowseed.co.jp/
Tokita Seed	63	http://www.tokitaseed.co.jp/

*매출액은 2020년도 기준

자료: 기업 홈페이지, Japan Seed Trade Association 홈페이지

 

바이어 인터뷰

ㅇ 종묘 수입상 인터뷰

KOTRA오사카무역관은 일본의 종묘 시장과 관련하여 거래조건 등 키포인트를 알아 보기 위해 종묘 수입상 N사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현재 시장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야채의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급식 수요가 줄어 큰 타격을 입은 농가도 적지 않는데요, 생산하는 양이 줄어들었기 떄문에 유통가는 비싸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싼 수입품의 비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기업과 거래할 때 조건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품 개발에 10년은 걸리므로, 해외 제품 여부에 상관 없이 새로운 제품을 도입해 나가고 싶습니다. 단, 새로운 씨앗을 일본의 농지에서 테스트한다고 해도 2, 3년은 걸려 바로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본 시장 상황을 잘 아는 기업,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업과의 거래를 희망합니다. 한국 기업과는 해외 전시회에서 만나 몇 차례 테스트를 거쳐 거래에 이르렀습니다.

Q. 2021년의 전망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야채 수요가 줄었지만 올해는 조금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채소 씨앗 등을 수입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채소를 재배해도 될지 안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입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입국제한도 있어 예전보다 테스트 기간은 길어질 지도 모릅니다.

 

유통구조

 

ㅇ 유통경로 예

일본의 유통경로는 도매상이 여러 단계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하다. 제조사에서 1차 도매상을 거쳐서 소매상에 판매되는 기본적인 경로 외에 1차 도매상에서 2차 도매상을 거쳐 소매상에 판매되는 경로, 대형 유통사가 단위 농협에 납품하는 경우 등 다양한 유통 경로가 있다. 일본은 종자 개발이 한창이지만 습윤한 기후 때문에 종자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아 원종을 해외에 수출하고 해외에서 OEM 생산된 종자를 수입해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종자업체가 상사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해외 생산업체가 오리지널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일본 농가에 판매하는 일은 적은 상황이다.

 

유통경로 예

  자료: KOTRA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 업종별 심사사전, 야노경제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KOTRA오사카무역관에서 작성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WTO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되며 수입 시에는 식물방역법의 제한을 받는다. 일본측 수입자는 종자를 수입할 시, 농림수산성 식물방역소에 검사신청을 해야 하며 수출국가에서 발행된 ‘식물검역증명서(Phytosanitary Certificate）’가 필요하다.

 

HS Code	기본	WTO협정
1209.91	Free	Free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2021년 4월 1일판

 

시사점

제품개발은 일본에서, 생산은 해외에서 하는 사례가 가속화되고 있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해외기업과의 거래를 추진되고 있으나 제품 제안 시에는 사전에 해당 일본 기업의 강점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Sakata Seed, Takii 같이 모든 종자를 취급하는 기업은 많지 않으며 경쟁력이 있는 특정 제품에 집중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의 신 품종 출원수(국내 기준)는 감소경향에 있으며 최근 10년 사이에 40%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한국, 중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본기업은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에 관련해서 선택과 집중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의 경우 가격에 죄우되지 않는 고품질 품종 개발에 집중하는 것 이외에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일본진출의 성공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현지 전시회 정보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기업 홈페이지, KOTRA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 GTA, 재무성, JETRO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