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30개 지방정부 2021년 1분기 GDP 성적 발표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1-05-11
  • 출처 : KOTRA

- 中 2021년 1분기 GDP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 -

- 각 성시 정부 1분기 경제성적 잇달아 발표, 지역별 성장 요인 분석 -



 

4월 16일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1년 1분기 중국의 GDP 수치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총생산액 24조931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2020년 4분기 대비 0.6%, 2년 평균 5.0% 증가세를 시현했다. 1분기 성장률이 18.3%를 기록했으나, 이는 통상적인 고성장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2020년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2019년 1분기 GDP 성장률 -6.8%)에 의한 것이므로 객관적으로 비교하려면 2019년도 1분기와 대비해야 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하여 중국의 전국 명목 GDP는 14.8%, 연평균 7.2% 성장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증가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여러 증권사, 경제연구원은 18.3% 성장률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이는 1~2월 기간 일부 성시의 서비스업소비와 고정자산 투자 부진으로 인해 GDP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평가를 내렸다.


중국 GDP 발표에 이어, 30개의 중국 지방 성시 정부 또한 1분기의 경제성적표를 잇달아 발표했다. 30개 성시 정부의 1분기 GDP 성장률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하이난과 신장을 제외한 모든 지방과 도시의 평균 성장률은 2019년 동 기간보다 낮았으며, 향후 2021년 기간 중국의 미래 서비스업 소비·제조업 투자 반등효과로 수출과 부동산의 하방(下放)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시장의 관심사로 남아있다.

 

2021년 1분기 GDP 상위 3개 지역 : 광동성, 장쑤성, 산둥성


2021년 1분기 GDP 총 규모면에서 볼 때 상위 3개 지역은 광동, 장쑤성, 산둥성으로 기록되었다. 광동성의 GDP는 27,117억 9600만 위안, 장쑤성 25,878억 3800만 위안, 산둥성은 18,055억 5천만 위안이었으며, 이어서 저장성, 허난성, 사천성, 푸젠성, 후난성 등 4~8위까지 5개 성 및 도시의 1분기 지역 GDP 또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상위 3개 지역(광동성, 장쑤성, 산둥성)은 중국 내에서도 생산거점 역할을 하며, 2020년 하반기부터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많은 량의 해외 주문생산이 중국으로 이전, 생산되고, 또 무역수출 위주의 일부 업종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 생산규모가 증가하였고, 2021년초 춘절(설 연휴) 기간, '현지에서 설을 보내는 정책' 실시 등 현지 소비진작 정책 활성화로 좋은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1분기 중국 지역별 GDP 규모

자 료 : 각 성시 통계국 (4.26일자 발표 기준)


2021년 1분기 지역 성장 특징 ① : 후베이성, 하이난, 안후이성 ↑


후베이성, 하이난성,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광둥성, 장시성, 충칭 등 8개 성의 GDP 성장률은 전국 평균 성장률(18.3%)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후베이성의 1분기 GDP 성장률은 58.3%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후베이성의 GDP 성장률은 6,379억 3,500만 위안, GDP 성장률은 -39.2%였으며, 2021년 1분기 후베이성 GDP는 9,872억 6,700만 위안으로 2020년의 저평가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2019년 동기 9110억 5500만 위안 규모와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의 성장을 기록하여 후베이성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베이성의 특이치를 제외하고 1분기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이난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한 1395억 9,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하이난의 성장률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으로 국내 관광지로서 각광받은 점, 그리고 2021년 자유무역항 정책 확대, 면세 경제 육성 등 요인이 있다. 1분기 하이난 지역 총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8.1% 증가한 2291만 3100명, 관광수입은 421억 6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크게 증가했다. 또 하이난성 경제운영 발표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1분기 78.9%에 달했다. 구체적인 통계치를 보면, 지난 1분기 하이난의 소비재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한 546억 3,9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 1분기 대비 10.9%, 2년 평균 5.3%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하이난 지역의 면세 제품, 자동차 및 기타 제품 판매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자동차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11.9%, 화장품류 255.5%, 금은 보석류 355.1 % 증가, 통신 장비 카테고리 150.8 %로 각각 증가했다.

 

안후이성의 경제성장세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안후이는 2021년 1분기 지방 경제 운영 상황을 발표했다. 1분기 안후이성의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9529억 1천만 위안으로, 상하이(9458.9억 위안)를 제치고 전국 10위권 내 진입했다. 안후이성은 장강삼각주 일체화 개발전략에 포함된 이후 지역 과학기술협력, 산업체인, 공급망 협력 및 교통-물류 인프라 강화로 지역 경제의 빠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장강삼각주 3성 1시(상하이, 절강/강소/안후이) 중 가장 발전 수준이 낮았던 만큼, 비교적 낮은 생산원가, 노동인구를 토대로 지역내 생산 거점으로 재도약하는 추세다. 안후이성의 1분기 산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으며, 전국 성장률 대비 1.8% 높은 수치다. 또 기술 개혁 투자는 31.6% 증가했으며, 이는 2년 동안 연평균 6.6% 증가한 것이다. 안후이성의 전략적 신흥 산업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안후이성 전자정보산업의 증가율은 46.1%로 전국의 동 산업 수준보다 16.1% 높았으며, 안후이성의 주요 전자기기 생산기업 롄바오전자(联宝电子)는 올해 3분기 생산목표치를 이미 달성했으며, BOE(京东方), 추저우후이커(滁州惠科), 징허징위안(晶合晶圆) 등 주요 디스플레이 생산기업 또한 생산량을 크게 증가하며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안후이성의 1분기 장비 산업 성장률은 40.4%로 전체 산업보다 14.1% 높았으며, 해당 산업의 성 전체의 산업 성장 기여도는 29.6%에 달한다. 안후이성 경제정보청(经信厅) 발표에 따르면 "향후 첨단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실시하고, 안후이성에서 개최하는 세계제조업대회, 세계 디스플레이산업 컨퍼런스 등 관련 산업 플랫폼을 활성화하여 성내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 밝혔다.


2021년 1분기 지역 성장 특징 ② : 중서부 지역  강세, 동북 화북지역 약세 구조 (中西强、东北华北弱格局)


1분기 GDP 2년 평균 증가율과 6%가 넘는 9개 성 가운데 6개 지역이 구이저우, 장시, 후난, 닝샤, 쓰촨, 광시 등 중서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중서부 각 성(省)은 일반적으로 중국 동남부 연안 지역의 경제보다 낮은 경제규모를 보이며, 이로서 저(低)기저효과로 인해 해당 지역은 비교적 양호한 성장 속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동부지역의 산업 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인프라 취약에 따른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또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Suning Finance Institute에 따르면 "현재 중서부 지역은 전통산업을 리모델링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며 내수를 키워가는 단계로 여전히 동부 연안 지역에 비해 격차가 크지만, 각 지역의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인접 국가, 지역과의 대외무역 및 외자유치를 적극 장려해 경제발전을 이끌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동북, 화북지역은 최근 여전히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2년 평균 GDP 증가율 하위 5개 지역 중 동북과 화북 지역 성시가 각각 4.2%, 2.4%, 1.5%로 3개 지역이나 포함되었다. 동북, 화북 지역은 투자, 소비 양방면에서 약세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톈진의 1분기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2년 평균 2.8% 증가했고, 한도 이상 소비재 소매판매는 2년 평균 1.9% 증가에 그쳤다. 네이멍자치구의 1분기 전체 소비재 소매판매는 2년 평균 0.8%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고 싱크탱크 연구원(盘古智库)은 동북, 화북 지역의 최근 약세에 대해 "계획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아 초기 산업성장을 이루어서 시장화가 미흡하고, 또 인구 고령화와 유출 문제가 심각하며, 중공업·국영공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2021년 1분기 지역별 재정수입 현황


 중국 경제는 1분기 GDP 전년 동기 대비 18.3%, 2019년 동기 대비 10.3%, 2년 평균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재정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4.2%, 2019년 동기 대비 6.4%, 2년 평균 3.2% 증가세를 시현했다. 지역별 경제 수준의 꾸준한 회복은 1분기 각 지역별 재정 수입 증가로도 이어졌다. 이 두 지표를 비교해 보면, 1분기의 재정 수입 증가율과 1분기 GDP 성장률은 기본적으로 동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전략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재정 수입 증가는 중국의 PPI  상승이 어느 정도 기여하였지만, 가장 큰 기반은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이라 분석했다. 재정 수입의 증가는 경제 사회의 지속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 조건으로 작용하며, 또 GDP 수치는 종합 데이터로서 지역별 재정수입 현황을 함께 보완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재정 상황을 살펴보면, 광동성의 1분기 지방 재정 수입은 34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1억 위안 증가했고,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 산둥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이난, 간쑤, 닝샤, 칭하이, 티베트의 지방 재정 수입은 약 200억 위안대, 칭하이와 티베트는 100억 위안대 규모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예산수입 중 세수입 비율은 80% 비중을 넘은 성시가 6개 지역으로, 그 중 절강은 8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상하이, 쑤저우, 베이징, 산시, 후베이가 각 82.7%, 82.7%, 81.2%, 80.9%, 80% 비중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2021년 1분기 재정수입 현황

자료: 각 성시 정부 재무국 발표 종합 


지역별 1인당 가처분 소득, 소비지출 규모

지역별 가처분소득과 소비지출 규모 또한 GDP, 재정수입 수치와 함께 참고할만한 지표다. 중국의 각 지역별 경제 회복세가 만연하며, 가처분 소득 또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중국 전체 1인당 가처분소득은 9730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물가상승 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13.7%로 나타났다. 이 중 상하이는 21,548 위안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만 위안을 넘어섰으며, 뒤를 이어 베이징 19,585 위안, 절강성 18,263위안으로 기록되었다.


2021년 1분기 중국 성시별 1인당 가처분 소득, 소비규모

자료: 통계국 발표, 상하이무역관 정리


[참 고] 상하이 2021년도 1분기 경제 동향

 

2020~2021년 1분기 상하이 GDP 총 규모 및 증가율 현황

 

자료: 상하이통계국, 중상산업연구원

 

상하이의 1분기 지역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으며, 각 경제운용 결과는 아래와 같다. 상하이시 통계국은 4월25일자로 1분기 GDP 9458억 8600만 위안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7.6%, 2019년 동기 대비 9.7%, 2년 평균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 16억 1400만 위안, 2차 산업 2216억 3900만 위안, 3차 산업 7226억 3300만 위안으로 각각 집계되었으며, 특히 3차 산업의 성장률은 전체 시 GDP의 76.4%의 비중을 차지했다.


상하이의 1분기 3차산업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3% 증가했으며, 2년 평균 성장률은 5.5%였다. 이중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산업부문 증가율은 전년대비 18.6% 증가한 854억 4700만 위안, 2년 평균 15.9% 증가했으며, 금융 부문 성장률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870억 7700만 위안, 2년 평균 7.6% 증가세를 보였다. 도소매업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1115억 6천만 위안 규모를 보였다. 1분기 도시 규모 이상의 산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5%, 2년 평균 5.2% 증가했으며, 규모 이상의 산업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8770억 7900만 위안, 2년 평균 5.8% 증가했다. 1분기에는 35개 산업 부문 중 34개 산업의 총 산업 생산량이 97.1% 성장했다. 특히 자동차, 전기 기계 및 장비 제조, 특수 장비 제조 및 일반 장비 제조 산업은 전년 대비 각각 76.8%, 61.2%, 58.1%, 49.1% 성장하여 전년 대비 평균 10.5%, 9.7%, 8.6%, 5.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상하이의 전략적 신흥 산업 총 생산량은 3370억 8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으며, 2년 평균 성장률은 13.8%였다. 신에너지 자동차, 신에너지, 첨단 장비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4.2배, 55.4%, 46.0% 증가했으며, 2년 평균 성장률은 각각 2.3배, 19.7%, 6.7%였다.


상하이의 1분기 대외무역, 외자유치 또한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다. 상하이 세관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상품 수입 및 수출액은 8767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이 중 수입은 5,423억 6,600만 위안으로 16.8%, 수출은 3,343억 3,800만 위안으로 14.3% 증가했다. 수출입 품목별 첨단기술 제품의 수출입 규모는 7.4%, 기계 및 전기 제품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1분기 상하이 지역으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규모는 56억 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으며, 2년 평균 12.2%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 중 3차 산업의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은 21% 증가하여 도시 전체 외자투자 유치액의 95.3% 비중을 차지했다.


상하이의 소매 판매 규모 또한 온라인 시장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상하이의 1분기 사회 소매 판매 규모는 4556억 6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2년 평균 8.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소매판매 4196억 4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으며, 숙박 및 음식점의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69.2% 증가한 360억 2,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주요 상품 카테고리를 보면 의류, 신발, 모자, 섬유, 자동차, 일용품의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65.8%, 88.7%, 73.% 크게 증가했다. 1분기 상하이 지역의 온라인 소매 판매 규모는 681억 1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며, 2년 평균 13.1% 증가, 전체 소비재 소매 매출의 14.9% 비중을 차지했다.


상하이의 1분기 소비 현황 중 주목할만한 점은 중국내 경제, 소비 대도시로서 고품질, 명품 소비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유명 브랜드 자동차 및 명품과 같은 고급 소비재의 소매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여, 1분기 자동차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8.7%, 2년 평균 14.6% 증가세를 보였고, 금은 보석류의 소매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 화장품 41.3%, 직전 2년 평균 20.9% 증가했다.

 

시사점


중국의 1분기 GDP 및 기타 경제성과 발표를 볼 때, 중국 경제는 여전히 회복 성장 단계에 있으며, 전체 GDP 수치에 가려진 지역별 발전 편차, 구조적 모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 또한 목격되었다. 예를 들어, 후베이성은 1분기 GDP 성장률은 58.3%를 기록했으나, 이는 2020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로 인한 특이치이며, 2019년 1분기 대비 오히려 -2.1%의 GDP 성장률을 보였고, 또 재정 수입 또한 2019년 대비 1.5%의 낮은 증가율을 보여 여전히 완전한 회복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졘핑 상무부 지역경제협력센터장은 "중국의 14.5 규획 기간 중국 경제운영은 체계적인 사고를 통해 양질의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발전 패턴을 구축하며, 경제 회복이 느린 지방과 도시에 대한 개혁·개방으로 발전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적을 해석할 때 가장 주목할 점은 '소비'의 완전한 회복세 시현이다. 1분기 최종 소비 지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63.4%로 GDP 증가율을 11.6%, 2년 평균 GDP 증가율 2.5% 각각 끌어올려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역할했다. 1분기의 경제성장률 회복세는 연간 경제 운영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며, 특히 소비 시장의 큰 성장은 중국 내수시장의 잠재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여 중요하다. 이에 중국 상무부 및 각 지방 정부 또한 향후 노동절(5월1~5일) 기간 추가적인 '소비 촉진 기간'을 설정하고, 상반기 소비 진작을 통한 연중 경제성장 견인을 추진하고 있다. 자오핑 중국무역진흥협회 부원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5.1 연휴 기간은 기존의 억제된 소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풀리며 소비 급증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여행 플랫폼업체 페이저우 발표에 따르면 이미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내륙 항공권 예약 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여행/호텔 예약 건수는 전년대비 11배 이상,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방 간 장기여행 예약율 전년대비 150% 이상 증가하였고, 약 2억 명 이상의 내륙 관광 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중국 상반기 경제의 완연한 회복세는 향후 3,4분기로도 양호한 경제실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동북재정대학 국민경제공정연구원(东北财经大学国民经济工程实验室)의 2021년도 중국 거시경제 전망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각 분기별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77%, 6.75%, 6.99%, 6.23%로 연간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 2020년 기저요인을 제외하면 2021년 전체 GDP는 전년 대비 5.9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글로벌 경기회복과 정책 전환에 따른 금융리스크 등 중국이 직면한 도전과제가 있으나, 1분기의 경제실적 호조에 힘입어 중국 중앙, 지방 정부의 소비진작, 내수확대 정책지원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진출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은 이러한 중국의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연중 연휴 기간과 연계한 프로모션, 마케팅 기획 전략으로 시장 선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각 성시 통계국, 금융투자망, 텐센트 뉴스, 시나파이낸스, 넷이즈 뉴스, 상하이시 정부 발표 자료, 동북재정대학 국민경제공정연구원, 동방증권, KOTRA 상하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30개 지방정부 2021년 1분기 GDP 성적 발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