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수면장애 인구 3억 명 초과,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 증가 -

- 자동화ㆍ스마트ㆍ친환경 매트리스 인기 -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HS CODE
매트리스	9404.21

 

시장규모 및 동향

 

중국수면연구회 통계에 의하면 현재 중국은 3억 명 이상의 인구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 그 중 52.2%의 인구가 매트리스, 베개 등 침구 교환을 통한 수면환경 변화로 수면장애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면장애 해결법 사용 현황

자료: 쳰잔산업연구원

 

중국 매트리스 산업은 비록 늦게 시작되었지만 2016-2021년 중국 매트리스 시장규모의 연평균증가율은 17.5%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상정보망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중국 매트리스 시장규모는 652억 위안으로 2010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중국 매트리스 시장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 중상정보망

2019년 중국 매트리스 총 생산액은 772억 위안으로 최근 5년간 45% 증가했으며, 총 판매액은 591억 위안으로 최근 5년간 39% 증가했다.

 

매트리스는 점차적으로 생필품으로 발전했고 인구 증가와 주택시장의 활황세는 매트리스 소비규모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비록 출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인구는 2010년 말 13억 4,100만 명에서 현재 14억 명 초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 분양면적도 2010년 10.48억㎡2019년 17.16억㎡로 연평균 5.63%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인구규모(좌) 및 주택 분양면적(우) 통계

자료: 중상정보망

도시화 발전과 1인당 가처분소득의 증가도 매트리스 소비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도시화 발전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전환을 촉진했으며, 새로운 도시 주민들은 매트리스의 신 소비층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또한 소득 증가로 인한 소비 업그레이드로 소비자들의 매트리스 품질 등 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프리미엄 매트리스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수입동향

 

최근 몇 년간 중국 매트리스(HS 940421 기준) 수입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액은 전년대비 28.69% 감소한 4,938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은 라텍스 매트리스로 유명한 태국으로 최근 3년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50%이상 차지했다. 對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저조한 편이며 2019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166% 대폭 증가하여 국가별 수입 순위 19위 이었으나, 2020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56.13% 감소한 4만 5천 달러를 기록하며 25위에 머물렀다.

 

중국 매트리스(HS 9404.21, Mattresses Of Cellular Rubber Or Plastics, Whether Or Not Covered)

수입 상위 10개 지역

 

자료: GTA

경쟁동향,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구조

 

<2020년 중국수면지수보고>에 따르면 매트리스 구매 시 60%의 소비자는 제품 성능(통기성, 변형 등)을 중요시 하며, 35%의 소비자는 허리 받침력, 31.8% 소비자는 매트리스의 하드와 소프트 쿠셔닝 양면 조절 가능 등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쳰잔산업연구원

수면 건강문제가 부각되고 수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트리스 등 수면 제품에 대한 중시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 매트리스도 스프링, 라텍스, 메모리폼 등 다양하고 개성화된 제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자동화ㆍ스마트화ㆍ친환경화 등 매트리스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매트리스 산업 시장규모는 비록 미국을 초과했지만 로컬 브랜드의 시장집중도는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2019년 쳰잔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중국 주요 3개 업체(CR3)의 시장점유율은 30.4%로(미국 CR4 70%) 시장집중도가 낮은 편이지만 2018년 대비 2.6% 증가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수입 브랜드의 중국 내 시장 확대가 커지면서 로컬 브랜드의 발전 공간이 더욱 위축되고 국내 우위 브랜드들이 선두자리를 추구하면서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매트리스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KUKA(顾家家居)가 17%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SLEEMON(喜临门) 7%, MLILY(梦百合) 6% 차지했다. KUKA는 중국 내 6,486개의 오프라인 매장 보유로 매장 수가 가장 많으며, SLEEMO은 중국 내 2,6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매트리스 기업 시장점유율

    자료: 쳰잔산업연구원

중국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은 주로 Simmons, Sealy, Serta. KINGKOIL 등 글로벌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로컬 브랜드는 중저가 매트리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 중국 로컬 업계 10대 브랜드 순위에 진입한 기업들의 제품특색은 척추 보호, 소프트&하드 양면, 진드기 방지, 통기 등 기능에 집중되었으며, 10대 수입 브랜드의 제품특색은 견고, 온도감지, 소음 감소, 충격 방지 등 기능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요 매트리스 제품

자료: 징둥닷컴

중국 매트리스 시장 유통은 주로 전문 브랜드샵, 가구 소매점, 대형 마트 등이며, 최근에는 징둥, 티몰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수입 브랜드와 고가의 제품은 주로 오프라인 전문 브랜드샵이나 가구점에서 직접 체험 후 구매하며, 저가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성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율

 

2021년 현재 한국산 매트리스((HS 9404.21)를 對중 수출시 최혜국세율(10%) 적용이 가능하다.

 

매트리스((HS 9404.21) 관세율 비교

MFN	일반	증치세율	한중 FTA
10%	100%	13%	10.6%

 

수입규제 및 통관제도

 

중국에서 매트리스 유통 시 강제성 인증규제는 없으나, HS 코드 9404.2100.10으로 수출시 식물검역검사를 받아야 한다. 식물검역검사증서는 중국 세관의 수입품 검사검역 주무부처인 검역검험기관에서 통관 신청을 한 수입품에 대해 검역을 한 후 발급하는 증서이다. 이는 상품검사의 개념으로 수입규제는 아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매트리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CNCA-CGP-06:2020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하는 기업들이 많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제고와 건강의식에 대한 강화로 수면의 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매트리스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2020년 중국수면지수보고>에 따르면 38.3%의 소비자는 향후 매트리스 구매 시 가장 좋은 수면자세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기능이 있기를 희망하며, 27.2% 소비자는 자동으로 수면주기를 모니터링 해주는 기능을 탑재한 매트리스를 구매하길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기존 내구성에만 중요시 하던 것에서 편안함과 친환경, 인체의 생리구조 특성에 더욱 순응하는 매트리스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현재 중국인의 매트리스 교체주기는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쳰잔산업연구원에 의하면 매트리스 교체주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인은 하나의 매트리스를 3~5년 사용한 소비자는 18%에 불과하며, 5~10년 사용한 소비자는 29%, 10년 이상 사용한 소비자는 19%로 응답했다. 그 중 한 번도 교체한 적 없는 소비자와 망가진 후 교체하는 소비자가 각각 40%와 5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에 강화됨에 따라 매트리스에 대한 교체주기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慕思(De Rucci)의 <2020년 방콕기간 중국수면백서>에 의하면 코로나 기간 24%의 설문참여자는 침실환경 개선 또는 수면제품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21%의 응답자는 코로나 이후 매트리스 교체 등으로 수면질량을 개선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매트리스 판매 관계자는 ‘최근 들어 80허우(后)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기, 노인 등 각 세대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면장애 인구 증가로 매트리스 뿐만 아니라 수면보조 의약/건강 제품, 의료기기, 수면가구 등 수면산업도 함께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건강은 2020년 중국의 수면산업 시장규모는 4천 억 위안 돌파했으며, 2030년에는 1조 위안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쳰잔산업연구원, 알리연구원, 중상정보망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