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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조선업 현황
  • 트렌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이준열
  • 2020-04-23
  • 출처 : KOTRA

- 아르헨티나 조선업의 부활 -

- 조선업의 부활로 한국과의 교류 활발해지나? -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르헨티나가 농업강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조선업도 현재는 조금 주춤한 상태이나 예전에는 농업처럼 아주 활발한 시기가 있었다. 이에 2019년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조선업의 부활을 위해 항로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 및 조선소 활동 재개를 위한 법령을 발표했다. 따라서, 조선소가 활동이 재개될 경우 선박용 부품 생산라인이 구축이 되어 있지 않은 아르헨티나 경우 대부분 부품을 수입할 가능성이 높기에 한국에서 생산되는 선박용 부품을 아르헨티나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조선업에 대해


조선업은 아르헨티나에 있어 역사상 첫 상품 사업이며 이는 스페인 점령기 때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만큼, 아르헨티나 해역에는 여러 종류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여러 각국에서 어류 포획을 선호하는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아르헨티나 수출 어종


 

 출처: INIDEP(아르헨티나 국립해양수산공사)


아르헨티나에는 세계에서 중요한 항로 중 하나인 La Plata 항로가 존재하며 매년 다양한 선박이 출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연간 4,400대의 선박이 출입을 하고 있고 그 중 50%는 곡물운반 선박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1980년 설립시 설치된 항로 관제 시스템 및 설비를 계속 사용하고 있어 종종 문제가 발생 하고 있다. 이에 2019년 11월에 前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출입하는 선박들을 더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La Plata 항로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항로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바라는 목표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반자동화 항로 관제 시스템을 자동화로 변경하고 기존 항로의 폭넓이와 깊이도 개선하여 선박 운항에 편리함을 추구하여 선박 출입량을 현재보다 더욱 증가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바라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연간 선박 출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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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르헨티나 연방정부 교통부


또한, 항로 프로젝트 외에 前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내에 존재하는 조선소 사업이 부활할 수 있도록 시행법 145/2019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시행법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활동영역이 감소된 상태이나 대·중·소 규모의 선박 생산 및 정비가 가능한 17개의 조선소 부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행법 145/2019:


 1. 모든 선박의 연식(年式)을 40년 미만으로 제한함

 2. 만약 선박의 60%를 국내에서 재건했을 경우 연식(年式) 을 60년으로 연장함

 3. 어업 허가, 포획 허가 및 개별 포획 한도는 선박의 건축, 재건, 재조정 또는 획득 과정에 서 보증으로 작용할 수 있음.

 4. 선체의 길이가 27미터까지 되는 선박을 건축할 시 10% 추가 포획 한도를 부여함.

 5. 만약 기존 선박을 신식 선박으로 교체 시 신규 선박의 저장창고는 1,300m³로 제한되며 연식(年式)은 20년 미만으로 제한함.


아르헨티나 조선소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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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르헨티나 조선소 협회


조선업 활성화로 인한 한국과의 교류


아르헨티나의 조선업이 활성화 될 경우 항로를 출입하는 선박들이 해산업(어류 포획)의 혜택을 받기 위해 아르헨티나 국내 조선소에서 재건 및 정비하기를 선호할 것으로 보여 선박 관련 부품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한국 조선업은 품질적으로 우세한 상황이기에 아르헨티나 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선박 부품을 한국기업을 통해 수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고 있는 선박 주요 부품들은 내수에서 생산이 불가한 제품으로 모두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주요 부품 중에 하나인 선박엔진 경우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수입 및 판매가 되고 있는 브랜드는 SCANIA, CUMMINGS, VOLVO, PENTA, MWM, FPT, YANMAR, MERCURY DIESEL, STEYR, CATERPILLAR 등이 있으며, 한국 업체인 DOOSAN에서도 아르헨티나로 선박엔진을 수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고 있는 선박엔진은 대부분 대리점이나 유통업체를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국내 조선소는 이 업체들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반적으로 미국, 유럽 및 일본 선박엔진 기업 경우 아르헨티나 내에 지사나 대리점이 존재한 반면, 한국기업은 아직 유통업체만 있을 뿐 지사나 대리점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아르헨티나 바이어들은 제품구매 후 에프터서비스를 대비하여 미국, 유럽 및 일본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 아르헨티나에 제품 수출을 희망할 경우 관련 제품의 재고를 보유 및 정비 할 수 있는 유통 대리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이다.


아르헨티나 선박엔진 (HSCODE 8408.10 기준) 수입량 추이 (단위: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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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ICEX


시사점


선박엔진 외에도 선박정비에 필요한 부품 중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이 많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르헨티나 조선소 및 부품 유통업체와 접촉한다면 어선 및 이 외의 선박에 대한 재건 및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한국에서 아르헨티나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료원: INIDEP(아르헨티나 국립해양수산공사), 아르헨티나 연방정부 교통부, 아르헨티나 조선소 협회, SIC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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