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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정부 지원 확대로 주목받는 전기차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9-05-08
  • 출처 : KOTRA

- 2018년 판매대수 6757, 전년대비 24.4% 증가 -

- 정부 지원금 확대,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빠른 시장 성장 기대

 

 

 

□ 개요

 

  ㅇ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오스트리아 전기자동차 부문이 2019년부터 정부 보조금 및 관련 충전 인프라 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그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음.

    - 친환경, 에너지 절약 트렌드와 맞물려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 운송 부문의 핵심으로 E-Mobility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성, 전기 에너지를 사용함에 따른 연료비의 경제성 등 장점들과 함께 완성차 업체들의 꾸준한 기술개발에 따른 제품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다양한 모델의 출시 등이 맞물려 빠르게 그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ㅇ 아직 기업 수요에 비해 개인 수요의 비중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던 전기 충전소 인프라 문제가 정부 및 업계 공동의 노력으로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됨.

 

Smatrics 전기충전소

 

□ 시장동향

 

  ㅇ 오스트리아 승용차 시장에서는 최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 또는 디젤+전기) 자동차 등 소위 친환경자동차 부문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전기자동차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음.

    - 오스트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6757대의 전기자동차가 신규로 판매됐음.

    - 이는 전년대비 24.4% 증가한 수치로 2016(+128.1%), 2017(+42.0%) 등과 비교하면 그 폭발적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기간 전체 신차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3.5% 감소한 오스트리아 전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장 및 소비자의 관심이 현재 얼마나 높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음.

    - 오스트리아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는 과거에는 천연가스 자동차의 성장세가 주목을 받았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음. 2018년 들어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수소 자동차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선보임.

   

최근 3년 오스트리아 친환경자동차 신규판매량 및 성장률

(단위: , %)

구분

2016

2017

2018

판매량

증가율

판매량

증가율

판매량

증가율

전기자동차

3,826

128.1

5,433

42.0

6,757

24.4

천연가스자동차

119

-28.7

114

-4.2

110

-3.5

하이브리드자동차

4,711

34.1

8,293

76.0

9,401

13.4

수소자동차

-

-

-

-

7

-

8,656

26.0

13,840

59.9

16,275

17.6

자료: 오스트리아 통계청

 

  ㅇ 오스트리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는 폴크스바겐(VW)이 시장 선두업체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 2018년 한 해 판매된 6757대 중 폴크스바겐 차량이 1908(28.2%)를 차지하면서 2017년까지 관련 부분 선두업체였던 르노(Renault)(1170, 17.3%)를 제치고 시장선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그 뒤를 닛산, BMW 등이 잇고 있음.

    - 지역별로는 니더외스터라이히주에서 1384대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돼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2위를 차지한 슈타이어막주(1349)의 경우 전년대비 58%라는 큰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관심을 끌고 있음.

 

오스트리아, 주별 전기자동차 판매 현황(2018)

순위

판매대수

전년대비 증감률(%)

1

니더외스터라이히

1,384

+24.1

2

슈타이어막

1,349

+58.0

3

오버외스터라이히

1,062

+15.4

4

928

+6.8

5

티롤

641

+34.1

6

잘츠부르크

558

+16.0

7

포랄베르크

419

+28.1

8

케른튼

261

+1.2

9

부르겐란트

155

+18.3

6,757

+24.4

자료: 오스트리아 통계청

 

  ㅇ 수입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판매되는 전기자동차는 모두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주요 모델들의 제조업체 소재국들인 미국, 프랑스, 영국, 한국, 독일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4년 이전까지는 없었으나 2015 200만 유로의 관련 제품이 수입된 이후 수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 435만 유로, 2017 2147만 유로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2018년 들어서도 지속(+48.8%)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HS 8703 80)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2016

2017

2018

18/17 증감률(%)

1

미국

59,669

74,315

41,824

-43.7

2

프랑스

21,117

28,664

35,571

24.1

3

영국

13,221

11,885

33,101

178.5

4

한국

4,348

21,474

31,945

48.8

5

독일

11,624

15,139

18,799

24.2

6

스페인

2,406

2,639

2,634

-0.2

7

이탈리아

175

136

1,181

769.6

8

일본

657

1,270

819

-35.5

9

헝가리

8,469

1,637

632

-61.4

10

슬로바키아

170

773

630

-18.5

합계

124,949

158,680

168,034

5.9

자료: WTA

 

□ 정부 지원 정책 동향

 

  ㅇ 오스트리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세에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 새로운 정부 보조금 제도가 시행되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음.

    - 2020년까지 2년 동안 총 9300만 유로의 예산이 책정된 이 보조금 패키지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의 구입 이외에도 전기충전소 설치 등에도 해당함으로써 ‘E-Mobility 지원 종합 패키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 자동차 부문 대표인 클라우스 에델스브룬너(Klaus Edelsbrunner)사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정부 보조금 패키지는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통합·강화한 것으로 E-Mobility 보급 확대를 통해 교토 의정서상의 온실가스 감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정부 보조금은 관련 웹사이트(www.umweltfoerderung.at)를 통해 신청 가능함.

 

  ㅇ 이번 정부 보조금은 지원 대상에 따라 개인, 기업 및 공공영역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음.(모든 보조금은 구입 금액의 30% 한도)

    - 개인(최대 구매금액 5만 유로, 최소 주행거리 50)


지원 대상

금액(유로)

전기자동차(승용차)(수소자동차 포함)

3,0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Range Extender (디젤 제외)

1,500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Class L1e/L3e)(법인용도 포함)

700/1,000

전기동력 이동수단(E-Transportwheel)(법인용도 포함)

400

Wallbox(주택에 설치하는 개인용 충전설비)

200

다세대 건물에 설치하는 충전 설비

600

 

    - 법인, 협회, 지방자치단체 등(최대 구매금액 6만 유로, 최소 주행거리 50)


지원 대상

금액(유로)

전기자동차(승용차)(수소자동차 포함)

3,0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Range Extender(디젤 제외)

1,500

화물자동차

5,000(2.5t 이하)/10,000(2.5t 초과)

전기 소형버스(Class M2)

20,000

E-Lightvehicle(L2e, L5e, L6e, L7e)

1,000

전기자전거(최소 10대)

200/대

 

    - 공용 전기충전소 설비


지원 대상

금액(유로)

Standard 충전소

1,000(~22kW) / 2,000(22~43kW)

급속 충전소

10,000(43~150kW) / 20,000(150kW 초과)

자료: 교통혁신기술부(BMVIT)

 

  ㅇ 이 밖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차량 구입시 납부해야 하는 환경부담금(NoVA : Normverbrauchsabgabe, 차량 구입 가격의 5~15%) 납부 의무가 면제되며 차량 보유에 따라 매년 납부하는 세금인 자동차세(Kfz-Steuer)의 납부 의무도 면제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전기자동차 부문의 성장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추세가 가속화하기 위한 선결 과제 또한 명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가장 크게 지적되는 것은 아직도 개인 수요가 적은 비중(19.9%)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임. 기업 등 비개인 수요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 상황의 요인으로는 충전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개인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 이와 관련해 오스트리아 정부 및 관련 업체들 공동 형식으로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

    - 그중 수도 빈의 프로젝트가 2019년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는데, 빈 시 정부와 지역 에너지 사업자인 Wien Energie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1천 개의 전기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2018년 말 기준 250)

    - 700만 유로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빈 시내 및 외곽 인근 지역의 경우 400m 내 최소 한 곳의 충전소 인프라를 갖추게 됨.

    - 이 밖에 대형 에너지 사업자들인 OMV, Verbund, Siemens 등은 컨소시엄 형태로 Smatrics(www.smatrics.com)를 설립해 전기충전소를 운영 중인데 2018년 말 기준 빈 시내에만 69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숫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임.

 

  ㅇ 오스트리아 전기자동차 시장은 정부 및 업계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 충전소 인프라 확대 및 다양한 모델 출시에 따른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 등으로 인해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부문임.

    - 한국의 관련 업체들의 보다 높은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 : 오스트리아 통계청, 교통혁신기술부, 주요 일간지 및 관계자 인터뷰 내용 종합 등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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