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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CBD 제품’에 주목하는 미국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19-03-25
  • 출처 : KOTRA

- CBD란 대마의 일종인 헴프에 포함된 ‘칸나비디올’ 성분을 의미 -

- 작년 말 헴프 합법화 이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으나 아직 FDA 규제 대상 -

 

 

 

CBD는 무엇인가?

 

  ◦ CBD

    - CBD란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약자로 대마(Cannabis)의 일종인 헴프(Hemp)라는 식물에 많이 함유된 특정 성분을 의미

    - 사람들에게 보통 마약으로 알려진 대마(Cannabis)는 여러 종류로 구분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헴프(Hemp)이며 다른 하나가 마리화나(Marijuana).

    - 마리화나에는 흔히 생각하는 마약의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가 대량 함유돼 있으며 CBD의 함량은 헴프보다 매우 낮음.

    - 이에 비해 헴프는 환각 성분인 THC 0.3% 미만으로 거의 포함돼 있지 않으며 동시에 CBD는 많이 함유돼 있어 대부분의 CBD 제품의 원료가 되고 있음.

    - CBD 성분은 아직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나 기본적으로 환각 효과는 없는 동시에 통증과 발작을 감소시키며 특정 질병이나 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음.

 

  ◦ CBD는 합법인가?

    - CNBC의 보도에 의하면, 작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헴프의 재배를 합법화하고 마약 관련법의 규제에서 헴프를 제외하는 ‘Farm Bill’에 서명함으로써 헴프는 마약류에서 제외되며 연방에서 합법이 됨.

    - 이에 따라 THC 함량이 거의 없는(0.3% 미만) ‘헴프 추출 CBD(Hemp-derived CBD)’ 또한 합법이며 법적으로 마약이 아님.

    -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 규제 기관인 식약청(FDA)에서는 법의 통과와 관계없이 CBD를 포함한 모든 대마 성분의 식음료 첨가를 여전히 금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관련 업계 및 관련 소비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고 CNBC는 전함.

    - 한편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앞서 언급했던 마리화나 및 마리화나에서 추출한 CBD의 경우 연방 기준으로 불법이며 각 주 정부별 규제도 매우 상이함. 33개의 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만이 합법이며 10개 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뿐만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 또한 합법인 데 반해 일부 주에서는 의료용·기호용 모두 불법

 

  ◦ 주별 대마(Cannabis; Marijuana & Hemp) 관련 규제 현황

    - 미국 각 주의 입법 관련 비정부 기구인 NCSL(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의 분석에 따르면, 아이다호·사우스다코타·네브래스카·캔자스의 4개 주에서는 마리화나와 헴프 추출 CBD 등이 모두 불법으로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음.

    - 그 외의 대부분의 주들은 의료용 마리화나만을 인정하고 있으며 14개의 주에서는 THC 성분 함량이 낮은 CBD(CBD/Low THC Program) 또한 인정되고 있음.

 

2019 3월 기준주별 대마(Cannabis) 관련 규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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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NCSL(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

 

    - THC 성분 함량이 낮은 CBD가 인정되는 주들 중에서도 헴프에서 추출한 CBD 성분(Hemp-derived CBD)만 인정되는 주가 있는가 하면 마리화나 추출 CBD 성분(Marijuana derived CBD)이라도 THC 함량이 일정 비율 미만이면 인정되는 주들도 있어 관련 규제는 각 주마다 매우 상이함.

    - 상세한 주별 규제사항은 다음의 NCSL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 http://www.ncsl.org/research/health/state-medical-marijuana-laws.aspx

 

□ 머리부터 발끝까지, 美 언론이 주목한 CBD 제품들

 

  ◦ Farm Bill의 통과 이후 미국에서는 지금 여러 종류의 CBD 제품들이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으며 Bloomberg Businessweek에서는 다음과 같이 최근 떠오르는 CBD 제품들을 소개함.

 

  ◦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 및 퍼스널 케어용 CBD 제품


제품 이미지

제품명

적용 범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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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e Shampoo

헤어

전직 LOreal 임원 출신이 만든 건강한 두피를

위한 CBD 함유 샴푸(가격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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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 essntls

moisturizer

얼굴

헴프 시드(Hemp seed) 오일, 유기농 사과 및

녹차 추출물과 CBD 성분의 모이스처라이저.

THC 함량 없음.(가격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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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h Mascara

헴프 추출 CBD 오일이 함유된 마스카라.

크루얼티 프리 제품(가격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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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LY Lip Butter

입술

25mg CBD 성분이 함유된 립밤(가격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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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ed Biology

Deodorant

바디

유기농 헴프 시드 오일과 50mg CBD 성분이

함유된 데오도란트. 알루미늄, 파라벤, 인공

색소와 향료가 들어있지 않음.(가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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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Roll-on

바디

전직 주짓수 선수가 만든 근육통 완화용

롤온(Roll-on) 제품(가격 $35)

 

  ◦ 직접 섭취하는 CBD 제품


제품 이미지

제품명

적용 방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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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Jones

Gumdrops

섭취

천연 성분으로 만든 작은 젤리. 젤리 한 개에

  CBD 성분 20mg 함유(가격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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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 CBD

섭취

(혀 밑)

혀 밑에 떨어뜨려 바로 섭취하는 CBD 오일로,

1회에 16mg CBD 섭취 가능

(가격 500mg 1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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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ss

Soda

섭취

헴프 추출물이 함유된 스파클링 워터 음료.

블랙베리, 복숭아, 석류의 3가지 맛(가격 6 $30)

 

  ◦ 이 밖에 반려동물용 간식, 피넛버터, 영양제 및 오일 등에도 CBD 성분을 첨가한 제품들도 소개됨.

 

□ 시사점

 

  ◦ 미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영역, CBD

    - 작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통과된 Farm Bill의 영향으로 헴프 추출 성분인 CBD가 새로운 슈퍼 푸드 트렌드의 하나로 급부상할 것인지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Bloomberg는 언급함.

    - Farm Bill에 의해 마약 관련법의 규제에서 제외된 합법적인 헴프 CBD시장은 2022년까지 대략 2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기관인 Brightfield Group은 예측함. Brightfield Group 2019년 기준 헴프 추출 CBD시장은 약 50억 달러 규모로 추정하고 있음.

    - Bloomberg에 따르면 환각 효과가 없는 동시에 현대인이 흔히 가지고 있는 불안, 만성 요통, 생리통, 운동 후 근육통, 비듬, 트고 갈라진 입술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헴프 CBD는 최근 미국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새로운 영역임.

    - 또한 CBD는 미 식약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발작 치료용 약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고 Bloomberg는 전함.

 

  ◦ 그러나 아직 FDA는 인정하지 않아 관련 업계에서는 상황 변화 주시해야

    - 이처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헴프 추출 CBD 제품들은 연방 법적으로는 합법적이지만 주마다 규제가 다르며 미 식약청(FDA)에서도 여전히 식품·음료·건강 기능성 제품 등에 CBD 성분을 첨가하는 것을 명백히 허가하지 않고 있음.

    -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서 직접 인터뷰한 관련법 전문 변호사에 따르면 Farm Bill의 예외 조항에서는 식품이나 건강 기능성 제품 등에 대해서는 FDA에서 계속 주관하도록 명시돼 있어 현재 많이 출시되고 있는 CBD 관련 식음료 및 제품들은 현재 법령 아래에서는 FDA의 규제 대상이기는 하다고 전함.

    - 하지만 CBD는 현재 미국 사회에서 매우 큰 주목을 받는 트렌드 중 하나임은 분명함.

    -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연방 법률과 각 주의 법률 및 FDA의 규칙 사이에서 해당 시장은 현재 불확실한 회색 영역에 머무는 단계이며 이에 따라 CBD 업계에서는 FDA에 ‘명백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CNBC는 전함.

    -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FDA의 태도와 관련 변화에 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측되며, 해당 업계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 또한 모든 법률과 FDA의 규제가 확실해질 때까지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겠음.

 

 

자료원: Bloomberg Businessweek, Brightfield Group, Azuca.co, Honest Paws, CNBC, Business Insider, WebMD, 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 각 사 웹사이트,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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